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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산 행

금귀봉,보해산 나들이 (거기삼거리-금귀봉-보해산-거기삼거리)

by 똥벼락 2018.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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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빼곤 다 좋더라

 

 

●날      짜 : 2018년 7월 21일(토)

 

●날      씨 : 맑음 (무지 무지 무지 무지 무지 더움)


●참가인원 : 주산자兄 & 달그림자姉와 함께...

 

●코      스 : 거기삼거리 - 금귀봉 - 보해산 - 거기삼거리 (산행시간 8시간 9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150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5:20

   
 거기3거리  07:10      
         
 거기3거리    07:22  00.00  
 474봉(아침식사)  08:01

 08:47

 02.00  

 금귀봉

 09:50  10:10  04.22  
 666봉  10:34  10:35  05.04  
 큰재(정봉재)  10:45  10:45  05.49  
 점심식사  12:19  13:16  07.19  
 보해산  13:44  13:51  08.04  
 외장포 갈림길  13:59  13:59  08.34  
 거기마을 갈림길  14:21  14:26  09.20  

 거기회관

 15:19  15:19  11.72  
 거기보건지료소  15:21  15:26  11.88  
 거기3거리  15:31    12.28  

 

 

 

 

 

 

오늘 원래 수도지맥을 가려 했다.

좀 길게.....

헌데 너무 덥다.

그래서 수도지맥을 포기 하고

근처 다른 산을 가기로 했다.

오가면서, 수도지맥 걸으면서

꾸준히 보였던 보해산을....

보해산만 달랑 가기는 아쉬움이 있어

금귀봉까지 잇기로 한다.

 

오늘 산행의 기점 거기삼거리에 도착한다.

아침부터 햇볕은 쨍쨍, 아스팔트는 이글이글~

 

 

       이 앞에 주차를 한다.

 

 

 

 

 

 

남들 산행기를 보니 금귀봉 밟고 보해산으로 가란다.

만약 반대로 갈경우....

그래서 보해산을 지나 금귀봉 오를때

엄첨 힘들다고...

난 여리고 여린 사내이기에

금귀봉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출발~

 

 

       좌측으로 가면 보해산 가는길... 우리는 금귀봉 방향으로...

 

 

       정면에 금귀봉이 우뚝~

 

 

       아스팔트를 따르다 우측으로 꺽어 개울을 건넌다. 산행후 이곳으로 와서 알탕을 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산에 들어선다.

 

 

       바람 하나 없다. 덕분에 참 따뜻하다.

 

 

등산로는 참 나 있으나

약간의 공터가 없다.

아침 라면을 끓여야 하는데...

그래서 장소 찾다 보니 474봉에 도착한다.

 

 

       474봉, 이곳에서 식사를...

 

 

 

 

       지금 시간 7월 23일 오전 6시52분. 이 라면 사진 보니 라면이 급땡기네!!!!

 

 

술없는 아주 건전한 아침식사를 한다.

수도지맥을 하며 술없이 밥을 먹긴 처음이다.

 

 

       길은 참 이쁘다. 그리고 참 따뜻하다. 바람이 없어서...

 

 

       거기삼거리라.....  마을 이름이 참 거시기하다.

 

 

 

 

과하게 더운날씨라

오늘은 쉬엄쉬엄 걷기로 한다.

헌데 돌이켜보면 수도지맥을 하며

쉬엄쉬엄 걷지 않은날이 없더라.

 

오르막길을 오르고...

삼각점표시가 나온다.

전혀 봉우리같지 않은 느낌의 삼각점.

지도를 봐도 봉우리 정상 같지는 않다.

 

 

 

 

 

 

삼각점을 지나 앞으로 전진...

오르막길.

그 오르막의 끝.

돌덩어리의 측면이 보이고

산불감시초소가 두개나 보인다.

바로 금귀봉 정상.

너무 뜨거워 초소옆 그늘로 이동한다.

 

 

       금귀봉

 

 

 

 

 

 

 

 

 

 

 

 

오늘 조망이 너무 안좋다.

뿌연한 날씨...

미세먼지가 안좋다고 나온다.

 

 

       마취우령만 겨우 보일뿐, 이 뒤로 황석산, 금원산들이 보인다는데...  그리고 덕유산까지도 조망되고...

 

 

       박유산

 

 

       오늘 걸을 예정였던 장군봉.

 

 

       거창읍이 썩 멀지 않은데도 잘 보이질 않는다.

 

 

 

 

       보해산

 

 

초소 옆에서 간식을 먹는다.

맥주도 살짝...

엉덩이를 땅에 댓다하면 기분 20분은 쉬는듯하다.

 

 

 

 

 

 

한참을 쉬고 금귀봉 출발.

큰재를 향해 내려가는데

가파른 계단이 상당하다.

이래서 금귀봉-보해산으로 가야지

보해산-금귀봉으로 가면 대간하다 했구나 싶다.

 

 

 

 

       계단에서 본 보해산

 

 

       큰재 넘어 보해산 오르기도 힘들어 보인다.

 

 

       가파르게 내려가는 계단

 

 

 

 

 

 

이름 모를 고개 넘어서 만나는 666봉.

