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62 지맥/성치지맥(完)-001

[성치지맥] 용덕고개-성치산-성봉-솔재

by 똥벼락 2016. 3. 4.
반응형

 

 

 

금남정맥 - 성치지맥 두번째

 

 

●날짜 : 2016년 3월 1일 (화)

 

●날씨 : 맑음


●참가인원 : 나 홀로...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금산버스정류장 - 광대정 (1050원) 

                   돌모랭이 - 금산버스정류장 (1050원)

 

●코스 : 용덕고개 - 성치산 - 성봉 - 솔재 (산행시간 5시간 20분)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금산시내버스터미널

 

06:20

'광대정' 방향 버스 승차

광대정 (버스종점)

06:42

06:44

 

용덕고개

06:55

07:00

 

 517봉

07:23

07:24

 

 성차산 갈림길

08:02

08:04

 성치산 정상은 지맥에서 살짝 비켜있음

 신양리, 와룡리 경계

08:49

08:49

 

 성봉

09:18

09:24

5분간 알바, 성봉에서 우측으로.. 

 봉화산 갈림길

10:30

10:31

 

 솔재

12:22

12:29

 

 '신정' 버스정류장

12:55

12:26 

 

 '돌모랭이' 버스정류장

13:07

14:26

금산 발 13시40분차, 돌모랭이에서 14:26 승차 

금산시내버스터미널

14:52

 

 

 

 

성치지맥(城峙支脈)

성치지맥은 주화산에서 부여의 낙화암으로 이어지던 금남정맥이

육백고지 직전의 769m봉(전북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와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 및 충남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의 경계점)에서

가지를 쳐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7.5km의 산줄기로

그 맥은 봉황천에 넘기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선봉(697m), 더기산(590m), 성치산(670.4m), 성봉(648.), 봉화산(670.6m),

갈미봉(580), 마하산(558.6m), 덕기봉(542m), 소사봉(309.1m) 등을 만날수 있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북서쪽에는 봉황천이 흐르고

이 산줄기의 동남쪽에는 금강이 흐른다.

 

 

 

 

 

 

 

 

 

 

 

 

 

이틀전 금산지역에 눈이 내린다.

눈이 있으면야 산이 멋지긴 한데

걷는데 어려움이 많다 보니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쪽으로 내려갈까 고민 고민 끝에

그래도 가까운 곳이 좋겠다 싶어 성치지맥을 이어간다.

 

5시30정도 집을 나서서

금산버스터미널근처에 주차를 하고

06시20분 차로 광대정을 향한다.

승객이라고는 달랑 나 혼자이다.

 

20분 살짝 더 걸려 광대정 도착.

상당히 쌀쌀하다.

금산지역 영하9도라고 하던데....

그냥 남쪽으로 갈껄~ 하는 후회가 막심하다.

 

 

 

 

1km가 채 안되는 용덕고개를 향해 오른다.

항상 느끼지만 금산은 참 추운지역이다.

 

 

 

 

 

 

 

 

      용덕고개

 

 

광대정 출발 11분만에 용덕고개에 도착한다.

스패츠 착용하고 스틱 빼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을 맞이한다.

 

 

 

 

 

      저번 내려온길

 

 

      진안군에 속하는 대촌마을

 

 

      대촌마을 뒤로 명덕봉이 뾰족하게 보인다.

 

 

공기가 너무 차서

오르막길을 오르면서도 상당히 쌀쌀했는데

드디어 해가 서서히 떠오른다.

이렇게 추운날씨에는 반갑게 해를 맞이한다.

 

 

 

 

 

 

 

 

 

 

 

      대촌마을 뒷산만 해가 떴다.

 

 

      참으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나무이다.

 

 

 

 

 

 

 

저번 분기점에서 용덕고개 가는 길에도

조망이 참 좋았는데 오늘도 조망이 무척이나 좋다.

금산의 산이 이리 좋은지 여지껏 몰랐다.

 

 

 

 

 

 

 

 

 

 

 

      가야할 성봉이 보이고 신등봉은 참으로 뾰족하게 생겼다.

 

 

      처음 만나는 이정표

 

 

위 사진의 이정표를 보고 짧은 오르막에 오르면 봉우리에 닿는다.

그리고 봉우리를 넘어 바로 내려가면 119구급함이 있고...

지도를 보니 이곳이 성치산이다.

성치산도 모르고 그낭 지나칠뻔 했다 생각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이곳도 성치산이 아니다.

정확히 따지자면 성치산은 성치지맥에서 살짝 비켜있다.

그것도 모르고 그냥 지나쳐버렸다.

성치산은 성치지맥의 주봉이라 할 수 있는 봉우리인데

지도를 꼼꼼히 보지 않고

산탑자의 글도 건선으로 본탓에 성치산 정상을 밟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이곳이 성처산 정상인지 알았다... 하지마 성치산 정상은 성치지맥에서 살짝 비켜 있더라.

 

 

 

 

성치산을 지났다고 착각하며

성치산인지 알은 봉우리를 살짝 내려서니

아주 전망 좋은곳이 나온다.

그곳에서 쭉~ 돌려가며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조망을 감상하고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바위가 많고 눈이 내려서 상당히 조심스럽다.

왠일로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금산의 산에는 로프가 통 설치되어 있지 않던데...

 

 

 

 

 

      내려온길...

 

 

지금 걷고 있는 길은

충청남도 금산군과 전라북도 진안군의 도경계에 해당된다.

성치지맥은 덕기봉까지 계속해서 도경계를 따라 걷는다.

 

 

      진안군의 와룡리와 신양리의 경계가 되는 능선에서 성치지맥은 좌측 방향으로 향한다.     

 

 

      정면의 능선을 따라 가다가 성봉 방향(좌측)으로 성치지맥은 틀어진다.

