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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금남정맥 왕복(完)

[금남정맥 왕복] 널티-팔재산-윗장고개-만학골재-금잔디고개

by 똥벼락 2018.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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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속의 계룡산 입성

 

 

●날      짜 : 2018년 11월 3일(수)

 

●날      씨 : 맑음


      널티 - 팔재산 - 윗장고개 - 만학골재 - 금잔디고개 (산행시간 4시간 55)

                  접속구간 금잔디고개 - 갑사 (산행시간 56) (총 산행시간 5시간52)

 

● TRACK  : download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널티    08:19    
 팔재산

 09:21

 09:30  02.21  
 윗장고개  09:49  09:51  02.83  
 만학골재  11:15  11:16  05.27  
 수정봉  13:09  13:12  08.52  
 금잔디고개  13:14    08.68  
         
 금잔디고개    13:15  08.68  

 갑사 주차장

 14:11    11.90  

 

 

      금남정맥 널티~금잔디고개 지도

 

 

     

 

지인을 갑사에서 만난다.

단풍 시즌이라 이른 아침에도

갑사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꽤 많다.

 

지인차는 하산 지점은 갑사에 두고

내 차로 널티고개로 향한다.

 

널티 도착.

저번도 그러더니 널티는 왜 이리 추운지...

이곳은 영하의 기온으로 나온다.

 

 

      널티에서 올라야 할 산을 바로본다.

 

 

      널티

 

 

      널티

 

 

      다리로 23번 국도를 건넌다.

 

 

      도로를 건너 산으로 가는길..

 

 

 

 

 

 

      사진상... 좌측으로 산에 들어선다.

 

 

      일교차가 커서 나뭇잎들은 이슬을 잔득 품고 있다.

 

 

      지나온 산

 

 

약간 가파르게 시작된다.

누가 봐도 가을의 산...

낙옆이 흙을 덮고 있다.

연예인은 레드카펫을 밟지만

산꾼은 낙엽을 밟는 계절이다.

 

 

      등산로를 덮고 있는 낙엽

 

 

 

 

      정맥에서 비켜 있는 성화산이 좌측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명덕산도 보이고...

 

 

 

 

천천히 낙엽 소리를 만들어 가다보니

팔재산이란 이정표를 만난다.

조망은 없고 삼각점과 함께

논산의 바랑산이 걸어둔 팔재산 푯말이 있다.

얼마전 문수지맥을 향해 가던길에

화서휴게소에서 잠시 만났 바랑산의 흔적을 보니 반갑기만 하다.

 

 

 

 

      팔재산의 삼각점

 

 

      팔재산 정상부

 

 

그리썩 볼꺼 없는 팔재산이지만

낙엽 소리 만드느라 생긴 땀을 이곳 정상에서 말린다.

그리고 서야 다시 다시 낙엽 소리를 만들어 가기 시작한다.

 

 

 

 

아침 갑사 가는길에 지났던 길.

그 길위에서 만난 윗장고개.

이제는 내 발로 직접 윗장고개를 밟는다.

 

 

      윗장고개

 

 

      윗장고개

 

 

      이 임도를 따라 오르면 꽤 오래전부터 공사로 인해 중단된 흉물이 하나 있다.

 

 

윗장고개를 출발하면서 부터

계룡산국립공원의 입산금지 구역에 들어서게 된다.

한데 초입에 금지 현수막이 없더라.

 

없기에 그냥 오른다.

산에 들어서서 살짝 걸으니

출입금지 푯말이 있다.

그 아래 전방 1.3km가 국립공원이란다.

그럼 1.3km는 더 가도 되나보다 생각하고

더 간다.

1.3km만 더 가고 그만 돌아와야겠단 생각으로...

하지만...  1.3km을 넘어도 출입금지 푯말이 없어

어느덧 만학골재까지 가게 되더라.

 

 

      아직은 국립공원이 아닌가 보다. 더 가자꾸나~

 

 

      돌아본 성화산

 

 

      길이 너무 이쁘다. 이 순간만큼은 평길이라 힘들지도 않고...

 

 

 

 

한참을 올라 묘가 있고 삼각점 있는 봉우리를 만난다.

잠시 앉아 휴식을 갖는다.

 

 

      삼각점 있는 봉우리 정상부

 

 

 

 

그늘에 앉아 먼산을 바라보며

예전 이곳 넘을때를 잠시 생각한다.

잡목이 꽤 있었고

만학골재 넘어

지금의 봉우리와 팔재산을 넘어 가는데

왜 이리 힘이 들고 재미가 없던지...

