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달성군 현풍면 마마기사님식당

 

 

 

집밥에 가장 가까운 식당은 역시 기사식당

 

● 상호명 : 마마기사님식당

 

● 주소 : 대구 달성군 현풍면 성하리 348-1

 

● 전화번호 : 053 611 8957

 

● 시식일 : 2013년 9월 15일 (일)

 

● 시식후기

 대구 달성군 현풍이라는 작은 마을에서도

좀 안쪽에 위치해 있는 기사식당이다.

항상 때가 되면 뭐 먹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역시나 가장 무난한게 기사식당이 아닐까 싶다.

가격도 착하고 밑반찬도 다양하고...

집에서 먹는 밥과 가장 비슷하게...

즉..  무난하게 식사 할 수 있는곳이 기사식당이다.

 

 

 

기사식당이라 그런지 앞마당이 넙직하다.

 

시간이 일러서인지 모르겠으나

손님은 우리 뿐이다.

하지만 식당 전화 벨소리는 꽤 자주 울린다.

 

청국장을 좋아라 하지만

청국장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인지라

순두부찌개로 주문을 한다.

 

 

 

 

어제 술을 꽤 마셨으나

그래도 땀을 좀 뺐으나 막걸리도 한병 주문한다.

팔공산 막걸리이다.

 

 

 

 

막걸리를 주문하니

안주로 오뎅이 먼저 나온다.

오뎅을 좋아 하기도 하지만

매콤하며 달달하게

내 입맛에는 잘 맞다.

 

 

 

 

오봉에 밑반찬을 잔득 담아 음식이 나온다.

어느 음식점은 반찬 가짓수 채우기 급급하지만

기사식당은 전체적으로 손이 가는 음식들이다.

 

 

 

 

 

 

 

 

 

 

 

 

 

 

 

 

 

 

 

 

 

 

 

 

 

 

 

 

 

 

 

 

 

 

순두부찌개가 나온다.

뚝배기에 끓여서

바글바글 끊고 이다.

 

 

 

 

역시나 기사 식당은

공기밥을 꾹꾹 눌러 담아준다.

이 집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내가 사는 마을의 기사식당들은

하나 같이 공기밥 추가는 무료로 제공해준다.

 

 

 

 

바지막과 함께 계란 하나가 풀어있다.

난 이런 찌개에 양파 넣는걸 안좋아 하는데

양파가 들어있다.

그래도 양파가 혈액순환의 최고 식품으로 일컬으며

고지혈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음식이 아닌 약이려니 하고 먹어야지...

 

 

 

 

순두부찌개는 맛이 좀 밋밋하다.

바지락이 들어가서 좀 시원할법도 한데....

시원함은 그리 없고

양파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찌개에 양파 넣는것을 싫어해서

양파맛이 강하게 느껴지는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5000원으로

어디서 이런 밥상을 받을수 있겠는가??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훌륭한 밥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