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21년 5월 8일(토)
●날 씨 : 맑지만 매우 심한 미세먼지
●참가인원 : 달그림자姉와 함께...
●코 스 : 유왕골고개 - 성거산 - 위례산 - 부수문이고개 - 엽돈재 - 배티고개 (산행시간 6시간 53분)
각원사 주차장 - 유왕골고개 (접속 산행시간 31분)
(총 산행시간 7시간 24분)
●사용경비 : 상중리상촌 버스정류장 - 안성터미널 (1250원)
안성터미널 - 천안터미널 (3700원)
천안터미널 버스정류장 - 각원사 주차장 (1500원)
천안터미널 식당 김밥, 라면 (6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거리(km) | 비 고 |
우리집 | 04:00 | |||
상중리상촌 버스정류장 | 05:55 | 06:30 | 안성방향 첫 차 | |
안성터미널 | 06:51 | 07:00 | ||
천안터미널 | 07:51 | 08:34 | 24번버스, 20분 간격 | |
각원사 주차장 | 08:47 | |||
각원사주차장 | 08:58 | 00.00 | ||
유왕골고개 | 09:29 | 09:29 | 01.66 | |
영인지맥 분기점 | 09:54 | 09:55 | 03.35 | |
성거산 | 10:24 | 10:28 | 04.60 | |
사리목고개 | 11:16 | 11:16 | 07.80 | |
위례산 (식사) | 11:58 | 12:23 | 10.15 | |
부수문이고개 | 12:59 | 12:59 | 12.68 | |
부소산 | 13:23 | 13:27 | 14.10 | |
만뢰지맥 분기점 | 13:43 | 13:49 | 15.28 | |
엽돈재 | 13:53 | 13:53 | 15.58 | |
서운산 | 15:39 | 15:43 | 21.15 | |
배티고개 | 16:23 | 24.08 |
처음에는 집을 출발해 집에 돌아오기까지
대중교통만 이용하려 했는데
안성-대전 간 시외버스의 차편이 확 줄어서
하루에 4번밖에 없다.
코로나 전에만 해도 훤씬 더 많이 오갔는데
코로나로 인해 요즘 대중교통 운행 횟수가 확 줄어
이동하기가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아무튼... 결론은 하산 지점 근처까지 차를 끌고 가서
근처에 주차한 뒤에
출발지점은 각원사로 가기로 한다.
우리집에서 4시 출발하여
세종에서 달그림자姉 만난 후
배티고개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
상중리상촌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이곳에서 안성터미널 가는 첫 차는 6시30분이다.
생각보다 아주 빨리 상중리상촌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근처에 주차를 하려 하지만 마땅히 안보인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곳에 식당이 몇몇 있는데
6시쯤인데도 아침 장사를 하더라.
아마도 골프장 때문에 아침 장사를 하는듯하다.
버스정류장 근처에는 식당이 몇몇 있어
식당 주차장만 있을 뿐
작은 차 하나 주차공간이 없어 엄청 둘러봐도
도저히 주차할 곳이 없다.
결국...
배티고개 방향으로 쭉 올라가서
갓길에 주차를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10여분 걸어 내려온다.
이곳 상중리상촌에서 안성터미널 가는 첫 버스는 6시30분이다.
하지만 이 첫 버스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토요일은 운행을 하고...
달력에서 빨간날은 운행을 안한다 생각하면 된다.
일요일의 첫차는 7시20분이다.
7시 정각 버스는 출발한다.
버스 창밖으로 오늘 걸을 산들이 보인다.
졸려서 잔다.
그리고 천안터미널 도착.
터미널 안에 영업하는 식당이 있어
김밥에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그리고는 터미널 길 건너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24번 버스나 81번 버스를 기다린다.
24번 버스도, 81번 버스도 각원사가 종점이고
두 버스 모두 20분 간격으로 있어
교통이 무척 편한 곳이다.
금북정맥 왕복이 오늘 포함 두 번 남았다.
그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줄이기 위해
금북정맥 능선을 걷기 시작한다.
만일고개를 지나면서부터
성거산으로 오르는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과거 오토바이와 자전거로 입은 상처가
곳곳에 보이긴 하지만
등산로는 대단히 좋다.
성거산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근처에 정상석을 심어놨다.
오늘 미세먼지도 최악이고
황사도 심하단다.
사실 이런 날은 산에 안 오는 것도 괜찮은데
목표가 있는지라
이것저것 따지면 산에 올 날도 얼마 안 되고...
아무튼 최악의 날씨에 산행하는지라
가시거리가 너무 짧아 보이는 것이 얼마 없다.
성거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로 인해
능선을 밟지 못하고
우회하여 돌아가는 등산로를 따라간다.
촛봉에서 잠시 내려갔다가
살짝만 오르면 위례산 정상에 닿게 된다.
오늘은 날씨의 영향도 있지만
조망 자체가 트이는 곳도 없다.
봉우리는 많지만 조망터가 없다.
서운산 정상 아래의 헬기장에 도착한다.
시끄럽다.
어느 무식한 인간이 텐트 쳐 두고
자전거 옆에 두고
노래 크게 켜 두고...
얼굴은 당당하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고
이기심으로 가득한 무개념의 얼굴이다.
서운산 정상을 뒤로하고...
이제 배티고개를 향해 간다.
조금 가다 보니 삼각점 하나를 만난다.
삼각점은 반드시 산 정상에 있으란 법은 없지!!!
10여분 걸어 내려가서 차 회수하고
준비한 물로 간단히 씻고는
진천방향으로 해서 집을 향한다.
가는 길에 진천 백곡면에서 '곰가내'식당에 방문해 식사한다.
대충 들어온 식당인데
맛있게 든든히 먹고
백곡면 하나로마트에서
내일 마실 막걸리 한통 사들고 집으로 간다.
새벽 차를 끌고 상중리상촌 버스정류장 갈때는
공기가 너무 좋지 않아
오늘 산행이 썩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구간을 줄이니 기분은 좋다.
썩 긴 산행도 아니고
오르내림도 크지 않고
등산로는 대단히 좋아서
크게 힘든 산행은 아니었다.
집에 와서 짐 정리하고
내일 산행 준비하고는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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