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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신낙남정맥(完)

[신낙남정맥] 용지봉-불모산-굴암산-너더리고개

by 똥벼락 201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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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에 이어 신낙남정맥 완주

 

 

●날     짜 : 2017년 월 20일 (일)

 

●날     씨 : 흐리고 때때로 비

                

● TRACK  : download

 

●코     스 : 창원 성주동 유니온빌리지 - 용지봉(접속거리 1시간 16분)

                용지봉 - 불모산-굴암산-너더리고개 (산행시간 3시간 28분)

                너더리고개 - 과학산업단지 (접속거리 14분 )

 

●사용경비 : 대전역 - 창원중앙역 (KTX 28500원)

                 창원중앙역 - 창원 성주동 유니온빌리지 (택시 10000원)

                 '매일정기' 버스정류장 - '하단역' 버스정류장 (시내버스 1200원)

                 하단역 - 부산역 (지하철 무료환승)

                 부산역 - 대전역 (KTX 입석 30800원)

                 도너츠 (26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창원 성주동 유니온빌리지

 

 08:18

 

 삼정자동 마애불

 08:20

 08:22

 

 용지봉

 09:35

 09:38

 

 불모산 철조망

 10:54

 10:54

 

 굴암산

 12:22

 12:24

 

 망해정

 12:29

 12:32

 

 너더리고개

 13:06

 13:07

 

 과학산업단지

 13:22

 

 

 

 

       접속구간 포함 오늘 걸은 전체길

 

 

       창원 성주동 유니온빌리지~용지봉 (올라갈때 접속구간)

 

 

       신낙남정맥 용지봉~너더리고개

 

 

       너더리고개 ~ 과학산업단지 하산 접속구간

 

 

교통을 짜맞추기 참 어렵다.

그래서 결국....

토요일 저녁 18시 무렵 차를 끌고

텐트 들고 갈 생각을 한다.

짐을 챙기려는데 윤석에게 전화가 오고

술한잔 하잔다.

이녀석 얼굴 본게 오래되어 거절 할 수 없다.

술 마시고 들어와 그냥 잔다.

 

02시 무렵 눈을 뜨고...

요즘은 잠을 통 못잔다.

더 잘 생각으로 뒹굴뒹굴하지만 잠은 안오고...

노래 들으며 배낭을 꾸린다.

 

5시20분 집 출발.

자전거를 타고 대전역을 향한다.

너무 일찍 대전역 도착.

 

 

       오랜만에 찾은 대전역

 

 

       마산행 KTX산천 06시05분 열차로 창원중앙역을 간다.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를 기다리며...

 

 

       자리를 잘 뽑았다. 창문이 넓다.

 

 

06시05분 대전역 출발,

07시46분 창원중앙역 도착.

역사내의 편의점에서 뭣 좀 먹으려 가보지만

통 먹을게 없어 그냥 나온다.

더킨도너츠는 너무 달아서 별루 안좋아라 하지만

마땅히 먹을게 없어 도너츠 두개를 산다.

그리고는 역앞의 택시에 오른다.

 

 

 

 

택시를 타고 장유사 앞의 대청계곡 입구까지 가달라 한다.

택시요금은 2만원이란다.

시외라 미터기도 안켜고 출발한다.

좀 가는데... 문득...

왜 난 계속 대청계곡으로만 오르려 했는지....

이젠 바보가 다 됐다.

활용 능력이 최근들이 현저히 떨어진다.

기사님께 성주동 유니온빌리지로

가야겠다고 다시 얘기한다.

 

성주동 유니온빌리지.

1만원을 달란다.

처음 제대로 얘기 했음 이정도의 요금이 나올곳은 아닌듯.

아무튼 잔말 말고 1만원을 주고 내린다.

 

 

       이곳에서 용지봉을 향한다.

 

 

택시에서 내려

창원중앙역에서 산 도너츠을 하나 꺼내 먹는다.

역시 달다.

내 입맛에는 안맞는다.

 

 

 

 

간단히 배를 채우고 출발~~~

계단을 따라 오른다.

 

 

 

 

       장복산 정상이 구름이 살짝 걸려 있다.

 

 

       유니온빌리지

 

 

       요기는 피리빌리지

 

 

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 하자마자

얼마 안되 삼정자동 마애불 갈림길이 나온다.

삼정자동마애불까지는 20m 거리.

얼마 안되니 한번 가보자~

 

 

       삼정자동 마애불

 

 

한때 미친듯 문화재를 찾아 다녔던 기억이....

당시 사진도 참 많이 찍었었는데...

필름카메라로....

 

 

 

 

       얼굴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다시 되돌아와 계단을 오른다.

그리고 만나는 이정표.

용지봉까지 5km 이란다.

꽤 멀구나!!!

 

 

       용지봉까지는 5km

 

 

아주 완만한 오르막.

