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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죽렴지맥(完)-035

[죽렴지맥] 미구치-고고산-능암덕산-진탄나루터

by 똥벼락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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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8월 16일(월)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신샘님, 홀산아님, 산객님, 달그림자님과 함께...

 

●코 스 : 미구재 - 고고산 - 팔운령 - 능암덕산 - 진탄나루터 (산행시간 8시간 14분)

            미구치 근처 주차 - 미구치 (접속산행시간 16분)

            진타나루터 - 문산1리 래프팅 주차장 (접속산행시간 1시간 5분)

 

●사용경비 : 남제천IC - 오창IC (고속도로 이용료 53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영월 퀸모텔   05:10    
고성고개 05:38 05:41    
미구치 근처 주차 06:11      
         
미구치 근처 주차   06:16 00.00  
미구치 06:32 06:32 00.50  
고고산 07:12 07:26 02.08  
팔운재 (식사) 10:21 10:58 07.27  
능암덕산 12:09 12:16 10.00  
진탄나루터 13:14 13:26 13.11  
문산1리 레프팅 주차장 14:31   16.65  
         
문산1리 래프팅 주차장   14:36    
미구교 15:30 15:57    
영월 김삿갓면 오송송어횟집   17:12    
우리집 20:49      

 

 

     ↑ 죽렴지맥 미구치~진탄나루터 지도

 

 

 

 

어제 너무 일찍 자서

중간에 몇번을 일어난다.

4시쯤 불을켠다.

씻고 배낭 준비하고

여관 앞 편의점에서 라면과 도시락을 사와서 먹는다.

먹는데 산객님에게 전화가 온다.

20분후 영월 중앙시장 도착한다고...

그래서 서둘러 준비하고는 여관을 빠져 나간다.

 

대전에서 3시 출발한

신샘님, 홀산아님, 산객님을 만나고 고성고개로 간다.

원래 일정은 달그림자님과 나를 먼저 미구치에서 내려주고

나머지 세분은 고성고개에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한데 계획을 변경하여

산객님은 고성고개에서 출발,

나머지는 모두 미구치에서 출발한단다.

 

 

     ↑ 고성고개 도착, 고성고개에서 산객님 하차하고 나머지는 미구치로 간다.

 

 

     ↑ 미구치, 이곳에는 주차를 못하고...  다시 되돌아 나온다.

 

 

     ↑ 아침 풍경이 참 멋진 마을이다.

 

 

     ↑ 다행이다..  안올라도 되는 산이라...

 

 

     ↑ 생각없이 만졌는데 전기가 와서 전기구이 될뻔했다.

 

 

     ↑ 청정한우

 

 

적당한곳에 주차하고는

임도를 따라 오른뒤

목장을 지나 미구치로 향한다.

 

 

     ↑ 임도 끝. 이제 목장 가운데를 질러간다.

 

 

     ↑ 우측 봉우리가 고고산

 

 

목장을 지나가는데

소들이 우리에게 천천히 다가온다.

한두마리도 아니고 모든 소들이...

왠지 덤빌거 같기도 하고...

초식동물인 소가 

육식동물 처럼 나에게 점점 더 빠르게 다가온다.

그래서 서둘러서 목장을 빠져나가 산으로 들어간다.

 

 

     ↑ 어제에 이어 다시 온 미구치

 

 

     ↑ 잡목 걱정이 심했는데... 잡목이 심하진 않다.

 

 

     ↑ 오늘로써 연3일째 산행인데...그리 힘들지는 않네.. 짧게 걸어서 인듯

 

 

     ↑ 헬기장

 

 

     ↑ 고고산 찍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죽렴지맥

 

 

     ↑ 고고산 정상 도착.

 

 

     ↑ 고고산 정상석

 

 

     ↑ 고고산의 삼각점

 

 

 

 

 

 

고고산 정상에서 

사과와 술한잔 마시며 휴식을 갖고 출발한다.

 

지맥을 걷다 보면

좀 애매한 산줄기들이 종종 있다.

오늘도 그러하다.

합수점으로 가는게 일반적인 지맥인데

오늘도 합수점이 아닌 강으로 가는 산줄기다.

고고산에서 우측 방향으로 지맥은 틀어지지만

'산으로'님이 주장하는 대한산경표에는

고고산에서 완택산 방향으로 직진하여

석항천이 동강에 합류 되는곳에서 마무리 된다.

내 짧은 견해로도 완택산 넘어 합수점으로 가야 함이 맞는듯 하지만

난 그냥 지도만 보고...

남들의 트랙만 보고 따라 걷기에

진탄나루터로 향해 간다.

 

 

     ↑ 대한산경표에서는 이 능선을 석항지맥이라 부른다.

 

 

     ↑ 고고산에서 완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오늘은 길은 좋다.

 

 

     ↑ 대신 등산로에 돌이 많아 조심스럽다.

 

 

 

 

     ↑ 죽렴지맥에는 준.희님의 푯말이 별루 안보인다.

 

 

 

 

     ↑ 오늘 구간중 가장 조심스러운곳...

 

 

     ↑ 팔운령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중 산객님이 온다. 그래서 팔운령 지나부터는 다 같이 걷는다.

