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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주왕지맥(完)-116

[주왕지맥] 대화리갈림길-주왕산-벽파령-청옥산

by 똥벼락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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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3년 12월 2(토)

 

●날 씨 : 흐리고 약간의 눈

 

●코 스 :  대화리갈림 - 주왕산 - 벽파령 - 청옥산 - 육백마지기 (산행시간 6시간 42분)         

 

●참가인원 : 달그림자님과 함께... (껄 차량지원)

 

●사용경비 :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산까치방 (82000원)

                   

● 카메라 : SONY RX100 M4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우리집   04:46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540번지 08:47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540번지   08:57 00.00
주왕지맥 접속 (대화리 갈림길) 09:59 10:03 01.78
산악기상대 10:32 10:32 03.18
주왕산 12:00 12:03 06.43
식사 12:37 12:52 08.18
벽파령 14:02 14:04 11.51
청옥산 15:11 15:13 14.11
육백마지기 전망대 15:20 15:20 14.49
풍력발전기 10호기 15:39   16.10
       
풍력발전기 10호기   15:47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16:34    

 

 

 

 

       ↑ 주왕지맥 대화리 갈림길~청옥산 지도

 

 

참으로 어렵게 진행중인 주왕지맥이다.

이렇게 어렵게 진행한 지맥은 아직까지 없는 듯하다.

 

제주도에 있는 껄이 이번주에 온다고 한다.

아니, 오라고 했다.

얼마전 내 생일이었기에

내 생일 선물로 차량 운전 지원 좀 하라 했다.

원래 껄에게 칠보지맥 1구간, 일월지맥 1구간을

차량 지원 받을 예정였는데

주왕지맥이 계속 거슬려서(?) 주왕지맥을 먼저 하기로 한다.

 

금요일 껄 대전 오고....

토요일 5시에 만나기로 한다.

 

토요일 아침...

달그림자님과 합류하여 껄을 만나고

껄의 운전으로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540번지를 향한다.

가는길에 횡성휴게소에서 우동 한 그릇 한다.

 

 

       ↑ 횡성휴게소에서 우동을 먹고 간다.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540번지를 쳤는데

300여 미터 전에 길 한가운데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그 이상 진행 불가로 인해

어쩔수 없이 차에서 내린다.

근데 주차된 차량 지나부터는 눈길이라

더 이상 진입도 곤란하기도 하다.

 

 

       ↑ 좀 더 가야 하는데 이렇게 길 막고 있는 차로 인해 조금 일찍 하차 한다.

 

 

포털에서 검색하여

평창 대화면 기온을 확인하니 영하 11도이고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2주전에는 강풍주의보가, 오늘은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고약한 날씨에만 오고 있는 주왕지맥이다.

 

산행 준비를 한다.

스패츠도 일찍이 착용한다.

그리고 임도를 따라 오르며 산행 시작.

 

 

       ↑ 임도를 따라 오르며 산행 시작

 

 

       ↑ 이 집이 대화리 540이다. 이 도로의 가장 윗집이다.

 

 

       ↑ 뷰가 기가막힌 집이다.

 

 

       ↑ 임도를 따라 가다가 산길로 진입

 

 

저번 이 길로 내려설때

잡목이 엄청 심했다.

거의 다 내려와서 등산로를 만났었다.

등산로가 쭉~ 어어지길 바라며 대화리갈림길까지 오른다.

 

등산로 따라 계속 오른다.

어느순간부터 저번 내가 내려온곳과 길이 다르다.

역시나....  등산로가 있었고 그 등산로를 찾지 못한것이었다.

 

 

       ↑ 등산로

 

       ↑ 올라가다가 약수터도 만난다. 이 약수터 역시 저번 하산길에는 못본 약수터다

 

 

       ↑ 약수터의 쉼터

 

 

       ↑ 약수터

 

 

       ↑ 등산로는 계속 이어진다. 그때 이 길을 찾았음 편하게 하산 했을텐데....

 

 

       ↑ 독도님도 이 길을 걸었었나보다.

