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의 백미
●날짜 : 2017년 8월 13일 (일)
●날씨 : 맑음
●참가인원 : 뫼또메종주클럽 회원들과 함께...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회비 35000원
●코스 : 울대고개 - 사패산 - 도봉산 - 우이령 - 상장봉 - 솔고개 (산행시간 7시간 41분)
지 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비 고 |
울대고개 |
|
07:45 |
|
사패산 |
08:40 |
08:51 |
|
신선대 |
10:46 |
10:51 |
|
우이령 |
12:52 |
13:02 |
|
솔고개 |
15:26 |
|
|
뫼또메종주클럽에서 진행중인 한북정맥.
한북정맥 최고의 조망구간 울대고개~솔고개.
이 구간을 함께 따라 나선다.
울대고개 도착.
예전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다.
고가도로도 생기고
울대상회는 예전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
오늘이 두번째지만
첫번째 같은 분위기다.
↑ 울대상회, 예전 산행후 이곳에서 씻었던 기억이...
다른 회원들은 울대고개 도착 무렵
버스에서 산행준비를 모두 마친다.
그리고 버스 도착과 함께 차에서 내리고...
난....
울대고개 도착해서야 차안에서 양말신고 신발신고...
차에서 내리니 회원들은 이미 사라졌다.
아무도 없기에 여기가 아닌가 착각이 들정도로
후딱 사라져버렸다.
고가다리를 통과하며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 이 고가다리 아래를 통과한다.
↑ 고가다리 통과
산으로 진입한다.
1년중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8월이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시원하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
고도가 높아지며 북한산국립공원의
암봉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가장 뒤에서 천천히 걷는다.
난 산행을 하며
배낭에는 물과 빵 하나 정도
그리고 지도, 구급약, 나침반, 랜턴 이정도로 꼭 필요품목만 들고 다닌다.
즉 내 배낭은 대단히 가볍다.
헌데 오늘은 살림이 많다.
집에서 출발할때 배낭 무게가 10kg 가까이 되더라.
처음 14kg였던것을 가방이 터질듯하여
몇몇을 빼서 그나마 줄였다.
배낭이 무거우면 쉬엄쉬엄 걸으면 되는것이다.
아주 쉬운 진리이다.
헌데 뭐....
다 먹꺼리라 무겁게 느껴지진 않더라.
↑ 한북정맥의 마지막 봉우리 장명산에도 이것이 있다.
울대고개에서 사패산 방향은 입산금지구역이다.
입산금지구역에서 벗어나고
10m도 채 안가서 또 다시 입산금지구역으로 들어간다.
길이 너무 좋은데 왜 길을 막는지...
↑ 입산금지구역을 벗어나자 마자 다시 입산금지 구역으로...
산행을 하다보면 국립공원의 비탐방로를 많이 만난다.
1대간9정맥을 하다 보면 비탐방로를 많이 가게 된다.
공단직원들은 그 길목에 초소를 만들어 단속을 한다.
그럼 산꾼들은 초소를 피해 다른길로 다닌다.
그러며 길이 생기게 된다.
길이 생김은 환경파괴이다.
결론은 단속이 심할수록 샛길은 계속 만들어 진단 애기다.
그럴거라면 1대간9정맥에 이어지는 등산로는
그냥 개방을 하는게 나을듯.
그것이 샛길 만들어짐을 방지하는것이고
그것이 환경을 지키는것이다.
↑ 비탐방로를 빠져나온다. 잠시후 또 가야 하지만...
↑ 시원한 바람, 긴 가시거리. 산행하기 참 좋은 날씨이다.
한북정맥의 길목에서 살짝 비켜있는 사패산.
오늘은 조망이 계속 멋지지만
이 사패산 또한 조망이 대단히 좋다.
오늘 산행의 첫번째 조망터.
사패산을 향한다.
↑ 사패산 갈림길
예전에 못본 사패산 정상석이 있다.
썩 잘생긴 정상석이란 생각이 안든다.
못생겼다 하기도 그렇고...
그냥 무난하게 생긴 정상석이다.
↑ 무난하게 생긴 사패산 정상석
암봉으로 이루어진 사패산 정상.
둘러가며 조망을 카메라에 담는다.
저번 왔을때는 날씨가 흐려 제대로 조망을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조망이 확트인다.
↑ 의정부
↑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이고...
