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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백덕지맥(完)-024

[백덕지맥] 문재-백덕산-신선바위-무릉재

by 똥벼락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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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5월 9일(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한겨레회장님 & 달그림자姉와 함께...

 

●코      스 : 문재 - 백덕산 - 신선바위봉 - 무릉재 (산행시간 7시간 24분)

                 문재터널 - 백덕지맥 능선 (접속 산행시간 14분)

                 무릉재 - 법흥계곡 (접속 산행시간 46분) 

                 (총 산행시간 8시간24분)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4:35    
문재 터널 08:14      
         
문재 터널   08:25 00.00  
백덕지맥 능선 08:39 08:39 0.58  
백덕산 10:55 11:03 06.69  
신선바위 13:05 13:17 09.54  
법흥산 15:21 15:23 13.86  
무릉재 16:03 16:03 15.53  
법흥계곡 (둥지펜션) 16:49   17.65  

 

 

↑ 백덕지맥 문재-무릉재 지도

 

 

 

 

참 오랫동안 마음의 짐으로 남겨두고 있는

백덕지맥 문재~무릉재 구간.

교통이 어려워 접근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친구 '껄'에게 차량 지원 부탁을 한다.

 

4시35분.

우리집에서 '껄' 만나고,

유성 가서 한겨레산악회장님 만나고,

세종 가서 달그림자姉 만나고,

평창 가서 문재 터널을 만난다.

 

 

↑ 문재 터널 도착

 

 

↑ 산행 준비 후 출발...

 

 

 

 

 

 

↑ 저번 마무리 한곳의 이정표. 이제부터 백덕지맥을 이어간다.

 

 

↑ 등산로는 대단히 좋다.

 

 

↑ 얼마후 만나는 오늘의 첫번째 삼각점

 

 

완만하게 계속 올라간다.

등산로도 양호하다.

어제 미세먼지가 최악였고

푸른 하늘이 아닌 잿빛 하늘였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다 날라가고

파란하늘이 열렸다.

대신 바람이 강하다.

 

널따란 헬기장을 만난다.

1017.1봉이다.

 

 

↑ 1017.1봉은 헬기장이다.

 

 

 

 

↑ 헬기장 뒤로 하고 바로 산길을 이어간다.

 

 

 

 

↑ 이정표도 잘 되어있고 등산로도 좋고... 그러하다.

 

 

↑ 가야할 백덕산이 나뭇가지 뒤로 보인다.

 

 

 

 

사자산이란 푯말을 만난다.

이곳도 사자산으로 불리나??

흔히들 법흥사 뒤쪽에 있는 1160봉을 사자산 또는 칠봉산이라 부르는데...

사자산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 이곳도 진정 사자산으로 불리는가??

 

 

↑ 백덕산이 가까워 지며 조망이 서서히 트인다.

 

 

↑ 캠핑의 성지로 불리는 법흥계곡

 

 

 

 

↑ 백덕산

 

 

↑ 참으로 특이하게 생긴 배거리산, 하지만 석회석을 캐낸다고 엉망이 되어 버린 산이다.

 

 

↑ 중앙에 흐릿하게 보이는 영월지맥의 삼태산. 한여름 삼태산 넘느라 엄청 힘들던 기억이 난다.

 

 

↑ 영월지맥의 감악산

 

 

 

 

 

 

↑ 백덕산으로 가는 마지막 오름길은 바위가 많다.

 

 

↑ 어쩜 이렇게 생겼을꼬??

 

 

 

 

↑ 썩 힘들지 않게 백덕산 정상 도착

 

 

↑ 백덕산 정상의 이정표

 

 

 

 

 

 

명성 만큼이나 화려한 조망을 뿜어대는 백덕산이다.

오늘 날씨가 괜찮아서 근처의 산들은 모두 보인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해서

숨쉬기 조차 힘들다.

 

 

 

 

 

 

↑ 백덕산 정상에는 1등 삼각점이다.

 

 

조망이 좋기에 쭉~~ 둘러가면서

백덕산 정상에서의 풍경을 사진기에 담아 본다.

 

 

 

 

 

 

 

 

 

백덕산 정상에서 보이는 영월지맥 능선을 바라보니

영월지맥 할때의 기억들이 소환된다.

치악산 자락 아래 전재에서 뒷풀이로 수육 먹던 기억,

매화산에서 치악산 가는길에 공단직원이 떠서

1시간 넘도록 앉아 쉬면서 시간 보내던 기억,

모처럼 많에 많은 등산객을 만났던 감악산,

동막고개 내려가기 직전의 용두산에서 캔 맥주 마셨던 기억,

가창산에서의 엄청난 잡목,

너무 더워서 정말 힘들게 올랐던 삼태산...

함께 했던 좋은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함에 아쉬움이 크다.

 

 

↑ 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가창산-삼태산으로 이어지는 영월지맥 능선이 조망된다.

 

 

 

 

 

 

백덕지맥 정상에서 조망을 훌터 보다 보니

영월지맥에 포진한 산봉우리들이 꽤 많이 보인다.

 

 

↑ 영월지맥의 매화산

 

 

↑ 영월지맥의 치악산

 

 

↑ 삼청산과 배거리산

 

 

↑ 가리왕산

 

 

↑ 청옥산, 육백마지기로 불리는 청옥산은 차박의 성지로 불렸으나 지금은 차박을 금하고 있다.

