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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산 행

월영산 나들이 (598지방도-월영산-삼거리-598지방도)

by 똥벼락 2007.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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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 1. 27 (일)

 

●날씨 : 흐림고 약간의 눈

 

●코스 : 598지방도-월영산-(월영계곡)-삼거리-598지방도 (산행시간 1시간 13분 )

 

참가인원 : 나 홀로...

 

●자가용 이동거리

   - 우리집(도마동)-동대전IC입구-추부-금산-월영산입구 (46Km)

   - 월영산입구-어죽집(남촌가든)-금산-금산 복수면-안영리-우리집(도마동) (54Km)    

 

●月影山 개요

   전라북도 장수군 수분리의 뜸봉샘에서 발원한 錦江은 水太極, 山太極를 이루어

   南韓의 중심부를 이루는 이 곳은 錦繡江山의 약자인 錦山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名山이며, 每年 正月 대보름날에는 이 고장 주민들의 달맞이 산으로 月迎山이라

   부르기도 하며 비들목재를  중심으로 북쪽인 月影山쪽으로 달이 뜨면 豊年이고,

   남쪽인 聖人峰쪽으로 달이 뜨면 그때는 가뭄이 심하여 凶年이 든다하여 그해 한해

   農事를 점쳐왔으며 이 산 중턱에 구름이 걸치면 많은 비가 내려 이 고장 주민들은

   미리 장마를 대비했던 神秘한 山으로 알려져 있다.

   月影山 남쪽에는 中國 聖人의 이름을 본따서 안자봉, 사자봉을 합한 聖人峰이라

   부르며 국사봉이라고도 부른다.

 

●산행기 

 어제만 해도 많이 눈이 내려 덕유산에 갈 예정였다.

 하지만 어제 덕유산에 다녀온 형님 왈,

 남덕유산에는 눈이 많으나 향적봉에는 눈이 많지 않아서 별로 였단다.

 그래서 덕유산은 포기하고

 바람쐬러 들락거리며 '언젠가 한번 올라봐야겠다'라 생각했던

 금산군 제원면에 있는 월영산을 찾기로 했다.

 대전에서 금산까지는 교통이 무척이나 좋지만

 금산읍에서 월영산 입구까지의 교통은 전혀 알지 못해

 자가용을 이용해 월영산을 향한다.

 

09:23 집 출발

        약간의 눈이 오락가락 한다.

 

 

     ▲  월영산 입구

  

10:30 월영산입구 도착

        입구에 도착하니

        아마두 없을거라 생각했던 등산로 입구에 경남번호를 단 관광버스 한대가 서 있고

        등산객들이 막~ 내리고 있다.

        차에서 내려 사람들 얘기소리를 들으니 경상도에서 온듯.

        등산화를 신고 등산로 입구에 있는 팔영산 등산안내도를 본다.

        월영산 등산지도를 가져 오지 않아

        메모지에 대충 지도를 그려 넣은뒤

        관광버스에서 내린 등산객들 가장 뒤에서 출발한다.

 

 

     ▲  월영산 등산안내도

 

10:38 등산 시작

        월영산은 529m로 꽤 낮은 산에 속한다.

        그리고 시작하는 지점이 고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월영산 정상까지 얼마 되지 않는 꽤 짧은 거리이다.

 

  

     ▲  월영산에 오르며 내려다본 금강

 

 

     ▲  598지방도와 금강

 

 

     ▲  월영산 정상

 

  

     ▲  산행후 갈 금강건너에 있는 어죽집을 바라보며...

 

  

     ▲  금강

 

  

     ▲  금강과 이름 모를 봉우리, 이 봉우리에 올라도 조망이 꽤 좋을듯~

  

  

     ▲  월영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마루금

 

  

     ▲  월영산에 오르며 돌아본 이름모를 산봉우리들

 

 월영산에 오르며

 관광버스에서 내린 등산객들과

 간간히 얘기를 나눈다.

