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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금북정맥 왕복(完)

[금북정맥 왕복] 덕고개-고등고개-고려산-돌고개-21국도

by 똥벼락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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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3월 6일(토)

 

●날      씨 : 흐리고 안개 잔뜩

 

●참가인원 : 달그림자姉와 함께...

 

●코      스 : 덕고개 - 고등고개 - 고려산 - 돌고개 - 21국도 (4시간 38분)

 

●사용경비 : 서대전역 - 전의역 (무궁화호 3400원)

                 전의역 - 덕고개 (801번 버스 1400원)

                 21국도 - 천안역 (500번 버스 1500원)

                 천안역 - 서대전역 (무궁화호 46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5:52    
서대전역 6:20 6:37    
전의역 7:18 07:28    
덕고개 07:30      
         
덕고개   07:37 00.00  
에머슨CC 진입 도로 08:10 08:10 02.04  
전의연수원 08:42 08:42 04.07  
고등고개 09:27 09:27 06.61  
고려산 09:55 09:59 07.72  
돌고개 11:19 11:19 12.65  
옥자봉 11:50 11:50 14.50  
21국도 12:15   17.18  
         
21국도   12:16    
천안역 12:32 13:05    
서대전역 13:56      

 

 

↑ 금북정맥 덕고개~21국도 지도

 

 

 

 

오늘은 시작과 끝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만큼 교통이 좋은 곳이기에

차를 끌고 가기보단 대중교통이 더 저렴하다.

시간도 잘 맞아떨어지고...

 

서대전역에 가서 6시37분 전의행 표를 산다.

 

 

 

 

↑ 전의역 도착

 

 

↑ 전의역은 이제 또 언제 올 수 있을까??

 

전의역에서 덕고개까지는 1.3km 정도로 

걸어서 20여분 거리밖에 안된다.

근데 덕고개까지 가는 버스가

조금만 기다리면 도착을 하기에

1400원을 주고 그냥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 전의역 앞 버스정류장

 

 

↑ 세종에서 출발해 조치원역, 전의역, 덕고개를 지나는 801번 버스 시간표

 

 

↑ 잠시후 버스가 들어온다.

 

 

↑ 버스타고 2분만에 도착한 덕고개, 전의역에서 두정거장이다.

 

 

↑ 덕고개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에서 신발끈 묶고

산행 준비를 한다.

추워서 우선 외투는 입고 걷기로 한다.

 

 

↑ 저번 월담 했던곳

 

 

↑ 버스정류장을 출발하여 덕고개로 걸어 오른다.

 

 

↑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며 본격적인 산행 시작..

 

 

↑ 산에 들어서서 돌아본 덕고개

 

 

↑ 초반은 마을의 농지 사이를 지난다.

 

 

↑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잡목 없이 등산로가 좋다.

 

 

↑ 세종 에머슨CC 진입로 도로로 내려선다.

 

 

↑ 이런길을 미친듯 속도 높여가며 골프장 가는 이들이 태반이다.

 

 

 

 

골프장 주차장에는 주차된 차량이 상당하다.

이 이른 시간에 뭐 이렇게 차가 많은지...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해외로 골프 치던 이들이

다들 국내에서 친다더니

그래서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골프 치는 사람들이 많은가 싶다.

 

골프장 직원을 한 명 만나고

말을 걸어온다.

내심 이곳을 들어오면 안 된다 잔소리 할까 했는데

전혀 그러하지 않고

어디까지 가냐고 물으며

그분도 걸어 봤다고만 얘기한다.

암튼..골프장 지날 때면 눈치가 보이는데

별 얘기는 없더라.

 

 

↑ 에머슨CC의 주차장에는 차량이 가득하다.

 

 

↑ 이곳에서 골프장을 뒤로 하고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전의연수원이 가까워지며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개박사 말하길

개가 멍멍~ 하면 꺼져~ 꺼져~ 란 얘기라던데...

꺼지라고 엄청 짖어댄다.

 

 

↑ 전의연수원 입구

 

 

↑ 전의연수원

 

 

↑ 예전에는 이곳에 개가 묶여 있었는데 지금은 위치가 바꼈다.

 

 

 

 

↑ 예전 못생긴 개가 있던곳

 

 

전의연수원이 정맥 한가운데 자리를 하고 있어

살짝 우회길로 가야 하는데

이곳이 조금 길이 좋지 않다.

 

 

 

 

↑ 안개속을 걷고 있다.

 

 

↑ 오늘 흐리다고 하더니 안개가 엄청나다.

 

 

↑ 고려산의 이정표를 만난다.

 

 

고등고개에 도착한다.

지금은 이 옆에 대곡터널과 함께 신작로가 생겨

고등고개를 지나는 차는 거의 없다.

 

 

↑ 고등고개

 

 

↑ 고등고개

 

 

↑ 부러진 나무에 나의 흔적이...  그냥 그대로 남겨 둔다.

 

 

↑ 또 다시 만난 나의 흔적, 근데 방향이 다른곳이 누군가 AS를 해준듯 하다.

