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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등곡지맥(完)-055

[등곡지맥] 분기점-문수봉-석이봉-모녀재

by 똥벼락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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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7월 25일(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달그림자姉와 함께... (산객님 차량 이용)

 

●코      스 : 분기점 - 문수봉 - 석이봉 - 모녀재 (산행시간 5시간 50분)

                 여우목고개 - 대미산 - 분기점 (접속 산행시간 1시간 58분)

                 모녀재 - 도기리(다락골) 버스정류장 (접속 산행시간 42분)                

                 (총 산행시간 8시간 33분)

 

●사용경비 : 회비 50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3:30    
대전 월드컵 만남의광장 04:00 04:00    
여우목고개 06:30      
         
여우목고개   06:32 00.00  
대미산 07:59 08:15 03.14  
분기점 08:30 08:33 04.11  
문수봉 10:11 10:35 07.83  
큰두리봉 11:33 11:43 09.16  
석이봉 13:48 13:48 12.75  
모녀재 14:23 14:24 13.78  
도기리(다락골) 버스정류장 15:06   16.54  
         
도기리버스정류장   15:15    
배재 16:03      

 

 

↑ 등곡지맥 분기점~모녀재 지도

 

 

 

 

며칠전 산객兄에게 연락이 오고

일요일에 등곡지맥을 하자고 한다.

그래서 알았다 하고....

토요일 함께 선암지맥을 한뒤

일요일 산객님, 달그림자님과 함께 등곡지맥을 걷기로 한다.

 

일요일 4시

유성IC 앞 

월드컵 만남의광장에서 산객님 차를 이용하여 출발한다.

 

배재에 차를 세우고 여우목고개에서 함께 걸으려 했으나

어제 대화 소통이 잘 안되

덕산택시를 예약하지 못했다.

너무 이른 시간 전화하기도 곤란하다며

산객님 왈, 달그림자님과 난 여우목고개에서 출발하고

산객님은 차를 끌고 배재로 갈테니

산행 마치고 충주호 물뫼농원으로 오란다.

사실 택시비도 7만원 가까이 나올정도로 

배재에서 여우목고개는 거리가 멀기도 하여

산객님의 말대로 하기로 한다.

 

 

↑ 여우목고개 도착. 동물이동통로를 만들고 있다.

 

 

↑ 여우목고개

 

 

 

 

↑ 입산금지 현수막을 무시하고 산으로 들어간다.

 

 

산으로 들어가니

입산금지구역이 무색할정도로

등산로가 뚜렷하게 잘 나있다.

어제 선암지맥때는 바람 하나 없고

엄청 덥더니...

오늘은 조금 윗지방에 고도가 높다고

어제와는 비교 하지 못할만큼 시원하고

바람도 불어준다.

 

여우목고개에서 대미산 오름길은

운달지맥 능선이기도 하다.

운달지맥 능선을 따라 대미산을 향한다.

 

 

↑ 등산로는 대단히 좋다. 국립공원의 샛길은 등산로가 아주 좋다.

 

 

↑ 1039봉까지는 상당히 가파른 오름길이다.

 

 

↑ 1039봉

 

 

 

 

↑ 1039봉 지나서 부터는 경사도가 좀 완만해진다.

 

 

 

 

↑ 대미산 정상 도착

 

 

↑ 오늘로써 세번째 만남. 대미산

 

 

↑ 대미산 정상에서 아침식사로 햄버거를 먹는다.

 

 

↑ 대미산 뒤로 하고 출발...

 

 

↑ 모처럼 걷는 백두대간 능선이다.

 

 

등곡지맥 분기점에 도착하니

두명의 산님이 있다.

들어보니 작은차갓재에서 출발하여

하늘재 가는 길인데

이곳 등곡지맥 분기점에서 길을 잘못들어

문수봉까지 갔다왔단다.

문수봉까지면 거리도 상당하고 가는 길도 만만치 않은데....

 

 

 

 

잠시 얘기 나누고

조심히 가란 얘기를 하고는

등곡지맥을 걷기 시작한다.

 

 

↑ 등곡지맥 능선으로 들어서니 돌이 많아 진다.

 

 

↑ 바윗길도 종종 있고...

 

 

↑ 잡목을 그리 심하지 않다.

 

 

 

 

 

 

 

 

시작때 접속구간,

대미산 오를땐 시원하니 크게 힘들지 않게 올랐는데

문수봉 오르면서 부터 기온이 무럭무럭 상승하기 시작하고

땀은 엄청나게 쏟아지며

갑작스레 체력에 부담이 느껴진다.

힘들게 문수봉 정상에 오른다.

 

마땅히 그늘이 없는 문수봉인데

오늘은 제법 바람이 불어준다.

 

문수봉은 등곡지맥 최고봉인데

이 문수봉에서 이름을 따오진 않았다.

 

진양기맥을 간 지인이 

남강 발원지 참샘 위치를 묻기에

내 트랙을 찾아서 보내준다.