↑ 오늘 걷게될 능선
↑ 역시 오늘 걷게될 암봉
↑ 멀리 인수봉과 북한산 정상 백운대도 보이고...
↑ 오늘의 산행 종점은 솔고개와 다음에 오를 노고산도 보인다.
↑ 서울외곽순환도로
↑ 계명산과 고령산도 보인다.
↑ 사패산 정상부
사패산 정상에서 모든 회원들 내려가고...
혼자 좀 더 놀고서 서서히 출발한다.
오늘은 시작이 꼴찌라 그런지
하산할때까지 꼴찌로 간다.
이 저질체력....
그나저나 몇시까지 하산을 해야하는지 알아야
그 시간에 맞춰 갈것을...
초록색으로 물든 북한산국립공원.
흔히들 가을산, 겨울산들을 좋다고 하는데
난 이렇게 초록색으로 물든 산이 좋다.
물론 더워서 고생스럽고
조망이 많이 가리기도 하지만
강한 생명력이 있어보여
초록빛의 산이 좋다.
이 바위산에서 꿋꿋하게 서있는 나무들을 보노라면
강한 생명력에 놀라울 뿐이다.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악착같이 열심히 살아야지..
최근...
'열심히'와 '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난 모든면에서 잘 하기보단 열심히 하려 했는데
열심히 보다는 잘하는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더라.
20년 넘도록 산을 다녀봤지만...
생각하니 오늘 같이 이렇게 가장 뒤에서 걸어본 경험은 있었는지
있으면 몇번이나 있었는지 되세겨 보지만....
통 기억이 없다.
가장 먼저 하산한 적은 꽤 있지만
가장 늦게 하산한 적은 단 한번도 없는듯하다.
오늘은 그 첫경험을 해보리라.
첫경험은 설레임이다.
가장 늦게 내려갈 생각에 심장이 벌렁이진 않더라.
느림...
느릴수록 많이 보게 되고 많이 접하게 된다.
복잡함이 싫어 경기도의 산은 많이 오르지 못했다.
우리나라에 있는 총 22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이중 17개가 산인데
유일하게 정상을 밟지 못한 산이 바로 북한산 정상 백운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도에 있어서
가는 과정이 복잡해 아직 오르지 못해봤다.
그리고 산 욕심이 크게 없어 꼭 가봐야겠단 생각도 없다.
언젠가 때가 되면 가게 되겠지.
조망이 좋아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푸짐하게 찍는다.
찍고나면 거의가 비슷한 사진들 뿐이지만
그래도 멍하니 걷느니 사진이라도 푸짐하게 찍는다.
초소가 있는 암봉에 도착한다.
초소봉 바로 옆으로는 수락산이 멋지게 보인다.
아직 오르지 못한 산이다.
썩 오르고 싶지도 않다.
꼭 오르지 않고
옆에서 바라만 봐도 멋진 수락산이다.
멋진곳은 옆에서 바라봐야지
멋지다고 다가가면
바라보는 시야가 좁아지기에 멋지지 않게 보일 수 도 있다.
대신 자세히는 볼 수 있겠지.
초소봉에서 모두들 내려가고
난 한쪽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맥주 한캔을 꺼내고 마신다.
눈을 살짝 내려보니 메또메회원들이 하나,둘
걸어가는 모습들이 보인다.
↑ 풍경을 찍은게 아닌데 풍경을 찍었다 해야겠다.
한참을 앉아 맥주 비우고
또 다시 길을 이어간다.
좋구나...
슬슬걸으니...
추락사고가 많다며 우회하란 안내글을 만난다.
난 이곳이 Y계곡인지 알았다.
헌데 아니더라.
아무튼.... 난 말을 잘듣기에
우횟길로 간다.
어느곳을 둘러봐도
모두 그림같은 풍경뿐이다.
산은 꼭 높아야만 좋은것은 아니다.
나에겐 좋을수 있으나 남에겐 썩 멋지지 않을수 있듯...
아름다움은 형용적인 표현으로
개인적인 느낌일뿐...
정답은 아니다.
산은 그냥 그 차제로 자신의 모습을 뽐내면 되는것이다.
요즘은 개성시대라 하지 않나...
↑ 좀 전 오른 사폐산이 보인다.
↑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 돌아본 사폐산
↑ 고령산
↑ 멀리 백운대도 보이고...
