지리산 산책
홀대모 15주차 가을모임.
11월 14일(토) ~ 15(일) 간에 걸쳐
속리산 피앗재에서 행해진다.
8년만에 방문한다.
친구와 함께....
피앗재 산장에서는 많은 회원들의 취임이 곤란해
그 아래 풀하우스에서 행사가 이루어진다.
술 마시며 취하고....
다정님의 배려로
친구와 나, 그리고 조진대 고문님, 로져쉐펕, 이산님 부부..
이렇게는 피앗재산장에서 자기로 한다.
그래서 피앗재 산장으로 가고...
그곳에서 또 풀 파티...
2시30분가까이...
그리고서야 잠이 든다.
나는 친구와 조진대 고문님...
이렇게 세명이 잠을 이룬다.
아침 일찍....
살짝 산책을 하려는데
친구도 같이 따라 나선다.
살짝 걷다가 그냥 일찍 나가기로 한다.
그리고는 지리산을 향해....
↑ 인월터미널
지리산 가는 길에 인월 터미널 옆의 식당에서
참 맛없게 김치찌개로 아침 식사를 한다.
↑ 인월터미널 옆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후...
어디를 갈까 한다.
그냥 지리산 품에 안기고픈 마음에
이곳까지 왔는데...
막상 오긴 했는데 어디를 가야 할지...
그러다 발길 닿는곳으로....
정령치로 향한다.
정령치에 도착하니
예보 되어 있는 않던 빗줄기가....
바람도 상당히 강하고.
꽤 춥다.
↑ 정령치 휴게소에서 본 반야봉
추워서 정령치 휴게소로 들어간다.
들어가서 커피와 코코아 한잔을 주문한다.
그리고는 휴게소 2층에 올라가서
따뜻한 음료로 몸을 녹힌다.
휴게소에서 다시 빠져 나와서
또 다시 풍경을 감상한다.
몸뚱이는 바람을 맞아 쌀쌀함이 느껴질 지언정
마음만은 무척이나 상쾌하다.
성삼재로 향한다.
주차장은 포화상태라 길가에 주차를 한다.
상황 봐서 노고단대피소까지 오르고
대피소에서 라면이라도 끓여 먹을 생각으로
가방에 라면 끓을 준비물을 챙긴다.
길가에 주차를 했기에
우선 성삼재휴게소를 향한다.
휴게소를 향해 걸으며 풍경을 바라본다.
↑ 성삼재를 향해 걸어 오르며...
성삼재에 오르니 역시나 너무 춥다.
친구는 옷을 너무 얇게 입고 있다.
노고단까지 갈 상황은 아닌듯..
휴게소 밖에 위치한
droptop에서 커피 한잔을 사고
휴게소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어뎅,어묵탕을 하나 주문한다.
창밖의 풍경을 보며
수다를 떤다.
좋은이와의 수다.
좋은 에너지가 고스란이 내게 다가온다.
대전 집을 향한다.
섬진강을 보고픈 마음에 국도를 좀 따르기로 한다.
올해는 섬진강을 참 많이 본다.
매년 봄이면 자전거 라이딩 일정을 세우는 섬진강.
내년도 계획 되어 있다.
어디까지나 계획.
섬진강을 따라 곡성방향으로 가는 길에...
문득 곡성 맛집으로 소문난 석곡식당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친구도 시간 괜찮다 하여
갑작스레 석곡식당을 가보기로 한다.
섬진강 옆의 17번 도로를 따라 오던것을 방향을 틀어
압록사거리에서 부터는
보성강 옆의 18번 도로를 따라간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더라.
좋은이와 함께 가는 길은 멀수록 좋다.
좋은이와 함게 하는 시간이 길어지기에...
배부를 만큼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의 석곡식당.
부족할만큼 먹고 다시 대전을 향한다.
우선 왔던길을 되돌아 간다.
압록사거리를 향해...
압록사거리 가는길에
죽곡면사무소 소재지를 지나고
보성강변의 '수다라'라는 카페가 눈에 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들어간다.
친구는 커피, 난 국화차를 주문한다.
↑ 수다라에서 본 보성강변의 다리
수다라에서 나와서는...
이제 더 이상의 외도는 없다.
대전을 향한다.
홀대모모임 포함 1박2일의 여정.
바람 잘 쐰 1박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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