당시 널티가 아닌 그 이상으로 진행하려 했는데

재미없고 힘들고 해서

짧은 산행만 한뒤

널티에서 버스타고 집에 갔던 생각...

그때보다 길도 월등히 좋아졌고

조망도 살짝 트이니 한결 걷기 좋다.

 

 

 

 

한참을 쉬고 만학골재로 내려간다.

이곳은 공단직원들이 가끔 왔다리 갔다리 하는곳이라

눈치를 봐가며 조심스레 내려간다.

 

 

      만학골재, 산불조심 보다 공단직원 조심이 내겐 어울린다.

 

 

      내려온길

 

 

      만학골재

 

 

      곰돌이 부자는 방가방가 하는데 왜 출입금지라 하는지... 

 

 

 

 

      올라야 하는데...

 

 

      올아야 할 길에 곰들이 부자가 방가방가하며 맞이해준다.

 

 

초록색 휀스 끝으로 산에 올라선다.

금잔디고개까지는 계속해서 입산금지구역에 해당된다.

 

 

      성화산과 방금 넘어온 무명봉이 보인다.

 

 

      방금 넘어온 이름 없는 봉우리

 

한참을 오르는데

전망 좋은 쉼터바위가 있다.

날씨가 아쉽다.

미세먼지때문에..

 

요즘 TV에서 미세먼지 얘기가 참 많다.

예전에는 미세먼지가 없던건 아닐텐데...

너무 과잉보도는 아니가 싶기도 한데

요즘 하늘을 보면 가을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긴 하더라.

오늘도 가을 답지 않게 뿌연한 날씨.

이런 날씨때문에 화려한 계룡산의 모습이 많이 가려진다.

 

 

      계룡산 능선이 보이기 시작~

 

 

      아쉬운 날씨...

 

 

 

 

      갑사, 축제가 있어서 참 시끄럽더라.

 

 

      나무 사이로 천황봉이 보인다.

 

 

 

 

곳곳의 조망터에서

계룡산 능선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계속되는 오르막....

만학골재에서 한참을 오르고서야

오늘의 산행의 최고봉이자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수정봉에 도착한다.

수정봉은 볼꺼가 없다.

 

수정봉은 바로 아래 금잔디고개가 있어

금잔디고개에서 휴식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수정봉 정상부

 

 

      수정봉에서 본 삼불봉

 

 

 

 

금잔디고개를 향해 내려간다.

금잔디고개를위 울타리를 넘기에 앞서

공단직원이 있나 살짝 보고

없는듯하여 후딱 넘어간다.

 

 

      금잔디고개

 

 

      음주행위 절대금지란다.

 

 

금잔디고개에는 음주행휘 금지란 푯말이 걸려 있다.

아는 兄이 계룡산 국립공원 자원봉사자인데

그 兄 말하길....

암릉길 같은 위험지역에서나 음주가 금지되어 있지

그렇지 않고 안전한 등산로에서는 음주가 허용됐다 하더라.

더불어 대피소에서 한잔씩 하는것도 허용 됐다 한다.

 

 

      참 깐깐한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다. 뭐 그리 하지 말라는게 많은지.. 남들이 보면 계룡산이 사유지로 알겠다.

 

 

      금잔디고개를 뒤로 하고 갑사로 향한다.

 

 

갑사방향으로 내려간다.

봄은 마곡사

가을은 갑사가 아름답단다.

갑사 좋아라 하는 사찰인데

오늘은 참 요란하다.

 

 

 

 

 

 

      갑사로 가는 길...

 

 

 

 

아무리 축제라 하지만

절간에서 무슨 노래까지 부르고...

조용함이 없는 오늘의 갑사.

오늘의 갑사는 값 싼(싸구려) 사찰이다.

 

 

 

 

 

 

 

 

하산 완료하고

차를 끌고 널티로 향한다.

널티 가는길에

계룡면에 생활의달인에 나온 짬뽕 한사발 한다.

 

 

 

 

 

 

 

 

짬뽕을 먹고 나오니 사료집이 바로 옆에 있다.

혼자 밥어서 인지 개(?)같은 친구들이 많이 생각난다.

개 같은 내 친구들 점심은 먹었으려나???

 

 

      사료집 개라 그런지 포동포동하다.

 

 

차 회수하고 집으로....

다음구간은 양정고개까지 가야하는데

요즘 계룡산 쌀개봉에서의 단속이 엄청 심하단다.

단풍철이라 요즘 주말에는 거의 단속원이 상주한다 하더라.

9시30분 이전 쌀개봉을 통과해야 안전하다는데

그시간 전에 통과하려니 새벽부터 산행을 해야하고...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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