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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촬영

격렬비열도 ; 서해의 끝섬,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by 똥벼락 20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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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한동안 바쁜 일정을 보내고

일요일 가쁜하게 한강기맥을 가서

오뎅탕에 막걸리 한사발 한뒤

집에 와서 오랜만에 치킨 한마리를 시킨다.

맥주 좀 더 마시고 곤히 잠을 자려고....

치킨집에 전화해 배달을 부탁하고

샤워를 하는데

전화가 온다.

이름에 정회식이다.

불길하다.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전화를 받으니

내일 격렬비열도에 간단다.

진작 얘기를 해야지

오밤중에 전화를 한다.

회식도 방금 연락을 받았단다.

가는것까지는 좋은데

더 심각한 일이 생겼으니

대전에서 3시에 출발해야한단다.

태안 신진도항에서 6시에 배가 출발한다고...

우쒸~~~

치킨이랑 맥주는 어찌하라고...  ㅡ.ㅡ++

 

치킨 깔짝,

맥주 깔짝 대며 쪼메만 먹고는 일찍 잠을 청한다.

 

3시 사무실을 출발하여 태안 신진도항에 간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하나 먹는다.

회식 왈, 저녁까지 아무것도 못먹으니 든든히 먹으란다.

이 시간에 목구녕이 꽉 막혀 제대로 들어갈까나??

 

 

샌드위치를 먹는데 비가 온다.

비오면 헬리캠을 못띄우는데....

격렬비열도에 들어가 있는 ENG팀과 통화하고

현재 격렬비열도는 비가 안온단다.

비가 오든 안오든....

태안까지 왔으니 일단 가긴 해야지.

 

어선 사장님을 만나고

해양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고는

06시30분 무렵 배에 오른다.

격렬비열도까지는 약 55km로

어선으로 2시간30여분 걸린단다.

 

어선 지하에 방이 있어

그곳에서 짱박혀 잠을 청하고....

답답하여 밖으로 나오니

날도 좀 밝아졌기에

바닷바람을 쐰다.

 

 

     격렬비열도로 가는 어선에서...

 

 

망망대해를 지나 한참을 진행하니...

동격렬비열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동격렬비열도..

꼭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있는듯해 보인다.

 

 

     좌측의 큰 섬이 동격렬비열도, 우측의 작은섬이 서격렬비열도이다.

 

 

내가 아는 지식은 없고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에서

격렬비열도에 관한 글을 퍼온다.

 

격렬비열도는 충청남도 태안군의 열도이다.

충청남도의 최서단이며 대한민국의 영해 범위를 결정하는

영해기점 23개 도서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 산둥반도에서 268km, 태안군과 5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북격렬비열도, 동격렬비열도, 서격렬비열도가

삼각형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북격렬비열도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본래 1909년부터 이 섬에 있는 등대는 유인 등대로 운영되었고

1994년까지 상주하였으나 김영삼 정부때 등대원을 모두 철수시키고

무인 등대가 설치 운영되었다.

그러다 2014년 한 중국인이 격렬비열도의 한 섬을 매입하려 했으나

불발되며 이 섬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영토 및 영해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양수산부 소속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20년 만에 다시 등대원 3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등대원이 순차적으로 거주하기 위해

새 숙소와 헬리콥터 이착륙장도 새로 건설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정부에 요청, 1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좌측부터 동격렬비열도, 서격렬비열도, 북격렬비열도 순이다..

 

 

     동격렬비열도

 

 

     동격렬비열도

 

 

     좌측의 서격렬비열도와 우측의 북격렬비열도

 

 

     북격렬비열도, 아래쪽 하얀색 건물 보이는곳에서 접안을 한다.

 

 

 

 

북격렬비열도에 접안을 하고...

하지만 우리는 배에서 내리지 않고

배에서 촬영을 하기로 한다.

