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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국토종주,4대강外(完)

[섬진강 자전거길] 섬진강 벚꽃길을 향해 출발~

by 똥벼락 2018.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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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벚꽃길을 향해...

 

 

●날      짜 : 2018년 3월 31일 (토)

 

●날      씨 : 맑음

 

●코      스 : 섬진강댐 - 장군목 - 향가유원지 - 횡탄정 - 섬진강출렁다리 - 사성암 (산행시간 9시간 23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대전복합터미널 - 전주고속버스터미널 (6900원)

                 전주시외버스터미널 - 임실 강진터미널 (47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대전복합터미널

 

 06:30

 

 

 전주고속버스터미널

 07:55

 08:00

 

 

 전주시외버스터미널

 08:04

 08:40

 

 

 강진터미널

 09:38

 

 

 아침식사

 

 

 

 

 

 강진터미널

 

 10:30

 00.00

 

 섬진강댐 인증센터

 10:39

 10:44

 01.64

 

 김용택 시인 집

 11:07

 11:18

 07.69

 

 현수교

 11:50

 12:17

 15.94

 

 장군목 인증센터

 12:24

 12:29

 17.82

 

 관평사거리 앞 정자 휴식

 13:11

 13:24

 28.57

 

 유풍교

 13:48

 13:50

 36.27

 영산강자전거길 분기점

 향가유원지 인증센터

 14:00

 14:07

 38.99

 

 횡탄정 인증센터

 15:44

 15:53

 63.32

 

 섬진강 출렁다리

 17:03

 17:41

 75.20

 구름다리식당에서 식사

 예성교 (압록유원지)

 18:12

 18:15

 79.96

 

 구례구역

 19:02

 19:04

 88.64

 

 사성암 인증센터

 19:24

 19:28

 92.86

 

 문척교

 19:37

 19:38

 94.71

 

 구례읍

 19:53

 

 97.23

 

 

 

 

 

1년전의 계획.

자전거로 섬진강 벛꽃길 달리기.

 

30일 금요일.

근무중에 도로를 보니

곳곳에 벚꽃이 활짝 폈다.

그래서 구례 문척면사무소에 연락해서

벚꽃 개화상황을 물으니 80%가까이 폈단다.

다음주가 섬진강벚꽃축제인데 벌써 폈냐 물으니

다음주 보다 오히려 이번주가 더 좋을거란다.

 

작년 섬진강벚꽃축제장은 꽃이 안폈는데

올해 섬진강벚꽃축제장은 꽃이 이미 진 상태가 될 공상이 크다. 

 

섬진강벚꽃축제일에 맞춰 라이딩 계획을 세웠으나

벚꽃이 만개 했단 소식을 듣고

급히 날짜를 변경한다.

 

퇴근후 급히 자전거 점검하고

라이딩 준비에 들어간다.

 

 

      대전복합터미널 출발하는 전주행 첫버스표를 구매한다.

 

 

      1시간30여분만에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도착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시간표 -> 클릭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나와서는

전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임실 강진면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 클릭

 

 

      몇 분 거리에 있는 전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전주시외버스터미널

 

 

 

 

08시20분 강진행 버스를 타려 했으나...

버스 짐칸이 너무 좁아 자전거 두대만 겨우 실을 수 있다.

그래서 먼저 오신분들 두분이 타고 간다.

 

버스 기사분 왈

강진가는 버스는 짐칸이 좁다며

임실에 가서 강진으로 가란다.

임실에서 강진까지 25km 정도 된다고...

어쩔수 없이 강진행 표를 임실로 바꾸고...

버스를 그다리는데

8시40분 강진행 버스는 짐칸이 크단다.

그래서 다시 강진행 버스표로 또 바꾼다.

 

헌데...

8시40분차도 짐칸이 좁은건 마찬가지.

총 자전거는 6대를 실어야 하는데....

고맙게도 기사분이

강진행 버스는 손님이 별루 없다며

승객칸에 자전거를 실으란다.

그래서 내 자전거만 짐칸에 실고

나머지 자전거는 승객칸에 실는다.

강진가는길이 이렇게 힘들구나...

 

 

      자전거를 이렇게 싣고 강진을 향한다.

 

 

강진터미널에 도착하고..

그냥 갈까 했으나

식사를 하고 가는게 좋을듯하다 하여...

터미널 앞의 산고을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임실군 강진버스터미널 시간표 -> 클릭

 

 

      임실군 강진터미널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흔히 터미널 옆의 식당은 하나같이 맛에서 실패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터미널 바로 옆임에도 맛이 좋다.

함께한 달그림자는 최근 들어 사먹는 음식중 최고라 하더라.

 

 

      맛좋은 식사

 

 

      폐달 밟기에 앞서 주유먼저~

 

 

식사를 마치고...

주유도 마치고...

