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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세종호수공원 향해...

by 똥벼락 201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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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

어제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12시무렵이 되니 비가 그친다.

 

흐린날.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듯한 날씨.

친구가 보고싶다.

많이...

 

 

비가오면...   원태연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빗속을 걸어본 적도

특별히 비에 관한

추억도 없는데

 

비만 오면 그냥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릅니다.

그 사람도 비를 보고

나를 떠올리고 있는지도

 

하여간 비만 오면

괜히 우울하게

만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끌고 나간다.

자전거길을 따라

세종 호수공원이나 한번 가볼까 한다.

 

 

 

 

 

비가 많이 왔나?

술을 마시거나 집에 있거나...

그러다 보니 비가 얼마나 온지 알수가 없다.

아무튼 대전천에는 많은 물이 유등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신탄진이 가까워지며

빗방울이 굵어진다.

좋다.

모처럼 비를 맞으니...

비다운 비를 맞긴 꽤 오랜만이다.

혹시나 비를 만날것에 대비해 준비해온 비닐로

전화기는 넣어둔다.

노래는 켜 두고...

 

 

 

 

현도교를 건너고....

충북땅을 밟는다.

비가 상당히 굵고 바람도 꽤 분다.

옷이 다 젖어버리고 바람까지 부니 쌀쌀하다.

이러다 감기 걸리겠다.

 

그보다 빗방울이 굵다보니 눈뜨기가 쉽지 않다.

브레이크도 통 안되고...

 

 

 

 

안되겠다..

세종호수공원까지는 무리이지 싶다.

그래서 다시 집을 향한다.

호수공원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

 

자전거로 못간 세종호수공원.

저녁에 차타고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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