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2차.. 출발~
●날 짜 : 2018년 8월 11일(토)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대전 산사모회원들과 함께...
●코 스 : 거림 - 영신봉 (접속거리 산행시간 2시간 52분)
영신봉 - 음양수 - 심신봉 - 외삼신봉 - 고운동재 (산행시간 6시간 54분)
도래기재~~~축서사 갈림길~~~축서서 주차장 (총 산행시간 9시간 46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대전 산사모 40000원
지 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거리(km) |
비 고 |
거림 | 07:05 | 00.00 | ||
거림 탐방지원센터 | 07:10 | 07:10 | 00.53 | |
세석대피소 | 09:43 | 09:44 | 06.21 | |
영신봉 갈림길 | 09:54 | 09:55 | 06.71 | |
영신봉 |
09:56 |
09:57 | 06.81 | |
영신봉 | 09:57 |
09:58 |
06.81 | |
영신봉갈림길 | 09:59 |
10:00 |
06.89 | |
음양수 | 10:26 | 11:02 | 08.10 | 식사 |
석문바위 |
11:35 | 11:36 | 09.50 | |
삼신봉 | 13:34 | 13:46 | 14.33 | |
갓걸이재 |
13:54 | 13:56 | 14.76 | 청학동 갈림길 |
외삼신봉 |
14:17 | 14:20 | 15.67 | |
묵계재 |
15:56 | 15:56 | 18.27 | |
고운동재 | 16:51 | 20.14 |
낙남정맥을 한번 더 할가 한다.
낙남정맥에서 가장 교통이 좋지 못한곳중 한곳 고운동재.
대전 시청 산사모에서 영신봉~고운동재 구간을 간단다.
그래서 함께 한다.
4시20분경 대전톨게이트 앞에서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대전 시청 산사모는 12년여만에 방문이다.
7시 정도 거림 도착.
↑ 거림 하차
↑ 신발 끈 묶고 출발~
어제 하동지역이 종이 흐리고
때때로 비가 왔다던데...
산 능선에는 구름이 걸려 있고
땅은 살짝 젖어 있다.
↑ 세석대피소까지는 6km 정도로 2시간 정도 예상한다.
↑ 거림계곡도 가뭄을 피해가지 못했다. 마른 계곡
↑ 거림탐방지원센터
거림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선다.
거림탐방지원센터 옆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냄새가 상당히 고약하다.
산사모는 참 빠르다고 소문난 산악회였는데
이제는 예전 같지 않게
쉬엄쉬엄 천천히 걷더라.
↑ 오늘은 조망 트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 말라버린 거림계곡
↑ 음양수갈림길
↑ 영신봉을 가야하기에 세석대피소 방향으로...
세석대피소 식수장이
예전보다 더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 옮긴게 꽤 됐나보다.
산장에 묵는 이들이나
능선을 걷는 이들이
물뜨러 가려면 기존보다 더 내려와야 한다.
샘터에서 물마시고
세석대피소를 향해 오른다.
세석대피소 취사장도 많이 바꼈더라.
난 못봤는데 곳곳에 음주금지라고 써 있다 하더라.
대한민국 국민을 늘 애취급 하는 정책.
세석대피소 지나 영신봉을 향한다.
↑ 돌아본 세석평전
↑ 가야할 길...
영신봉 푯말을 만난다.
정확히 따지자면 이곳은 영신봉이 아니지.
이곳에서 울타리를 넘어 100여미터 진행해야
진짜 영신봉을 밟을수 있다.
↑ 영신봉
지리산 종주가 목표라면 굳이 진짜 영신봉까지 갈꺼야 없겠지만
그래도 낙남정맥을 한다면
낙남정맥의 분기점인 영신봉을 잠시 다녀올만 하다.
그래서 영신봉을 향했지...
↑ 진짜 영신봉 정상
별 조망이 없기에
그냥 밟아 보기만 하고는 다시 되돌아 내려온다.
↑ 다시 영신봉 푯말 있는곳으로...
또 다시 울타리를 넘어
음양수로 향한다.
이곳은 입산금지구역인데 길이 참~ 잘 나있다.
↑ 음양수 가는 길에 이런 조망터도 보이고...
↑ 입산금지구역을 빠져 나오며 음양수에 도착한다. 해발 100여미터 내려온셈이다.
↑ 음양수.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꽤 이른 식사.
모두 모여 식사를 하고는
또 다시 길을 잇는다.
오늘 구간은 영신봉만 오르면
크게 힘든 구간은 없다.
↑ 석문바위
오늘 구간은 산죽으로 유명한 구간이다.
외삼신봉에서 고운동재까지는
계~~속되는 산죽길로
어느덧 성인의 키를 훌쩍 넘어버렸다.
삼신봉으로 가는길도
종종 산죽나무들이 등산로 사이로 가득하지만
키를 넘을 정도는 아니다.
↑ 이 바위로 오르면 삼신봉이다.
삼신봉 바위가 보인다.
좌측으로 썩 눈에 안띄는 길로 바위위로 오른다.
그리고 만나는 삼신봉 정상석.
↑ 삼신봉 정상석
↑ 조망이 전혀 없다.
복숭아 하나 먹고 삼신봉을 출발한다.
바위 아래에는 삼신봉 이정표가 있다.
↑ 청학동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만나는 고개.
갓걸이재이다.
산악회장님이 이곳에서 탈출할 사람 있냐 물었을때
탈출할 사람 아무도 없다 했지.
헌데....
후에 이곳에서 다들 탈출하여
내가 가장 꼴찌로 내려가게 됐다.
↑ 갓걸이재
↑ 갓걸이재 이정표
이제부터는 또 다시 입산금지구역이다.
산죽은 번식력도 대단히 좋고
산을 다 집어삼킨다 들었다.
국립공원 공단은
입산구역으로 사람들 발걸음을 꼭꼭 묶어두고
산죽 잘 보호하길 바랄뿐이다.
외삼신봉 도착한다.
외삼신봉에서 보는 지리산이 좋은데
조망이 아쉽다.
↑ 외삼신봉에서 보이는것은 뭐.... 그냥 뿌연 구름
내리막길이다.
몇분 내려가고 만나는 직벽구간.
로프를 잡고 내려온다.
그리고부터는 계속~~~ 산죽길이다.
어제 내린 비리 산죽이 다 젖어 있다.
옷도 젖고...
구름속이라 조망도 없고
물끼 가득한 산죽길이라
사진을 찍지 않는다.
묵계재를 지나 902봉을 넘는다.
↑ 902봉, 이제 내려가면 고운동재
↑ 고운동재 도착...
↑ 고운동재
고운동재에 언제인가 파이프를 연결하여 물이 흘러나왔다.
혹시나 해서 보니 파이프는 그대로인데
물은 안나오더라.
↑ 제작년에는 이곳에서 물이 나왔는데...
다들 청학동으로 내려가서 기다릴 사람이 없다.
차를 타고 삼신봉공원으로 가고
그 앞 계곡에서 씻고 옷갈아 입는다.
그리고는 근처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대전으로...
처음 이길을 걸을땐
산죽이 이정도로 크지 않았는데
이제는 내 키를 훌쩍 넘어서서
눈을 뜨고 진행하기 힘들정도이다.
살짝은 고약하지만
썩 힘들지 않고
이런 산도 있구나...란 생각때문에
나름 또 다른 즐거움도 있는 구간.
땅이 젖어 있고 바위도 젖어 있어
꽤 조심스러웠다.
모처럼 스틱을 갖고 왔는데 잘 써먹은 산행.
다음 고운동재를 또 와야 하는데
교통을 어찌 해결할까...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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