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넘치는 시골 식당
● 상호명 : 피쉬92
● 주소 : 대구 달성군 현풍면 중리 319-3번지
● 전화번호 : 053 614 8282
● 시식일 : 2013년 9월 20일 (금)
● 시식후기
아마도 평생 살면서 몇번 갈 일 없을듯한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아마도 비슬산 갈때 아니면 정말 그리 갈일이 없을듯하다.
아무튼
자전거를 타러 이곳까지 갔다.
그래서 현풍면에서 식당을 찾미나....
추석연휴라서 영업 하는 식다이 통~ 없다.
한참을 돌고 돌아
찾은곳은 피쉬92이다.
원상호는 피쉬92이고
간판에는 피쉬92는 살짝 써 있을뿐
생선구이, 생선찌개라고 크게 써 이다.
추석 연휴로 메뉴 선택권은 없다.
영업 하는것만으로 감사할뿐이다.
생각하니 메뉴를 안찍었네.. 쩝~
생선구이정식을 주문했다.
7000원이다.
원래 저녁만 영업하는데
명절연휴라 낮부터 영업을 하는거란다.
그래서 일까?
음식 나오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밑반찬으로 동태구부침, 돈가스,셀러드
이름 모를 양념된 포, 시금치 등이 나오고
눈에 띄는것은 삶은 계란이다.
초란(初卵) 이란다.
흔히 매추리알이 나오지
이렇게 삶은 계란일 보는건 처음이다.
동태포부침.
이것은 꽤 비싼 편이다.
이 집이 맛이 없는게 아니고
난 동태를 이렇게 해먹는게 통~ 맛이 별루이다.
찌개를 끓여먹으면 참 시원한 동태인데
이렇게 부치면 비린내도 나고
가시도 걸리고.....
비싸지만 맛은 좀 시통치 않은 동태포부침이다.
어느 생선의 뼈를 이용해 만든것인데
맛이 좋았다.
딱 봤을땐 딱딱할거라 생각했으나
그리 딱딱하지도 않고
매콤하면서 고소웠다.
좀 오래 기다렸다.
드디어 생선구이가 나온다.
고등어인데 씨알이 엄청 좋다.
또한 엄청 두껍다.
쥔장이 좀 타서 미안하다며
시간 되면 갈치로 다시 해다 준다 했으나
우리가 괜찮다하고 그냥 먹었다.
북어국이 살짝 나온다.
기름끼가 꽤 많은 편이다.
아마도 들기름인듯하고
북어를 프라이팬에 볶을때
들기름을 넣었을 것인데
그때 들기름을 많이 넣은듯하다.
좀 느끼해서 아쉽다.
고등어는 꽤 싱싱한듯하다.
워낙 크다 보니 살도 많다.
헌데 기름을 너무 많이 쳤다.
고등어 기름이 아니고
식용류 기름이 좀 많은편이라 느끼하다.
고등어와 잘 먹고 있는데
쥐장이 괜찮다 했건만 갈치를 더 거워서 갖다 준다.
너무 태워서 미안하다고...
이렇게 까지 신경을 써주니 참 고맙다.
그뿐 아니라
포도도 한송이 먹으로 내준다.
포도 참 맛나더군.
이뿐 아니다.
또 있다.
자전거 탈때 마시라고
직접 담근 포도즙도 500ml 통에 담을것을 내준다.
뭔가를 계~~속 갖다 주는데
돈주고 먹는 내가 다 미안스럽다.
그 인심에 무척이나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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