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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독산해수욕장의 그 많던 밀조개는 어디로??

by 똥벼락 201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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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조개 많은 독산내수욕장... 과거가 되어버리다.

 

 

2013년 6월 1일 밤

밀조개 많이 나기로 소문난 보령의 독산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독산해수욕장은 처음 가보는곳이라

어떠한 곳일지 궁금하다.

 

2일(일) 자정무렵이나 되어서

독산해수욕장에 입성한다.

하지만 마땅히 텐트칠곳이 없다.

이미 많은 관광객이 와 있는지라....

 

주위를 돌고 돌아 결국은

버스정류장 옆에 텐트를 친다.

그리고는 삽겹살을 군다.

 

 

 

 

 

 

 

 

 

 

 

 

 

 

야외에서 삼겹살도 작작 먹던지 해야지

요즘은 삼겹살이 별루 안땡긴다.

그래서 소세지를 먹는다.

 

 

 

 

 

 

차에서 자는데

희석을 통 잠을 못자게

엄청 귀찮게 한다.

차문 열었다 닫었다, 열었다 닫었다....

대체 무슨 심보를 갖었기에

못깨워서 안달을 하는지....

짜증나서 일어난다.

 

 

 

 

 

 

일어나서는 독산해수욕장을 한바퀴 둘러본다.

다음에 왔을때는 어느 자리가 좋으며

편의시설을 무엇무엇이 있는지를

눈에서 레이져광선을 쏴가며 잘 살펴본다.

 

 

 

 

 

 

 

       민박집 전화번호, 난 노숙이 어얼리기에 패스~~

 

 

 

       독산해수욕장 바로 앞의 민박촌

 

 

 

       공중화장실

 

 

 

화장실 차체는

오래되지 않아 깨끗하지만

이용객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지저분하게 사용하여

사용하기에 상당히 불쾌하다.

냄새도 많이 나고

대변기 주위에는 컵라면 버린거 하며

변이 주위에 더덕더덕~~

 

 

 

 

 

 

화자실뿐만 아니라

쓰레기가 여기저기 산덤이 같이 쌓여있다.

한곳에 쌓여 있음 좋은데

이용객들은 버리가 가까운곳에....

자신들의 텐트에서 냄새 안날 정도 거리의  전봇대에

여기저기 갖다 버린다.

 

독산해수욕장은 이용 요금이 없다.

마을 청년회던, 보령시 에서든....

요금을 좀 받더라도

몇몇 관리직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한봉다리, 두봉다리...

쓰레기가 다 분산되어 있다.

청소하기도 보통일이 아니겠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97년도에 군입대하여

후반기교육을 대구의 방공학교로 갔었다.

방공학교에서 5주간 교육을 받았는데

실사격을 하기 위해

보령의 어느 해수욕장으로 왔는데

그 해수욕장이 바로 이곳 였던듯하다.

 

 

 

 

 

 

 

       약간 시간이 흐르니 양쪽 도롯가는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독산해수욕장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위 사진같이 길가에 주차를 해두는데

좀 늦게 온 사람들은 주차공간이 없어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할뿐이다.

 

 

 

       공군막사로 음식을 지원해주는 리프트인듯...

 

 

 

 

 

 

 

 

 

 

 

 

 

 

 

 

 

 

 

 

 

 

 

 

 

 

 

 

 

 

 

 

 

 

나는 잡는다면

꽃게나 낙지 정도나 욕심이 있지

조개는 그리 욕심이 없다.

조개반 모래반인곳을 알고 있는지라

조개잡이는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똥벼락의 조개잡이 실력이 궁금하면 -> 클릭

 

 

 

 

 

 

 

 

 

 

 

 

 

 

 

 

 

 

 

 

 

 

 

 

 

 

 

물이 좀 빠지니

조개잡이 관광객들이 삽질을 하기 시작한다.

독산해수욕장은 밀조개가 대단히 많다고 들었고

블로그나 카페에 올라와 있는 자료 또한 밀조개를 상당수 잡던데

오늘은 물때가 그리 좋지 못해서 인지

다들 땅만 파댈뿐 수확은 미미하다.

 

사실 밀조개에 대해 말하자면

해감이 대단히 어렵다.

작년 안면도에서 밀조개 몇개 잡고

나름 해감한다고 하고 한후에 국을 끓였으나 모래탕이 되버렸다.

그때 느꼈다.

밀조개는 먹는게 아니라고.....

해감만 잘하면야 좋지만

민물에 소금을 섞어서가 아니고

순수 바닷물로 2~3일은 담궈놔야 해감이 된다고 한다.

 

 

 

 

 

 

 

 

 

 

 

 

 

 

나는 조개에 관심이 없기에

내가 원하는 먹거리(?)에 대해 포인트(?)를 대충 알아보고는

독산해수욕장을 빠져 나온다.

 

과거 홀뫼해수욕장이라 불리던 것을

현재에 와서 우리말로 풀어 독산해수욕장이라고 부르는데

물도 대천해수욕자보다 깨끗하고

삽질하기 좋고

대천해수욕장에 비해 관광객도 적고.....

대천해수욕장보다는 독산해수욕장이 여러모로 놀기 좋은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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