 

 

↑ 영월지맥의 감악산

 

 

↑ 송학산

 

 

↑ 영월지맥의 용두산, 영월지맥때 맥주 마셨던 산이다.

 

 

↑ 구룡산

 

 

백덕산 정상에서 식사를 할까 했으나

바람이 너무 강해 바람 없는곳에서 먹기로 한다.

 

 

↑ 계단을 따라 백덕산 정상에서 내려온다.

 

 

 

 

↑ 이 이정표 있는곳에서 식사를 한다.

 

 

↑ 저번 옥룡지맥때 영산포에서 사온 홍어와 삼겹살, 묵은지로 식사를 한다.

 

 

백덕산 지나 부터는 내리막이 많은데

바윗길이 많고 경사가 심해 

속도 내기가 썩 쉽지만은 않다.

 

 

 

 

 

 

↑ 어색한 촛대바위

 

 

 

 

↑ 전망대라고 설치 해둔듯한데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진 않는다.

 

 

↑ 전망데크에서 본 조망

 

 

↑ 치악산을 당겨본다.

 

 

↑ 신선바위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신선바위에 오를까 살짝 고민 했으나

그래도 한번 올라보기로 한다.

 

 

↑ 로프를 잡고 신선바위에 오른다.

 

 

로프를 잡고 신선바위에 오른다.

바람은 역시나 상당히 강하다.

너무나 강한 바람에 정신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조망은 대단히 좋다.

안올라 왔으면 후회할 만큼 좋은 조망.

 

 

↑ 넙적하고 조망이 좋아 바람만 없음 막걸리 한 잔 하기 아주 좋은곳이다.

 

 

↑ 신선방위에서 본 백덕산과 지나온 능선

 

 

 

 

 

 

 

 

↑ 멀리 산이 깍여 나간 다래산이 보인다. 이곳을 차타고 통과 했었는데...

 

 

신선바위에 오르니 평창강을 향해 가는 백덕지맥 능선이 보인다.

무릉재 지나선 작년 이미 걸은 능선이다.

그리고 산봉우리 정상이 짤려나간 다래산도 보인다.

석회석을 캐기 위해 산 정상을 다 깍어 버렸다.

이제 다래산은 지도에는 표기 되어 있지만

실제는 없어진 산이 되어 버렸다.

 

백덕지맥 마지막 구간을 걸을때 

이곳 다래산을 지났고

당시 위험하다며 현장 근로자분이 승합차을 몰고와 

일행들과 나를 태워 광산에서 이동시켜줬던 곳이다.

 

집값 잡는다고 아파트는 계속 지어대고

아파트를 지으려다 보니 시멘트는 필요하고

시멘트를 만들자니 석회석이 필요하고

석회석을 캐내다 보니 산이 무너지고 있다.

 

 

↑ 정상부가 없어져 버린 다래산

 

 

↑ 신선바위에 앉은 한겨레산악회장님

 

 

 

 

 

↑ 길은 좋다. 하지만 바람이 상당히 강하다.

 

 

↑ 녹색... 생명력이 있어 보여 내가 좋아라 하는 색.

 

 

 

 

↑ 906봉의 삼각점

 

 

 

 

 

 

↑ 886.4봉의 삼각점

 

 

↑ 886.4봉에서 닭강정과 막걸리 한잔 마신다. 막걸리는 어제 진천 백곡면에서 사온 누룽지 막걸리다.

 

 

 

 

 

 

 

 

 

 

↑ 전망대라고 써 있는듯... 조망은 하나도 없구만...

 

 

↑ 824.3봉의 삼각점

 

 

 

 

↑ 이제 다 왔다. 무릉재

 

 

↑ 홀산아兄의 흔적..

 

 

↑ 작년 6월 법광兄 리본 옆에 걸어둔 나의 리본을 만나며 백덕지맥이 완주 된다.

 

 

↑ 이제 무릉재에서 하산...

 

 

↑ 희미하지만 등산로는 있다.

 

 

↑ 저번 3구간 걸을때 지나온 사방댐을 만난다.

 

 

↑ 사방댐 위에서...  물이 참 깨끗하다.

 

 

 

 

↑ 법흥계곡, 물건너 차량이 보인다.

 

 

↑ 계곡을 건넌다.

 

 

↑ 둥지펜션에 도착하며 산행 종료

 

 

계곡에서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그리고는 밥먹으러 주천으로 향한다.

추천묵집에 가려 했으나

재료가 다 떨어졌다 하여

제천식당으로 향한다.

하지만 제천식당도 정기휴일이라 하여

근처 아무 식당이나 들어간다.

 

 

↑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 오삼불고기 4인 주문

 

 

 

 

↑ 별 기대 안하고 왔는데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지고 다 맛있다.

 

 

 

식사 마치고 대전집으로 향한다.

 

술 먹느라 빼먹었던 구간.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서 땜빵 하게 될줄이야...

1년 가까이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었는데

오늘이 되서야 그 짐을 덜어냈다.

이제는 땜빵 할 일 없게 따박따막 다녀야겠다.

 

백덕지맥이 완주되어 24번째 지맥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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