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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서귀포맛집] 정방동 기억나는집 ; 오분자기 해물탕

by 똥벼락 2018.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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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엇으로 배를 채웠는가?

 

상호명 : 기억나는집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앙로 6 (도로명)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정방동 486-4 (지번)

 

● 전화번호 :064-733-8500

 

● 방문일 : 2018년 4월 14일 (토)

 

● 방문후기

난 늦는걸 좋아 하지 않는다.

특히나 절대 늦어지면 안되는 두가지가 있다.

식사 시간,

퇴근 시간.

 

이 두가지가 늦으면 난 많이 예민해지고 까칠해진다.

 

밥때가 지났다.

나는 점점 예민해져 간다.

나는 점점 까칠해져 간다.

얼른 식당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다 문득...

꽤 오래전 방문했던 서귀포 맛집,

기억나는집에 가보기로...

 

중국인들이 참 많이 방문했던 기억나는집.

그래서 줄서서 먹어야 했던 일이 기억나는집.

오늘은 사람이 없어 좋더라.

쥔장 입장에서는 사람이 없어 속상하겠지만...

 

 

 

 

밥때가 지나 예민해져 가고 있다.

후딱 주문해서 먹어야 한다.

해물탕 小를 주문한다.

 

3명이 小를 주문하니

살짝 분위기는 묘했으나

가난하여 그럴수 밖에 없던 나의 사정을

쥔장이 알아줬음 한다.

 

 

 

 

기본 밑반찬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짠맛이 강하다.

짠맛이 강하면 밥을 많이 먹고

반찬을 적게 먹으면 된다.

불평을 갖지 말자.

예민해 지지 말자.

까칠해 지지 말자.

 

 

 

 

 

 

 

 

 

 

 

 

 

 

 

 

 

 

밥은 야무지게 담았다.

 

 

기억나는집 대표 요리 해물탕이 나왔다.

가스레인지 위에 얹히어 놓으니

밥상이 꽉 차는 느낌.

 

 

모든 음식이 나왔다.

 

 

해물탕 小 임에도 오분자기가 푸짐.

 

 

오분자기 이 녀석들 꿈틀꿈틀~~

 

 

끓인다.

꿈틀거림이 없을때까지 마구 끓인다.

 

오분자기 갯수를 헤아려 보니

대충 15개 좀 더 되는듯...

 

 

 

 

새우, 게, 낙지 와 콩나물 무우를 넣고 끓이니

국물은 시원하니 좋은데

국물이 많이 짜다.

그래도 불평은 갖지 않는다.

 

내 발로

내 돈주고 사먹으러 왔기에...

 

왠만큼 먹고

칼국수를 주문하여

해물탕 국물에 넣어 끓인다.

 

 

 

 

칼국수까지 모두 먹는다.

그리고 물을 마신다.

물을 많이 마신다.

정말 물을 많이 많이 마신다.

짜서...

 

배가 부르다.

난 해물탕으로 배을 채운걸까??

칼국수로 배을 채운걸까??

아니면 물로 배를 채운걸까??

결론은...

배가 부르다.

 

 

3명이 小 크기로 배불리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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