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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영축지맥(完)-112

[영축지맥] 당고개-감물고개-만어산-청룡산-합수점

by 똥벼락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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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3년 10월 14일 (토)

 

●날 씨 : 맑음

 

●코 스 : 당고개 - 감물고개 - 만어산 - 청룡산 - 미전고개 - 합수점 (산행시간 6시간 50분)         

 

●참가인원 : 달그림자님과 함께... 

                   

●사용경비 : 대전IC - 밀양IC (고속도로 통행료 6300원)

                    * 합수점 - 당고개 (삼랑진택시 055-353-8255, 25000원)

                    숙박비 (51200원)

 

● 카메라 : Nikon coolpix P300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우리집   05:03  
합수점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 632-12) 07:46 07:59  
당고개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 580-4) 08:16    
       
당고개   08:23 00.00
감물고개 09:01 09:01 01.77
점골고개 09:32 09:32 03.11
만어산 09:58 10:18 04.40
만어현 10:36 10:36 05.28
솔태고개 11:26 11:26 08.13
청룡산 12:08 12:30 10.12
새나루고개 13:02 13:02 11.70
미전고개 13:54 13:54 13.69
밀양강, 낙동강 합수점 15:13   18.51
       
합수점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 632-12)   15:20  
숙소 (밀양 시립도서관) 15:50    

 

 

        ↑ 영축지맥 당고개~밀양강, 낙동강 합수점 지도

 

 

 

 

이번 토요일은 홀산아님의 친척 결혼으로 인해

달그림자님과 1박2일로

영축지맥과 운문지맥을 마무리 하러 간다.

 

산행이 아주 길지 않고

현지에서 하루 잘 예정이라

아침에 너무 일찍 출발하지 않기로 한다.

그래서 출발한게 5시3분.

 

합수점에 주차를 한다.

그리고 삼랑진 택시에 전화를 하고

주소를 얘기해 준다고 하니

그럼 네비를 켜고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며 짜증을 낸다.

그러며 번거롭다고 주위의 건물을 얘기 하란다.

가격도 비싸게 받는 삼랑진 택시인데

친절함도 형편없구나.....

일단 전화 끊고

마침 밭일 하는 할머니가 있기에

택시를 부를때 여기를 어디라 얘기해야 하냐 물으니

'낙동강 상부 다리 아래' 라고 하면 된다 하더라.

그래서 택시에 전화를 다시 하고

할머니 얘기대로 위치를 말한다.

그리고 택시를 기다린다.

 

 

        ↑ 택시기사에게 '낙동강 상부 다리 아래'라 얘기해야 새벽부터 욕먹지 않는다.

 

 

        ↑ 회차가 어렵기에 이곳에서 택시를 기다린다.

 

 

택시를 탄다.

미터기는 안켠다.

얼마나 비싸게 받아먹을까??  내심 기대가 되는 삼랑진택시다.

합수점에서 당고개까지

약 11km이며 카카오 택시는 11000원 정도 예상된다 하더라.

2만원 부르면 그나마 적당한거고

2만5천원이면 사기꾼이며

3만원이면 도둑놈이란 생각을 하며 당고개로 향한다.

 

당고개 도착.

2만5천원을 부른다.

2만원은 역시 어림도 없는 가격였다.

 

아무튼... 참 불쾌한 아침을 맞으며

1주만에 다시 당고개에 발을 내딛게 된다.

 

 

        ↑ 당고개

 

 

        ↑ 당고개

 

 

        ↑ 원래 버스를 탈까 했는데...  밀양으로 가야 하기에 그냥 택시를 이용했다. 덕분에 기분만 불쾌했고...

 

 

 

 

        ↑ 저번 내려온 곳...

 

 

산행 준비 마치고 출발....

초반 산길을 1~2분 정도 걸으니

널따란 임도를 만난다.

 

 

        ↑ 산행 시작후 1~2분 만에 좋은 길을 만난다.

 

 

산을 올라 구천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홀산아님이 구천산도 한번 다녀올 만하다 했으나

저질 체력 소유자로

마루금 따라 걷기도 벅차기에

구천산은 포기 하고 감물고개 방향으로 간다.

 

 

        ↑ 저질체력 소유자로서 구천산까지 가기에는 부담되어 그냥 감물고개로 간다.

 

 

 

 

        ↑ 잡목이 심하지 않고...  등산로는 양호한 편이다.

 

 

        ↑ 감물고개

 

 

        ↑ 감물고개에 도착하니... 이런 간판들이 많다.

 

 

        ↑ 점골고개

 

 

 

 

        ↑ 임도 건너 다시 산으로...

