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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남진)(完)

[백두대간] 조침령-갈전곡봉-구룡령

by 똥벼락 201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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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이나 지금이나 재미없는 구간

 

 

●날짜 : 2015년 5월 2일 (토)

 

●날씨 : 맑음


●코스 : 조침령 - 갈전곡봉 - 구룡령 (산행시간 6시간 30분)

             조침령터널-조침령 (접속거리 14분)

 

●참가인원: 청솔산악회원 28名 그리고 나...

 

●TRACK : GO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밟기 위해 두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저녁에 살짝 잠을 자고 23시 무렵 일어나서

산행준비를 한다.

5월 산행은 많은 이들이

3~4월의 봄 산행을 많이 생각하여

물이 상당히 부족할때이다.

나 역시 5월에 물부족으로 많은 고생을 해본지라

물을 넉넉히 준비한다.

 

24시...

자정이 조금 넘어

집을 나서 시민회관뒤쪽으로 걸어간다.

24시40분 정도 청솔산악회 버스에 올라탄다.

저번 백두대간 첫구간에는 39명이 출발했으나

오늘은 29명으로 상당히 줄었다.

연휴가 끼여있고

갑작스레 백두대간의 두번째 구간 코스 변경도

한몫했으리라 생각든다.

 

버스는 홍천 IC를 나와 조침령으로 향한다.

본래 오늘은 미시령-마등령 구간이였으나

국립공원 산불방지기간으로 입산이 통제 되어 있어

갑작스레 코스를 조침령-구룡령으로 변경했다.

 

05:18 조침령 터널 도착

        10년전 공사를 하고 있던 터널이다.

        10년만에 오니 이미 완공이 되었네.

        하긴 뭐 대한민국은 10일이면

        63빌딩도 지을수 있는 나라이니....

 

 

 

 

05:20 조침령 터널 출발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른다.

 

 

 

 

 

꼬불꼬불~~

갈지(之)자 모양으로 임도는 이어지고...

이러하면 중간에 가로 지르는 길도 있을법한데

눈에 띄지 않는다.

 

 

 

 

05:34 백두대간 마루금 도착

        조침령은 임도를 10여분 정도 더 가야만 한다.

        하지만 한계령-조침령구간에 어짜피 가야할 곳이기에

        굳이 조침령까지 갈 필요성을 못느껴

        바로 백두대간 마루금에 오른다.

 

 

 

 

조침령터널에서 백두대간 마루금에 오르면

이정표가 하나 있고

비포장길에서 테크깔린 길로 이어진다.

이정표가 역광이라 사진상으로는 전혀 안보인다.

 

 

 

 

05:36 백두대간 출발

        조침령(?)에서 구룡령까지

        백두대간 마루금을 잇기 시작한다.

 

 

 

 

해가 떠오른다.

과거 10년전 홀로 백두대간을 할때

산에서 참 많은 해돋이를 봤는데

최근 산악회를 따라 다니며

산에서 해돋이를 본 기억이 거의 없는듯하다.

 

 

 

 

 

 

 

06:00 쇠나드리 도착

        이정표가 있고 그 아래 쇠나드리라 써 있다.

 

 

 

 

쇠나드리는 지명이고

이곳은 고개인데....

쇠나드리라고 써 둔것은 우습다.

쇠나드리고개 라던지

쇠나드리령...  그런식이 되어야 할텐데...

 

 

 

 

06:01 쇠나드리 출발

       

 

 

 

숲이 우거져 화려한 조망은 없으나

처음은 고도차가 거의 없고

또한 곳곳이 의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서면 황이리로 탈출 할수 있는 이정표가 있다.

2km정도라면 조침령까지 가지

굳이 이곳에서 탈출할 리가 없을듯하다.

 

 

 

 

 

 

 

 

 

 

 

 

 

무명봉을 지나

무명재에 내려선다.

백두대간에 대한 글이 써 있다.

이곳부터 1061봉까지는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07:17 임선봉 도착

        1061봉이 임선봉이다.

        갈전곡봉이 워낙 고봉이라

        임선봉은 뭐 썩 높게 느껴지지 않는다.

 

 

 

 

의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임선봉 정상이다.

 

 

 

 

07:18 임선봉 출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요즘은 좀 뜸해졌으나

그래도 여전히 꽤 많은 등산객들이

백두대간 마루금을 잇기에

등산로는 왠만한 유명산 못지안게

잘 되어 있다.

 

 

 

 

 

 

 

 

 

 

07:46 경진봉 도착

        지도에는 써 있지 않는 경진봉이다.

        도상에는 956m라고만 써 있는 봉우리이다.

 

 

 

 

 

 

 

07:47 경진봉 출발

 

 

 

 

 

 

 

 

 

 

경진봉을 지나 위 사진의 재를 넘고

경진봉보다 더 높은 무명봉을 향한다.

힘든것보다 배가 곱아 오르기가 힘들다.

힘들게 올라서는 식사를 한다.

 

08:12 식사

        산악회에서 준 찰밥으로

        허기짐을 채우고 다시

        백두대간 마루금을 잇는다.

