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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원산도, 안면도 ; 섬으로 떠난 조개잡이

by 똥벼락 201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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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잡으러 떠난 섬, 조개만 잡다.

 

● 날     짜 : 2012. 4 . 27 (금) ~ 29 (일)

 

● 날     씨 : 맑음

                                                                  

● 참가인원 : 양희석, 홍혜정과 함께...

 

● 여 행 기 

 

■ 1일차

11시경 선화동에서 희석, 혜정을 만난다.

여행물품을 준비하고

식사를 한다.

식사 끝나고...

대천여객선터미널로 향한다.

 

여객선터미널 도착하여

원산도행 표를 예매하고

시간이 남아서

선착장에서

양념등뼈와 함께 소주 한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 대천여객선터미널

 

 

          ▲ 원산도로 가는 배는 안면도행 배를 타서 저두 또는 선촌에서 내리면 된다. (저두,선촌 원산도항), 즉 7:20 10:30, 13:30, 17:00

 

 

17:00 대천항 출발

 

 

          ▲ 원산고속훼리를 타고 원산도로 간다.

 

 

          ▲ 갈매기 먹이 주는법

 

 

          ▲ 새우깡 몇개 뿌리니 갈매기가 엄청나게 몰린다.

 

 

          ▲ 대빵 갈매기인듯 하여 한방 박어준다.

 

 

대천항을 떠나

20여분만에 원산도 저두항에 도착한다.

 

 

          ▲ 원산도

 

 

          ▲ 원산도관광안내도

 

 

원산도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잠잘곳을 찾는다.

헌데 바람이 강해서 마땅히 없다.

 

텐트를 칠 예정이라

물과 화장실이 있어야 하는데

화장실이란 화장실은 모두 잠겨있다.

 

그렇게 한참을 헤메이고...

혜천대학수련원 올라서는 길이

바람이 잔잔하여 이곳에서 야영을 하기로 한다. 

 

 

          ▲ 이곳에 자리를 잡는다.

 

 

          ▲ 자리를 잡았으니 삼겹살 굽고 소주 한잔도...

 

 

          ▲ 밥도 볶아 먹는다.

 

 

식사를 끝내고

이대로 잘수 없다고 결정.

오봉산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물때가 맞기에 낙지를 잡으러 해안으로 들어간다.

 

헌데....

때가 때인지라 물이 무쟈게 안빠진다.

낙지는 물이 많이 빠져야 나오는데...

결국 조개만 좀 잡고와서

해수욕장 옆에 텐트를 치고 잔다.

 

 

■ 2일차

일어나서 뭣 좀 잡아먹으려고

낚시질을 하지만

단한마리도 잡지 못한다.

눈먼 물고기 한마리도 없나....

 

 

          ▲ 2일째를 알리는 해가 떠오른다.

 

 

          ▲ 우리가 묵은 텐트가 보인다.

 

 

          ▲ 어젯밤 잡은 조개

 

 

          ▲ 뭣 좀 잡어 먹으려 하나 통잡하질 않는다.

 

 

물고기 잡아 먹는건 포기한다.

원산도에 유일하게 있는 초등학교에 가서

세면을 하고

공원 비스무리한 곳에 가서는

닭도리탕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 닭도리탕

 

 

식사를 하고는 다시 오봉산해수욕장으로 간다.

물빠지면 낙지 좀 잡아보려구...

 

하지만 물빠지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나는 혼자 뒷산에 오른다.

 

 

          ▲ 등산로는 참 잘나있다.

 

 

          ▲ 저게 뭔 섬이고???

 

 

산에 있는데 물이 좀 빠졌으니 낙지잡으러 가자고 연락이 온다.

바로 하산하여 다시 해안가로 가지만...

낮이라 그런지 낙지는 커녕

조개도 안보인다.

원산도 대실망!!!!

헌데 후에 알고 보니

물때를 잘 맞춰야 한단다.

우리가 간때는 물이 가장 안빠질때로

조개나 낙지나 가장 안나올때란다.

 

암튼... 무쟈게 실망하여

우리는 원산도를 떠나기로 하고

선촌항으로 간다.

원산도로 가려고...

 

 

          ▲ 선촌항에서 본 저두

 

 

          ▲ 선촌항 배시간표

 

          ▲ 이 배를 타고 안면도로 향한다.