산책로이다.

 

오늘 오후에 살짝 비가 예보되있던 창원.

그래서 왔건만

창원 도착무렵 다시 일기예보를 보니

종일 비로 바꼈더라.

 

비올것에 대비를 해왔기에

오든말든 상관이야 안하지만

요즘은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하다.

약간의 비를 맞아가며 걷는다.

 

 

 

 

 

 

       여기는 웅산이고...

 

 

       덕주봉과 장복산

 

 

       한참의 임도를 따라 걷다 만난 삼정령 밑 삼거리, 이곳에서 좌측으로...

 

 

       삼정령 밑 삼거리, 용지봉 방향으로...

 

 

삼정령밑 삼거리를 지나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고

오르막길도 시작된다.

 

 

       이런 다리도 지나고..

 

 

       은근 가파른 길이 게속 된다.

 

 

중간에 살짝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건너 용지봉을 향해 간다.

용지봉까지 1,5km 남았는데

다 오르막길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할테지!!!!

 

 

 

 

       임도를 건너 용지봉으로...

 

 

       이러한곳도 지나고...

 

 

용지봉 가는길에 이정표도 안보이고...

약간 방향을 잘못잡아 좀 돌아서 용지봉을 향한다.

 

드디어 신낙남정맥 등산로를 만난다.

용지봉 찍고 다시 지나야 할 길.

용지봉을 향한다.

 

 

       신낙남정맥 능선에 오른다.

 

 

       신낙남정맥의 분기점, 용지봉을 향한다.

 

 

2010년 4월 18일에

낙남정맥 할 당시 왔던 용지봉.

정상석은 그대로인데 위치가 옮겨졌다.

용제봉 제단도 생기고...

7년의 세월이 더 흘렀으니...

 

 

 

 

 

 

 

 

       용지봉 정상에서의 조망, 보이는것은 구름뿐

 

 

       용지봉 정상에는 이런 용지정이라는 정자도 있고...

 

 

용지봉을 출발하며

신낙남정맥을 이어간다.

저번 너더리고개에서 녹산교까지는 걸었기에

오늘 너더리고개까지만 가면 신낙남정맥은 완주가 된다.

 

 

       전혀 조망 없는 숲길

 

 

724봉에 도착한다.

준.희님 푯말 아래로 보이는 홀대모.

2일전인가??

홀대모 회원님 몇몇분과 통화를 했는데...

10월 2째주에 피앗재에서 모임을 갖는다며 꼭 오라더라.

15주년이라고...

생각하니 내가 20대때 처음 얼굴을 내밀고

30대 초반까지 찾아 뵀을뿐,

홀대모 회원님들 얼굴뵌게 8년이 됐다.

 

 

 

 

       724봉 정상부

 

 

724봉에서 알바 조심해야 한다.

진행방향에서 직진이 아니고

우측으로 90도 확 꺽인다.

길이 잘 안보인다.

직진하기 아주 좋아

알바하기 아주 좋은곳이다.

 

한참을 내려가는데....

길이 젖이 있어 꽤 미끄럽다.

내리막임에도 속도 내기가 쉽지 않다.

 

 

       길이 상당히 미끄럽다.

 

 

       구름이 살짝 걷힐듯한 분위기 속에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이렇게 능선만 보이면 알바 걱정은 크게 없다.

 

 

 

 

역시 경상도의 산은 대체적으로 길이 좋다.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왠만한 산 곳곳에 사람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오늘은 굴암산까지 길이 다 좋더라.

 

 

       우측 임도 같은 넓은 길을 따라 간다.

 

 

넓은 비포장 임도를 따라 가니

포장 임도가 나온다.

상점령이다.

 

 

       흰색 승용차 보이는곳에서 우측으로 산에 들어선다.

 

 

       이 푯말 뒤로 산에 들어가야 한다.

 

 

며칠전 통화한 홀대모 총운영자 에이원님.

10월2째주에 꼭 오라 하던데....

아주 귀한 선물을 줄테니 반드시 와야 한단다.

 

다음날 문자가 와서는 내 본명을 물으신다.

신산경도 저자 박성태님의 친필로 내 이름을 써서

신산경도를 준다 하신다.

비매품으로 15장뿐인데 그것을 주신단다.

예전 박성태님께 직접 받은게 있다고 하니

이번것은 개정판으로

기존 157의 지맥에서 162개의 지맥으로 추가 됐고

또한 코팅까지 되어 있단다.

기존의 것과는 급이 다른단다.

그나저나 감투를 하나 씌우려는 분위기던데.....

아무리 술이 떡 되도 '아니요'를 내 뱉어야 겠다.

 

아무튼....

안갈수가 없게 됐고

반가운 얼굴 모처럼 봴듯하다.

 

 

       얼마전 통화한 에이원인믜 흔적.  J3에도 아는분이 많이 있었는데...