 

08:20 식사 끝, 출발

 

 

 

 

진행방향 좌측,

즉 동쪽방향으로 흐릿하게 암산이 보인다.

오늘은 나뭇가지때문에 조망도 별루지만

날씨 때문에 가시거리도 그리 길지 못하다.

 

 

 

 

08:40 삼각점 도착

        지도를 확인하니 968m봉에 있는 삼각점이다.

 

 

 

 

 

 

 

08:41 삼각점 출발

 

 

 

 

 

 

 

 

 

 

09:03 왕승골 갈림길 도착

        한참을 내려서서 왕승골 갈림길에 내려선다.

        이곳 왕승골 갈림길에서 부터

        갈전곡봉으로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09:05 왕승골 갈림길 출발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어 갈전곡봉으로 가야한다.

 

 

 

 

 

 

 

09:39 삼각점 도착

        지도에 고도가 써 있지 않아

        몇미터 봉인지는 모르다.

        등고선을 봐서는 1030봉 정도 될듯.

 

 

 

 

삼각점에 올라서서

가야할 갈전곡봉을 올려다 본다.

 

 

 

 

09:40 삼각점 출발

 

 

 

 

 

 

 

날씨가 물이 상당히 먹히는 날씨이다.

나야 뭐 마실물 넉넉히 준비했지만

물 부족한 회원들이 꽤 있을듯하다.

 

 

 

 

 

 

 

 

 

 

 

 

 

 

 

 

갈전곡봉에 오르는 길은

길고도 힘들다.

정말 지겹도록 계속 오르고 올라야 한다.

 

 

 

 

모처럼 나뭇가지 사이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조망된다.

금일 지나온 마루금이다.

 

 

 

 

 

 

 

10:26 갈전곡봉 도착

        힘들게 힘들게 터벅터벅 걸어

        갈전곡봉에 오른다.

 

 

 

 

갈전곡봉에 오르니

어처구니兄이 이미 올라와 있다.

 

 

 

 

 

 

 

10:29 갈전곡봉 출발

 

10:39 정상. 이정표 통과

        오르막길인에 현위치 정상 이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갈전곡봉을 지나서는

구룡령까지는 내리막길이 주가 되지만

여전히 3개 정도의 봉우리는 넘어야 한다.

 

 

 

 

 

 

 

 

 

 

양양에서 구룡령으로 오로는 56도로가 보인다.

구룡령에 오르는 길은

정말 꼬불꼬불~ 험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리 멀지 않은 구룡령을 향해 하는데

청솔산악회장은 원추리兄에게 전화가 온다.

구룡령에 산림청에서 나온

산불감시원이 있다고...

그러며 홍천이 아닌 양양쪽으로 내려오란다.

 

 

 

 

 

 

 

1121봉에서 내려서고...

갈림길이 있는 고개에 도착한다.

사진을 찍으려는데 카메라가 없다.

오늘 첫개시하는 카메라인데...

사진 찍은 기억이 있기에

어디서 떨어트린지도 대충 알듯하긴 한데

뒤에 후미들이 분명 주워올텐데

가질러 갈까 말까 순간 고민한다.

헌데 어처구니兄이 얼른 다시 갔다 오라 하여

다시 1121봉을 향한다.

 

1121봉 바로 앞에서

청솔산악회원을 만나고

혹시나 카메라 봤냐고 물어보니 금방 주웠단다.

카메마를 받고

다시 되돌아 간다.

양양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해서

어처구니兄이 기다려주고 있다.

 

 

 

 

 

 

 

 

 

 

구룡령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간다.

 

 

 

 

등산로가 자연스레 홍천방향으로 이어져 있어

등산로를 이탈하여

동물이동통로 방향으로 가고

동물이동통로에서 양양방향으로 내려선다.

 

12:07 구룡령 도착

        

 

 

 

 

 

 

 

 

 

과거 북진으로는 7시간3분이 걸렸는데

오늘은 30분정도 단축됐다.

카메라 줍느라 헤맨거 생각하면

거의 한시간은 단축된셈이다.

체력은 10년전이 더 좋았는데...

길이 그만큼 좋아진듯하다.

 

 

 

 

 

 

 

회원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다.

앞으로 2년여동안 한달에 두번은 봐야할 회원들이다.

중간에 낙오 하지 않고

많은 회원들과 백두대간을 마무리 할수있었음 한다.

 

 

 

 

15:28 구룡령 출발

        대전으로 향한다.

 

대전에 거의 다다를 무렵.

함께 백두대간을 진행중인 미다리 누나가

대전IC앞에서 내리잖다.

한겨레산악회에서 함께 금강기맥을 하는

병돈이兄이 함께 식사를 하자고 했단다.

많이 피곤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알고보니 병돈이兄이 소속되어 있는

한줄기산악회 모임에 함께 가자는것이였다.

마침 한줄기산악회에도 아는 형님이 있는지라

모처럼 반가운 얼굴을 보며

간단히 술한잔 하며 식사를 한뒤\

집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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