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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남진)(完)

[백두대간] 미시령-황철봉-저항령-마등봉-마등령

by 똥벼락 201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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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지대를 지나다 

 

●날짜 : 2015년 5월 16일 (토)

 

●날씨 : 맑음


●코스 : 미시령 - 북황철봉 - 마등봉 - 마등령 (산행시간 4시간 1분)

             마등령 - 백담사 (접속거리 2시간 28분)

 

●참가인원: 청솔산악회원들과 함께...

 

●TRACK : GO

 

 

 

 

10년전 홀로 백두대간을 할때

조난당할뻔 했던 구간.

바로 황철봉의 너덜지대를 가는날이다.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40분에 청솔산악회 버스에 올라타

미시령으로 향한다.

 

05:00 미시령 출발

        한달전의 미시령은 강풍으로 인해

        서있기 조차 힘들정도 였으나

        오늘은 바람이 잔잔하다.

 

 

 

 

해가 짧은지라

산에 들어서니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다.

 

 

 

 

 

 

 

 

 

 

 

 

 

 

 

 

동쪽을 가만 바라보니

바다인지 알았는데

바다가 아니고 운해이다.

조금 일찍 출발하여

너덜지대에서 이 광경을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시령 출발 50분만에

너덜지대에 도착한다.

 

 

 

 

너덜지대에서 보는

주의 풍경은 정말로 아름답다.

과거 이곳을 지날때

흐린날씨탓에 조망을 전혀 보지 못했는데

그것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날씨가 무척이나 좋다.

 

 

 

 

 

 

 

 

 

 

 

 

 

 

 

 

과거에 흐린날이면

여지없이 알바를 한다는

황철봉의 너덜지대.

하지만 지금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전혀 알바걱정이 없다.

 

 

 

 

 

 

 

 

 

 

 

 

 

 

 

 

 

 

 

 

 

 

뒤로는 저번 지나온

상봉, 마산봉,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운해위로 솟아 오른

태양이 눈부시가 빛나고 있다.

 

 

 

 

 

 

 

 

 

 

 

 

 

 

 

 

 

 

 

 

 

 

 

 

 

06:10 황철봉 북봉 도착

        첫번째 너덜지대의 최고봉은 북황철봉이다.

        북황철봉 오르기 직전에 우측으로 시그널이 몇몇 걸려 있는데

        그 시그널을 따라가면 황철봉 북봉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황철봉북봉에 오르면

황철봉에 가려 있던

설악산대청봉과 함께

가야할 능선이 조망된다.

 

 

 

 

 

 

 

06:12 황철봉 북봉 출발

        남쪽으로 뻗던 백두대간 마루금은

        황철봉 북봉을 지나서는

        남서쪽으로 향한다.

 

 

 

 

06:33 황철봉 도착

        황철봉에 오르기까지의 조망은

        천하제일경이라 칭해도 무색할 만큼

        멋진 조망을 선사했으나

        막상 황철봉에서의 조망은

        나뭇가지에 가려있다.

 

 

 

 

 

 

 

06:34 황철봉 출발

        다시 남쪽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며

        저항령까지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화채봉에서 안산까지...

설악산의 서북능선이 파노라마로 쫙~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황철봉에서 저항령을 넘어

마등봉 대청봉까지 가야할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인다.

 

 

 

 

 

 

 

 

 

 

저항령으로 내려서며....

저항령을 지나 올라야할 너덜지내가 보인다.

너덜을 지나 암봉에 오르고

암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조망된다.

 

 

 

 

 

 

 

07:09 저항령 도착

        고개임에도 고도 1100m에 이를만큼

        높은 고개이다.

 

 

 

 

 

 

 

07:11 저항령 출발

        산길이 살짝 이어지고는

        다시 긴 너널길이 이어진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너덜에서는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시작부터 스틱은 배낭에 넣고

너덜에서는 손,발을 이용해 네발로 기어 오른다.

