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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춘천지맥(完)-007

[춘천지맥] 모래재-덕만이고개-꼬깔봉-추곡고개-소주고개

by 똥벼락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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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0년 1월 19일(일)

 

●날      씨 : 흐리고 때때로 눈

 

●코      스 : 모래재 - 덕만이고개 - 나가지고개 - 꼬깔봉 - 추곡고개 - 소주고개 (산행시간 6시간 28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한겨레산악회비 35000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모래재    08:47  00.00  
 군자리고개  09:51  09:52  03.76  
 덕만이고개  10:35  10:37  05.88  
 나가지고개  12:29

 12:32

 10.33  
 꼬깔봉

 13:17

 19:19

 12.02

 
 추곡고개  14:06  14:07  14.44  
 소주고개  15:15    17.10  

 

 

       춘천지맥 모래재~소주고개 지도

 

 

 

 

춘천지맥 모래재~소주고개까지를 걷기위해

서대전역에서 5시30분,

한겨레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저번구간에는 사람이 썩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20여명 가까이 되는듯하다.

 

오늘 산행의 출발점,

모래재에 도착을 한다.

신발끈을 묶는데 눈이 내린다.

오늘은 12시 쯤부터 눈이 온다 했는데

벌써부터 시작이다.

 

 

        모래재 고개비

 

 

 

 

도로를 건너 휀스 좌측끝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를 지나고

넓은 비포장길이 나온다.

 

 

        임도를 지나고 만나는 이러한 길, 이길을 따라 가니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 앞에서 배수로를 따라 좌측으로 오른다.

 

 

배수로를 따라 오르는데 꽤 가파르다.

낙엽도 많고....

그래서 한쪽발이 쭉 미끄러지고

한 손으로 땅을 디디며 허리를 숙인다.

넘어지지 않기 위한 발버둥.

그러다 보니 배낭 수통주머니에 쑤셔 넣은 물통이 빠지고

배수로를 따라 때굴때굴....

그리고는 집수장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넓게 물 고이는 곳에 빠지고 만다.

시작과 함께 따지도 않은 물통 하나가 떠나가는 순간이다.

오늘 크게 많은 물이 필요할거 같지 않고...

덕분에 배낭은 가벼워졌다란 마음을 갖는다.

 

 

        무언지 알 수 없는 건물이 우측으로 보인다.

 

 

통 조망이 없을듯한 분위기속에 오늘의 첫 봉우리에 오른다.

철탑이 있고 좌측으로 조망이 살짝 보인다.

 

 

        중앙 좌측으로 보이는 산은 구절산

 

 

        중앙으로 보이는 산은 수리봉, 간적도 갈일도 없는 산이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보이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산행 시작에 내린 눈.

잠시 내리고 그쳤는데

또 다시 눈이 내린다.

꽤 많은 양이....

아직 갈길도 먼데

지금부터 눈이 시작인가란 생각에 걱정이 된다.

 

 

        눈이 내린다.

 

 

        이런 철조망도 만난다.

 

 

오늘은 넘어야 할 고개가 참 많다.

첫번째 만나는 군자리고개를 시작으로

덕만이고개, 나가지고개, 추곡고개를 넘어서야

소주고개에 도착 할 수 있다.

고개 이름도 별라서 외워지지도 않는다.

 

오늘의 첫번째 고개 군자리고개를 만난다.

 

 

        군자리고개

 

 

        눈이 좀 내렸다고 도로가 하얗다.

 

 

        군자리고개

 

 

군자리고개를 지나 또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눈은 또 멈춘다.

 

 

        춘천서인병원

 

 

 

 

        베이크리크 골프장

 

 

        골프장으로 내려간다.

 

 

난 골프를 멀리하여 잘 모르는데

춘천에도 골프장이 상당히 많다란걸

오늘이 되서야 알게 된다.

 

 

 

 

        골프장을 빠져나가면 만나는 덕만이고개

 

 

        덕만이고개

 

 

        덕만이고개

 

 

        덕만이고개비에는 해발 510이라는데... 방금 240봉에서 내려오니 510m라고... 대형오타가 났다. 

 

 

        덕만이고개 지나서...시멘트도로를 만난다.

 

 

        시멘트도로 건너서 산으로 가는 길에...

 

 

 

 

오늘은 조망이 통 없다.

그냥 고개 하나 넘고, 산 하나 넘고...

뭐 그러한 구간....

고개가 많다 보니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큰 산이 없다 보니 오르내림이 많음에도

큰 체력소모는 없다.

 

 

        나가지고개

 

 

        나가지고개

 

 

        나가지고개

 

 

        저쪽 철조망을 지나서들 많이 가는데....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고

휀스 끝나는 부분에서들 많이들 오르는듯...