↑ 이곳에 똥싸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화장실이 아니란 얘기는 똥싸지 말란 얘기이다.
Y계곡의 시작이다.
난 높은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정규탐방로의 위험구간은
나름대로 안전하게 되어 있어 간혹 가긴 하지만
비탐방로의 위험 구간은 왠만함 안간다.
그만큼 안전장치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Y계곡은 이미 갔던곳이고
사실 좀 위험하긴 하지만
워낙 안전하게 잘되어 있어 고민 없이
Y계곡으로 진입한다.
우횟길이 있긴 하지만...
위험구간 시작...
난 어느 바위에 앉아
뫼또메회원들이 Y계곡 통과하는걸 바라본다.
그리고 멀리서 사진을 찍는다.
찍은 사진은 혼자만 간직한다.
혼자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멀리서 '똥~~~'하며 외친다.
아무개 누나가 사진을 찍으라며 손을 든다.
이 먼곳에서 어찌 나를 본건지...
회원들 모두 오르는것 보고...
가려고 일어서려 하는데...
엉덩이가 너무 무겁다.
좀 더 쉬었다 가야겠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좀 더 휴식을 갖고...
출발~~~
부지런히 간다.
난 이런길 정말 부지런히 걷는다.
앞에 사람들이 있으면 짜증난다.
앞에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으면 더 짜증난다.
왜??
난 높은곳을 싫어해서..
예전 대둔산 신선다리를 건널때...
눈을 지그시 감고 부지런히 오르는데
어느순간 사람이 딱 멈춰있다.
사진찍는 사람...
난 다리 떨려 환장하겠구만...
정말 욕나올뻔했다.
근데 욕하면 밀어버릴꺼 같아서 꾹 참았다.
그때 내 몸에 사리가 2개는 생긴거 같다.
문제는 사리가 머리에 생겨서
원래 돌인데 더 돌대가리가 된듯...
아무튼...부지런히 걷는다.
그리고 암봉정상에 올라 사진 한장 찍고는 얼른 벗어난다.
↑ 멋지구나~~~
휴식하는 회원들을 만난다.
맥주한잔을 건내주기에
후딱 받아 마신다.
그러니 바로들 일어나며 가자고 한다.
난 지금 도착했구만....
↑ 오르지 못하는 도봉산 정상 자운봉
↑ 신선봉 오르는 길
신선봉 정상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러다 산이 무너지진 않을까 싶을만큼 사람들이 많다.
예전 설악산 갔을때도
설악산 무너질까 걱정 될만큼 사람 많았던 기억이...
↑ 신선봉 정상, 회원들 얼굴은 모자이크...
10여년간 블로그를 해오며
최근 들어 크게 깨닫는다.
상대방의 의사 없이 얼굴을 올리는것.
함께 여행을 다녔고
함께 사진을 찍었기에
별 생각없이 내 블로그에 사진을 종종 올리곤 했는데
그것을 불편히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
초상권이란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잊고 살았다.
그 초상권때문에 출연료라는것이 있는건데....
앞으로는 내 지인들의 모습,
내 블로그에 올라길일은 없을것이다.
그래서 산악회를 가게 되면
가장 앞에서 가거나 가장 뒤에서 가거나...
그럴 예정이다.
내 카메라 속에 지인들의 얼굴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자이크 처리하귀 귀찮기 때문에...
또한 닉네임도 한부로 거론 하지 않을것이다.
그것조차 불편해 하는 분들도 있기에...
신선봉 정상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는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최고봉 백운대와 인수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 백운대가 멋지게 조망되는 신선봉
↑ 가야할 봉우리, 우측이 상장봉
↑ 한북정맥
↑ 우측 끝으로 사패산이 보인다.
↑ 도봉산 정상 자운봉
↑ 지나온 길
가장 뒤에서 걸으려 해서
회원들 모두 내려가길 기다리는데
통 갈 생각들을 안한다.
그래서 나 혼자 신선대을 내려와
조망 좋은곳에 자리 잡고 빵을 하나 먹는다.
↑ 화이트발란스가 어떻게 됐길래 색이 이렇게 나온지..
빵 먹고 또 부지런히 걷기 시작..
난 푹 쉬기도 하지만 걸을땐 부지런히 걷는다.
헌데...
중간에 오봉방향으로 빠진 회원들이 몇몇 있으니...
