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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국사지맥(完)-048

[국사지맥] 성황당고개-국사봉-밤고개-16전투비행단

by 똥벼락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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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11월 20일(토)

 

●날 씨 : 맑지만 미세먼지 심하여 잿빛하늘

 

●코 스 :  상황당고개 - 국사봉 - 밤고개 - 16전투비행단(산행시간 6시간 22분)

 

●참가인원 : 8명-신샘님, 임해님, 눈꽃사랑님, 맹돌이님, 진달래님, 산객님, 달그림자님 그리고 나 

 

●사용경비 : 산악회비 + 뒤풀이비 (50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우리집   03:55  
성황당고개 (경북 예천군 용문동 두천리 산105-4) 06:43    
       
성황당고개   06:47 00.00
국사봉 삼각점 07:47 07:51 02.08
국사봉 정상석 07:55 07:57 02.21
꽃재 08:20 08:22 03.59
고림리고개 11:22 11:35 12.00
밤고개 12:11 12:12 14.23
16전투비행단 (경북 예천군 유천면 연천리 368) 13:09   18.33
       
16전투비행단   13:27  
용궁순대 (경북 예천군 용궁문 용궁로 158) 13:48 14:20  
대전IC 15:51    

 

 

       ↑ 국사지맥 성황당고개~예천 제16비행전투단 입구까지 지도

 

 

 

 

오늘은 큰 봉우리 세개 정도만 넘으면 되는

그리 힘든 구간이 아니지만

국사지맥으로 가는 발걸음은 무겁다.

산으로 가는 발걸음.

가벼웠던 기억은 없다.

 

4시경 산악회 차에 오르고

그냥 계속 잠을 잔다.

이동중 이렇게 잘잔적은 드물었는데...

 

 

       ↑ 성황당고개에 도착한다.

 

 

       ↑ 성황당고개

 

 

오늘 낮 기온이 많이 오른단다.

하지만 아침은 춥다.

외투를 입고 산으로 오른다.

 

 

       ↑ 산에 오르니 해가 뜰랑말랑 한다. 안개도 있지만 미세먼지가 엄청난 아침이다.

 

 

       ↑ 임도를 하나 건넌다.

 

 

       ↑ 지금이야 잡목 걱정 없지만... 여름엔 잡목 좀 있겠다.

 

 

       ↑ 잠시후 만날 국사봉

 

 

       ↑ 저번구간에 이어 오늘도 낙엽이 엄청 많이 쌓여 있다. 

 

 

 

 

가파른 길을 한참 올라서야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이곳이 국사봉이라 써 있다.

국토지리정봉원에도 이곳이 국사봉 정상으로 표기되어 있다.

 

 

       ↑ 가파른 길을 한참을 올라 만난 삼각점

 

 

       ↑ 이곳이 국사봉. 조망은 없다.

 

 

       ↑ 삼각점 안내문

 

 

국사봉을 가장 늦게 올랐는데

먼저 오른 회원님들이 

내 마실꺼라며 노루궁댕이 술을 건내준다.

그리곤 바로들 출발하고

난 한잔 하고 출발한다.

 

국사봉 바로 옆에 있는 또 하나의 봉우리.

이곳에 국사봉정상석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헬기장이 있다.

 

 

       ↑ 국사봉 정상석... 지도상에 이곳은 국사봉이 아니다.

 

 

       ↑ 꽃재 방향으로 가야 한다.

 

 

       ↑ 국사봉 헬기장..

 

 

       ↑ 이정표에도 국사봉정상이라 되어 있다.

 

 

       ↑ 헬기장..

 

 

국사봉 정상석 있는곳에서 

잠시 놀다가

내려가기 시작한다.

오늘의 가장 힘든 오르막을 끝내고 만난 내림길...

그래도 발걸음은 여전히 무겁다.

 

 

       ↑ 공수골재

 

 

       ↑ 공수골재의 이정표

 

 

 

 

 

 

 

 

       ↑ 꽃재

 

 

       ↑ 꽃재

 

 

       ↑ 중앙의 두개 봉우리중, 좌측이 국사봉, 우측이 국사봉 정상석이 있는 헬기장이다.

 

 

       ↑ 당겨본 국사봉... 좌측이 더 높고 우측은 헬기장터가 있는곳 답게 널따랗다.

 

 

조망 없이 지루한 발걸음을 하는데

준희님의 응원 산패가 보인다.

국사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내세요.

요즘은 불어난 체중과

늘어난 나이때문인지 산행이 참 힘들다.

