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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백운지맥(完)-041

[백운지맥] 분기점-시명봉-치악재

by 똥벼락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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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9월 20일(월)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신샘님, 산객님, 달그림자님과 함께...

 

●코 스 : 분기점 - 시명봉 - 치악재 (산행시간 3시간 30분)

            성남 종점 - 상원사 - 분기점 (접속 산행시간 2시간 10분)

             (총 산행시간 6시간 11분)

 

●사용경비 : 회비 + 뒤풀이 비 (30000원)

                 치악재 버스정류장 - 성남 종점 (23번 버스 13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3:55    
북대전IC 만남의광장 04:20 04:30    
치악재 06:40 07:09    
성남 종점 07:28      
         
성남 종점   07:35 00.00  
상원사 09:19 09:29 05.24  
분기점 (남대봉) 09:46 10:17 06.19  
시명봉 11:28 11:35 08.52  
명경사 입구 13:28 13:29 13.23  
치악재 13:47   14.00  
         
치악재   13:47    
황금룡 중화요리 14:07 15:16    
북대전IC  18:20      

 

 

       ↑ 백운지맥 분기점~치악재

 

 

 

 

추석 연휴.

이번 연휴 중에 백운지맥 1구간을 꼭 다녀오기로 한다.

일요일이나 월요일쯤 계획을 했는데

산객님이 월요일 시간이 된다 하여

월요일에 출발하기로 한다.

 

월요일 4시 30분.

신샘님, 산객님, 달그림자님을 북대전IC앞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고

산객님 차로 치악재를 향한다.

 

난 돌아올 때 운전을 해야 해서

바로 잠을 청한다.

금왕IC에서 짧은 휴식을 하고

신림IC로 빠져나와 치악재로 간다.

 

치악재 기사식당의 한쪽 구퉁이에 살포시 주차를 한다.

신샘님이 택시를 호출한다.

치악재에서 상원사 입구 성남까지는 18000원이란다.

하지만...다들 버스 타고 가자하여 취소한다.

수수료 2000원.

 

버스 오기까지 시간이 남아 치악재를 살짝 둘러본다.

 

 

       ↑ 치악재

 

 

       ↑ 치악재는 가리파재로도 불린다. 

 

 

       

 

 

 

7시쯤 산행 준비를 하고는

치악재 기사식당 길 건너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버스를 기다리며

신샘님이 준 매실주를 마신다.

 

 

       ↑ 치악재 버스정류장

 

 

 

 

       ↑ 버스정류장에 있는 버스 시간표

 

 

 

상원사로 가기 위해서는

23번 버스를 타야 한다.

23번 버스는 원주 장양리에서 출발한 뒤

약 45분 정도 후에 치악재를 통과한다.

 

       ↑ 23번 버스 시간표 성남종점이 상원사 입구다.

 

 

       ↑ 23번 버스 첫차는 6시 30분이고 치악재 정상은 7시 18분쯤 통과한다.

 

 

시내버스는 차가 안 막힌다고 무조건 밟을 수 없다.

정류장마다 통과 시간이 정해져 있다.

치악재 정상은 7시 18분경 도착해야 하는데

7시 9분에 버스가 온다.

꽤 일찍 들어온다.

 

 

       ↑ 23번 버스가 들어오고 있다.

 

 

       ↑ 23번 버스 안...

 

 

버스에 오르고...

기사님은 꽤 빠른 밟더라.

그래서 버스가 일찍 왔단 생각이 든다.

신림을 지난다.

근데 버스를 한쪽에 세운다.

그리곤 기사님 하차.

걸음걸이를 보니 화장실을 가는구나.

화장실이 급해서 빨리 온 것이다.

정류장 통과 시간이 있음에도

이렇게 속력을 내서 온 이유가 있던 것이다.

잠시 후 기사님, 환한 미소와 함께 다시 승차하고...

그때부터는 여유 있게 운전을 한다.

 

 

       ↑ 성남 종점... 버스 하차

 

 

성남 종점의 버스정류장에서

마시다 남은 매실주를 다 비운다.

