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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비슬지맥(完)-013

[비슬지맥] 용림재-비오재-대천고개-갈고개-대왕산-잉어재

by 똥벼락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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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0년 5월 17일(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한겨레산악회원과 함께...

 

●코      스 : 용림재 - 비오재 - 대천고개 - 갈고개 - 대왕산 - 잉어재 (산행시간 7시간 51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회비 350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서대전역 버스정류방

   06:30    
 용림재

 09:34

     
         
 용림재    09:39  00.00  
 비오재  10:30  10:30  02.83  
 대천고개  11:24  11:52  05.22  
 갈고개  13:50  14:00  11.14  
 대왕산  15:12  15.18  14.03  
 벗고개  16:21  16:21  16.28  
 잉어재  17:31    19.21  

 


 

        비슬지맥 용림재~비오재~대천고개~대왕산~잉어재 지도

 

 

 

 

비슬지맥을 시작한다.

지난 2월 16일 일요일,

한겨레산악회 따라

분기점부터 해야 하는데

과음으로 인해 첫구간을 결석하여

두번째 구간인

용림재에서 시작한다.

첫구간을 진작에 땜빵 했어야 하는데

대구, 경북은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방문하기에 부담돼

지금까지 미루었다.

 

한겨레산악회도 2월 16일,

1구간을 하고는 3개월 정도 비슬지맥을 멈췄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이제 그나마 잠잠하여

다시 비슬지맥을 잇는다.

그래서 나도 함께 따라 나선다.

 

6시30분경 서대전역앞 버스정류장에서

모처럼 한겨레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9시30분 조금 넘어 용림재에 도착한다.

 

 

        용림재

 

 

        용림재

 

 

        이 두건물 사이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밥값도 못하는 기상청에서 말하길

오늘 엄청 덥다고 하는데

아침부터 은근 덥다.

 

요즘 같이 해가 길고

더울때는 조금 일찍 산행하면 좋긴한데

한겨레산악회는 늘 출발이 늦어서

산행시작도 당연히 늘 늦다.

 

 

        시작점을 돌아본다.

 

 

        갈고개까지는 큰 오름 없어 산이 썩 힘들진 않다.

 

 

        351.4봉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351.4봉의 삼각점

 

 

        351.4봉에 오르니 이런 조망.

 

 

 

 

        용산

 

 

 

 

        비오재로 내려가는 비포장 임도

 

 

        비오재

 

 

 

 

        좌측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오른다.

 

 

        비오재를 뒤로 하고...

 

 

 

 

 

 

        반룡산

 

 

        콘크리트 임도를 잠시 따라 간다.

 

 

 

 

        임도를 잠시 따라 오고...  산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막걸리 한 잔 한다.

 

 

        막걸리 한 잔 한뒤에

 

 

        다시 산길로... 잡목이 좀 있는 등산로.

 

 

 

 

 

 

        용산

 

 

        대천고개로 내려가는 임도

 

 

        대천고개

 

 

날이 더워서 중간중간 막걸리를 마셔가며

슬슬 대천고개에 도착한다.

어느덧 식사 시간도 가까워져

대천고개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그나저나..

오늘은 꽤 많은 회원분들이 짧게 걷고 싶어 하는 분위기.

물론 꽤 많은 회원들중 나 역시 포함되고.

오늘 참 걷기 싫은 날이다.

 

 

        대천고개

 

 

        청도군이란 입간판 옆, 임도를 따라 오른다.

 

 

        이길은 참 좋구나..

 

 

 

 

        학일산

 

 

        등산로 바로 우측으로는 아찔한 채석장이 있다.

 

 

 

 

 

 

 

 

 

 

날도 덥고 잡목도 심한편이다.

벌레들도 어디로 타고 들어가는지

온몸이 가렵고 따겁다.

 

얼마전 겨울,

춘천지맥 할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지역을 걸었고

코로나 때문에 3개월 비슬지맥이 지연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지역에 위차한 비슬이맥을 여름에 걷게 생겼다.

6월에 마무리 되어야 할 비슬지맥였는데...

 

 

        이런 길을 걸으니, 온 몸이 가렵지.

 

 

 

 

 

 

 

 

        갈고개로 내려서는데 개판이다.