하지만 난 딱히 길이 안보이지만

내려온곳에서 길건너 바로 치고 올라간다.

 

 

 

 

         앞의 큰 봉우리(380봉) 찍고 우측으로 틀어서 꼬깔봉에 올라야 한다.

 

 

        380봉의 삼각점

 

 

        이곳이 꼬깔봉

 

 

오늘의 최고봉이라 그런지

꼬깔봉 오르는데 힘이 들더라.

 

 

        꼬깔봉 정상석

 

 

        꼬깔봉에 오르니 이러한 쇠말뚝이 박혀 있다.

 

 

        꼬깔봉 정상의 삼각점

 

 

        꼬깔봉 정상부

 

 

꼬깔봉 지나고

추곡고개 가는 길에...

많은 눈이 내린다.

눈이 이쁘게 내려

초반과 다르게 걱정 보단 반갑다.

이렇게 눈맞고 걸어본게 얼마만인지...

요즘 눈보기 힘든 대한민국이다.

 

 

        많은 눈이 내린다.

 

 

        눈 맞고 걷는게 얼마 만인지...

 

 

        눈이 더 왔으면 하는 아쉬움...

 

 

 

 

 

 

        접근금지라며 막아둔곳을 따라 간다.

 

 

        추곡고개

 

 

 

 

        추곡고개

 

 

        이곳으로 산에 오른다.

 

 

        추곡봉의 삼각점

 

 

        추곡봉 정상부

 

 

        추곡봉...진짜 이 봉우리 이름이 추곡봉 맞긴 한가???

 

 

        가야할 산을 찍어 봤는데 통 안보인다.

 

 

 

 

지도에서 봤을때 임도를 하나 넘어야 하는데....

엄청난 절개지가 나온다.

그냥 내려가지 못 할 정도로 엄청 깊게 산을 팠다.

 

 

        어마어마하게 산을 파댔다.

 

 

        이제는 임도가 아니고 아스팔트길이다.

 

 

 

 

산을 너무 깊게 파놔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것도 한참이다.

이렇게 산을 파대면

산다니는 보행자를 생각해

구름다리라도 하나 놔줘야 하는거 아닌가???

어찌된것이 대한민국은

보행자 보다 차가 먼저인가??

늘 도심를 다니면서도 느낀다.

보행자가 차를 양보해줘야 하는 웃기는 세상...

보행자가 지나면 차가 기다려야 하거늘

보행자가 지나면 빨리 꺼지라고 빵빵 거리는 차들뿐이다. 

어찌 보행자 보다 차가 먼저인 세상이 되었는가??
대한민국은 운전 잘 한다고 면허증 주기에 앞서

인성검사에 통과한 사람에 한에서 면허증을 줘야 할것이다.

미개한 인간들이 

차가 무슨 무기인듯 

차를 함부로 끌고 다니는것 차제도 문제다.

 

하긴...

이런 미개한 인간들이 벼슬아치들이니 제대로 될리가 없긴하지!!!!

 

어제 순천지검 현직 검사가 성매매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됬다지??

당연히 무죄겠지..

왜??

미국 검사가 아니니까.. 

대한민국 검사니까...

그러니 무죄지...

 

 

 

 

        오늘의 마지막봉이다.

 

 

 

 

        오늘의 하산 지점, 소주고개 도착 직전....

 

 

        소주고개 도착

 

 

 

 

 

 

        버스정류장 뒤로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날씨가 흐려 가시거리도 얼마 안됐지만

조망 자체가 없는 구간이었다.

산행시간이 썩 긴편은 아니였는데

오늘은 왜 이리 지루하게만 느껴지던지...

초반 한 2시간 걸으면서 부터

상당히 지루해서

지루함과의 싸움 같은.??? 

그러한 산길이었다.

오느내림이 많긴 하지만

큰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없어

전체적으로 썩 많은 체력을 요하는 구간은 아니었다.

오늘은 알바에 부쩍 신경써야 하는 구간이기도 했다.

앞서간 선두에서 방향 표지를 잘 해둬서 망정이지

그러하지 않았음 많은 알바를 했을듯 하더라.

 

춘천지맥도 앞으로 한번만 더 가면 된다.

요즘 널어둔 기맥, 지맥이 너무 많다.

수도지맥 1번,

진양기맥 2번,

호서지맥 2번,

춘천지맥 1번...

그리고 천황지맥도 3번은 가야 할듯하고...

3월안에 이런것들을 모두 마무리 해야겠다.

그리고 영산기맥을 이어 갈거고

그러며 금북정맥 왕복과 비슬지맥...

이정도로만 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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