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유천동 콩자 ; 두부 요리 전문점에서 먹는 찜닭

 

두부 요리 전문점에서 먹는 찜닭

 

 

● 상호명 : 콩자

 

● 주소 : 대전 중구 유천로 45-1 (도로명)

대전 중구 유천동 215-5 (지번)

 

● 전화번호 : 042-581-9277, 010-8812-0083

 

● 방문일 : 2016년 7월 31일 (일)

 

● 방문후기

닭도리탕이 몹시 먹고 싶다.

집근처 어디가 있나 생각을 하니 정식당이 떠오른다.

은행동 정식당은 괜찮지만

유천동 정식당은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한번 먹어보고는 안간다.

그래서 어디가 있나 생각하다가

집앞의 콩자가 떠오르고

그래서 닭도리탕을 먹기 위해 콩자를 방문한다.

 

 

 

 

쥔장에게는 미안하지만

콩자는 북쩍이지 않아서 좋다.

장사가 너무 잘되는 집은

먹으면서도 괜히 쫓기는 기분이 들어서리..

 

 

 

닭도리탕을 먹으려 했으나

마음이 바뀐다.

찜닭으로...

아무래도 매운 음식을 썩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찜닭이 더 땡겼나 보다.

찜닭 큰거...

25000원짜리로 주문한다.

그럼 그르곤졸라피자도 한판 준다.

두명이서 피자까지 먹기는 부담돼 포장을 부탁한다.

 

 

 

 

처음 밑반찬은 갖다주고 그 후로는 직접 갖다 먹으면 된다.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모두 뚜껑을 닫아둬서 카메라에 담지 못한다.

 

 

 

 

물은 양은주전자에 담아온다.

처음 오픈했을때는 구가자 우려낸 물였으나

요즘은 보리차다.

구기자가 더 좋기야 하지만

보리차만 해도 충분히 좋다.

거의 모든 식당이 정수기물 그대로 받아 주는데

보리차만도 감사할 뿐이다.

 

 

 

 

밑반찬이 나온다.

가짓수가 썩 많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전체적으로 내 압맛에는 맞더라.

 

 

 

 

 

 

 

 

 

 

두부, 김치가 나온다.

콩자는 두부요리 전문점이라

두부 맛이 더 좋으려나 했으나

그냥 평범하게 느껴지더라.

일반 시중에서 파는듯한...

그냥 평범한 맛같이 느껴진다.

 

 

 

 

근데 사실 이곳 콩자는 두부요리 전문점이라 하지만

메뉴판을 보면 두부 요리 전문점 이라 부르기 애매한듯하다.

두부 전문 요리라면 두부코다리두루치기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메인 요리가 아닌

사이드 요리라 해야하나??

순두부찌개가 있지만

메뉴판에 없는것을 보면

주 메인 요이라 할 수는 없을듯하고...

두부코다리두루치기 하나만으로

두부 요리 전문점이라 하기에는 글쎄올씨다이다.

 

주문한 찜닭이 나온다.

밑반찬과 함께 카메라에 담아본다.

 

 

 

 

내가 내 취향에 맞게 만드는지라

사실 내 입맛에는 내가 한 닭도리탕이 가장 맛있다.

헌데 찜닭은 통 못만들겠더라.

닭도리탕보다 찜닭을 좋아해서

종종 사먹곤 하는 음식이다.

 

 

 

 

전분이 들어가서 되직한 국물에

당면이 넉넉히 들어 있다.

예전에는 굵은 직사각형형태의 당면였으나

오랜만에 오니

흔히 잡채만들때 쓰는 당면이 들어가 있다.

 

 

 

 

부추, 대파, 느타리버섯, 당근...

그리고 떡볶이떡 비숫한 둥근 떡이 들어있고

감자가 들어가 있다.

 

 

 

 

 

 

그릇에 당면과

닭에서 가장 맛있다하는 닭다리, 날개 부위를 그릇에 담는다.

전체적으로 닭을 토막을 만이내서

작은 뼈조각들이 꽤 나오더라.

 

 

 

 

주방 실장님이 바꼈나?
저번보다 맛이 못하다.

매콤한 맛도 전혀 없고

담백함도 약간 부족하다.

찜닭이라면 간장맛이 좀 있어야 하는데

간장맛이 약한듯하고...

 

근데 무엇보다

닭도리탕 같지 않게

마지막에 밥을 비벼먹지 못하는게 아쉽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찜닭은

태평동에 토마토라는곳에서 배달 시켜 먹는 찜닭인데

직접 찾아가서 먹을때 주방을 보고는 도저히 못먹겠더라.

 

콩자...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가격도 썩 비싼건 아닌데

내 입맛의 찜닭은 너무 평범하다.

 

하나 더....

이곳을 종종 방문했던 곳이라

예전과 비교를 안할수가 없는데

피자...

피자를 안먹고 포장도 가능하다.

예전에는 피자 박스에 넣어서 포장해줬는데

지금은

그냥 스트리폴 도시락에 넣어서 포장해주더라.

포장값때문에 그러려니 하지만

그래도 스트리폴 도시락에 포장해주는 피자도 약간은 별루.

 

결론적으로...

맛도 포장도...

과거만 못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