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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산/대청호둘레길(完)

[대청호둘레길] 나그네횟집-꽃봉-국사봉-어부동-회남대교-남대문리공원

by 똥벼락 201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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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어가는 대청호둘레길

  

●날짜 : 2012. 4. 11 (수)

 

●날씨 : 흐린후 갬

             

●코스 : 나그네횟집 - 꽃봉 - 개치 - 국사봉 - 어부동 - 회남대교 - 남대문리공원 (산행시간 4시간 37분)

 

●참가인원: 양희석과 함께...

 

◆산행기

함께 걷던 희석이 호주로 떠나서

작년 9월을 끝으로 한동안 걷지 않았던 대청호둘레길.

희석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선거일에 12구간을 걷기로 한다.

 

전날 비가 와서

12구간을 갈 예정은 없었다.

당일이 되어

자전거를 탈까, 대청호둘레길을 걸을까 고민끝에

대청호둘레길 12구간을 잇기로 한다.

 

당일 아침에 결정이 되어

늦게 희석을 만난다.

 

신흥동 방일해장국에서 희서을 만나

식사를 한뒤 남대문리공원으로 이동한다.

 

남대문공원에 내 차를 주차하고

희석차로 방아실 나그네횟집으로 향한다.

나그네횟집앞에 주차를 하고는

7개월만에 대청호둘레길12구간을 시작한다.

 

11:13 나그네횟집 출발

        출발이 좀 늦은감이 있으나

        그리 긴 거리도 아니고

        집에서도 가까운곳이라 그리 큰 부담은 없다.

 

        ▲ 금일의 출발점, 나그네횟집

 

        ▲ 수생식물학습원방향으로 간다.

 

        ▲ 수생식물학습원 가는길에....

 

        ▲ 수생식물학습원

 

수생식물학습원을 입구를 지나 산으로 향한다.

헌데 학습원관리하는분이 나와선 어디가냐 묻는다.

꽃봉에 오른다 하니 등산로가 없단다.

몇년전 시경계할때 이쪽으로 내려선 경험이 있는지라

예전 이곳이 농장였던것도 알고

이 길로 내려선적도 있는데 왜 길이 없냐 하니

이곳은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면 안된단다.

그러니 수고스럽더라도 다른길로 가란다.

워낙 점잖은 분이 점잖게 얘기하기에

또한 개인 사유지면 당연히 함부로 가선 안되므로

다시 되돌아 나간다.

 

되돌아 가서는 다른길로 꽃봉을 올라선다.

이곳은 두어번 정도 왔던곳이고

능선이 뻔히 보이기에 어렵지 않게 길을 찾아간다.

 

        ▲ 다시 되돌아 와서 꽃봉으로 향한다.  우측길은 수상식물학습원 방향이다.

 

12:13 꽃봉 도착

        조망은 없고

        봉우리 이름만 이쁘다.

        삼각점이 깨져있다. 

 

        ▲ 꽃봉의 삼각점

 

        ▲ 꽃봉 안내표지판

 

12:15 꽃봉 출발

        와정삼거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 시경계때 걸어둔 나의 시그널. 오랜세월 안떨어지고 잘 버텨주고있다.

 

12:31 와정삼거리,국사봉 갈림길

        묘가 있다.

        예전에는 이정표가 없던곳인데

        최근에 이정표가 생겨서 알바 할일은 없을듯하다.

 

        ▲ 와정삼거리 방향의 등산로

 

        ▲ 이 묘에서 국사봉은 우측방향이다.

 

        ▲ 얼마저 생긴 이정표

 

12:33 갈림길 출발

        꽃봉에서 갈림길까지 오면서도 시그널이 떨어져 있더니

        국사봉 가는길에는 전멸하다싶이 시그널이 다 떨어져있다.

 

        ▲ 떨어져있는 시그널

 

2주전쯤...

낮에 어느 연세 지긋한분의 전화를 받는다.

꽃봉에서 국사봉 가는길에

누군가가 시그널을 다 뜯어버렸단다.

정말 국사봉 갈때까지 다 뜯어버렸다.

내것도 몇개 뜯겨있고.....

국사봉까지 가는거야 왔던 길이라 시그널이 안걸려 있어도 괜찮지만

이정표도 없는 이 구간에 처음 온 사람이라면

좀 당황할수도 있을듯하다.

대체 어느 잡것이 이런짓을 한건지...

차라리 환경오염이라 생각하고

다 뜯어서 쓰레기통에 버렸으면

그나마 이해를 하지만

뜯어서 바닥에 버린건 무슨경우인지...

시그널 뜯어 버린 인간.

산에가서 알바나 억수로 해대면 좋겠다.