 

 

     ↑ 699.5봉의 삼각점

 

 

 

 

     ↑ 싸리버섯 맞나??

 

 

     ↑ 이런 이끼낀 돌들이 많다.

 

 

     ↑ 오늘은 조망도 없고...그냥 지루하게 걷기만 할뿐이다.

 

 

     ↑ 806.1봉은 헬기장이다.

 

 

     ↑ 806.1봉 푯말

 

 

     ↑ 헬기장

 

 

     ↑ 잡목이 없으니 참 좋다.

 

 

     ↑ 이제부턴 이정표도 나온다.

 

 

     ↑ 능암덕산. 이제 오르막 없이 내려가면 진탄나루터다.

 

 

 

 

이정표상에서...

장골다리 방향으로만 쭉~~ 가면 

등산로는 대단히 좋다.

하지만...

장골다리 방향으로 가다가

진탄방향으로 방향을 틀며 등산로가 흐려진다.

 

 

 

 

동강 진탄나루터를 바로 앞에두고...

엄청난 잡목을 만난다.

틈이 없을정도로 심한 잡목...

왔다리 갔다리 하며 겨우 겨우 뚫고 간다.

 

 

     ↑ 길이 전혀 없다. 여기만 넘으면 동강인데...

 

 

     ↑ 어렵게 만난 동강

 

 

     ↑ 죽렴지맥 끝.

 

 

     ↑ 물이 맑다.

 

 

 

 

 

 

진탄나루터에서 이제는 문산1리로 가야 하는데...

우선 물옆을 따라 간다.

하지만 얼마 못간다.

산객님과 신샘님은 그냥 물으로 들어가서는

물을 따가 계속 진행한다.

홀산아님과 달그림자님, 그리고 나는

숲으로 진행을 하는데

잡목이 엄청 심하다.

등산로가 전혀 없다.

 

 

     ↑ 등산로가 전혀 없다.

 

 

중간중간 폐가가 있다.

이곳에 사람만 산다면 길이 나 있을텐데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다.

동강을 살리기 위해

시에서 이 부지를 모두 매입하여

경작 조차 못하게 했다.

당연히 주민들도 이사를 하게 됐고...

덕분에 잡목 천국이 됐다.

 

 

     ↑ 지금 이곳에 사람이 산다면 잡목이 없었을텐데...

 

 

     ↑ 엄청난 잡목을 뚫고서야 등산로를 만난다.

 

 

     ↑ 어렵게 어렵게 만난 등산로

 

 

 

 

 

 

     ↑ 폐가가 은근 많다.

 

 

     ↑ 길은 좋은데... 문산1리까지 가는것도 한참이더라. 오르막도 있고...

 

 

 

 

 

 

 

 

     ↑ 이제야 산에서 빠져 나온다.

 

 

     ↑ 임도를 따라 간다.

 

 

 

 

 

 

     ↑ 문산교

 

 

     ↑ 이곳은 래프팅의 출발지점이다.

 

 

내 차는 2인승인데

그냥 모두 차에 구겨 탄다.

그리곤 미구교로 간다.

미구교 다리 앞에서 신샘님, 산객님, 달그림자님 내리고

홀산아님과 함께 미구치 앞에 있는 차를 회수하러 올라 간다.

차 회수하고 내려와서는

석항천에서 알탕을 한다.

계곡물도 아닌데 뭔 물이 이렇게 차가운지...

강원도스럽다.

 

 

     ↑ 이곳에서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 저번주 포장했던 영월 김삿갓면의 옥동송어횟집에서 뒷풀이를 한다.

 

 

 

 

     ↑ 송어회 2인분.

 

 

     ↑ 철갑상어

 

 

식사 마치고

신샘님, 홀산아님, 산객님은 홀산아님의 차로 떠나고

달그림자님과 난 내 차로 집에 간다.

 

죽렴지맥은 3구간에 걸쳐 오늘 마무리 한다.

1구간과 2구간은 잡목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오늘 3구간은 잡목에 대한 문제는 없었다.

아니...  마지막....

진탄나루터 내려갈때 아주 잡목때문에 어려웠고

문산1리와 이어지는 등산로 만나기 전까지도 잡목때문에 고생했다.

그 외에는 잡목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었다.

대신...

돌이 많고

암릉길이 있어서 조심해야 할곳이 종종 있다.

그래도 1,2구간 생각하면

난 오늘 엄청 편했던 산행였다.

이제는 벌을 조심해야 할 계절이 왔다.

초반에는 쐐기에 물리고

중간에 벌에 쏘이고

마지막에 또 쐐기에 물리고...

쐐기도 상당히 아프지만

벌에 비하면 쐐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근데...  벌이란게 내가 조심한다고 되나??

벌 있나 없나 확인하며 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운에 맞길뿐.

 

매월 3개의 지맥을 목표로 하는데

이번달 오갑지맥, 선암지맥, 죽렴지맥을 마무리 하며

이번달도 3개의 지맥을 완주했다.

그래서 35개 지맥 완주.

올해 45개가 목표인데 앞으로 10개 남았다.

가능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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