 

 

 

 

 

 

      흰색 초소에서 우측으로 다시 산에 들어가야 한다.

 

 

 

 

 

 

 

 

계속되는 오르막길...

중간에 조망터가 나오길래

숨을 돌리며 사진을 찍는다.

이렇게 사진 찍는게 휴식이다.

 

 

 

 

 

 

 

 

산길을 따라 오르니...

휀스가 길을 막고 있다.

불모산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정상을 오를수 없다.

휀스 앞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가야할 길이 조망되고...

 

 

 

 

       휀스를 옆에 두고 간다.

 

 

산속을 벗어난다.

텐트가 두동 보인다.

이곳은 텐트 치고 잘 수 있는 곳인가??

 

 

 

 

 

 

임도로 가서는 조망을 바라본다.

사진을 찍고...

이곳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 순간 우왕좌왕....

 

 

 

 

 

 

임도를 따라 한참을 가야함을 깨닭고....

산에서 만나는 이런 임도는 선물같은 느낌.

꽤 지칠때 이런 길은 정말 큰 선물같다.

진도가 쭉~쭉 나간다.

대신 알바를 주의해야함이 있다.

 

 

 

 

 

 

       소나무와 뒷배경이 잘 어울린다.

 

 

 

 

임도를 걸으며....

폰의 음악을 켠다.

가끔씩은 이렇게 음악을 들으며 걷기도 한다.

 

사람 많은 명산은 이런 음악도

타인에게는 소음으로 느껴 질수 있기에

음악 없이 걷곤 하는데

때때로 기분 좋을때,

산행이 끝날 무렵...

편하고 아름다운 길을 걸을때...

그럴때면 간혹 음악을 들으며 걷곤 한다.

 

음악을 켜니 Coldplay의 Yellow가 흘러 나온다.

 

 

 

 

       coldplay - yellow

 

 

음악과 함께

임도를 따라 한참을 걷는다.

 

 

 

 

 

 

       불모산에서 근무하는 군인애들은 이곳에서 전투축구를 하나보다.

 

 

 

 

       화산이 정면으로 보이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비포장이 꽤 심한 임도.

SUV차량은 겨우겨울 다닐정도는 될듯한,

그러한 임도.

그러한 임도를 또 다시 한참을 걷는다.

 

 

 

 

       계곡 같은 느낌의 임도

 

 

임도를 따라 끝까지 가니

임도가 막힌다.

알바다.

임도 끝날 무렵....

음...2~3분 전...

그쯤에 좌측으로 틀어지는데

길을 보지 못했다.

 

다시 되돌아가서 길을 찾고

임도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간다.

역시 임도를 걸을땐

좌우를 잘 봐야 한다.

 

산에 들어서니 좌측으로

과거 지뢰지대란 푯말이 걸려 있다.

 

 

       아이고 무서워라...  무서워서 못들어가겠네~~

 

 

 

 

       꼭 물을 건너는듯한 분위기

 

 

       케메라 장난질도 해보고...

 

 

 

 

20여분 정도???

조망 없는 숲길을 걷는다.

고도차는 썩 크지 않다.

 

노래를 들으며 흥얼 거리며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며...

역시 혼자 걸으니 내 멋대로의 시간을 보낼수 있어 좋다.

 

굴암산을 향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요즘은 다리에 힘이 통 없다.

그래서 오르막길 오르기가 쉽지 않다.

 

놀며 놀며 걷긴 했지만

신낙남정맥의 분기점 용지봉을 오르는데도

5km도 안되는 거리를 1시간 16분이나 걸렸으니....

이제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오르막에서 다리 힘이 빠지는것을 보니...

 

고도가 높아지며 종종 조망이 트인다.

 

 

       시루봉과 웅산이 보인다.

 

 

       바다도 보이고..

 

 

 

 

 

 

 

 

 

 

       좌측 봉우리가 굴암산

 

 

중간 중간 조망터가 나온다.

그 조망터 마다 한바퀴 돌아가며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사진상으로는 거의 비슷하지만

내 서있는 위치가 다르기에

보는 각도는 분명 약간의 차이가 있다.

 

난 사진 한장 한장 꽤 소중히 여긴다.

그래서 꽤 비슷한 사진도 블로그에 계속 올린다.

내 블로그는 내 소장용이 목적이지

타인에게 정보를 준다거나

보이기 위한면은 거의 없다.

 

 

 

 

 

 

 

 

 

 

 

 

 

 

 

 

 

 

 

 

 

 

 

 

       굴암산

 

 

 

 

 

 

 

 

 

 

굴삼산이 가까워지며 등산객들이 눈에 많이 띈다.

불모산 지나면서 부터는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굴암산이 이 일대에서는 꽤 유명산인가 보다.