섬진강댐 인증센터를 향한다.

 

그나저나...

앞으로 자전거음주 단속도 실시하고...

산행중 음주도 단속한다 하고...

참 살맛 안나게 만드는 대한민국이다.

 

단속하기전에 부지런히 마시고 다녀야 겠다고

난 굳게 다짐을 한다.

 

 

      섬진강댐 인증센터 가는길

 

 

      섬진강댐인증센터 도착

 

 

 

 

난 이미 섬진강종주 자전거길을 완주 하여

인증 스템프를 찍을 필요가 없다.

허나...

자전거계의 떠오르는 햇별

달그림자는 수첩까지 준비 하였기에

스템프를 찍는다.

 

 

      섬진강종주자전거길 인증수첩

 

 

도장찍고 149km의 대장정,

섬진강종주자전거길을 달리기 시작한다.

 

 

      섬진강인데 전혀 강같은 느낌은 없다.

 

 

 

 

강바람 맞으며 달리는데

김용택시인의 집 이정표가 보인다.

시인님이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참 궁금하던 참인데

이참에 한번 집구경이나 하고 가야 겠단 생각이..

 

 

 

 

 

 

김용택 시인의 생가이자

현재도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신 곳.

쭉 둘러보는 와중

살짝 먼거리에서 시인의 모습도 보게 된다.

달그림자는 인사도 하더라.

어찌나 인사성을 밝은지...

참 배울점이 많은 훌륭하신 달그림자이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김용택 시인의 집

 

 

속도가 빠르면

목적지에 빨리 도착이야 하겠지만

많은것을 보지는 못한다.

자전거의 장점은 천천히 많은것을 볼 수 있음이다.

하지만 자전거는 멈추는 순간 넘어지기에

계속 달려야 한다.

 

김용택시인의 집을 떠나 또 다시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변을 따라

폐달을 밟고 또 밟는다.

 

 

 

 

 

 

 

 

섬진강댐 인증센터에서 약 20km 지점의 현수교 도착.

이 다리 위에서 막걸리 한잔 마시며 휴식을 갖는다.

강진터미널에서 막걸리 한잔 주유하니

겨우 20km 정도밖에 가질 못하는구나.

 

 

 

 

      현수교

 

 

      현수교 위에서 본 섬진강

 

 

현수교 위에 앉아 주유하고...

현수교 건너 살짝 가니 장군목 인증센터가 나온다.

 

 

      장군목 인증센터

 

 

      장군목인증센터 앞에서 섬진강 알림판을 배경삼아~

 

 

 

 

      정면으로 보이는 산은 265.6m 남산이다.

 

 

      한때는 터널 통과시 선그라스도 못벗었는데 이제는 한손으로 잔차 탈 정도로 능숙해진 달그림자

 

 

은근 지친다.

좀 쉬고 싶어진다.

그러던중 정자가 하나 보인다.

도롯가를 보니 관평사거리이다.

 

정자로 다가가 누워서 잠시 휴식을 갖는다.

 

 

      이곳에서 휴식

 

 

휴식후 섬진강을 따라 또 달린다.

그리고 만나는곳 유풍교.

영산강자전거길으로 갈 수 있는 분기지점이다.

 

 

      우리는 섬진강 자전거길이기에 향가유원지 방향으로...

 

 

      향가터널~ 섬진강자전거길에서 유일하게 있는 터널이다.

 

 

향가유원지 인증센터 도착.

간이 매점이 있는데

노래를 과하게 소리를 높여

시끄럽게 느껴진다.

빨리 피하고 싶어지는곳.

하지만 약간의 주유를 해야 하기에

살짝만 주유하고 후딱 떠난다.

 

 

 

 

 

 

      고리봉이 멋지게 조망되는 향가유원지

 

 

 

 

      향가유원지의 이름 모를 다리 위에서 본 섬진강

 

 

 

 

      곡성의 명산 동악산이 보인다.

 

 

 

 

      배알도수변공원까지 이제 100km밖에 안남았다.

 

 

오랜만의 자전거 라이딩 때문인지

초반에 속도가 꽤 저조했는데

몸이 풀렸는지

달그림자는 엄청난 속도로 달린다.

뒤쫓아가기 버거울 정도로...

 

그리고는 휴식....

휴식하며 막걸리통을 모두 비운다.

 

 

      휴식중

 

 

휴식후 부지런히 달려

세번째 인증센터를 만난다.

횡탄정 인증센터.

 

 

      횡탄정 인증센터

 

 

      4년전 걸어둔 나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인증수첩에 도장 찍고....

짧은 휴식후 또 다시 폐달을 밟는다.

 

도깨비마을 앞을 지난다.

그 앞에 데크가 있어

섬진강 바라보기가 좋다.