 

 

        갈고개

 

 

        그냥 올라 타고 싶은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갈고개에는 모텔도 있고 휴게소도 있다.

 

 

        갈고개

 

 

        대왕산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다들 더워서 이렇게 쉬고 있다.

 

 

사실 오늘 산행에서

지금까지 걸은건 별것도 아니다.

갈고개에서 대왕산 오르기가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든 코스이다.

갈고개에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조금 쉰 뒤

임도를 따라 대왕산을 향해 오른다.

 

 

        임도를 따라 대왕산으로 향한다.

 

 

        멋쟁이 나무 사이로 난 좁은 산길을 따라 산으로 들어간다.

 

 

        김전소류지와 대왕산 갈림길, 이곳에서도 조금 쉬었다 간다.

 

 

 

 

        갈림길에도 이런 멋진 나무가 있어서 사진 한장 남기고...

 

 

 

 

        대왕산까지 꽤 가파른 길이 계속 된다.

 

 

        451봉의 삼각점

 

 

 

 

        451봉 정상부

 

 

한참을 올라서야

조망 하나 없는 대왕산에 도착한다.

대왕산 정상은 잡목으로 가득하다.

 

 

        대왕산 정상부

 

 

        대왕산 정상의 이정표, 잉어재는 아직도 꽤 멀었다.

 

 

        대왕산 정상석

 

 

        대왕산 정상부

 

 

대왕산 정상에서 조금 쉬고

대왕산보다 더 높은 641.2봉을 향해 간다.

잡목이 심하고, 바람도 없고, 날은 덥고...

완전한 여름 산행이다.

 

 

        학일산

 

 

오늘 산행 최고봉 641.2봉에 오른다.

이곳에서 막걸리를 모두 비운다.

 

 

 

 

        641.2봉 삼각점

 

 

 

 

 

 

쉬는데 641.2봉에 보랏빛 모래가 보인다.

근데 자세히 보니 무슨 벌레다.

그냥 보면 모래 같은데

자세히 보면 움직인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진 않지만

분명 벌레인데

다들 처음 보는 벌레라 정체를 알 수 없다.

 

 

 

 

막걸리 마시고 벗고개를 향해 내려간다.

아직도 산행은 한참이 남았다.

 

 

        벗고개

 

 

        벗고개 이정표, 잉어재까지는 3km 더 가야 하는데 오르내림이 계속 된다.

 

 

        벗고개

 

 

        벗고개 지나서 만난 520봉

 

 

 

 

        520봉 정상부

 

 

        잡목이 꽤 많다.

 

 

        다음에 오를 선의산, 다음번 시작도 엄청 올라가야 되는구나..

 

 

        임도를 잠시 따라 간 뒤... (임도를 따라 가도 되지만...)

 

 

        다시 잡목 많은 산으로...

 

 

        486.1봉

 

 

 

 

 

 

        이곳은 488봉 이라 써 있다.

 

 

        486.1봉 정상부

 

 

        좀 전에 산에 오르지 않고 계속 임도를 따라 왔다면 이곳에서 만난다.

 

 

        송백지

 

 

        이제 잉어재가 보인다.

 

 

        청도와 경산의 경계, 잉어재 도착

 

 

        잉어재에 대기중인 산악회 버스

 

 

        잉어재의 이정표

 

 

온몸이 가렵다.

그래서 가져온 물라 씻고 나니 한결 개운하다.

 

오늘의 뒷풀이는 백숙이다.

잉어재는 닭 삶기가 마땅치 않아

근처 다른곳에서 산악회장님이 닭을 삶고 있다기에

그곳으로 이동한다.

 

 

 

 

삼계탕 한마리 먹으며

막걸리 한잔 마시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등산로는 뚜렷한 편인데

이제 여름 산행이 되어 잡목이 은근히 심하다.

대왕산 정상에서는

다음 길 이을때

잡목때문에 가야할 등산로가 잘 안보이니

조금 신경 써야 할 듯...

은근 오르내림이 많고

잡목도 은근히 많고...

조망은 전무 하다 해도 될 정도로

볼꺼리도 없고....

재미없고 지겹고 덥기만 한 산행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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