 

 

 

 

등산로는 주왕지맥 거의 다 도착해서 흐려지지만

잡목이 없기에 대충 오른다.

그리고 주왕지맥 마루금에 다시 오른다.

 

저번 하산길에 잡목때문에 엄청 고생해서

이 길로 또 다시 어찌 오르나 걱정했는데

등산로 따라 오다 보니 어렵지 않게 올랐다.

등산로가 있었지만 등산로를 찾지 못한것이다.

그리고 마루금 바로 아래쪽에는 등산로가 흐려서

등산로를 찾기 쉽지도 않았음이 당연하다.

 

 

       ↑ 걱정과 달리 무척 쉽게 주왕지맥 마루금에 올랐다.

 

 

       ↑ 저번 내려섰던 대화리 갈림길

 

 

주왕지맥 마루금 오를때는 바람도 없었고

계속 되는 오름길이라 그리 춥지 않았는데

마루금에 오르니 바람도 좀 있고하여

옷을 하나 걸친다.

그리고 출발....

 

 

       ↑ 1183.5봉

 

 

 

 

       ↑ 2주전 걸으신 마당쇠님의 흔적

 

 

       ↑ 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 산악기상대

 

 

       ↑ 좌측으로 임도가 있고 이 임도를 따라 가되 되긴 한다.

 

 

 

 

 

 

       ↑ 산악기상대 옆에 있는 임도와 이어진다.

 

 

 

 

눈이 쌓여 있고

발자국은 전혀 없다.

당연히 미끄럽고

조금이라도 덜 미끄러지라고

다리에 힘을 잔득 주며 올라간다.

아무래도 체력 소모는 더 크다.

 

 

       ↑ 발자국 하나 없는 길을 오른다.

 

 

       ↑ 발자국 하나 없는 등산로

 

 

       ↑ 1172봉

 

 

 

 

       ↑ 1172봉의 삼각점

 

 

       ↑ 좌측 산을 오른뒤 우측의 봉우리로 올라야 한다. 우측 봉우리가 주왕산이다.

 

 

       ↑ 주왕산

 

 

       ↑ 한참을 올라간다.

 

 

       ↑ 사진 찍을게 없어 이런것도 한번 찍어본다.

 

 

       ↑ 주왕산

 

 

       ↑ 곳곳에 약간의 잡목지대가 있지만 겨울인지라 통과가 어렵진 않다.

 

 

       ↑ 주왕산 정상부

 

 

       ↑ 조망 하나 없기에 산패만 찍고 바로 출발한다.

 

 

       ↑ 눈때문에 마땅히 등산로가 안보인다.

 

 

       ↑ 은근 많이 쌓인 눈

 

 

주왕산에서 내려가는데

좌측으로 등산객 두명이 보인다.

식사를 하려는 모양이다.

어디서 왔냐 하니 아래 마을이라 하더라.

마을이 육백마지기냐며 물으니 그렇단다.

그 얘기 듣는 순간 좋았다.

러셀 안해도 되겠단 생각에....

 

 

       ↑ 방금 만는 등산객들의 발자국...

 

 

발자국 따라 50여미터나 갔나???

근데 발자국이 없다.

방금 만난 등산객들은 육백마지기가 아니고

주왕산 아랫마을에서 오른거였다.

그래서 다시 러셀을 하며 간다.

 

 

       ↑ 노루궁뎅이 흔적인 듯하다.

 

 

       ↑ 아침에 휴게소에서 잔득 먹었더니 밥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때가 됐으니 컵라면 하나 먹는다.

 

 

       ↑ 중간 중간 이런 바위길이 나온다.

 

 

       ↑ 조망은 없기에 그냥 산패만 찍으며 걸을 뿐이다.

 

 

 

 

 

 

 

 

       ↑ 1143.8봉 삼각점

 

 

       ↑ 벽파령

 

 

참 오랫동안 주왕지맥을 노래불렀다.

워낙 교통이 고약한곳이라 

마음의 짐같았던 주왕지맥이다.

특히나...

모릿재~백파령~청옥산 구간이 끊을곳도 없고

택시 요금은 10만원 이상 나오는 곳이다.

