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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맥/금강기맥(完)

[금강기맥] 용계재-불명산-말골재-남당산-방아니재-360봉

by 똥벼락 201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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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5년 4월 5일 (일)


●날씨 : 흐리고 때때로 비


●코스 : 용계재 - 불명산 - 말골재 - 남당산 - 방아니재 - 360봉 (산행시간 5시간 10분)

             용계마을 - 용계재 (접속거리 18분)

             360봉 - 쌍계사 (접속거리 30분)

 

●참가인원: 한겨레산악회원들과 함께...

 

●TRACK  용계재 - 360봉 : GO

            

                 360봉 - 쌍계사 : GO

 

 

 

 

 

 

아래 지도와 통계자료는

360봉에서 쌍계사주차장까지이다.

아무리 찾아봐도 쌍계사로 탈출한 자료가 없기에

미천하지만 등록해본다.

 

 

 

 

 

 

 

금강기맥 두번째길에 나서는 날이다.

헌데 전날부터 비가 계속 됐고

다행이 오늘 오전에 그치고

오후에 한두차례의 비 소식이 있는 날이다.

 

6시30분무렵 한겨레산악회버스에 올라탄다.

버스는 대전IC로 들어가서는

안영IC로 빠져나가 복수면을 지나 완주방향으로 향한다.

 

07:50 용계마을 도착

 

 

 

 

버스에서 내려 가야할 불명산을 바라본다.

불명산 정상에는 구름이 살짝 덮고 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07:58 용계마을 출발

        마을을 출발하여 용계재로 향한다.

 

 

 

 

저번 하산할때는 임도만을 따라 내려왔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산을 가로 질러 짧은 거리로 용계재를 향한다.

 

 

 

 

08:15 용계재 도착

        구름이 적당한 위치에 깔려 있고

        비는 내리지 않고 있어 다행스럽다.

 

 

 

 

 

 

 

08:14 용계재 출발

        금강기맥 두번째 길을 이어간다.

 

 

 

 

 

 

 

구름이 흐릿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우측 뒤쪽으로 용계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저번 지나온 능선을 바라 보려 하지만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아쉽지만 구름은 참 멋스럽다.

 

 

 

 

08:38 불명산 도착

        첫오르막이라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른다.

        소원을 빌며 쌓아둔 돌탑이 몇기 있고

        구름속에 불명산이 묻혀 있어

        조망은 전혀 없음이 아쉽다.

 

 

 

 

 

 

 

08:41 불명산 출발

        불명산 아래에는

        그리 썩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지만 상당히 멋진 화암사라는 절이 위치해 있다.

        화암사 가는길도 이쁘고

        절도 이뻐 15년전 무렵에는 종종 찾았었는데

        그 절 위에 불명산과 함께

        금강기맥이라는 마루금이 이어지는 몰랐다.

 

 

 

 

 

 

 

 

 

 

확트인 조망이 없었는데

모처럼 우측으로 조망이 트인다.

구름이 낮게 깔려

구름바다를 이루고 있다.

 

 

 

 

우측으로는 천등산이 보인다.

천등산 정상의 능선을

구름이 둥글게 감쌓고 있다.

 

 

 

 

 

 

 

 

 

 

09:12 시루봉 도착

         삼각점표시와 함께 국가기준점을 알리는 판이 있다.

         바로 옆에는 박건석님이 시루봉을 알리는 표지를 걸어뒀다.

         또 다른 나뭇가지에는 와룡산이라는 산꾼이

         역시 시루봉을 알리는 표지를 걸어뒀다.

         헌데 세가지 모두가 고도가 다르다.

        

 

 

 

 

 

 

이곳 시루봉의 고도가

국가기준점 안내판에서는 423미터

박건석님은 427미터

와령산님은 435미터

그리고 진혁진안내도에는 428미터이다.

 

 

 

 

시루봉에서 형님들과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을 갖는다.

 

 

 

 

 

 

 

09:25 시루봉 출발

        미친듯이(?)내리막길이 시작된다.

        내려간만큼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정말 급경사의 내리막길이다.

 

 

 

 

 

 

 

09:38 장선리재 도착

        운주면 장선리와

        경천면 가천리를 잇는 비포장도로가 나있다.

       

 

 

 

 

 

 

09:39 장선리재 출발

        내려온 만큼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헉헉거리며 오르는데

모처럼 조망 좋은곳이 나온다.

그래서 바위에 발을 디디고 사진을 찍는데

젖은 바위라 신발이 미끄러진다.

그래서 한반퀴 때굴때굴~

온몸이 쑤신다.

아래 사진이 넘어지며 찍은 사진이다.

 

 

 

 

비오고 암릉구간이 종종 있어

걷는데 조심스럽다.

넘어져서 더욱 조심스럽게 걷는다.

 

 

 

 

10:13 미륵산동복 도착

        서래야 박건석님의 푯말이 떨어져 있고

        함께 오른 방카형님이 나무에 단단히 묶고 있다.

 

 

 

 

 

 

 

10:19 미륵산 동봉 출발

        남쪽지방에는 요즘 진달래가 만개했다는데

        이제 중부지방까지 진달래가 서서히 피고 있다.

 

 

 

 

10:27 능바위산 도착

        미륵산 서봉이라 불리나보다.