주유 없이는 산에 오를 수 없는 법이다.

 

 

       ↑산행 시작....

 

 

       ↑ 계곡이 무척이나 좋다. 

 

 

 

 

       ↑ 구룡사 보다는 상원사 가는 길이 훨씬 멋지다. 구룡사 중은 입장료 받고 상원사 스님은 입장료 안 받는다.

 

 

 

 

       ↑ 이곳까지는 임도를 따라온다. 

 

 

       ↑ 이곳부터는 본격적인 산길이다. 

 

 

       ↑ 상원사 오르는 분들은 지게 하나씩 메고 오릅시다.

 

 

상원사에는 차량 진입이 불가하다.

그래서 등산로 옆에

상원사 오르는 분들 물건을 들어다 주면 고맙단 글과 함께

지게가 있고 지게에 물건이 실려 있다.

뜻하는 일 모두 이루어 지길 기원한다 하여

뭐라도 들고 가고픈 마음은 굴뚝같으나

배낭을 메서 지게까지 메기는 부담이다.

결론은... 안 멘 게 아니고 못 멨다.

 

 

 

 

       ↑ 백운지맥의 분기점, 남대봉을 향해 열심히 올라 보자...

 

 

       ↑ 산이 크니 계곡이 깊다.

 

 

       ↑ 열심히 오르는 달그림자님

 

 

 

 

 

 

 

 

 

 

       ↑ 줌으로 당겨본 달그림자님

 

 

한참을 올라 상원사 직전에 샘터를 만난다.

물 한 사발 마실 생각으로 다가간다.

 

 

       ↑ 중간에 만난 샘터. 샘터는 수질검사에서 불합격하여 음용수로 사용 불가하단 안내문이 써 있다.

 

 

       ↑ 음용 불가라 물바가지도 없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상원사

 

 

 

 

 

 

       ↑ 상원사에서의 풍경...

 

 

       ↑ 응봉산

 

 

       ↑ 감악산

 

 

 

 

     

 

       ↑ 이곳에서 빈 물통을 채운다.

 

 

 

 

 

 

 

 

 

 

       ↑ 중앙 가장 뒤 흐린 봉우리가 월악산

 

               

 

 

 

 

       ↑ 중앙 뾰족봉은 제천의 금수산

 

 

       ↑ 상원사 둘러보고 분기점, 남대봉을 향한다.

 

 

 

 

       ↑ 능선에 오른다. 이 능선이 백운지맥 능선...  남대봉 찍고 다시 와야 한다.

 

 

       ↑ 백운지맥 분기점, 남대봉 도착. 

 

 

       ↑ 남대봉 정상은 헬기장이다.

 

 

       ↑ 남대봉에 있는 탐방로 안내

 

 

 

 

 

       ↑ 남대봉 정상부

 

 

       ↑ 남대봉의 이정표

 

 

남대봉 정상은 그늘도 없고

조망도 없다.

대신 나무를 잘라서 의자로 만든 것이 있고

그 나무에 앉아 빵과 과일을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 이 사이로 백덕산이 살짝 보인다.

 

 

       ↑ 백덕산

 

 

한참을 쉬었다가 출발...

이제부터가 백운지맥 시작인셈이다.

등산로 따라 조금 가다가

우측으로 조망터가 나온다.

 

 

       ↑ 원주시

 

 

       ↑ 가장 뒤쪽으로 백운봉, 용문산, 폭산, 도일봉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능선이 보인다.

 

 

       ↑ 봉화지맥의 배부른산

 

 

       ↑ 백운산

 

 

       ↑ 시명봉

 

 

 

 

 

 

 

 

       ↑ 국립공원이라 사람의 손이 안타나 보다. 마가목이 많다.

 

 

       ↑ 사나이 가는 길을 막아 놓다니....  아무리 막어도 난 흔들리지 않는다. 

 

 

       ↑ 이 이정표 뒤로 백운지맥이 이어진다.

 

 

 

 

       ↑ 마가목

 

 

       ↑ 시명봉에는 정상석은 없이 이렇게 팻말만 걸려 있다.