 

 

       신등봉도 오를수 있을까 싶을 만큼 뾰족해 보인다.     

 

 

 

 

 

      충남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사진으로 보니 더 흐릿하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밟고 간다.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

계속 뒤로 발이 밀린다.

아이젠을 착용하면 분명 덜 미끄럽지만

발등으로 쪼여오는 압박감이 너무 싫어서

체력소무가 크더라도 아이젠 없이 걷는다.

 

 

 

 

 

 

 

 

 

 

진안군 주천면의 신양리와 용담면 와룡리 경계 봉우리에 오른다.

우측길은 신양리, 와룡리 경계 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길이 성치지맥길으로 도경계가 되는 능선이다.

현위치번호 성치산 3-17 이라 써 있는곳이다.

 

 

      신양리, 와룡리 분기 봉우리

 

 

 

 

리 분기봉을 지나고 이정표를 하나 만난다.

용덕재가 내가 출발한 고개를 뜻하는듯한데

거리가 11km 라고 써 있는것을 보면

내가 산행 시작한곳은 아닌듯한데...

 

 

 

 

 

      곳곳에 입산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나온 길과 함께 성치산을 바라보고...

 

 

      성봉

 

 

 

 

넓은 정상부를 갖은 성봉에 오른다.

정상석과 함께 이정표가 있다.

 

 

      성봉 정상부

 

 

      성봉 정상의 이정표

 

 

      성봉 정상석

 

 

 

 

 

      성치지맥에 해당되는 덕기봉

 

 

 

 

 

 

 

 

 

 

성치봉 성상석 뒤쪽으로 두개의 길이 있다.

좌측으로 리본이 잔득해서 좌측방향으로 간다.

(알고보니 우측방향으로 갔어야 한다.)

살짝 내려가니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에서 지도를 보니...

잘못왔다.

성봉에서 내가 온 반대방향으로 갔어야 한다.

근데 고개 바로 위에 조망이 좋을듯한 곳이 있기에

그곳까지 올라가보기로 한다.

 

 

 

 

 

 

 

 

      가야할 성치지맥

 

 

      알바중 바라본 성봉

 

 

다시 성봉으로 돌아온다.

성봉에서 리본 잔득한 나무를 보니....

나무를 베어서 내가 간 방향으로 버린거였다.

즉, 성치지맥 방향으로 걸려 있던 리본들인데

벌목을 하고

내가 알바한 방향으로 버련던 것이다.

 

 

      내가 갈뻔 했던 능선으로 이 능선 우측이 금산군 신동리, 좌측이 구석리이다.

 

 

성치산 내려올때 길이 너무 좋지 못해 아이젠을 했다.

성봉까지 잘 끼고 왔는데...

성봉 지나면서 부터 아이젠 아래 눈이 엄청나게 낀다.

이럼 무지 짜증나는데...

 

 

      아이젠에 박힌 눈

 

 

결국 눈이 너무 많이 껴서 아이젠을 벗고...

후에 또 끼고, 벗고...

몇번을 꼈다 벗었다 반복한다.

 

 

 

 

 

      신동저수지 뒤로 성지지맥이 펼쳐져있다.

 

 

 

 

 

 

 

 

 

 

 

      좌측으로 성치산과 성봉이 보인다.

 

 

      금산의 진산, 진악산도 보이고...

 

 

      조망은 무척이나 좋다.

 

 

 

 

 

 

 

 

 

 

 

 

 

 

 

 

 

 

 

 

      진안군 신양리와 와룡리 경계봉

 

 

 

 

걸으며 엄청 고민을 한다.

솔재까지 갈까? 목사리재까지 갈까?
버스 시간이 참 애매하다.

목사리재까지 가는게 다음 산행을 위해 좋긴 하겠지만

목사리재로 가면 3시간 가까이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솔재까지 가면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고...

이리저리 교통때문에 고민이 많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성봉에서 동북쪽으로 뻗는 능선

 

 

무심코 지나가는데

나무 높은곳에 이정표하나가 걸려 있다.

631봉이란다.

 

 

      631봉 안내판

 

 

      631봉 정상부

 

 

      631에서 겨우겨우 보이는 조망

 

 

 

 

 

 

 

 

 

 

 

      솔재와 다음 가게될 갈마봉

 

 

      갈마봉

 

     

      금산 정수장

 

 

      휀스 옆을 따라 쭉 간다...

 

 

      휀스 옆으로 솔재에 도착

 

 

오늘은 솔재에서 끊기로 한다.

길도 미끄럽고...

아이젠을 착용하면 눈이 잔뜩 끼고...

걷기 불편하여 오늘은 솔재에서 마무리 한다.

솔재에서 재원 봉황천까지는 한번에 갈만하다.

거리는 약간 되지만 서낭당고개까지만 가면

그리 힘들지 않게 갈 수 있다.

대신....

눈이 녹으면 와야겠다.

저번도, 이번도 눈때문에 짧지만 꽤 고생스럽더라.

 

 

 

 

 

 

 

금산방향으로 내려간다.

'신정'버스정류장을 지난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버스를 하차 하여

솔재까지 가야한다.

 

 

 

 

돌모랭이 버스정류장 도착..

이곳에서 1시간20여분을 기다린다.

 

 

 

 

금산시내버스터미널에서 하차를 하고

주차한 차를 끌고 대전 집으로 간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예습없이 가서 성치산 정상도 밟지 못하고

봉화산도 못가고...

꽤 아쉬운 산행였다.

물론 정상을 꼭 밟아야 맛은 아니지만

또 언제 올지 모르는곳인지라 아쉬움이 크다.

앞으로 예습 좀 하고...

지도도 꼼꼼히 보며 가야 하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