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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산 행

민둥산 나들이 (증산초교-민둥산-지억산-화암약수)

by 똥벼락 200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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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 10. 15 (일)

 

●날씨 : 맑음

 

●코스 : 증산초교-민둥산-지억산-화암약수 (산행시간 4시간 23분 )

 

●사용경비 : 산악회비(입장료포함) 16000 + α

 

●참가인원 : 友진숙 & 대전청솔산악회원들과...

 

●산행기

내가 가장 가고 싶어 하는산.

민둥산, 노추산, 오봉산

하지만 이상스레 일이 꼬여서

아직 못가고 있다.

마침 대전청솔산악회에서 민둥산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는

산행 6일전 전화로 신청을 한다.

그렇게 일요일을 기다리고...

목요일 저녁 진숙이 우리집 근방에 사는 친구 정미를 보러

우리 동네에 왔다는 연락을 받고 얼굴을 보러 나간다.

술한잔 하며.... 일요일에 민둥산에 간다 하니 진숙도 간단다.

다음날 산악회에 연락을 해 한명 더 신청을 한다.

 

아는 사람없이 혼자서 4시간여동안 산행을 하면 심심했을텐데

마침 진숙도 함께 간다하여 무척이나 고맙다.

 

05:30 기상

        대전 시민회관 뒤에서 산악회 버스가 7:40에 출발한다.

        좀 넉넉한 시간에 눈을 뜨고는 산행 준비를 한다.

06:40 집 출발

        집에서 시민회관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그래서 걸어가기로 한다.

        중간에 김밥집에 들러 김밥 네줄사고 물통에 물을 채운다.

       

 진숙이 산악회 버스가 출발하는 시민회관 뒤를 잘 모른다 하여

 서대전사거리 옆의 KT 앞에서 진숙을 만난다.

 

시민회관 뒤에 가니 산악회 버스와 등산객들로 거리가 가득하다.

산악회버스를 찾다가 저번주 설악산 갔을때 함께 했던

대자연산악회대장을 만난다.

잠시 인사를 건내고....

버스를 기다린다.

 

07:40 버스 출발

        버스는 증산IC를 빠져나와 충주-제천-영월로 해서 정선을 향한다.

        짙은 안개를 보니 날씨가 좋을거 같단 예감이 기분이 좋아진다.

11:37 증산초교 앞 도착

        관광객들의 차들과 관광객들로 무척이나 복잡하다.

        산행준비를 하고 매표소를 향한다.

 

      ▲ 나무뒤로 살짝 보이는 증산초등학교

 

      ▲ 동남천

 

11:45 굴다리 출발

        굴다리를 지나 매표소로 향한다.

 

      ▲ 정선선 철도

 

      ▲ 눈앞에 보이는 매표소를 향해....

 

11:47 매표소 통과

 

      ▲ 매표소 

 

      ▲ 매표소 풍경

 

매표소를 통과해서 부터

길이 무척이나 가파르다.

매표소 통과한지 5분도 채 걷지 않았음에도

쉬고 있는 등산객들이 꽤 있다.

 

     ▲ 동남천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

대전을 출발해 정선초교까지 오도록 차는 막히는것이 없었으나

막산 산에 오니 많은 인파들로 등산로가 막힌다.

경사큰 오르막은 계속 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 휴식하는 등산객들

 

      ▲ 휴식하는 등산객들

 

무척이나 건조한 날씨,

그리고 많은 인파.

매마른 땅이고 많은 사람들이 걷다 보니 흙먼지가 심하다.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오르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 계속되는 오르막 

 

계속되는 오르막길.

처음 온 민둥산.

첫걸음부터 꽤 힘이든다.

 

12:18 휴게소 도착

        한참의 오르막 뒤에 간이 휴게소가 나온다.

        얼려온 막걸리 한잔 마시며 휴식을 갖는다.

 

      ▲ 휴게소

 

      ▲ 휴게소

 

12:28 휴식끝 출발

        힘든 오르막은 계속 되고...

        20여분 오르니 굉장한 억새밭이 시작된다.

 

      ▲ 민둥산 정상을 배경으로, 진숙

 

억새 보존을 위해 말뚝을 박어가며 확실하게 등산로를 만들어 뒀으나

그 말뚝을 넘어가면서 까지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인해

등산로 주위는 등산객들의 발에 밟혀 많이 꺽여있다.

 

      ▲ 정상으로 향하는 사람들

 

      ▲ 민둥산 정상을 보며...

 

      ▲ 억새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지숙과 나도 서로를 찍어주며 정상을 향한다.

 

      ▲ 민둥산 정상을 보며...

 

      ▲ 민둥산 정상을 보며...

 

      ▲ 지나온길을 뒤돌아 보고...

 

      ▲ 억새

 

      ▲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13:07 민둥산 정상 도착

        정상석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10분 이상을 줄서서 기다려야 할듯하다.

        하지만...그 사진 찍는것까지 넉살좋에 새치기 하며 찍는 사람들도 몇몇 있다.

        진숙은 정상석 뒤 그냥 돌덩어리(?)를 배경으로 한장 찍는다. ㅋㅋ

        정상에서 20여분 사진을 찍고는 출발한다.

 

      ▲ 정상석 주의로 등산객이 가득하고..

 

      ▲ 가야할 길

 

      ▲ 정상에서의 풍경

 

      ▲ 정상의 풍경

 

13:28 민둥산 정상 출발

        시간이 되면 함께 오려 했던 친구 회식과 정미.

        민둥산 정상에서 회식, 정미에게 전화를 하려 했는데

        진숙도 나도 깜빡했다.