자연스레 폐달을 밟던 발은 멈추고

두손이 브레이크를 잡는다.

그리고는 섬진강 바라보기~

 

 

 

 

      작년 이맘쯤에는 섬진강 건너의 자전거길을 달렸었지!!!

 

 

 

 

      증기기관차도 뿡~~~ 소리를 내며 달린다.

 

 

 

 

구름다리 식당이 가까워진다.

자전거가 아닌 산책, 드라이브 하는 이들도 많이 보인다.

 

 

 

 

좀 늦은시간에 구례에 도착할듯하다.

좀 늦으면 어떠하리...

더 많이 보게 되는걸...

자전거를 멈추고

섬진강 가까이에 다가간다.

여울로 인해 섬진강의 물소리가 요란하지만

듣기 싫은 물소리는 아니다.

 

 

      섬진강에 다가가서...

 

 

 

 

      좌측 끝으로 섬진강구름다리가 보인다.

 

 

섬진강구름다리에 도착한다.

섬진강레일바이크를 탈 경후 하차하는 가정역이 있는곳.

섬진강 최고의 관광지이다.

 

 

      섬진강구름다리

 

 

       폐역이 된 가정 

 

 

몇번 방문한적이 있는 식당.

섬진강구름다리 앞에 있어

구름다리가든으로 불리는 식당에서

때늦은 식사를 한다.

 

 

 

 

제육볶음과 맥주 주문.

관광지에서 음식의 맛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형편없지 않은 맛을 내는 식당이다.

그래서 오늘 포함 세번째 방문한 집이다.

 

 

      맥주와 함께 하는 식사... 지금인들 무엇이 맛나지 않겠는가.

 

 

 

 

섬진강을 바라보며

섬진강 물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마친다.

 

섬진강구름다리 위로 올라

섬진강을 건넌다.

 

 

 

 

      두가세월교

 

 

구름다리에서 내려서고

곡성군 청소년야영장 앞을 지난다.

그리고 나오는 본향교.

이름보를 천을 건너야 하고

이 천을 건너며

곡성을 넘어 구례군에 입성한다.

구례군 입성과 함께.....

섬진강 벚꽃길 시작!!!!!

 

 

      본향교, 이 다리를 넘으며 구례군에 들어선다.

 

 

      섬진강 벚꽃길 시작~~

 

 

      섬진강 벚꽃 터널

 

 

      4년만의 만개한 섬진강 벚꽃길을 다시 오게 됐다.

 

 

      하늘이 온통 하얗다.

 

 

      작년에는 시기가 맞지 않았는데...

 

 

      올해는 딱 맞춰 섬진강에 왔다.

 

 

 

 

      해가 질무렵이 되어 셧터 속도가 늦어지고.... 그러니 벚꽂이 흔들~

 

 

      예성교

 

 

벚꽃에 위해

예성교까지 어찌 왔는지...

꽤 지칠 시기이지만

신나게 즐겁게 예성교에 도착한다.

보성강이 섬진강과 만나는곳.

그래서 압록유워지라 불리곳에 세워진 다리 예성교.

 

 

 

 

      보성강이 섬진강과 만난다.

 

 

      압록유원지

 

 

 

 

      작년에도 이런 분위기로 한진 한장 찍었기에....

 

 

예성교을 출발하고...

해는 서서히 진다.

하지만 벚꽂은 질지 모르고

아직도 활짝 피어 있고

눈에 보이지 않게 피어나고 있다.

 

 

      계속되는 벚꽃길

 

 

      해가 서서히 지고 있다.

 

 

      구례를 떠나 살짝 순천 땅을 밟는다.

 

 

      순천과 구례와 경계가 되는 구례교 다리 위에서 본 섬진강

 

 

구례교를 건너서 바로 만나는 구례구역.

자전거를 타고 지날때면

늘 하던 얘기인데

구례구역은 구례가 아닌 순천에 있다.

 

 

     

 

해가 완전히 졌다.

이제는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지 않을듯 하여

앞만 보고 사성암인증센터를 향한다.

 

사성암 인증센터 앞에는

섬진강벚꽃 축제장이다.

헌데 이미 벚꽃이 만개를 한 상황.

주중에 비 소식도 있던데...

꽃 떨어지면 벚꽃 축제가 그냥 먹자판만 되지 않을까 싶다.

 

 

      사성암인증센터

 

 

     

 

사성암인증센터에서 도장 꾹~ 눌러 찍고...

섬진강을 건너기 위해 문척교를 향한다.

여전히 문척교 가는길도 섬진강자전거길!

 

문척교에서 섬진강자전거길을 마무리 하고

구례읍으로 이동하여 오늘을 마무리 한다.

 

1년을 기다려서야 보게된 섬진강벚꽃길.

오늘은 시작일뿐.

내일이 더 기대되는 구례에서의 오늘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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