 그분들은 마산에서 온 주말산악회원들이다.

 

  

     ▲  월영산에서 성인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인듯

 

 

 

 

     ▲  월영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  금강

  

 

     ▲  금강과 금산군 제원면

 

 

     

 

  

11:17 월영산 도착

        쉬엄쉬엄 왔음에도 39분만에 월영산정상에 도착한다.

        월영산에 오르는 중에는 조망이 참 좋았으니

        정상에 올라서는 흐릿날씨탓에 전혀 보이는것이 없다.

 

 

     ▲  월영산 정상

 

 함께 걸었던

 마산 주말산악회원들은 금강 옆으로 이어지는 산능선을 타고 가고

 나는 차때문에 성인봉 방향으로 향한다.

 

 

     ▲  월영산 정상에서... 마산 주말산악회원들

 

11:20 월영산정상 출발

        등산로는 잘 되어 있다.

        하지만 이정표는 없다.

        성인봉 방향으로 가려 했으니

        어디서 길을 잘 못들었는데 월영계곡쪽으로 빠져버렸다.

        뒤돌아 다시 올라서 성인봉으로 갈까 하다가

        귀찮은 마음에 그냥 그대로 하산한다.

        너무 짧은 산행이 되겠지.....

 

  

 

     ▲  월영산과 성인봉를 잇는 마루금인듯.

 

11:45 하산

        역시 예상대로 금방 하산을 해버린다.

        25분만에 하산 끝.

        차 있는곳으로 향한다.

 

 

     ▲  산에서 내러서니 보이는 원두막

 

 

     ▲  금산황토불한증막

 

 산에서 내려서니 바로 찜질방이 있다.

 주차되어 있는 몇몇차를 보니 대전을 비롯해 타지방의 차들이 간간히 보인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꽤 괜찮은 찜질방인듯하다.

 

 산행후 대전가는 길에 사우나 하고 갈 생각인데

 그냥 이곳에서 사우나를 할까라고 생각하다가...

 그냥 어찌어찌한(?) 마음때문에 그냥 내려선다.

 

 

     ▲  금강건너에 있는 이름 모를 봉우리

 

11:51 처음 월영산등산로 입구 도착

        신발만 갈아 신고는 바로 옆에 있는 어죽집으로 향한다.

 

 

     ▲  다시 월영산 등산로 입구로....

 

 

     ▲  어죽 먹으러 가는 길에...

 

 

     ▲  금강 건너 보이는 어죽집.

 

 

     ▲  어죽집 앞에 있는 이름 모를 봉우리

 

 

     ▲  어죽집 앞에 있는 이름모를 봉우리와 금강

 

어죽집 도착해서

어죽을 한그릇 주문 하니

한그릇은 좀 곤란한듯 얘기하고는

주방에 한그릇도 가능하냐 묻는다.

주방에서 괜찮다 했는지 들어가라 하더군.

하지만... 들어가진 않고 사진 몇장 찍고 들어간다 한다.

 

 

     ▲  어죽집에서...

 

     

▲ 어죽집에서 바라본 월영산

 

 어죽집 방?? 홀?? 에 들어와서

 어죽 하나만 주문하게 쬐끔 마음에 걸려

 빙어튀김도 하나 더 주문 한다.

 근데........

 빙어튀김 나오니.... 맥주 한잔 안할수 없어... 맥주도 한병 주문한다.

 음주운전은 안되는건데......

 

 

     ▲  음식기다리며 방에서 내다본 금강과 월영산

 

 

     ▲  어죽이랑 빙어튀김 (혼자먹기에는 너무 푸짐한 밥상)

 

거하게 식사를 하며 이런 생각을 한다.

산에 온건지...  밥 먹으러 온건지....

 

식사 끝내고 집에 도착하니 14:06

샤워하고 낮잠도 자고...

저녁에 친구들과의 모임자리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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