 

 

14:10 원산도 출발

        혜정과 난 이미 배에 타 있고

        희석은 차를 배에 실어야 하는데

        배가 그냥 떠 버린다.

        희석 당황해서 빵빵~ 거리고

        나도 쫓아 내려가서 일행이 못탓다고 하여

        다시 배가 항구에 빠킹을 한다.

 

10여분만에 안면도 영목에 도착하고

물때가 거의 들어올때라 부지런히

바람아래해수욕장으로 향한다.

 

 

          ▲ 바람아래해수욕장

 

 

바람아래해수욕장에 도착하여

바로 해안가로 향한다.

하지만 물이 이미 꽤 들어와 있고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어

조개 몇개만 잡고는 해안에서 나온다.

 

바람아래해수욕장은 국립공원내에 있는 해수욕장인지라

시설이 꽤 괜찮다.

화장실도 있고 물도 나온다.

야영하는 사람들도 꽤 있고...

하여...

우리도 텐트를 치려 하는데

공단직원들이 단속을 나온다.

'국공파'

우리는 텐트를 못친다.

밥은 먹어야 하는데 국립공원이라 취사도 불가하다.

밥 해먹을 곳을 몰색하다

결국은 민박을 하기로 한다.

 

민박집은 예전 희석이 민박했다는곳으로

바람아래해수욕장과 근거리에 있는곳이다.

세명 3만원에 묵기로 한다.

 

 

          ▲ 우리가 묵은 솔밭민박

 

 

          ▲ 민박집 입구

 

 

          ▲ 민박집

 

 

방을 잡고는

바로 식사를 준비한다.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잡은 조개를 씻을때

관광객이 준 개불도 준비한다.

 

 

          ▲ 개불 한마리가 겨우 이정도뿐...

 

 

          ▲ 오리고기에 우리가 잡은 조개탕

 

 

식사를 끝내고

잠을 청한다.

 

쥐장 아저씨가 인심이 어찌나 좋은지

방을 무쟈게 따뜻하게 해주신다.

헌데 지나치게 따뜻해서

다들 더워서 일어난다.

 

꾸역꾸역 잠을 청하고

자정쯤 일어나서는 해안으로 향한다.

 

■ 3일차

해안으로 가서

낙지가 있을법한 곳으로 간다.

얼마나 멀던지..

가면서 조개가 꽤 많이 보인다.

 

낙지가 있을법한곳으로 가지만

그리고 한참을 찾아보지만

결국은 한마리도 잡지 못한다.

물이 한참 더 빠져야 하는데

오늘은 물이 별루 안빠지는 날인지라

낙지가 통 나오질 안는다.

 

 

          ▲ 낙지 잡으러 가서 조개만 잡았다.

 

 

민박집으로 돌아와서는 또 다시 잠을 청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는

꽃지해수욕장으로 간다.

역시나 유명한 해수욕장인지라

관광객이 상당히 많다.

 

 

          ▲ 꽃지해수욕장, 할매바위와 할배바위

 

 

          ▲ 꽃지해수욕장

 

 

          ▲ 꽃지해수욕장 앞은 유채꽃이 활짝피었다.

 

 

꽃지해수욕장을 보고는

꽃지해수욕장과 방포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방파재로 이동한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낚시질은 해본다.

 

 

          ▲ 낚시질 하러 간 방파재에서 본 할매바위와 할배바위

 

 

          ▲ 꽃지해수욕장의 물이 빠지니 할매바위와 할배바위까지 걸어 들어갈수 있다.

 

 

          ▲ 방파재에서 본 방포해수욕장, 꽃박람회를 열기 전만 해도 안면도에서 가장 유명했던 해수욕장이 방포해수욕장였다.

 

 

마지막까지

눈먼 물고리 한마리 보지 못하고

대전으로 향한다.

 

2박3일간 물때만 기다린 여행였다.

조개는 작년 엄청나게 잡아본 경험이 있어

어중간하게 잡는 조개잡이는 흥미가 떨어진다.

이제 낙지로 도전을 하는데

역시 처음은 쉽지 않은법.

조만간 다시 한번 바람아래해수욕장으로

낙지를 잡기 위해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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