예전에는 힘든지 모르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체중과 나이의 문제도 당연히 있겠지만

우선은 산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다른 하고 싶은 놀이가 많지만

산에 발을 들여 놨고

1대간 9정맥까지만 한다 했는데

어느새 지맥이란거에 욕심이 생겨서

그 욕심 때문에 놀이 보다는 의무감(?)으로 

주말이면 지맥을 걷고 있다.

욕심이란건 버릴수록 가벼워 지는 법이건만

나이가 들수록 버리긴 커녕 늘어만 날뿐이다.

나이 먹고 과한 욕심은 추해 보이는 법인데....

체중과 나이와 욕심이 늘어 날 수록

나의 발걸음을 무겁게 할 뿐이다.

 

 

 

 

       ↑ 이 길이나 저 길이나.. 별 차이도 없는듯한데 왜 그리 지맥에 욕심을 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 이런 잡목 심한곳. 이런곳을 걷고자 하는 욕심은 무엇인지....

 

 

별 개성 없어 보이는...

지금까지 걸어본 산길과 별반 차이를 못느끼는...

그러한 길을 걸어 사곡고개에 내려선다.

콘크리트가 포장 되어 있는 임도.

이쯤에 25인승 산악회 버스가 대기 하고 있으면

발걸음이 한결 가벼울텐데

이곳까지 25인승 차량 진입은 쉬워보이지 않는다.

승용차 정도만 진입 가능해 보이는 사곡고개다.

 

 

       ↑ 사곡고개

 

 

       ↑ 사곡고개

 

 

       ↑ 승용차 정도만 진입 가능해 보이는 사곡고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다.

조망이 없어 뿌연한 풍경도 안보인다.

어느순간 안개 가득한곳을 지난다.

안개낀곳을 지날때면 춥다.

 

 

       ↑ 길은 이쁘다. 이런길 참 많이 걸어 봤지만 그래도 이쁘다.

 

 

 

 

       

 

       ↑ 은근히 고도가 계속 낮어지고 있다.

 

 

 

 

고림리고개에 내려서고

우측에 노란색 버스가 보인다.

노란색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노란색 버스는 내게 늘 기쁨을 준다.

 

 

       ↑ 버스에 있는 음료수 한잔 마시며 휴식을 갖는다.

 

 

       ↑ 잠시 쉬고는 다시 발걸음을 이어간다.

 

 

 

 

 

 

고림리고개에서 부터 

밤고개까지는 아주 낮은 산길로

땀도 흐르지 않을정도다.

임도도 많고...

 

 

       ↑ 가야할 능선..

 

 

       ↑ 짧게 산길을 지나 임도로 내려선다. 그리곤 임도를 따라 간다.

 

 

       ↑ 한동안은 임도만 따라 간다.

 

 

 

 

 

 

       ↑ 밤고개

 

 

밤고개에서는 제16전투비행단으로 인해

지맥을 이어 갈 수가 없다.

진입불가.

그래서 좌측으로 크게 우회하여 간다.

16비행단입구로 가야 하는데

모두 도로길.

 

 

       ↑ 오늘은 더 이상 산길은 없고 도로만 따라 간다.

 

 

 

 

       ↑ 경북선 철도

 

 

       ↑ 노인회관

 

 

 

 

 

 

       ↑ 경북선

 

 

       ↑ 우측 담벼락이 제16전투비행단이다.

 

 

 

 

 

 

       ↑ 이곳에서 오늘 산행 마무리...

 

 

 

 

예전에는 한겨울에도 산행 끝나면

홀딱 벗고 찬물을 뿌려댔는데

요즘은 추운게 지긋지긋하여

그 짧은 시간도 추운게 싫다.

머리만 휭구고 옷을 갈아입는다.

그리고 예천 용궁면으로 이동하여

용궁순대를 먹기로 한다.

 

딱히 용궁순대 어느 점포를 갈지는 정해지지 않았고

용궁면에 입성하니

예전 한겨레산악회에서 문수지맥 끝내고 먹은

용궁순대가 보였고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 얼큰국밥으로 주문한다.

 

 

       ↑ 김치랑 깍두기는 맛있더라.

 

 

       ↑ 다들 별루라는 얼큰순대국밥

 

 

오늘은 조망하나 없더라.

낙엽이 다 떨어져도 조망 없는 구간.

그리고 여름에는 잡목 많은 구간이 꽤 있을듯하다.

1구간에 이어 2구간도 크게 힘든건 없었다.

국사봉 오를때만 힘들뿐

그 외에는 큰 오르내림이 없어

체력 소모는 크지 않았다.

16전투비행단때문에 지맥을 연결할 수 없어

삥~~~~~ 돌아서 진행했다.

산이 끊길수록 우회길을 택해야 하는 산꾼들의 발걸음 수는 늘어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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