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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촬영

겨울의 격렬비열도를 가다

by 똥벼락 201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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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비열도의 겨울

 

작년 11월에 가을 그림을 찍고

이번에는 겨울 그림을 찍기 위해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또 다시 격렬비열도를 찾는다.

 

이번에는 '신진레저' 배를 타고 격렬비열도를 향한다..

 

 

 

 

저번 탔던 배와 다른배다.

 

11월 초 갈때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았으나

1월인지라 바닷바람이 상당히 차다.

그래서 갑판위에는 거의 나가지 않고

배안에서 꾸벅꾸벅 졸며 간다.

배 안에도 난방이 전혀 안되 입김은 모락모락~

 

한참 시간이 흐르고...

얼마나 왔나 확인하니

이제 곧 격렬비열도 도착이다.

그래서 갑판으로 나가니

동격렬비열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저번에 본적이 있는 섬이라

딱 봐도 동격렬비열도 임을 알게 된다.

 

 

      동격렬비열도

 

 

      좌측의 동격렬비열도와 우측의 서격렬비열도

 

 

 

      동격렬비열도

 

 

 

      동격렬비열도

 

 

이 '신진레저' 선장님은 얼마나 밟아 대던지

저번에 비해 40여분 정도 일찍 격렬비열도에 도착한다.

2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이다.

배타는게 상당히 지겨운데 일찍 도착하지 좋기는 하다.

 

 

 

 

두달반만에 다시 격렬비열도를 방문했는데

모노레일도 상당히 업그레이드 됐다.

 

 

      배터리 교체작업때문에 오신 분들

 

 

배에서 내리자마자 헬리캠을 띄운다.

차를 싣지 않고 이렇게 배에 장비를 싣고 오는 일은 꽤 고단한 일이다.

 

 

 

 

 

 

 

선착장에서 두번 촬영을 하고는

등대로 오른다.

모노레일은 위에 있어서 장비를 들고 걸어 오른다.

힘들다...

 

 

 

 

격렬비열도는 태안반도 관장곶 서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다.

충남 최서단으로 유인도인 북격렬비열도,

무인도인 동격렬비열도, 서격렬비열도 등 3개의 섬이 삼각형태를 이루고 있다.

 

 

 

 

본래 태안군 근서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개편으로 서산군에 속하게 되었고

1989년 다시 태안군에 편입되었다.

 

 

 

 

 

 

 

격렬비열도 근처에는 농어와 우럭이 잘 나온단다.

씨알도 아~주 좋고...

헌데 요즘은 추울때라 썩 잘 나오는 시기는 아니란다.

 

 

      모노레일과 동격렬비열도

 

 

 

 

 

담장넘어 서격렬비열도를 바라본다.

서격렬비열도의 최고봉은 85이며 동격렬비열도 133m,

그리고 산림청 소유의 등대가 있는 북격렬비열도는 101m로

비교적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나

대부분 경사가 급하고 평지가 거의 없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깍아세운 듯한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헬기장으로 오른다.

이 헬기장이 북격렬비열도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즉, 이곳에 오르면 사방팔방 바다만이 보일뿐이다.

 

 

 

 

그나저나 이 개 두마리가 계~~속 따라 다닌다.

일하는데 방해가 될만큼...

가라고 해도 못알아 듣는건지...

알아들으면서 모른체 하는건지...

참으로 소통이 안된다. 소통이...

소통 하니 불통의 대명사가 된 닭한마리가 떠오른다.

 

 

 

 

 

 

 

 

 

 

 

 

 

헬기장에서도 촬영을 마치고...

모든 촬영을 마친다.

하지만 바로 나갈수는 없다.

배터리 교체  작업이 끝나야 우리는 나갈수 있다.

그때까지 격렬비열도항로표지관리소 안에 들어가 있기로 한다.

왜냐하면 추워서....

 

 

 

 

관리소에는 두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들어보니 15일 이곳에서 근무를 하고서야 교대를 한단다.

생활하기 상당히 불편한곳인데

15일동안 이곳에 꼼짝없이 지내는것도 보통일은 아닌듯하다.

 

 

 

 

 

 

 

생각보다 일찍 배터리 교체가 됐다.

그래서 좀 일찍 태안 신진항으로 향한다.

신진항으로 갈때도 엄청 빨리 간다.

그래도 2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눈이 많이 쌓여 있지 않아 좀 아쉬웠으나

그래도 곳곳에 눈이 있어

겨울 그림인것은 알 수 있었다.

방송이 7월쯤이라 한듯한데...

그럼 봄 그림도 또 찍으러 가려나??

봄에 동백꽃이 만개 하면 참으로 멋진 격렬비열도가 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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