아무튼 굴암산 오르는 길은 조망이 꽤 좋다.

그래서 이 산을 찾는듯하다.

 

 

 

 

 

 

 

 

굴암산 정상에 오른다.

머리에 잡생각이 많아서 인지

크게 힘들이지 않게 굴암산에 도착했다.

 

굴암산 정상에서의 조망도 나쁘진 않지만

굴암산으로 오르는

중간 중간의 조망터에서의 조망이 더 좋더라.

 

 

       굴암산 정상석

 

 

       굴암산 정상부

 

 

       굴암산 정상의 삼각점

 

 

       전망쉼터 방향으로...

 

 

굴암산 정상에서는 한쪽방향만 조망이 나온다.

나머지는 나무들로 조망이 가린다.

조망 트이는곳을 카메라에 담는다.

 

 

 

 

 

 

 

 

 

 

 

 

 

 

사진 찍고...

짧은 휴식후 다시 걷기 시작한다.

 

 

 

 

조금 가다 정자를 만난다.

망해정였던가??

현판에 뭐라 써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정자에 올라 지나온 길을 본다.

그리고 가야할 길도 보고...

 

오늘 걸으며

내가 살아온날

앞으로 살아갈날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나온길과 가야할 길을 보니

요즘의 심란함은

내 인생에서 살짝 스쳐지날뿐이란걸 깨닫는다.

 

 

 

 

 

 

정자에서 물 좀 마시고 길을 이어간다.

조금 가다 보니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에 너더리고개라 써 있다.

이 이정표가 없음 알바 할 가능성이 꽤 높은곳이다.

 

 

       물론 너더리고개로...

 

 

 

 

 

 

굴암산 쉼터에서 이정표까지...

그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면서 부터

너더리고개까지는 길이 꽤 고약하다.

잡목도 상당히 심하고

길도 썩 뚜렷치 않다.

무엇보다 통 사람이 안다니는지 거미줄이 엄청나다.

오늘 스틱도 안가져 왔는데...

몇걸음 떼기 무섭게 얼굴에 거미줄이 달라 붙는다.

 

그래서 나뭇가지를 꺽어 휘저으며 진행한다.

그러니 다리 보다 팔이 더 아프다.

 

 

 

 

 

 

겨우겨우 너더리고개에 도착한다.

그러며 신낙남정맥 완주가 된다.

뭐 썩 긴 산줄기는 아니지만

지리산 영신봉에서

녹산교 앞의 서낙동강까지 모두 산줄기를 이은셈이다.

 

 

 

 

       너더리고개

 

 

진행방향에서 좌측,

과학단지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여기는 삽질중

 

 

 

 

 

 

       YMP 앞에 수도꼭지가 있더라.

 

19.1km

5시간여만에 간단히 마무리 하고

오늘의 모든 산행을 마친다.

 

어디 씻을곳 없나 기웃기웃~

YMP앞에 수도꼭지가 안테나에 잡힌다.

 

 

 

 

YMP 앞의 수돗꼭지에서 옷 입은 상태로

그냥 마구마구 물을 뿌린다.

옷입고 샤워하는거 마냥...

갈아 입을 옷을 준비해 왔걸랑...

 

 

 

 

       나 씻는데 쳐다만 볼뿐 짖지는 않더라. 술마시면 나도 너같이 개가 되더라. 짖지 말거라.

 

 

씻고 옷갈아입고...

버스정류장에 가니 바로 버스가 온다.

 

 

 

 

하단역 하차....

이제는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으로...

 

 

 

 

       노포행 지하철을 기다리며...

 

 

부산역 도착~

기다리기 싫어 가장 빨리 대전가는 표를 구입한다.

 

 

 

 

 

 

       내가 타고갈 기차..

 

 

마땅히 앉아 갈곳이 없었는데

수유실에 의자가 눈에 띈다.

그래서 그곳에 앉아 대전까지 온다.

 

대전와서 자전거 타고 집으로 가려는데...

배가 곱으다.

생각하니 먹은거라곤 도너츠 두개.

 

 

 

 

대전역 앞의 교동짬뽕집에 간다.

모처럼 참 맛없는 짬뽕을 먹는다.

모처럼 참 성의없이 만든 짬뽕을 먹는다.

모처럼 이따위로 장사하는데 망하지 않는 짬뽕집을 만난다.

모처럼 블로그에 써 올리고 싶은 식당이다.

나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배가 고파 다 식은 짬뽕에 만두를 주문하고...

소주 한병 맥두 두병 이렇게 먹으니 배만 든든하다.

그리고는 다시 자전거 타고 집으로.....

 

꽤 먼곳의 산행였는데

산행이 후딱 마무리 되어

17시 조금 넘어 집에 도착한다.

샤워하고 맨바닥에 누우니...

좋구나~~~~~

꽤 알찬 하루를 보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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