 

 

     북격렬비열도

 

 

 

     서격렬비열도

 

 

     북격렬비열도의 등대

 

 

     세개의 섬 중 가장 큰 동격렬비열도

 

    

     동격렬비열도

 

 

     동격렬비열도

 

 

     옥토콥터 얘도 소금물 맞으가며 참 고생이 많다.

 

 

 

 

 

  

 

 

     동격렬비열도

 

 

바다에서 촬영을 마치고

등대가 있는 북격렬비열도에 내린다.

요즘 공사가 많은 북격렬비열도인지라

최근 모노레일도 설치 되었다.

모노레일은 선로가 하나인것을 모노레일이라 하는데

설로가 두개인 이것도 모노레일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몰라서 모노레일이라 한다.

 

 

 

 

촬영 연장은 모노레일에 올리고

난 걸어서 등대앞의 헬기장으로 향한다.

 

 

     헬기장에 오르며 바라본 동격렬비열도

 

 

 

 

 

     동격렬비열도

 

 

 

 

등대로 오르는데

동백나무가 상당히 많다.

꽃이라도 피면 장관일듯하다.

 

 

 

 

 

 

 

 

 

 

연장을 들고 오니

땀이 줄줄 흐른다.

바닥에서 광이 나는 헬기장이다.

 

 

     헬기장과 등대

 

 

 

 

 

     개팔자가 상팔자라니...  딱 이녀석들을 두고 하는 얘기인듯...

 

 

 

 

 

     북격렬비열도의 등대

 

 

     격렬비열도 담벼락에는 이렇게 생명이 자라고 있다.

 

 

     격렬비열도항로표지관리소

 

 

     격렬비열도 항로표지관리소 입구

 

 

촬영을 끝내고...

걸어 내려가려는데

부장님이 모노레일 타고 가라고 하여

모노테일을 타고 내려간다.

 

 

     모노레일을 타고 선착장으로 향한다.

 

 

     모노레일 타고 내려가며 찍은 동격렬비열도

 

 

완만한것도 있는데

상당히 가파른곳도 있는 모노레일.

모노레일을 사진에 안담았는데

안전과는 거리가 먼 모노레일인지라

가파르게 내려갈때는

아주 짜릿짜릿하더라.

 

 

 

 

 

     모노레일 타고 찍은 동격렬비열도

 

 

 

 

 

     선착장에 고의 도착을 한다.

 

 

ENG 촬영팀은 내일 섬에서 나오고

오늘은 헬리캠팀만 빠져나온다.

나오는 길에

선장님이 낚시도 하게 해주고....

 

 

 

 

격렬비열도에 나오는 생선들 씨알이 아주 좋다고 하더라.

 

 

 

 

우리 일행이 잡은건 아니고

선장님 아들이 격렬비열도에 안와봤다며

함께 와서 잡은 우럭 세마리이다.

 

 

 

 

 

     멀어지는 격렬비열도

 

 

어선인지라

선장님이 낚시 포인트를 꾀차고 있다.

헌데 오늘은 영~ 안나온다 하여

몇번 하고는 그냥 복귀~

나야 뭐 낚시에 관심이 없는지라...

 

 

 

 

선장님이 우럭을 회떠 먹으라 하는데

얼케 회를 뜨는지 알아야지~~~~

 

긴~ 촬영이라기보다

긴긴 항해를 마치고 신진도항에 도착한다.

 

참고로..........

이 글을 보는 이들이

'격렬비열도에 놀러가볼까??'  라고 생각할수 있기에

얘기를 적어본다.

격렬비열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없어

선장님께 격렬비열도에 지인들과 함께하여

어선을 빌려 격렬비열도에 놀러 와도 되냐 물으니

격렬비열도는 놀러올수가 없다.

단지 낚시꾼이들 이 근처에 낚시만 하러 올뿐이지

격렬비열도에 접안 하는것은 불법이란다.

격렬비열도 뿐만 아니라

무인도에 접안 하는거 차제가 불법이란다.

즉......

돈주고 배를 빌려도

격렬비열도에는 발을 디딜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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