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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남진)(完)

[백두대간] 구룡령-약수산-신배령-두로봉-동대산-진고개

by 똥벼락 201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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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을 걷다

 

●날짜 : 2015년 7월 7일 (토)

 

●날씨 : 흐림


●코스 : 구룡령 - 약수산 - 응복산 - 신배령 - 두로봉 - 차돌바위 - 동대산 -진고개(산행시간 7시간 18분)

            

●참가인원: 나 포함 청솔산악회원 38名과 함께...

 

●TRACK : GO 

 

 

 

 

7월...

본격적인 여름산행이 시작된다.

이번 백두대간 구룡령~진고개 구간은

고도차가 꽤 있는편이다.

특히나 약수산, 응복산, 두로봉, 동대산은 오를때 꽤 많은 체력이 필요로 한다.

마지막 동대산은 지친상태에서

금일 최고봉으로 오르는 지라 더 더욱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

 

23:40 버스승차

        대전시민회관 뒤에서 버스에 오른다.

        오늘 얼마나 더울런지

        안개가 자욱하다.

 

04:25 구룡령 도착

        꽤 오랜만에 구룡령에 도착한다.

        개인적으로 백두대간상에 있는

        수많은 고개중에서

        유독 구룡려이 좋게 느껴진다.

 

04:27 구룡령 출발

         '구룡령'이라 써있는 큰 비석 뒤로 백두대간길이 시작된다.

          10년전에는 반대쪽였는데....

 

 

 

 

초반부타 아주 가파르게 올라간다.

약수산 오르는게 만만치 않은것을 알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서 인지

그냥저냥 올라갈만하다.

 

04:48 헬기장

        약수산 도착 직전의 헬기장을 지난다.

 

 

     약수산을 몇미터 앞에다 둔 헬기장

 

 

05:00 약수산 도착

        10년전 참 힘들게 올랐던 약수산인데...

        정상석은 편함없다.

        금일 산행은 약수산을 비롯

        전체적으로 조망이 없는 산행임을 알고 있고

        약수산에서의 조망 또한 전혀 없다.

 

 

     약수산 정상석

 

05:01 약수산 출발

        약수산을 출발하자 마자 2분만에 전망 좋은곳에 도착한다.

        눈 아래로 운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가 뜬다면 더 더욱 멋진 모습이 그려질텐데

        그러기까지 기다릴수는 없다.

 

 

 

 

 

 

 

운해를 뒤로 하고

다시 발걸음을 제촉한다.

 

 

 

 

05:33 아미봉 도착

        공간이 넓은 정상부이고

        조망이 하나도 없을 만큼

        울창한 숲으로 그늘에서 식사하기 아주 좋은곳이다.

 

 

 

 

05:34 아미봉 출발

        볼꺼리가 없기에

        정상 푯말만 사진에 담고 바로 출발한다.

 

 

 

 

05:57 마늘봉 도착

        아무런 개성 없는 마늘봉 정상이다.

        역시 조망이 전혀 없다.

        때때로 참 멋진 조망을 선사하지만

        봉우리 명이 없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마늘봉 같이 전혀 개성 없는 산도

        이렇게 이름을 갖는 경우도 있다.

        물론 벌목을 하면야 참으로 멋진 조망이 선사되겠지만

        조망때문에 벌목을 한다는것도 우스운듯하다.

 

 

 

 

05:58 마늘봉 출발

        금을 산행에서

        구룡령, 진고개를 빼고

        산행중에 만나는 가장 낮은 고도의 고개로 내려선다.

 

06:02 금일 산행중 가장 낮은 고개

        과거에는 이곳에서 우측, 홍천방향으로 좀 내려가면

        식수를 구할수 있었던곳이다.

        헌데 지금은 구할수 있을런지 모르겠네~

 

 

     금일 산행중 가장 낮은 고개

 

 

고개를 지나....

응복산을 향해 오른다.

아직은 팔팔할때라

응복산까지 오르는게 썩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06:31 응복산 도착

        응복산 역시 조망이 없다.

        어처구니兄이 가져온 막걸리를 몇잔 얻어 마신다.