난 오늘 젤 뒤에서 가야 하는데...
그래서 또 기다린다.
여기서도 20여분은 쉰다.
오늘 너무 많이 쉰다.
혼자 부지런히 걸었음 솔고개 도착했을듯....
아무튼...
회원들 기다리고...
모두가 지난 뒤에야 뒤따라 간다.
↑ 이곳에서 주등산로를 버리고 비등산로로 가야한다.
회원들 모두 가는것 확인하고
나도 뒤따라 비탐방로로 들어선다.
그리고 중간에 난 또 20여분 쉬고서 우이령에 내려선다.
↑ 우이령
우이령에 도착하니 회원들 식사를 막 끝냈다.
난 이미 빵을 먹었기에 시간을 맞춰 내려간건데
딱 맞게 우이령에 도착했다.
↑ 우이령에서 식사를 마친 회원들
우이령부터 솔고개까지도 계속되는 비탐방로이다.
역시 가장 뒤에서 걷는다.
좀 걷다 보니 회원분을 만난다.
이 회원분이 준비해온 먹거리를 내가 들고 다녔는데
우이령에서 솔고개까지는 1시간30정도면 가는거리이다.
그래서 이 먹거리를 처리해야 할듯..
식사를 막 끝낸 생태라 많이들 먹을거 같진 않고
많은 회원들과 조금씩 먹어야 할듯하다.
그래서 음식 쥔에게 윗 봉우리에서 먹을테니 빨리 오라 하고는
부지런히 오르기 시작한다.
그래서 선두까지 따라잡고 오르막 끝나는 지점에서 휴식을 갖는다.
그리고는 먹거리를 꺼내 먹는다.
배낭에 먹거리가 많은것은
힘이 들단 뜻이고
힘이 들단 얘기는 맛나게 먹을수 있단 뜻이다.
즉...
힘들게 들고와야 더 맛있게 먹을수 있단 의미지...
배곱을때 먹어야 맛이 더 있듯...
배낭에 들고 온것이
500ml 음류수 두개,
500ml 캔맥주 두개,
480ml 컴피 한개,
사과 3~4개,
작은 음료 3개...
아무튼 이정도를 다 먹어 치우니
4kg 이상은 배낭 무게가 줄었겠지...
아무튼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다.
다 먹은뒤에도 나는 여전히 가장 뒤에서 걷는다.
↑ 아름다운 백운대
상장봉 조금 못가서...
로프 설치는 없지만 충분히 갈만한 바위가 있다.
몇몇 회원들이 오르기에 나도 따라 오른다.
바위에 오르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아!!!!! 아름답다.
암봉에서 한참을 놀고 내려온다.
그리고는 상장봉을 우회하던중
한없이 내려가서 알바를 한다.
그래서 방향을 틀어 다시 되돌아간다.
돌아서 길을 찾았는데
3명의 회원은 중간에 그냥 오른다고 한다.
그래서 전화를 해보니 그냥 올라본다고...
난 원길을 찾아서 회원들을 불러보니
바로 아래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전화를 해서는 그곳에서 오르기 힘드니
다시 내려와서 돌아오라 한다.
그리고 난 다시 내려가서 일행을 만나고
또 다시 가장 뒤에서 걷기 시작한다.
이제는 편한길만 남은 셈이다.
↑ 편한길
노고산이 보인다.
노고산 정상이 헬기장였던가??
아무튼 노고산 정상에서의 백운대와 인수봉을 바라보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난 백운대를 바라보는 전망대는 노고산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 다음 갈 노고산
입산금지 푯말을 만나며
입산금지 구역에서 벗어난다.
솔고개에 도착하고...
난 씻을곳이 좀 있을까해서
살짝 둘러본다.
마땅히 안보인다.
차 있는곳으로 걸어가는데
헤-림兄이 캔맥주 하나를 들고 내게로 온다.
이런 감격스런 일이...
나보다 한참 兄인데 동생에게 맥주까지 갖다 주시고...
차를 타고 근처 천변에 차는 멈춘다.
그곳에서 간단히 씻고
오리고기와 함께 뒷풀이를 한다.
↑ 자랑질~, 얼마전 친구가 선물해준 슬리퍼, 실질적으로 오늘 개시했다.
적당히 먹고
대전을 향해 출발...
대전에서 헤-림兄, 하늘사랑兄과 술한잔 더하고 집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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