그래서 벽파령, 청옥산을 언제가나, 언제가나~ 했는데

드디어 오늘 벽파령을 만났다.

 

 

       ↑ 벽파령, 오랫동안 엄청 보고 싶어했던 고개비다.

 

 

 

 

벽파령을 지나 청옥산을 향해 오른다.

해발로 보면 250미터 가까이 올라야 하지만

완만한 오름길이다.

 

 

       ↑ 벽파령에서 조금 오르니 임도가 나온다.

 

 

 

 

       ↑ 청옥산으로 가는 오름길은 그래도 완만하다.

 

 

 

 

       ↑ 청옥산 오름길에는 눈이 더 깊다.

 

 

       ↑ 날씨도 흐리고 약간의 싸리눈도 내린다.

 

 

       ↑ 발자국 없는 등산로

 

 

       ↑ 흐려진 하늘

 

 

 

 

       ↑ 청옥산 산책길을 만난다.

 

 

       ↑ 이 이정표 뒤쪽으로 간다.

 

 

 

 

 

 

청옥산 정상에 도착한다.

오늘의 주왕지맥은 이곳까지다.

 

청옥산 정상은 예전

바람쐬러 육백마지기에 왔을때 살짝 올라와 본 봉우리다.

근데 그 사이 테크로 길도 놓였고

정자도 생겼다.

 

 

       ↑ 청옥산 정상 도착

 

 

       ↑ 청옥산 정상석

 

 

       ↑ 삼각점은 정자 옆에 숨어 있더라.

 

 

       ↑ 청옥산 정상의 이정표

 

 

       ↑ 이제 육백마지기로 내려간다.

 

 

       ↑ 육백마지기 가는 길에...

 

 

       ↑ 이제 육백마지기 전망대에 내려왔다.

 

 

       ↑ 산에서는 이제 완전 벗어난다.

 

 

       ↑ 육백마지기 전망대

 

 

껄에게 이곳 전망대까지 오라고 주소를 찍어 줬는데

눈이 쌓여서 못온다고 연락이 왔다.

이곳에서 약 1.5km 떨어진곳까지 밖에 못왔단다.

어쩔수 없이 차 있는곳까지 걸어 간다.

차는 풍력발전기 10호기 앞에 있다 한다.

 

 

       ↑ 풍력발전기 10호기 있는곳까지 걸어 가는데...  싸리눈도 내리고 바람도 엄청분다.

 

 

 

 

       ↑ 풍력발전기 10호기는 꽤 멀게만 느껴진다.

 

 

 

 

       ↑ 느낌상으로 한참을 내려와서야 차량이 보인다.

 

 

추워서 간단히 젖은 옷정도만 갈아 입고는

약 50분 거리에 있는 

오늘의 숙영지,

가리왕산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한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 도착하여

체크인 하고는 예약한 숙소로 간다.

 

 

       ↑ 숲속의집 산까치 방에서 오늘 묵는다.

 

 

들가서 짐 내리고 

샤워하고

식사를 한다.

 

 

       ↑ 쌀을 가져와서 밥도 직접 해먹는다.

 

 

       ↑ 삼겹살 먹고 부대찌개도...  아침 우동, 점심 라면, 저녁 부대찌개 라면...  종일 면막 먹네...

 

 

식사 끝내고

방온도 이빠이 올려서 자는데

엄청 덥더라.

 

대화리에서 주왕지맥 마루금까지 어찌 오르나

엄청 걱정했는데

등산로가 있어서 쉽게 올랐다.

주왕지맥 마루금에 오르니

오늘 산행 반은 한 느낌.

여름에는 잡목이 많다고 하는 주왕지맥인데

겨울이라 어려움 없이 진행했다.

오늘 내 발목을 잡은것은 

잡목이 아닌 쌓여 있는 눈이었는데

산행이 길지 않았고

쌓인 눈도 발목에서 정강이 정도라

걷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아무튼...  어렵게 어렵게 모릿재~청옥산 구간을 끝냈고

청옥산 밤재 구간은 내일 이어서 걸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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