        그래서 진숙은 정미에게 나는 회식에게 전화를 하며 자랑(?)을 한다.

 

      ▲ 뒤돌아본 민둥산 정상

 

      ▲ 억새

 

식사를 하기 위해 그늘을 찾지만

민둥산 정상 주변은 대머리 산인지라 그늘 찾기가 만만치 않다.

 

      ▲ 억새

 

13:42 식사

        나무그늘이 있고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 곳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간단히 식사하며 막걸리도 한잔 한다.

13:58 식사 끝, 출발

        은은한 내리막길이 거의 평지 같이 내려선다.

        

      ▲ 지억산갈림길 가는길에...

 

그렇게 가다가......

3거리가 나온다.

우측은 화암약수방향, 좌측은 삼내약수 방향.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삼내약수 방향으로 간다.

진숙과 나도 분위기에 휩쓸려 생각없이 자연스레 삼내약수로 빠진다.

그러다........ 3~4분 정도 걷고는... 잘못온듯한 느낌이 들어선다.

지나는 사람에게 물으니 이 길은 삼내약수방향이란다.

에구.. 어쩌랴.. .다시 턴~해서 화암약수 방향으로 간다.

 

14:39 지억산 갈림길 도착

        지억산 까지 15분 걸린단 푯말이 걸려있다.

        진숙에게는 먼저 가고 있으라 얘기한다.

        나는 지억산 올라갔다 온다 하고...

        이정표 사진에 담고 혼자 지억산을 향한다.

 

      ▲ 지억산 갈림길

 

      ▲ 지억산 갈림길

 

      ▲ 지억산 갈림길

 

14:40 지억산 갈림길 출발

        지억산 정상이 보이고 그 봉우리를 향해 부지런지 오른다.

14:46 지억산 정상 도착

        지억산 정상에는 휀스로 어느 조립식 건축을 감싸고 있다.

        삽도 있고 한것이 아직은 공사중인듯...

        뿌연한 날씨와 나무들때문에 그다지 조망이 좋지 못하다.

        사진만 몇장 담고 출발한다.

 

      ▲ 지억산 정상

 

     ▲ 지억산 정상의 풍경

 

     ▲ 지억산 정상의 풍경

 

     ▲ 지억산 정상의 풍경

 

14:48 지억산 정상 출발

        지억산갈림길에서 지억산으로 갈때 단 한명의 등산객도 없었고

        지억산 정상에서도 없었는데

        하산하는 길에 2명의 등산객을 만난다.

        지억산에 오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

 

      ▲ 지억산갈림길를 내려다 보며...

 

14:52 지억산갈림길 통과

 

      ▲ 지억산갈림길

 

먼저 간 진숙을 따라 잡기 위해 부지런히 걷는다.

아니...걷는다기 보단 거의 뛰다 싶이해서 쫓아 간다.

등산객들을 추월하며 부지런히 가지만

진숙의 걸음은 어찌나 빠른지 통 보이지가 않는다.

 

      ▲ 진숙 찾아 삼만리~

 

      ▲ 진숙 찾아 삼만리

 

15:15 진숙과 다시 합류

        진숙을 다시 만난다.

               

      ▲ 이정표~

 

길이 무척 편해서인지 마음도 가볍다.

하지만... 16시까지 하산하란 산악회의 얘기에 발걸음에 속도를 붙인다.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지~ ㅋㅋ

 

      ▲ 화암약수로 가는 길에...

 

      ▲ 화암약수로 가는 길에...

 

      ▲ 휴식

 

점점 고도가 낮아지고..

나무가 많아지면서

가을의 풍경이 드러난다.

 

      ▲ 가을 풍경 속의 진숙

 

      ▲ 가을 풍경

 

      ▲ 가을 풍경

 

15:43 아스팔트 (화암약수 1.3Km 지점) 통과

    

      ▲ 임도끝, 아스팔트로...

 

      ▲ 화장실 앞 이정표

 

      ▲ 화암약수 가는길...

 

      ▲ 화암약수 가는길...

 

15:46 불암사 입구 통과

        불앞사로 가는 길이 참 이쁘다.

 

      ▲ 불암사는 삿대질 방향으로...

 

      ▲ 불암사 입구

 

화암약수 주차장으로 향하더중...

옆 계곡에 내려가서 간단히 세면을 한다.

 

      ▲ 화암약수와 이어지는 계곡

 

16:06 화암약수 통과

        화암약수에서 물통에 물 좀 떠 가려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고

        16시까지 주차장까지 가야해서 사진만 얼른 찍고 바로 출발한다.

 

      ▲ 화암약수에서 진숙

 

16:10 화암약수 주차장 도착

 

      ▲ 주차장 도착

 

가장 후미는 아닐까 걱정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간단히 세면하고 주차장 옆에 쌍약수가 있길래

그곳으로 물을 뜨러 간다.

 

        ▲ 쌍약수

 

      ▲ 쌍약수

 

라면 먹고

띵가띵가 놀면서 아직 내려오지 못한 회원들을 기다린다.

 

17:18 버스 출발

18:45 동강휴게소 도착 

 

      ▲ 동강휴게소

 

휴게소에서 15분정도 휴식을 갖고

대전으로 향한다.

 

21:50 대전시민회관 도착

 

지숙이 시민회관까지 차를 가져왔다 해 주차있는곳까지 함께 간다.

그곳에서 나 혼자 맥주 한캔 마시고...

우리집 근방 (도마동)에 와서 간단히 밥 먹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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