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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 석개재-삿갓봉재-진조산-답운치

by 똥벼락 2007.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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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 4 . 1 (일)

 

●날씨 : 맑지만 황사 심함

 

●코스 : 석개재-삿갓봉재-진조산-답운치 (산행시간 8시간 5분)

 

●사용경비 : 한겨레산악회비 (25000원)
                   김밥 (4000원)

                             

●참가인원 : 한겨레산악회원들과 함께...

 

●산행기

오늘은 28.5Km로써 꽤 킨 코스이다.

산악회에서 예상시간을 11시간을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두구간에는 6mm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촬영을 했지만

비디오카메라를 들고다니는것이 거추장 스럽기도 하고

한컷 촬영 후 쫓아가려니 너무 힘이 들었다.

처음 낙동 시작할때는 6mm를 갖고 다니며

몰운대까지 영상으로 담으려 했으나

너무 힘이 들어 이번 산행부터 비디오는 포기하기로 한다.

 

23:47 집 출발

        산악회 버스를 00시30분에

        시민회관 뒤에서 타기로 했다.

        택시를 타면 10여분이면 도착할거리이지만

        택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오늘도 시민회관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00:23 시민회관 도착

00:31 시민회관 출발

05:00 석개재 도착

        버스에서 내리니 바람이 꽤 차다.

        현재 기온은 영하3도란다.

        요즘 날씨가 포근해 바지는 여름것을 입고 왔는데

        바람이 솔솔 들어온다.

        잘못 입고 온것일까??

        한겨레 산악회는 타산악회와는 다르게

        산행전 10여분정도 간단히 스트레칭을 한다.

 

          ▲ 석개재

 

      ▲ 석개재

 

        오늘 갈 길은 꽤 길지만

        다행히 큰 고도차가 없다.

        용인등봉에 오르기도

        약간의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산에서 그정도의 오르막은 애교(?)랄까??

06:33 용인등봉 도착

        나무들때문에

        그리고 황사때문에

        조망은 없다.

 

      ▲ 용인등봉

 

06:38 용은등봉 출발

 

       

        원래 아침은 6시면 먹는 습관때문인지

        진작부터 배가 곱았건만

        산악회원들은 언제 식사를 한건지

        마냥 걷기만 한다.

        언제 먹을지 모르기에

        마땅한 자리를 찾아 앉아 혼자 식사를 한다.

        식사라 해봤자 김밥 두줄.

07:05 식사

07:12 식사 끝, 출발

 

 

식사를 하고...

가장 후미에서 쫓아 올라서니

식사들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혼자 기다리기도 뭐 해서

가장 후미에서 가장 선두로 앞서간다.

 

 

 

07:47 삿갓재 통과

        강원도 삼척과 경상북도 울진의 경계점 삿갓재.

        삿갓재는 임도이다.

   

      ▲ 삿갓재

 

      ▲ 삿갓재

 

      ▲ 삿갓재,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임도

 

비포장임도를 따라 한참을 걷는다.

거의 평지에 가깝고 길이 좋아서

걸음에 속도가 붙는다.

 

 

 

 

07:58 임도 끝, 다시 산길로

        삿갓재부터 걸어온 임도는 11분만에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산길도 잠시..

임도를 우측에 두고 산길과 임도를 왔다리 갔다리 한다.

 

 

 

 

 

 

 

 

 

 

 

 

오늘도 황사가 심하지만

요근래 발생한 황사로 인해

나뭇가지에 묻은 모래가 옷에 잔득 묻는다.

 

      ▲ 황사로 인해 묻은 모랫가루

 

      ▲ 황사로 인해 묻은 모랫가루

 

 

 

 

 

        등산은 뱃심으로 하는지라

        두어시간 부지런히 걷고보니

        또 다시 배에서 꼬로록 소리가 들려온다.

        밥을 먹으며 산악회원들을 기다린다.

09:38 두번째 식사

        식사를 하는데 답은치쪽에서 출발했다는

        등산객을 만난다.

        이런저런 얘기 좀 나누고

        답운치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냐 물으니

        그 분들은 4시간정도 걸렸단다.

        그럼.... 지금 내가 있는곳이 반정도 온듯..

        식사를 끝내고 정리하고

        물 한모금 마시니 산악회대장이 모습을 들어낸다.

09:47 식사 끝, 출발

        2시간정도의 혼자 걷던 산행을

        다시 회원들과 걷기 시작한다.

 

 

 

10:06 헬기장 통과

 

      ▲ 헬기장

 

      ▲ 지나온 봉우리

 

 

 

  

 

 

 

 

11:29 한나무재 도착

        사진만 카메라에 담고 출발한다.

      ▲ 한나무재

 

      ▲ 한나무재

 

      ▲ 한나무재

 

11:30 한나무재 출발

 

      ▲ 한나무재와 평전을 잇는 임도

 

       

        진조산 정상을 눈앞에 두고..

        진조산을 우회하여 가는길이 있다.

        하지만... 진조산을 올라가 봐야 하기에 진조산으로 향한다.

11:51 진조산 도착

        조망은 없고 묘만 두기 있다.

        간식을 먹으며 꽤 오랜 시간 휴식을 갖는다.

 

      ▲ 진조산 정상

 

      ▲ 진조산 정상

 

      ▲ 진조산 정상에서의 조망

 

      ▲ 진조산 정상에서의 조망

 

12:32 진조산 출발

        진조산 정상에서는 마땅히 길을 없는듯하다.

        그래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

        진조산 우회길였던 곳으로 향해 간다.

 

      ▲ 뒤돌아본 진조산

 

12:32 임도 통과

 

 

  

 

13:02 송전탑 통과

 

      ▲ 송전탑

 

        송전탑을 지나니

        36번 국도가 나뭇가지 사이로 모습을 들어낸다.

        오늘의 긴 산행도 이제 서서히 마무리 되어간다.

13:20 답운치 도착

        아직 버스가 도착 전이다.

        잠시후 버스가 오고

        답운치에서는 뒤풀이 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봉화쪽으로 약간 내려가

        공터에 자리를 잡고 뒤풀이를 한다.

 

      ▲ 답운치

 

      ▲ 답운치

 

      ▲ 다음에 올라야할 통고산

 

뒤풀이로 김치찌개를 끓이는데

끓기전 막걸리와 소주 한잔 하니

피로가 확 몰려온다.

차에 들어와 참을 청한다.

 

자는데.... 대장님 깨워서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 더 하고

참에 들어와 잠을 청한다.

 

그렇게...한참을 자고....

차 시동 거는 소리에 잠을 깬다.

 

15:59 버스 출발

        버스는 영주IC로 대구를 지나 대전으로 향한다.

        대전 오는길에 친구 윤석에게 싸바싸바해서 마중나오게 꼬신다.

19:55 대전 동부시외버스터미날 버스 하차

        잠시 기다리는 윤석이 오고

        윤석과 순대국밥에 막걸리 한잔 한다.

 

막걸리 한잔하고...

바람 좀 쐬고 싶어

계룡산 동학사 앞에 있는 편의점에가서

캔맥주 하나 마시고 집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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