       

 

 

 

10:28 능바위산 출발

        능바위산 푯말을 보고 직진하니 안테나가 하나 나온다.

        아래 사진의 안테나가 나오면 알바이니 얼른 되돌아 가야한다.

 

 

 

 

알바임을 금방 알아채고

방향을 되돌아가서

다시 금강기맥 마루금을 이어간다.

 

 

 

 

말골재를 지나는 17번 도로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도로만 보이면 반갑다.

 

 

 

 

 

 

 

10:52 말골재 도착

 

 

 

 

길건너 올라야 할 봉우리가 보인다.

엄청 가파른길이 예상된다.

 

 

 

 

 

 

 

10:53 말골재 출발

        예상대로 엄청나게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그래도 눈요기가 될만한 조망 하나를 선사해준다.

 

 

 

 

쉴틈은 안주고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다.

오늘 구간에서 이곳 오를때가 가장 힘들더라.

 

 

 

 

 

 

 

11:14 무명봉 도착

        힘들게 이름없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봉우리 정상에 도착하여 그냥 직진하면

        장재봉으로 가게되니

        길찾기에 신경을 써야 하는곳이다.

 

 

 

 

11:18 무명봉 출발

        힘들게 올랐으니 또 다시 고도가 뚝 떨어진다.

        오늘은 빨래판 구간이라 하던데

        역시나 쭉~오르고 쭉~내려서고....

        경사도 역시 무척이나 크다.

 

 

 

 

11:27 수재 도착

        쌍계사 5.8km, 남당산 2.9km 방향을 보고

        또 다시 올라야 한다.

       

 

 

 

11:28 수재 출발

 

 

 

 

 

 

 

 

 

 

나뭇가지 뒤로 임화저수지가 보인다.

예전 양촌의 어느 저수지로 낚시 온적이 있었는데

혹시 이곳은 아닐까 추측해본다.

 

 

 

 

 

 

 

 

 

 

벌목지역이 나온다.

벌목덕에 조망이 시원하다.

구제리의 백석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과거 구제리 어느 농민에게 얻어 먹었던

홍시가 떠오른다.

씨알도 정말 크고 맛도 참 좋았는데...

 

 

 

 

 

 

 

11:49 식사

        백석마을이 내려다 보이는곳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라 해봤자 빵 하나이다.

 

12:06 식사 끝, 출발

        남당산이 가까워지며 구름이 깊어진다.

 

 

 

 

12:35 남당산 도착

        벌목지역이라 조망 좀 있을듯하지만

        현재의 남당산은 구름속이라

        보이는것은 그리 많지 않다.

 

 

 

 

 

 

 

12:36 남당산 출발

        구름이 점점 몰려온다.

       

 

 

 

12:49 큰남당산도착

        무슨 진지인지 봉화터였는지는 모르고

        돌무더기가 쌓여있다.

        박건석님이 큰남당산이라 알리고 있다.

 

 

 

 

 

 

 

 

 

 

12:50 남당산 출발

        수재부터 계속 쌍계사 방향으로만 간다.

 

 

 

 

주의할곳 이정표가 나온다.

그동안 쌍계사방향만 보고 오던 이정표를 버리고

가야곡방면으로 향해야 한다.

쌍계사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온다.

 

 

 

 

가야곡방향으로 오르고....

무명봉에 오른다.

이곳에서는 작봉산방향으로 간다.

작봉산은 금강기맥에 있는 산이다.

 

 

 

 

약간의 비가 내려

사진을 찍기가 불편해진다.

 

 

 

 

임도로 내려서고 이정표를 만난다.

이곳 아래 계곡이 있는듯하고

그 계곡을 따라가면 쌍계사이다.

헌데 이정표로는 계곡방향으로 길이 없는듯하다.

역시 작봉산으로 향한다.

 

 

 

 

위 사진의 이정표를 지나

첫번째 봉우리에 오른다.

바로 360봉이다.

 

13:24 360봉 도착

        산과숲형님이 준 지도에서는

        이곳 360봉에서 쌍계사로 탈출로가 있다.

        이곳에서 기맥을 마무리 하고

        쌍계사로 향한다.

 

쌍계사가 아닌 쌍계사 주차장 방향의 길이고

길을 잘 나있다.

지도상에서의 탈출로로는 길이 통 안보인다.

그래서 그냥 좋은길만 따라 간다.

그러다 보니 꽤 길다.

 

 

 

 

마을이 보이고

쌍계사로 보이는 도로가 보인다.

그래서 마을로 내려선다.

 

 

 

 

마을의 과수원을 지나

쌍계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쌍계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13:57 쌍계사주차장 도착

        모든 산행을 마친다.

 

 

 

 

주차장 맞은편에 비덕분이 물이 졸졸 흘러

그곳에서 세면을 한다.

그리고는 운전기사형님이 준비해온

김치찌개재료로

돼지김치제육볶음을 만들어

하산주를 한다.

 

요즘 내리는 비는 추위때문에 상당히 부담되는데

다행이 산행 마지막 무렵에 약간의 비가 내렸을뿐이다.

조망은 아쉬웠으나

모처럼만에 구름속을 헤치고 다니니 유쾌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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