 

 

↑ 산불초소

 

 

 

 

 

 

 

 

↑ 임도 지나 고려산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 고려산 정상 바로 아래 있는 쉼터, 이곳에서 고구마 먹으며 짧은 휴식을 갖는다.

 

 

 

 

↑ 고려산에 있는 돌탑과 정상부

 

 

 

 

↑ 한동안 관정약수 방향을 따라 간다.

 

 

↑ 안개가 걷힐줄을 모른다.

 

 

↑ 그동안도 좋았던 등산로가 고려산 지나며 더 좋은 이유는 세종시계둘레길이기 때문이다.

 

 

↑ 아주 아주 좋은 등산로

 

 

↑ 애미기고개

 

 

 

 

↑ 관정약수 방향으로...

 

 

 

 

애미기고개 지나서부터는 등산로가 엉망이다.

잡목이 심하단 의미가 아니고

산악오토바이로 인해 산의 훼손이 상당하다.

그리고 근처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헥헥거리며 산을 오르는데 바로 뒤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는 한대, 또 한대...

이렇게 계속 지나간다.

산이 엄청 시끄럽다.

소음공해로 인해 산에 찾은 나도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데

동물들은 얼마나 놀래고 스트레스 받을까 싶다.

취미를 갖고 즐기는건 좋으나

남에게 피해를 주진 말아야 할 것을....

산악오토바이는 사람이나 동물, 자연에게

큰 피해를 주는 취미다.

 

 

↑ 오토바이 한대가 지난뒤 등산로는 이렇게 파여져 있다.

 

 

난 잘 몰라서 그런데

산악오토바이는 번호가 안 붙어 있더라.

모든 오토바이는 번호판을 붙여야 하고

보험 가입이 의무인데

왜 산악오토바이는 번호판이 없는 걸까??

 

 

↑ 산악오토바이의 대이동

 

↑ 산이 엄청나게 파헤쳐지고 있다.

 

 

산악오토바이에 산은 점점 깊이 파이고

비가 흐르며 이곳이 배수로 같은 역할을 하여

더더욱 깊이 등산로가 파인다.

결국 그렇게 파인 등산로는

등산객들이 걷다가 넘어지는 사고로도 종종 이어진다.

아주 못된 취미가 산악오토바이다.

 

 

↑ 사진상으로 잘 안나왔는데 이곳은 꽤 깊게 파여 있다.

 

 

↑ 안개가 조금씩 벗겨지고 있다.

 

 

 

 

↑ 방금 지나온 산

 

 

↑ 고려산

 

 

 

 

↑ 이곳이 굴머리고개라는데 썩 고개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 오토바이의 흔적은 끊임 없이 나있다.

 

 

 

 

↑ 대정저수지

 

 

 

 

↑ 석곡배수지

 

 

↑ 휀스옆으로 따라간다.

 

 

↑ 돌고개 넘어 가야할 옥자봉

 

 

↑ 돌고개

 

 

 

 

↑ 돌고개

 

 

↑ 예전에는 악취가 꽤 심했는데...지금은 냄새가 거의 없다.

 

 

↑ 잠시후 만날 옥자봉

 

 

↑ 옥자봉 정상부

 

 

 

 

↑ 옥자봉의 삼각점

 

 

↑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고속도로를 건너서 가야 하지만

고속도로로 금북정맥이 끊겨 버려

좌측으로 내려간다.

그리곤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해

공사 중인 도로를 따라 굴다리를 향한다.

 

 

↑ 이제 산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해 굴다리를 찾아가며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 이곳에서 고속도로를 건넌다.

 

 

↑ 굴다리 나와서 좌측으로...

 

 

↑ 천안삼거리가구단지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우측으로 향한다.

이곳은 예전 21번 국도였는데

취암산터널이 뚫리고

21번 국도가 새롭게 깔리며 

지금은 691번 도로로 불린다.

 

좌측으로 가며 세광엔리치빌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도착과 함께 버스가 바로 오기에 

도착점 사진 한 장 찍지 못하고 버스에 올라탄다.

 

 

↑ 세광리치빌에서 천안역 가는 버스는 상당히 자주 있다.

 

 

↑ 천안역 도착

 

 

↑ 천안역 대합실

 

 

↑ 13시5분차로 서대전역에 간다.

 

 

천안역 근처의 식당에서 

나름 맛집이라 불리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좋았을 텐데

식사할 만큼의 열차 시간이 안되어

그냥 서대전역으로 온다.

서대전역에 오고는 

유천동 현대아파트 근처의 꼬뚜레식당에서 곱창전골로 식사를 한다.

 

 

 

 

 

 

식사하고는

천천히 집으로 걸어온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지맥 산행이 멈춰 있었는데

다음주 토요일부터는 다시 지맥 산행이 시작된다.

그래서 한동은 금북정맥의 진도가 좀 더딜듯하다.

앞으로 3번을 더 가야 금북정맥 왕복 완주가 되는데

올해는 끝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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