 

 

 

 

        ↑ 앞에 만아선 정상의 통신탑이 보인다.

 

 

        ↑ 사진을 당겨본다. 만어산 정상의 통신탑과 KBS 건물

 

 

        ↑ 만어산 오름길에 잠시 만난 조망

 

 

        ↑ 만어산 정상

 

 

        ↑ 만어산 정상석

 

 

 

 

        ↑ 만어산 정상에는 밀양 2등 삼각점이 있다.

 

 

        ↑ 만어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이정도....

 

 

        ↑ 만어산 정상에서 호떡과 간식을 먹고 간다.

 

 

        ↑ 돌아본 만어산 정상..

 

 

만어산 정상을 뒤로 하고...

1분이나 걸었나??

멋진 바위가 있고 로프도 있다.

이럴줄 알았다면 이 바위위에서 쉴껄...하는 생각이....

 

 

        ↑ 만어산 정상석 바로 옆에는 이런 바위가 있다. 올라본다.

 

 

        ↑ 바위 위에서의 조망....

 

 

 

 

 

 

        ↑ 오늘 가야 할 영축지맥...

 

 

        ↑ 가야 할 길을 당겨본다.

 

 

        ↑ 바위에서 내려온다.

 

 

        ↑ KBS 통신탑

 

 

        ↑ 만어산 정상까지는 차량이 올라 올 수 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 만어산 임도에서 본 조망

 

 

 

 

        ↑ 임도를 따라 내려온다.

 

 

        ↑ 이곳까지 임도 따라 오고...  다시 산길로... 

 

 

        ↑ 만어현

 

 

 

 

몇몇 산님을을 보면 

간혹 만어현에서 솔태고개까지 임도를 따라 가기도 하더라.

그래서 길이 안좋은가란 생각도 살짝 들었다.

오늘 산행이 썩 길지도 않고

지금까지 산길을 봐서는

등산로도 양호할 듯 하여

산길로 가기로 한다.

 

 

        ↑ 만어현에서 산으로 들어가니...  산악자전거 자제해 달란 현수막이 있다. 이 얘기는 등산로 좋단 뜻인데....

 

 

 

 

 

 

        ↑ 지도에 안나와 있는 만어봉

 

 

        ↑ 이제 가을 분위기가 살짝은 난다.

 

 

        ↑ 등산로에 나뭇가지가 자라있지만 등산로는 뚜렷하다.

 

 

 

 

        ↑ 무척산

 

 

        ↑ 산길을 따라 가다가 임도로 내려온다. 그리고 임도 따라 솔태고개까지 간다.

 

 

 

 

        ↑ 제대로 마루금을 걸었으면 이곳으로 내려왔다.

 

 

        ↑ 솔태고개

 

 

        ↑ 당겨본다.

 

 

        ↑ 솔태고개 지나서...  왠 길이 이리 좋은가 했다.

 

 

        ↑ 임도 수준의 등산로...

 

 

        ↑ 알고보니 활공장때문에 등산로가 좋았던거다. 이 활공장은 이제는 사용하지 않나 보다.

 

 

        ↑ 활공산에서 본 밀양강. 그 뒤로는 열왕지맥

 

 

        ↑ 밀양시도 보인다.

 

 

 

 

        ↑ 오늘 거미줄이 참 많다.

 

 

 

 

 

 

        ↑ 청용산에서 식사를 하고 간다.

 

 

 

 

        ↑ 이제 서서히 고도를 낮춰간다.

 

 

 

 

 

 

        ↑ 323.2봉 삼각점

 

 

        ↑ 323.2봉 정상부

 

 

 

 

        ↑ 새나루고개

 

 

        ↑ 새나루고개

 

 

        ↑ 새나루고개

 

 

 

 

        ↑ 폐헬기장

 

 

 

 

 

 

 

 

        ↑ 농장 임도로 내려온다. 임도 따라 미전고개까지 간다.

 

 

        ↑ 미전고개 넘어 가야 할 봉우리

 

 

        ↑ 사유지를 지날때면 늘 눈치를 보게 된다.

 

 

        ↑ 미전고개

 

 

미전고개에 내려서고....

미전고개 지나부터 합수점까지가 쉽지 않은 길이다.

칡넝쿨로 진행도 어렵고

칡넝쿨보다 더 어려운게 사유지 통과다.

미전고개에서 울타리를 넘어 사유지 농장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거친길을 간다.

 

 

        ↑ 잡목을 헤치며 꾸역꾸역간다.

