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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야기

대전의 간이역을 찾아서... 원정역

by 똥벼락 201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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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간이역을 찾아서...

 

 

도시가 형성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교통이다.

교통이 좋으면 사람이 하나, 둘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기업이 생긴다.

 

대전은 우리나라 교통의 요충지이다.

대전이 대도시가 될 수 있던 이유로는

이 철도를 빼 놓을수 없다.

 

대전권역의 기차역으로는 경부선에 신탄진역,회덕역, 대전역, 세천역,

호남선에는 서대전역, 가수원역, 흑석역, 원정역이 있다.

현재 여객열차가 정차 하는곳은 여덜곳의 역중 세곳뿐이다.

다섯개 역은 역사만 있을뿐 역으로서의 기능은 상실된 상태이다.

사람의 발걸음이 끊긴지 오래지만

그 자리에 역이 위치해 있단 의미는

과거 유동인구가 많았단 것일 것이다.

 

KTX가 300km/h 달려야 하는 만큼이나 현대인은 바쁘다.

이제는 누구도 오가는 이 없는 역이 되었지만

화려했을 과거를 생각하며

역사(驛舍)의 역사(歴史)를 찾아 나선다. 

 

 

■ 원정(元亭驛)

 

● 위     치 : 대전 서구 원정동 359번지

● 연     혁 : 1955년 12월  1일 : 배치간이역으로 영업개시
                    1970년  8월 30일 : 역사 신축
                    1970년  9월  1일 : 보통역으로 승격
                    1984년  3월  1일 :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
                    2004년  7월 15일 : 여객취급 중지
                    2006년 6월 23일 : 폐역

 

 

 

호남선에 위치해 있는 역으로

1955년 12월 1일 영업을 개시했다.

51년간 역으로서의 역활을 수행하고는

2006년 폐역 처리되었다.

 

 

 

 

 

 

 

 

 

 

역사를 봐서는

1955년 개시일부터 지금까지

외형 그대로 사용을 해온듯하다.

 

 

 

 

원정역을 알리는것은 오로지

현판 아나뿐이다.

역사 위에 걸려있는 현판에만 '원정역'이라 써 있고

그 어느곳에도 원정역이었단것을 알리는 흔적은 없다.

 

 

 

 

입구를 단단히 봉해버려

실내는 전혀 볼 수가 없다.

실내는 과거 많은 이들이

누군가를 생각하며

열차 오기를 기다리고 었었을 공간인데....

 

 

 

 

 

 

 

역사에는 시간의 많은 흐름을 뜻하는

흔적이 곳곳에있다.

 

 

 

 

 

 

 

역사가 개통될때만 해도

사람들의 다리가 되어준것은

자동차 보다 기차였을것이다.

그때를 생각하면

대전역에서 이곳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먼 거리인가....

 

 

 

 

버스가 원정동까지 들어오며

철도 이용객은 당연히 줄기 시작하고

각 집마다 자동차 한대 이상을 갖추게 되며

더 더욱 철도 이용객은 줄었다.

그리고는 폐역이 되었다.

 

 

 

 

 

 

 

역사 벽면뿐 아니라

이 마을의 건물에는 곳곳에 그림이 그려있다.

 

 

 

 

 

 

 

 

 

 

폐역 조치후

현재는 선로보수원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확실치는 않으나

열차 선로 아래를 받치는 용도로 사용되는것들이 아닌가 싶다.

 

 

 

 

 

 

 

 

 

 

 

 

 

 

        두계천 뒤로 위왕선이 보인다.

 

 

현재의 대전광역시 서구 원정동은

백제시대에는 진현현(眞峴縣),

신라시대에는 진령현(鎭嶺縣),

고려 초기에는 기성부(杞城府) 및 공주부,

조선 초기에는 진잠현(鎭岑縣),

1895년(고종 32)에는 진잠군 하남면(下南面)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금청리·발현리·중산리·덕동리·우명리 일부를 합하여 원정리라 하고

대전군에 속했다가 1935년 11월 대덕군에 편입되었다.

1989년 대전시의 직할시 승격에 따라 대전직할시 서구 원정동이 되었으며

그 후 대전광역시 서구 원정동이 되었다.

 

 

 

 

 

 

 

 

 

 

 

 

 

 

올 농사도 잘 되서

허수아비의 미소마냥

농민들도 활짝 웃길 바란다.

 

 

 

 

원정역 뒤쪽의 두계천변에는

영화 클래식의 촬영장소가 있다.

조승우,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로 

통나무 외다리에서 반딧불이를 잡던 장면이다.

 

클래식 촬영지 탐방기 -> 클릭

 

 

        영화 클래식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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