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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호남정맥(完)

[호남정맥] 미사치-형제봉-도솔봉-한재-백운산-토끼재-탄치재

by 똥벼락 201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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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최고봉 백운산에 오르다

 

● 날     짜 : 2012. 5. 27 (일)

 

● 날     씨 : 맑음

 

● 코     스 : 심원마을-미사치 (접속거리시간 12분)

                    미사치-깃대봉-형제봉-도솔봉-따리봉-한재-백운산-매봉-갈미봉-쫓비산-토끼재-불암산-탄치재 (산행시간 14시간 20분)

 

● 사용경비 : 서대전역 - 순천역 (무궁화 14300)

                    순천역 - 심원마을 (택시 17000원)

                    아침식사 (7000원), 찜질방(8000원), 저녁식사&맥주(10000원)

                                                                  

● 참가인원 : 나 홀로....

                      

● 산 행 기 

6월부터 낙동정맥을 이어갈 목적으로

5월에 호남정맥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00:10 집 출발

        서대전역까지 걸어서 간다.

 

00:42 서대전역 출발

        순천행 무궁화호를 탄다.

        여수엑스포와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로 기차안은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이 상당히 많다.

 

       ↑ 서대전역

 

03:29 순천역 도착

        19분 도착인데 10분이나 늦게 순천에 도착한다. 

 

       ↑ 순천역

 

순천역 앞쪽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순대국밥이 7천원이란다.

 

       ↑ 아침식사로 순대국밥을 먹는다.

 

택시 할증이 4시까지기에

4시 살짝 넘어서 식당으로 나온다.

식당 앞에 택시가 있기에 택시에 올라 탄다.

 

04:30 황전터널 앞 도착

        택시비 17000원을 주고 내린다.

       

       ↑ 미사치로 오르는 입구의 이정표

 

04:33 황전터널 출발

        미사치로 오른다.

     

04:45 미사치 통과

        

       ↑ 미사치

 

미사치를 떠나 오르막길을 오른다.

10여분 지나서 부터는 랜턴 없이 갈정도가 된다.

 

       ↑ 여수지맥 분기점에 오르며 지나온 호남정맥을 바라본다.

 

05:29 여수지맥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여수지맥,

        좌로 가면 호남정맥이다.

 

       ↑ 여수지맥 분기점

 

05:30 여수지맥분기점 출발

        해가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래서 부지런히 깃대봉으로 가는데

        4분만에 깃대봉에 오른다.

 

       ↑ 서서히 해가 떠오른다.

 

05:34 깃대봉 도착

        깃대봉에서 일출을 볼까 했으나

        나뭇가지때문에 볼수가 없다.

 

       ↑ 깃대봉 정상

 

05:35 깃대봉 출발

        해뜨는것을 보기 위해       

        확트인곳이 있을까 해서 발걸음을 빨리한다.      

 

       ↑ 평길같은 등산로

 

발걸음을 빨리 하여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조망 트이는곳이 나온다.

가야할 따리봉이 옆으로 태양이 멋지게 떠오른다.

 

       ↑ 일출

 

       ↑ 따리봉 옆으로 해가 떠오른다.

 

해뜨는것을 보고는

여유있게 걷는다.

오늘 갈길이 꽤 멀기에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천천히 걷는다.

 

06:00 비포장 임도

        자동차 오프로드를 많이 하는지

        길이 상당히 회손되어 있고

        자동차 바퀴자국이 보인다.

 

       ↑ 임도

 

       ↑ 가야할 정맥길

 

06:54 840봉

        잡목숲 사이로 삼각점이 있다.

 

       ↑ 840봉의 삼각점

 

06:55 형제봉 도착

        깃대봉부터 형제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보이고

        호남정맥의 최고봉인 백운산과 가야할 길이 조망된다.

 

       ↑ 형제봉 정상석

 

       ↑ 가야할 백운산이 살짝 보인다.

 

       ↑ 깃대봉에서부터 지나온 마루금이 보인다.

 

       ↑ 가야할 정맥길

 

07:00 형제봉 출발

        도솔봉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막길이 어이진다.

 

       ↑ 가야할 정맥길

 

       ↑ 괘 오래된 철계단도 지난다.

 

       ↑ 성불사 갈림길

 

07:59 도솔봉

        헬기장 바로옆에 위치한 도솔봉의 조망은 참 좋다.

 

       ↑ 도솔봉 정상

 

       ↑ 도솔봉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다.

 

       ↑ 금일 지나온 호남정맥이 조망된다.

 

       ↑ 도솔봉에서 남쪽으로 뻗는 마루금

 

       ↑ 백운산과 억불봉이 보인다.

 

       ↑ 가야할 정맥길

 

08:03 도솔봉 출발

 

       ↑ 우뚝 솟아 있는 따리봉 

 

       ↑ 따리봉에서 북으로 뻗어있는 밤봉

 

       ↑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

 

       ↑ 올라야할 따리봉

 

08:28 헬기장

        헬기장 우측으로 있는

        나무계단을 따라 간다.