그러며 맥주도 마시고...

문수봉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 문수봉 정상석

 

 

 

 

↑ 문수봉 삼각점

 

 

문수봉에서 주위를 살펴 보지만

나뭇잎이 푸짐하여

조망을 많이 가린다.

 

 

↑ 중앙에 도락산 뒤로 흰봉산이 보인다.

 

 

↑ 가장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소백산

 

 

 

 

↑ 황장산

 

 

↑ 이 앞에는 잠시후 갈 능선이다.

 

 

문수봉은 등골지맥에서 살짝 비켜 있기에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가서

가파른 내림길을 따라 간다.

 

 

 

 

오늘 배재까지는 무리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달그림자님과 상의후

도기리고개에서 마무리 하기로 한다.

도기리고개에서 배재까지는 도로따라 가서

배재에 있는 차는 회수 하기로 하고...

왜냐하면... 큰두리봉 오르는데도 왜이리 힘든지...

지금 속도로는 배재까지 무리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신 많이 쉬어가며 천천히 가기로 한다.

 

 

 

 

↑ 큰두리봉

 

 

조망 없이 지루한길이 계속 된다.

산이 커서 능선이 둥그스름하여

능선을 따라 가야 하는 나에게

능선이 잘 안보인다.

 

 

↑ 산이 커서 썩 능선 분위기가 아니다.

 

 

↑ 배고파서 햄버거도 하나 먹고 간다.

 

 

오르내림이 계속 되는 길...

달그림자님이 더 짧게 끓을곳이 없냐 하여

확인해 보니 모녀재가 있다.

그래서 모녀재까지만 가기로 한다.

모녀재에서 배재까지는 도로 따라 걸어 가기로 하고...

 

 

 

 

↑ 석이봉 갈림길에 배낭 내려두고 석이봉으로 간다.

 

 

↑ 석이봉 정상부

 

 

 

 

석이봉 지나서는

별 어려움 없이 모녀재에 도착한다.

그리곤 도기리 방향으로 임도따라 간다.

 

 

↑ 모녀재

 

 

 

 

↑ 임도가 무척 잘 나있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임도 정면에 새끼멧돼지가 보인다.

놀고 있다.

도망가지도 않고...

그래서 임도를 포기하고 좌측 산으로 들어가며

짧게 가로 질러내려간다.

 

 

↑ 철조망을 따라 간다.

 

 

↑ 이것에서 철조망을 넘는다.

 

 

↑ 이곳에서 다시 철조망을 넘으며 울타리 밖으로 나온다.

 

 

↑ 이제는 도기리 버스정류장까지 계속 도로따라 간다.

 

 

↑ 여기저기...백두대간을 엄청 갖다 붙여 쓴다.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며

중간에 어르신들이 쉬고 있길래

버스 시간을 물어보니

1시간도 더 있어야 한단다.

그러며 간디학교 근처까지 간다 하니

얼마 안된다며 걸어가란다.

혹시나 해서...

덕산에서 이곳 도기리까지 택시비를 물으니

12000원정도란다.

 

 

↑ 도기리 버스정류장

 

 

 

 

↑ 배재까지 도로따라 간다.

 

 

↑ 엄청덥구나..

 

 

중간 버스정류장에서

달그림자님은 쉬고 있으라 하고는

나 혼자 배재로 간다.

 

 

↑ 수산 방향으로...

 

 

↑ 우측 수산방향으로 오른다.

 

 

↑ 차 회수

 

 

차 회수하고 달그림자님 태운다.

그리고 어디서 씻긴 해야겠는데...

마땅히 장소가 없다.

그래서 다시 배재로 와서 등산로에서 씻는다.

그리곤 산객님의 하산지점을 향해 간다.

 

운전하여 가는데 산객님께 전화가 온다.

오늘 마무리 못할거 같다며

등곡산 아래 임도에서 보잖다.

오는 길에 음료수 좀 사오라 하여

덕산면에서 음료수와 물을 사간다.

 

하산지점으로 가는데....

점점점 길이 안좋아 진다.

약간의 비포장길도 나오고...

길이 외길이라 마주오는 차라도 많나면 난감...

그런 상황에 제트스키를 싣고 나오는 차들을 잔득 만나

한참을 지체하여 산객님 있는곳으로 간다.

 

산객님 만나고는 대전으로 향한다.

중간에 금빛송어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오늘은 짧지만

만만치 않은 구간였다.

오르내림이 상당히 많다.

등곡지맥이 꽤 어렵다 하더니

막상 걷다 보니 정말 만만치 않더라.

그나저나 요즘 체력이 너무 안좋아서

긴 산행이 쉽지만은 않다.

더구나 덥기까지 해서 더욱 힘든 요즘 산행이다.

 

너무나 더운 요즘....

요즘 같을땐 너무 산 욕심을 내지 많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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