 

 

 

 

 

 

 

 

     응복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

 

 

06:39 응복산 출발

        응복산에서 급경사길을 한참 내려간다.

        그리고 마늘봉을 향해 오르는데

        마늘봉은 한참동안 오르막길이 지속되지 않아

        쉽게 마늘봉에 도착한다.

 

07:03 마월봉 도착, 식사

        나는 차에서 식사를 해서

        그리 썩 배곱은게 없었으나

        미로兄이 식사를 하고 가자하여

        그냥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만월봉 정상부

 

 

     만월봉의 삼각점

 

 

     만월봉에서 식사를 한다.

 

 

07:17 만월봉 출발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다.

 

07:46 오대산국립공원 경계

        오대산국립공원으로 들어서는 구간이다.

        10년만에 이곳을 찾으니

        아빠 반달곰, 아기 반달곰이

        양손을 들고 환영한다.

             

 

     반달곰 네마리가 어서오라며 반갑게 맞이해준다.

 

 

반달곰녀석들의 환영을 받고

오대산국립공원으로 입성을 한다.

 

 

 

 

 

     10년전에 봤었는데 여전히 남아 있기에 찍어본다.

 

 

전체적으로 조망도 없고

원시림 같이 나무도 큼직하다.

사람의 흔적이 많이 안느꺼지는곳을 걷는다.

 

 

 

 

두로봉 도착을 앞두고

백두대간 능선을 살짝 우회하여 두로봉으로 향한다.

잡목도 심하고 경사도도 꽤 크다.

 

 

09:00 두로봉 도착

        넓은 부지를 갖은 두로봉이다.

        헬기장도 있고 잘생긴 정상석도 있다.

        2주후에는 한강기맥때문에 이곳에 올라야 하는데....

 

 

 

 

 

 

 

 

 

 

09:08 두로봉 출발

        마지막 큰 봉우리 동대봉을 향한다.

        동대산까지는 6.7km 정도란다.

 

 

 

 

 

 

 

09:40 신선목이 도착

        두로봉과 동대산 사이의 고개가 선선목이 이다.

        두로봉에서 한참을 내려섰으니

        신선목이를 지나면서 부터 서서히 동대산까지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새벽에 안개가 가득해서

안개가 걷히며 무척이나 더울거라 예상됐는데

안개가 전혀 걷히지 않아

뜨거운 태양을 잘 막아주고 있다.

덕분에 더위로 인한 체력소비가 현저히 줄어든다.

 

 

 

 

10:14 차돌백이

        예날 이정표에는 차돌바위라 써 있었는데

         지금은 차돌백이라 써있다.

 

 

 

 

 

 

 

10:15 차돌백이 출발

       한참을 오른다.

       경사도 꽤 큰편이고 정말 한참을 오른다.

 

11:02 헬기장

        동대산 도착을 눈앞에 두고 있는 헬기장이다.

         안개가 자욱하다.

 

 

 

 

11:10 동대산 도착

        금일 산행의 최고봉이다.

       

 

 

 

10년전에는 없던

동대산 정상석이 생겼다.

정상부는 넓은 헬기장이다.

 

 

 

 

동대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도가 있으나

나무에 가려 전~~혀 보이는게 없다.

 

 

 

 

11:14 동대산 출발

        약30분정도만 급경사를 따라 내려가면

        금일 산행은 마무리가 된다.

 

 

     구곡동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동대산-진고개 구간이 입산금지구역인지 알았는데

현재는 개방이 되어 입산이 가능하게 됐다.

미처 몰랐는데...

 

 

     진고개 휴게소가 보인다.

 

 

     입산은 허가 됐으나 입산시간은 제한적이다.

 

 

11:45 진고개 도착

 

 

 

 

 

 

 

 

 

 

휴게소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면을하고

김치찌개에 막걸리를 한잔한다.

오늘은 후미도 일찍 하산을 한다.

덕분에 대전에 일찍 도착하게 된다.

 

금일 산행은 조망이 확트이는곳은 전혀 없었다.

날씨때문이 아니라

워낙이 숲이 우겨져서 조망을 다 막고 있다.

하지만 이런한 산도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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