 

       ↑ 따리봉 가는길에 만나는 헬기장, 이곳에서 우측 계단으로 간다.

 

08:31 참샘이재 도착     

 

       ↑ 참샘이재

 

08:32 참샘이재 출발

        따리봉까지 부지런히 오른다.

 

       ↑ 이런 계단도 지나고...

 

       ↑ 지나온 도솔봉을 바라본다.

 

       ↑ 따리봉 오르는 암릉길

 

       ↑ 백운산이 이제 많이 가까워졌다.

 

       ↑ 따리봉 정상의 데크

 

08:55 따리봉 도착

        처음으로 등산객을 만난다.

        전망이 무척이나 좋으나

        북쪽으로는 나무때문에 보이질 않는다.

        북쪽으로는 지리산이 위치해있는데....

        빵을 먹으며 쉬었다 간다.

 

       ↑ 따리보 정상석

 

       ↑ 따리봉 정상

 

       ↑ 따리봉에서 본 백운산

 

       ↑ 따리봉에서 본 도솔봉

 

09:09 따리봉 출발

 

09:12 따리봉 삼거리 통과

 

       ↑ 따리봉 삼거리

 

09:35 한재 도착

        무척이나 졸렸는데

        마침 벤츠가 있어

        배낭 내려두고 그냥 눕는다.

        

       ↑ 한재

 

09:58 한재 출발

        순간 깜빡했는데 20여분정도 잠이 들고 일어난다.

        한재를 출발하는데 혼자 온듯한 등산객이 내게 어디까지 가냐 묻는다.

        탄치재를 간다 하니 그러냐며 탄치재가 어디인지 아는듯하다.

        하여 혹시 정맥하냐 물으니 정맥을 하는중이고

        내일 외망까지 간단다.

        오늘은 가는데까지 그냥 가고....

        

한재를 출발해서 10여분정도 가파르게 오른다.

한재에서 만난분 (경기도 성남에서 오신 산꾼으로 '능선달리기'님이란다)은 먼저 오르고

난 천천히 백운산을 향해간다.

 

한재에서 10여분 정도 오른뒤로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 힘들게 오르막길을 오르니 평길이 나온다.

 

       ↑ 지나온 봉우리

 

10:41 신선대 도착

        계단을 올라 신선대에 올랐는데

        조망은 상당히 좋으나

        아차해서 잘못하면 구르기 십상이다.

        그런곳만 가면 어지러워지는지라

        계단앞에서 사진만 찍고 바로 내려온다.

 

       ↑ 신선대에 오르니 지리산 능선이 아주 흐리게 보인다.

 

       ↑ 백운산 정상을 올려다본다.

 

       ↑ 돌아본 따리봉

 

10:43 신선대 출발

 

       ↑ 올라야할 백운산 상봉

 

11:03 백운산 도착

        산경도상으로는 이곳 백운산이 호남정맥의 끝이다.

        하지만 지금은 호남기맥이라 부르기도 하는 외망까지의 마루금을 이어

        외망에서 호남정맥을 마무리한다.

        작년 4월에 시작해여 13개월여만에 호남정맥 최고봉 백운산의 조망은 최고다.

        '능선달리기'님은 이미 도착해 있기에

        백운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준다.       

        그리고 외망까지 '능선달리기'님과 함께 걷는다.

 

       ↑ 백운산 정상석

 

       ↑ 백운산에서 본 지리산, 너무 흐리게 보인다.

 

       ↑ 백운산에서이어지는 억불봉 능선

 

       ↑ 백운산에서 본 지나온 능선

 

11:18 백운산 출발

 

       ↑ 백운산 아래의 이정표, 매봉으로 향한다.

 

12:27 매봉 도착

        헬기장인 매봉은 삼각점이 있고

        조망은 전혀 없다.

 

       ↑ 매봉은 헬기장이다.

 

       ↑ 매봉에 있는 삼각점

 

       ↑ 매봉

 

12:29 매봉 출발

        우거진 숲때문에

        조망 하나 없이

        하염없이 걷기만 한다.

 

       ↑ 드디어 쫓비산이 이정표에 나오기 시작한다.

 

13:35 헬기장 도착

        511봉으로 예상되는 헬기장이다.

        삼각점은 있고 조망은 없다.

 

       ↑ 511봉인듯...

 

       ↑ 511봉인듯한곳의 삼각점

 

13:36 헬기장 출발

        중간에 평택,안산에서 왔다는 산악회를 만난다.

        그래서 살짝 얘기를 나누고

        토끼재를 통과하며 농장 주인에게 욕먹었단 얘기를 한다.

        토끼재를 지나야 하는데 이를 어쩔꼬~~

 

       ↑ 아무런 조망 없는 길을 하염없기 걷는다.

 

14:17 게밭골 도착

        갈미봉으로 오르기에 앞서 게밭골에서 휴식을 갖는다.

 

       ↑ 게밭골

 

14:22 게밭골 출발

        갈미봉까지는 경사가 무척 가파르다.