 

 

        ↑ 가는데...길이 너무 안좋다. 그래서 그냥 되돌아 나가 도로따라 가기로 한다.

 

 

        ↑ 빠져 나올땐 좋은길로 빠져 나온다.

 

 

        ↑ 다시 돌아온 미전고개...  출입금지란 울타리를 넘어 갔으나 넝쿨로 인해 그냥 도로따라 가기로 한다.

 

 

우리의 산줄기를 따라 걷는건

분명 나름 의미있는 산행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마루금 상에 사유지가 곳곳에 있는지라

사유지를 통과 할때면

눈치를 봐야 하고...

때로는 욕도 한반가지 먹어야 한다.

들어오지 말라고 경계를 지은 울타리는

멧돼지, 고라니 같은 산짐승 뿐만 아니라

우리 등산객도 들어오지 말란 의미란건

지맥을 걷는 모든 등산객들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울타리를 넘고

때로는 울타리를 파손 시켜가면서 까지도 마루금을 이어간다.

나도 그래왔다.

하지만...  이건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란건

모두가 알고 있다.

좋은 목적을 갖고 산행을 하지만

그 산행이 지역민에게 피해를 주는것이라면

좋은 목적의 산행이라 할 수는 없다.

20년전만 해도 등산배낭 메고 시골 마을 지날때면

지역민들이 반겨주진 않아도

싫어하진 않았으나

요즘 지맥을 하다 보면 

지역민들이 등산객들을 싫어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등산객들이 인심을 많이 잃었다.

아무튼... 어쩔수 없이 사유지를 통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적당히 우회 하는것도 괜찮은 산행일것이다.

가지말라는곳 몰라 들어가 욕안먹고

무사히 통과 한거는

최소한 자랑꺼리는 분명아니다.

물론 이렇게 글을 썼지만....

난 지맥을 하며 여전히 사유지를 종종 지날것이다

하지만 되도록 우회려 하려 한다.

사유지는 우회하지만....

군사지역이나 국립공원 비법정로는 

전혀 우회할 생각은 없고... ㅎㅎㅎ

다른곳은 몰라도...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사유지는 분명 우회 할 필요는 있다..

 

말도 길고 핑계도 길고....

결국...잡목피해서... 사유지 피해서.....

도로따라 합수점으로 간다.

도로따라 가다가 지역 농민에게 포도도 한송이 얻어 먹었다.

 

 

        ↑ 고속도로와 철도를 굴다리를 통해 지난다.

 

 

        ↑ 이 능선이 원래의 영축지맥 능선이다.

 

 

        ↑ 이곳에 낙동강, 밀양강 합수점을 뜻하는 두개의 간판길 걸려 있다.

 

 

 

 

 

 

        ↑ 우측... 밀양강, 낙동강 합수점이 비슬지맥 합수점이다.

 

 

        ↑ 밀양강과 낙동강 합수점...  정면으로는 무척지맥 합수점이다.

 

 

 

 

 

 

        ↑ 합수점

 

 

        ↑ 나루터횟집.. 뷰가 기막힌 식당일세...

 

 

        ↑ 약간 대마도 느낌이....

 

 

 

 

 

 

 

 

 

 

        ↑ 아침에 주차한 곳...

 

 

        ↑ 이곳에서 산행 종료

 

 

        ↑ 낙동강을 바라 본다.

 

 

 

 

산행을 마무리 하고....

씻지도 않고,

옷도 갈아 입지 않고

바로 밀양으로 이동한다.

 

 

        ↑ 밀양시립도서관에 주차를 한다.

 

 

        ↑ 오늘 이곳에서 하루 묵는다.

 

 

샤워하고.....

짐 정리 하고는 식사하러 나온다.

 

 

        ↑ 이 식당이 유명한 듯하여....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 분위기 좋네...

 

 

        ↑ 착한 가격의 식당... 소주 3000원이 놀랍다.

 

 

        ↑ 돼지껍데기와 생돈뿔로 주문한다.

 

 

        ↑ 내일 산행때문에 소주는 1병만....

 

 

당고개에서 미전고개까지는 등산로가 꽤 좋다.

영축지맥은 분기점에서 미전고개까지는

한여름 산행도 가능 할 만큼 잡목으로 영향은 없다.

대신... 미전고개에서 합수점까지는

몇몇의 사유지를 통과해야 하고

난 안가봐서 모르는데 

잡목이 심한곳이 몇몇 있다 하더라.

 

영축지맥...

괜찮았던 지맥....

꽤 오랜만에 지맥 하나를 추가 한다.

 

 

        ↓ 영축지맥 마무리로 112번째 지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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