 

 

 

 

정말 얼마나 멋진 조망이 계속 되는지

셧터 누르기에 정신이 없다.

카메라 어느곳을 들이대도

작품이 될만큼 아름다움이 계속된다.

 

 

 

 

 

 

 

 

 

 

 

 

 

너덜을 지나 무명봉에 오른다.

여기서 부터의 능선은 암릉이라 대단히 위험하다.

해서 우횟길을 택해서 진행한다.

 

 

 

 

 

 

 

 

 

 

우회로에서 다시 능선정상으로 오르고....

마지막 봉우리 마등봉을 향한다.

 

 

 

 

 

 

 

 

 

 

 

 

 

 

 

 

 

 

 

마등봉에 오를때의 너덜은

황철봉에 비해 아주 양호하다.

즉, 황철봉은 바위가 엄청큰데에 비해

마등봉 아래의 너덜은 돌이 그리 크지 않아서

걷기에 수월하다.

 

 

 

 

 

 

 

08:40 마등봉 도착

        금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로

        1326.7m의 고도이다.

 

 

 

 

 

 

 

마등봉에서 한바퀴를 돌아봐도

어느곳 하나 멋지지 않은곳이 없다.

 

 

 

 

 

 

 

 

 

 

 

 

 

 

 

 

 

 

 

08:46 마등봉 출발

        약 15분정도만 내려서면

        금일 백두대간의 마지막지점은 마등령에 닿게 된다.

 

 

 

 

08:54 입산금지구역 빠져나오고...

       

 

 

 

09:01 마등령 도착

        마등령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있다.

        이제부터 해도 많이 뜨거워진다.

        이곳까지가 백두대간 마루금이였고

        이제는 백담사로 탈출해야한다.

        마등령에서 식사를 한다.

 

 

 

 

 

 

 

09:25 마등령 출발

        멀고 먼 백담사를 향해 내려간다.

 

 

 

 

 

 

 

 

 

 

09:57 오세암

        오세암은 일년 내내

        불자들로 사람들이 분비는곳이다.

 

 

 

 

 

 

 

오세암에서 물한잔 마시고

계속해서 백담사로 향한다.

 

 

 

 

10:43 영시암

        영시암은 오세암이나 백담사에 비해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사찰이다.

        백담사 가는길에는 피할수 없는 사찰이기에

        대충 눈으로만 훌터보거 가던 발걸음을 이어간다.

 

 

 

 

 

 

 

 

 

 

설악산의 계곡도 참 많이 말랐다.

비가 오지않아 정말 큰일이다.

 

4대강 공사덕에 물부족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명박이가 그런 헛소리를 하더라.

 

 

 

 

 

 

 

11:32 구.백담산장

        과거에는 백담산장였으나

        지금은 백담사구간탐방안내센터 인가로 바뀌였다.

 

 

 

 

계곡을 건너 백담사로 향한다.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아둔 돌탑들이 어마어마하다.

 

 

 

 

 

 

 

11:41 백담사

        사실 백담사는 그리 볼꺼리가 없는 사찰이다.

        하지만 전두환이때문에 아주 유명세를 탔다.

        이곳이 한용운선생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한데

        그것을 아는이는 많지 않은듯하다.

 

 

 

 

 

 

 

11:43 백담사셔틀버스 정류장

        이로써 모든 산행은 종료된다.

        버스요금이 2천원 였던걸로 아는데

        3백원이 인상됐다.

 

 

 

 

 

 

 

용대리에서 하차하여

산악회버스있는곳으로 간다.

 

 

 

 

버스앞에 있는 식당에서

황태해장국과 막걸리를 먹으며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헌데...........

'겨울비'라는 분이 15시 넘도록 하산을 안하고 있다.

전화도 안되고....

안절부절 하는데

다행이 15시20여분쯤에 하산을 완료한다.

 

15:46 산악회 버스 출발

        

17:30 대전 도착

        복합터미널 앞에서 하차하여

        인학兄과 두부두루치기에 소주 한잔 하고 헤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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