        쉬엄쉬엄 오르지만 힘들긴 마찬가지다.

 

14:36 갈미봉 도착

        나뭇잎때문에 조망은 없다.

        물을 마시며 푹 쉬었다 간다.

 

       ↑ 갈미봉 정상

 

       ↑ 갈미봉 삼각점 

 

14:51 갈미봉 출발

 

       ↑ 물개바위

 

       ↑ 갈미봉은 참 뾰족하게도 생겼다.

 

       ↑ 조망 좋은것에서 금일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 매봉 우측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뭔지 궁금하다.

 

16:09 쫓비산 도착

        힘들게 아무런 볼거 없는 쫓비산에 오른다.

        지도를 보니 토끼재까지 마냥 내려가는것도 아니다.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야 토끼재에 도착한다.

 

       ↑ 쫓비산 정상부

 

       ↑ 쫓비산

 

16:11 쫓비산 출발

 

       ↑ 이제 토끼재 이정표가 나온다.

 

토끼재로 내려서는데

눈이 계속 풀린다.

졸립고 힘들고....

능선달리기님은 먼저 가고

난 앉아서 물한잔 마시며 꾸벅꾸벅 존다.

졸다가 순간 눈이 번쩍 떠지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

좀 졸았을뿐인데

힘이 좀 난다.

 

       ↑ 가야할 불암산

 

       ↑ 토끼재 내려가는길에... 뒤로 내일 가야할 국사봉이 보인다.

 

       ↑ 토끼재에 있는 농장이 보인다.

 

17:15 토끼재 도착

       

       ↑ 토끼재

 

토끼재를 지나다 욕먹었단 얘기를 듣고

토끼재 우측으로 가서 휀스 끝나는 지점에서 임도를 따르다

밤나무밭을 지나 농장 임도로 올라선뒤

산으로 들어선다.

결국은 농장 가건물을 살짝 피해서 갈뿐

농장을 피해가지는 못한다.

가다보니 숲에 길이 살짝 나있는것이

이렇게 간 정맥꾼이 몇몇 있는듯하다.

 

       ↑ 농장을 피해 불암산으로 오른다.

 

       ↑ 수어저수지

 

       ↑ 농장 옆길로 가다가 결국 농장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 농장

 

       ↑ 왼쪽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산으로 들어서

잠시 완만한 오르막길을 가고

불암산이 가까워지며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 여전히 암것두 보이지 않는 등산로

 

18:17 불암산 도착

        금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허름한 평상이 있고 그곳에 앉아 물을 마신다.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하다.

 

       ↑ 불암산 정상부

 

       ↑ 불암산 정상석

 

       ↑ 내일 가야할 길을 바라본다.

 

       ↑ 넘어온 쫓비산

 

       ↑ 하동읍과 섬진교

 

       ↑ 섬진강

 

       ↑ 멀리 광양제철소가 보인다.

 

       ↑ 불암산의 삼각점

 

불암산으로 올라서는길에

이정표가 있었는데 그 이정표에 탄치재 방향이

임도를 따라 내려설수 있게 오해를 할수 있다.

임도가 정상석 뒤쪽길을 따라가야 한다.

앞에 국사봉이 보이는지라 그리 알바 할곳도 아닌데

순간 착각하여 임도를 따라 원동방향으로 내려간다.

좀 가는데 이상하여 앞서간 능선달리기님을 부르지만

많이 내려갔는지 안보인다.

부지런히 뒤따라 내려가서는

이곳이 아닌듯하다 얘기한다.

나침판과 지도를 보고 잘못내려간것을 파악하고

다시 불암산으로 오르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18:44 다시 불암산 정상 도착, 출발

        제대로 길을 찾고 부지런히 내려선다.

 

19:05 탄치재 도착

        금일 산행을 이곳에서 마무리 한다.

 

       ↑ 탄치재

 

       ↑ 탄치재

 

탄치재에서 진상방향으로

약 2km정도 가면 가려지찜질방이 있다.

그곳까지 슬슬 걸어 내려간다.

 

19:28 찜질방 도착

 

       ↑ 가려지찜질방

 

찜질방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찜질방에서 저녁을 해결해야 하는데

저녁밥은 보리밥 부페로 18~20시까지 2시간만 한다.

그래서 찜질방에 들어가자마자

후딱 씻고 찜질방 매점에 가서 식사를 하며

능선달리기님과 맥주 5병을 마신다.

식사후에는 아침 식사를 할수 없어

컵라면을 사고 밥 좀 얻어서 카운터에 맡긴다.

그리고 내일 점심식사 꺼리가 마땅히 없어

구운계란을 3개산다.

 

찜질방이 무척이나 조용하고

덥지도 않아서

내 생에 찜질방에서 가장 편하게 잠을 잔다.

정말 너무 편하게 잔다.

 

미사치에서 탄치재가 좀 멀긴하지만

토끼재에서 살짝만 더 힘내서

이곳 찜잘방에서 이용하는것도 참 좋을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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