 

 

       ↑ 시명봉에서 본 치악산 주능선

 

 

 

 

       ↑ 치악산 비로봉

 

 

       ↑ 삼봉

 

 

       ↑ 시명봉에서 본 원주시

 

 

       ↑ 시명봉에서 본 용문산

 

 

       ↑ 시명봉에서 본 화악산

 

 

 

 

       ↑ 백운지맥의 주봉 백운산

 

 

       ↑ 중앙 뒤쪽이 삼봉산...  삼봉산 우측 뒤로 흐릿한 높은 산은 얼마 전 다녀온 가섭지맥의 주봉, 가섭산

 

 

       ↑ 시명봉에서 조망 보고 출발...

 

 

       ↑ 쭉~~쭉~~쭉 내려간다.

 

 

       ↑ 명경사 입구로 내려간다.

 

 

 

 

       ↑ 명경사 입구

 

 

 

 

명경사 입구에서 또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이제 낮은 산 하나 넘어가면 산행이 마무리된다.

 

 

       ↑깊은 산속에 숨어 있는 안테나

 

 

       ↑이런 곳에 왠 산불감시초소가 다 있네

 

 

       ↑ 치악재기사식당 바로 위에 있는 풀빌라, 젤코바480

 

 

 

 

산에서 내려오자마자

트렁크에 배낭 넣고

2구간의 시작점,

고속도로 굴다리 쪽으로 이동하여

준비한 물로 씻고 옷 갈아입는다.

 

하산하자마자 너무 급하게 움직여

치악재의 모습을 

오전에 버스 기다리며 찍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오전에 시간이 남아서

흔히들 가지 않는 길...

치악재 도로 건너서 있는 낮은 산.

이 산을 넘으면 고속도로다.

그래서 다들 좌측으로 도로 따라 이동하여 진행하는데

시간이 남아서

잠시 다녀왔다.

 

 

       ↑ 치악재, 5번 도로 건너서 다음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다.

 

 

       ↑ 이곳 계단으로 오르는데 거미줄이 잔득하더라.

 

 

       ↑ 산으로 오르니 벙커가 있다.

 

 

       ↑ 이것도 삼각점인가??  정상에 이 표시가 있다.

 

 

       ↑ 중앙고속도로

 

 

       ↑ 고속도로가 있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씻고 옷 갈아입은 뒤

신림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있는 짬뽕 맛집,

황금룡에서 식사를 한다.

14시가 넘었는데도 줄을 서고 있다.

줄 서서 식사를 한다.

 

 

       ↑짬뽕 맛집 황금룡

 

 

 

 

       ↑ 탕수육도 하나 주문한다.

 

 

       ↑ 해물짬뽕

 

 

짬뽕 먹고

내가 운전해서 대전으로 향한다.

추석 연휴라 고속도로가 막힐까 봐

신림IC 진입하여

제천JC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로...

노은J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낙동JC에서 당진영덕고속도로로...

청주J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이렇게 엄청 뺑뺑 돌아서 북대전IC로 빠져나온다.

그리곤 해산...

 

오늘은 치악산 명산 산행 같은 느낌의 지맥산행였다.

남대봉까지는 물론이고

남대봉 지나 시명봉... 

그리고 하산까지도 잡목 없이 아주 좋은 길이였다.

여름 산행도 전혀 부담 없을 정도로 좋은 등산로.

그리고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하게 불어줘서

천천히 놀며 놀며 산행을 했다.

 

나름 작년부터 목표를 갖게 됐다.

50살 전에 162 지맥을 걸어 보자고...

그러다 보니 요즘 주구장창 산만 다니고 있다.

재미가 없다.

좋은 친구들과도 함께 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놀려면 주말에 놀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

목표가 없기보단 목표가 있는 게 좋지만

너무 과하게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겠다.

내 목표 50살까진 못하더라도

산줄기는 내 나이  50살 넘어서도

여전히 날 허락함을 알기에

이제 좀 적당히 욕심 내야겠다.

50살을 목표로 하되 무리는 하지 않아야겠다.

반드시 50살 안에 해야 할...

이유도...  핑계도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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