이쯤부터 양각기맥 능선을 걷게 된다.

 

 

 

 

       666봉 정상부

 

 

큰재에 내려선다.

이곳의 이정표로는 정봉재라고 써 있더라.

 

 

 

 

 

 

 

 

       큰재(정봉재)는 생태이동통로로 건넌다.

 

 

 

 

 

 

큰재 지나서 또 다시 휴식.

가만 있으면 실바람이 불어와

큰 더위는 못느끼겠다.

헌데....

걸었다 하면 땀이 주루루루루.....

 

 

 

 

       저곳을 가야 한다.

 

 

       돌아본 금귀산, 이리 봐도 올라가기 힘들어 보인다.

 

 

       가장 뒤쪽 봉우리가 보해산 정상이다.

 

 

 

 

 

 

오늘 예정였던 수도지맥은

접속거리를 상당히 길게 하려 했다.

장군봉을 지나 지남산, 의상봉, 우두산...

그리고 우두산부터 수도지맥을 잇기로 했는데...

결국 포기했지..

장군봉에서 우다산 가는게 쉬운길이 아니기에...

그 걸으려 했던 길에 눈에 들어온다.

만약 오늘 저곳에 가고 있다면

저 능선 어느곳에서 헉헉 거리고 있었을테지!!!

 

 

       오늘 걸으려 했던 구간.

 

 

       조망이 참 아쉽다.

 

 

 

 

       가조면소재지 뒤로 펼쳐 있는 명산들

 

 

 

 

보해산 오르는 길은 바위가 많다.

고맙게도 계단이 놓여 있어

썩 위험하지도 썩 힘들지도 않다.

 

 

 

 

 

 

12시가 넘었다.

식사시간이다.

바위가 있고

그 위에 소나무가 있어

그늘을 만들어주는곳.

그곳에 자리를 잡는다.

조망도 나름 훌륭하다.

 

 

 

 

       오늘의 메뉴는 주산자兄이 손수사온 불낙전골이다.

 

 

 

 

 

 

 

 

간단히 맥주 한잔하고

배 꽉차도록 밥 먹고....

또 다시 암릉길을 이어간다.

 

그나저나 오늘 코스 명품코스이다.

가시거리가 아쉬워 그러지

날씨만 제대로 였음 눈이 호강하는 날이 될뻔 했다.

 

 

 

 

       수도지맥 능선이 싹~~~ 조망된다.

 

 

 

 

 

 

 

 

 

 

 

 

 

 

천천히 사진찍으며 올라서 일까?

보해산 정상은 힘들지 않게 도착한다.

 

 

 

 

 

 

 

 

 

 

 

 

 

 

 

 

보해산 정상은 나무로 둘러쌓여 있오 조망이 없다.

그늘에서 물한잔 하고는 내려가기 시작~

 

내려가면서도 곳곳에 조망터가 있다.

 

 

       양각지맥

 

 

 

 

보해산 정상에서 300미터 내려오니

거기삼거리 가는 길이 나온다.

이쪽보다는 조금 더 진행후 하산하자하여 조금더 능선을 걷는다.

 

 

       외장포로 내려가도 되지만...  능선을 더 걷기 위해 회남재 방향으로...

 

 

 

 

 

 

거기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더 진행하면 원점산행이 안된다.

이곳에서 거기마을로 내려간다.

 

 

       거기마을 방향으로 하산~

 

 

본격적인 하신길.

이제 더 이상의 오름길은 없다.

 

 

 

 

       산에서 벗어나고 이제는 임도를 따라서...

 

 

 

 

 

 

 

 

 

 

       사과농장을 따라 마을까지 계속 내려간다.

 

 

       돌아본 보해산과 금귀봉, 이리보니 보해산이 더 뾰족해 보인다.

 

 

 

 

       거기보건소

 

 

거기보건소 앞마당에 수돗꼭지가 있다.

그래서 머리를 담근다.

화끈거리던 얼굴이 지지지~~ 소리를 내며 식는다.

 

보건소는 약만주고, 주사만 놓는 그런곳이 아니였다.

이렇게 생명수 같은 물을 제공하는 훌륭한곳였던거다.

 

 

       이 수돗꼭지에서 머리를 감는다.

 

 

       거기삼거리 도착!!!

 

 

하산 완료하고..

금귀봉으로 오르는 초입 앞의 계곡에서

알탕하고 옷 갈아 입고는 대전을 향한다.

주상면소재지의 하나로마트에서 맥주와 음료수 사먹고 대전을 향해...

대전 문화동 육교회관에서 오리백숙으로 식사.

그리고는 집으로 간다.

 

위험하지 않은 적당한 암릉길이 좋았고

화려한 조망이 좋았고

썩 길지 않은 산행거리라 좋았고

좋은 사람과 함께라 좋은 산행였다.

하지만...

뿌연 날씨로 인해 가시거리가 길지 못했고

높은 온도가 좋지 못했다.

즉, 날씨 빼고는 다 좋았던 산행.

 

내일(일요일) 관암지맥 스타트 하려 했는데...

더운 날씨로 인해 일단 보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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