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차타고 강원도 바람 쐬기
17년 11월 26일(일)
눈이 왔다.
집에 있기 아깝다.
그래서 차를 몰고 집을 나선다.
어디를 갈까 목적지 없이 나섰으나
눈이 보고 싶어 속초를 향한다.
홍천IC를 빠져나와
한계령을 향하던중...
모처럼 필례약수나 한번 갈까 한다.
수량이 많지 않다.
왠지 마시기에 불편해 보인다.
썩 깨끗하게 안느껴진다.
예전 맛을 보긴 했는데...
↑ 필례약수
약숫물 한잔 마시지 않고
그냥 한계령으로 향한다.
금년 처음으로 보는 제대로 된 눈.
모처럼 보는 눈은 여전히 아름답고
아름답기에 반갑기만 하다.
많이 추운 한계령.
과하지 않은 눈으로 덮여 있는 설악산.
언제 와도 위풍당당한 설악산의 한계령이다.
그래서 한계령은 언제나 좋다.
추워서 한계령 휴게소에서 오뎅이라도 하나 먹고 가야겠다.
입구 앞에는 양양택시가 써 있다.
그리고...
공개수배자들의 사진이 있다.
나쁜 사람들을 얼른 잡아 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에는
나쁜사람들이 떳떳하게 사는 경우가 너무 많다.
다 잡아서 혼을 내야 한다.
죄를 지었음 죄값을 받아야 함이 당연지사!
↑ 한계령표 오뎅, 참 맛없더라. 비싸기만 하고...
미시령 구길로 간다.
눈구경 하려고...
갔는데...
이런 제길...
눈때문에 통행 못하게 막아뒀다.
그래서 다시 빠꾸~~~
돌아오는 길에 매바위에서의 인공폭포도 살짝 보고...
↑ 매바위의 인공폭포
속초 물치항으로 온다.
근처에 차를 세우고 바닷 바람을 맞는다.
이곳의 바람은 한계령의 바람과는 많이 다르다.
바닷가 왔으니 비린내를 맡아야지...
동명항에 간다.
그래서 1kg만 떠 먹는다.
밥도 먹고....
산도 보고 바다도 보고...
어디로 갈까??
모처럼 하조대 한번 가보자..
하조대 가는길에
ezip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간다.
오랜만에 와본 하조대.
참 좋아라 하는곳인데
너무 많이 알려졌다.
특히나 1박2일나 나오며
이젠 한국사람들은 다 아는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하조대를 끝으로 오늘의 일과 끝...
대전집을 향한다.
종일 운전만 한듯한 하루지만
여유 있어 푹 쉬는듯한 일요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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