 

        ▲ 지나온 꽃봉

 

        ▲ 뜯어버린 시그널

 

        ▲ 뜯겨버린 내 시그널

 

        ▲ 자유로운산행 다니엘兄의 시그널도 피해갈수 없다.

 

        ▲ 흐린 날씨속에 대청호가 보인다.

 

        ▲ 꽃봉

 

        ▲ 꽃봉에서 이어지는 봉우리

 

        ▲ 꽃봉

 

        ▲ 물 건너서는 보은군 회남면이다.

 

        ▲ 있다 건너게 될 회남대교

 

13:19 개치

      

        ▲ 개치

 

개치를 지나서 부터

본격적으로 국사봉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 또 다시 떨어져있는 시그널

 

        ▲ AS를 한다.

 

        ▲ 국사봉에 오르며 바라본 오동

 

        ▲ 금일 지나온 능선

 

        ▲ 국사봉에 오르며 바라본 대청호

 

13:41 국사봉 도착

        안보이던 팔각정이 생겼고

        국사봉이라 써 있던 정상석은 사라졌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리 없고

        개치에서 국사봉 오르는 길의 조망이 무척 좋다.

 

        ▲ 안보이던 팔각정이 생겼다.

 

        ▲ 국사봉에서의 이정표

 

        ▲ 삼각정

 

        ▲ 어부동 방향으로 간다.

 

13:51 국사봉 출발

        길따라 내려가다 보면

        벤츠두개가 있는 쉼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 이곳에서 좌측으로...

 

        ▲ 어부동 방향으로...

 

        ▲ 회남대교 건너 가야할 길을 바라본다.

 

14:14 어부동(도로)

        도로를 따라 회남대교 방향으로 간다.

 

        ▲ 어부동 도로

 

        ▲ 금강산휴게소

 

        ▲ 어부동

 

회남대교 방향으로 가다가

새말에서 우측으로 꺽어 산으로 들어서는게 원 대청호둘레길이다.

헌데 오늘 지도도 안가져와서 코스도 모르고

예전 다니엘兄의 산행기에서

이 구간을 dog training라 했던걸로 기억해

그냥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 이마 우측 소나무 있는곳에서 산으로 들어서는듯하나 확실치 않아서 그냥 도로를 따라 걷는다.

 

14:30 회남대교

 

        ▲ 회남대교

 

차타고 숫하게 다니던 다리인데

이렇게 걸어서 가는날이 올줄 누가 알았겠는가...

 

        ▲ 회남대교에서 본 대청호

 

회남대교를 건너

10여m정도 더 가면

좌측으로 시그널이 걸려있다.

이곳에서 산으로 들어선다.

 

14:38 산으로...

        이곳부터는 처음 가는 길이라

        오로지 시그널만 보고 가야 한다.

        지도를 안가져와서....

        가방에 넣은지 알았는데

        어제 가방을 정리하며 집에다 빼둔듯하다.

        왜 하필 이때 가방 정리를해서.....

 

        ▲ 산으로 들어선다.

 

        ▲ 넓은 길을 따라 오른다.

 

14:46 242봉 도착

        삼각점표시가 있고

        조망은 그리 없다.

 

        ▲ 242봉

 

        ▲ 242봉의 삼각점

 

14:47 242봉 출발

 

        ▲ 진달래

 

14:56 220봉 도착

 

        ▲ 220봉 정상부

 

        ▲ 220봉에서 본 회남대교

 

        ▲ 진달래길

 

        ▲ 대청호

 

지도가 없는지라

시그널만 보며 진행한다.

그러다 T형 갈림길이 나온다.

대청호반산길따라걷기 시그널이 왼쪽에 걸려있고

우측에는 아무런 시그널이 없다.

헌데 방향으로 봐서는 남대문교는 우측에 있을듯하여

우측으로 따라 걷는다.

 

        ▲ 우측으로 내려오니 농장이 있다.

 

        ▲ 봄이 찾아온 시골

 

내려가는데

멀리 남대문리공원의 데크가 보인다.

이 길이 대청호둘레길이 맞긴 한지 모르나

아무튼 남대문공원이 보이긴 한다.

 

        ▲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려선다.

 

        ▲ 도로를 만나고 우측 남대문교로 향한다.

 

15:47 남대문교

 

        ▲ 남대문교

 

15:50 남대문리공원 (산행종료)

 

        ▲ 남대문리공원

 

어디로 식사를 갈까 고민하다가

남대문리공원 바로 옆 회남면에

보은생고기집이 맛있다 한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간다.

 

        ▲ 보은생고기에서 삼겹살로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고는

방아실에서 희석차를 회수한후 집으로 온다.

 

집에와서 지도를 확인해 보니

지도 없이 걸었지만

우리가 걸은 코스가 맞다.

중간에 'dog training' 코스를 빼먹은게 좀 아쉽지만

이렇게 12구간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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