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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신낙남정맥(完)

[신낙남정맥] 너더리고개-두둥고개-보배산-장고개-봉화산-녹산교

by 똥벼락 2017.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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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17년 7월 1일 (토)

 

●날     씨 : 흐림

 

●참가인원 : 청솔산악회원과 함께

                  

● TRACK  : download

 

●코     스 : 너더리고개 - 두둥고개 - 보배산 - 장고개 -봉화산 - 녹산교 (산행시간  4시간 5분)

                과학산업단지 - 너더리고개 (접속구간 시간 17분)

 

●사용경비 : 청솔산악회비 그리고 뒷풀이 비용 (450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과학산업단지

 

 10:26

 

 너더리고개

 10:43

 10:43

 

 358봉

 10:53

 10:54

 마봉산 갈림길

 두동고개

 11:16

 11:17

 

 382봉

 11:33

 11:34

 

 보배산

 11:52

 12:23

 점심식사

 405봉

 12:44

 12:45

 

 장고개

 13:11

 13:11

 

 봉화고개

 13:49

 13:49

 

 봉화산

 13:57

 14:01

 

 노적봉 갈림길

 14:34

 14:34

 

 노적봉

 14:35

 14:36

 

 녹산교

 14:48

 

 

 

 

 

 

 

 

 

 

출근을 해야 하지만

갑작스레 일이 취소된다.

그냥 집에서 쉬면야 좋겠지만

어제의 좋지 못한 일로 오늘 집에 혼자 있으면

미칠것 같아서 혼자 있으면 안될듯 하다.

그래서 서둘러 산악회를 찾아보고

청솔산악회에서 신낙남정맥 2구간을 간다 하여

급하게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선다.

 

청솔산악회는 한겨레산악회와 함께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 산악회이다.

산악회 버스에 오르니 아는분들이 꽤 있다.

 

버스는 10시가 훌쩍 넘어서 과학산업단지 앞에 선다.

 

 

       과학산업단지 도착

 

 

버스에서 내리고

사진만 몇장 찍고는 바로 출발한다.

하늘은 잔득 흐려

당장이라도 비를 뿌려될듯하다.

 

 

       이곳에서 출발~ 우선 너더리고개를 향해..

 

 

아스팔트길을 100여m 정도 오른뒤

좌측으로 산에 들어선다.

리본이 하나 안보이더라.

 

 

       웅동장유간 도로를 건설중이다.

 

 

 

 

너더리고개까지는 1km 가까운 거리.

20분이 조금 안되어 도착한다.

 

 

       너더리고개

 

 

특별한것이 없기에 너더리고개에서 바로 출발한다

살짝은 가파르게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앞에 몇몇 회원들이 있어 바짝 붙어 따라간다.

 

358봉에 도착한다.

마봉산 갈림길임을 알았음

마봉산 한번 다녀올 것을...

앞의 회원만 쫓다 보니

마봉산 갈림길임을 알지 못한다.

 

 

       358봉의 정상부

 

 

358봉은 잡목으로 가득하다.

잡목 사이로 삼각점만 겨우겨우 보이고

조망은 전혀 없다.

 

 

       358봉의 삼각점

 

 

 

 

많은 이들이 다니지 않은 길임이 확연하다.

너더리고개부터는 길 잃을 정도는 아니지만

잡목이 꽤 심하다.

발 디딜곳이 잘 안보여

두동고개 내려가는 길은 조심스럽다.

또한 미끄럽기도 하고...

 

두동고개에 도착하니

1대간9정맥 사관학교에서 걸어둔 푯말이 있다.

이런 학교도 있구나!!!!

느낌이 국비로 운영하는 학교 같진 않다.

 

 

       두동고개, 지사고개로로 불리는듯하다.

 

 

       두동고개

 

 

두동고개를 지나서 부터는 382봉을 향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너더리고개에서 358봉 오를 보다 더 많이 올라야 한다.

 

한동안 조망이 없어 답답했는데

조금 오르니 조망이 조금씩 트인다.

 

 

 

 

 

 

평소 같으면 지도를 꺼내 보며

산 봉우리며 곳곳의 지명을 확인해 보지만

오늘은 지도도 갖고 오르지 않았다.

 

 

 

 

 

 

382봉에 도착한다.

오늘의 최고봉 보배산이 듬직하게 보인다.

 

 

 

 

       382봉에서 본 보배산

 

 

 

 

 

 

382봉을 나선다.

살짝 가니 전망 좋은곳이 나온다.

날씨로 인해 조망이 아쉽다.

 

 

 

 

 

 

       이곳 오를땐 앞에 아무도 없으려나???

 

 

       보배산 오르는 길

 

 

오늘의 최고봉 보배산에 오른다.

어처구니兄이 막걸리를 내민다.

막걸리... 받아 마신다.

 

 

 

 

 

 

그리고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밥값도 못하는 요즘의 행동으로 인해

소세지 하나 가져 와서

그거 하나 까 먹는데

兄들이 밥을 퍼준다.

이래서 사실 밥 안먹고 그냥 갈까 했는데....

아무튼 兄들 덕에 밥으로 배을 채운다.

 

 

 

 

       부러진 보배산 정상석

 

 

내리막길 시작...

옥포로 내려가는 갈림길 까지는 꽤 가파르게 내려가고

이 갈림길 지나서 부터는 살짝 완만한 내리막,

그리고 405봉 까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용원CC

 

 

 

 

 

 

 

 

아무런 조망 없는 405봉.

사방이 나무들로 꽉꽈 막혀 있다.

 

 

 

 

       405봉 정상부

 

 

405봉 부터 장고개까지는 계속 되는 내리막길이다.

장고개 도착 가까이 되며 임도를 만나기 직전무렵...

길 찾기가 꽤 까다롭다.

시그널도 그리 많지 않고

길도 애매하다.

 

내 앞에 선두 두명이 있었는데

이 근처에서 살짝 길을 헤매는듯하다.

내 얼굴이 거미줄이 종종 걸린다.

그 얘긴 앞에 사람이 안지났단 뜻이다.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간다.

 

 

 

 

장고개에서 봉화산으로 길..

신낙남정맥 한가운데를 완전히 다 파헤쳤다.

 

 

 

 

관계자 외에는 출입을 금하는 공사장이지만

그냥 공사장 한가운데로 들어선다.

그리고는 달린다.

 

공사장에는 당연리 리본하나 없다.

그냥 방향만 잡고 갈뿐이다.

알바면 어떠랴..

더 걸으면 되지.

 

 

 

 

달리며 진흙탕물이 빠져 넘어질뻔...

신발은 엉망이 됐다.

 

 

 

 

       앞의 간판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

 

 

       돌아본 보배산

 

 

       앞의 간판을 향해...

 

 

 

 

 

 

 

 

 

 

 

 

       간판에 올라 혹시 우리 회원들 있나 보지만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알바 많이 하는듯.

 

 

공사장에서 산길로 가는길..

살짝 우회하여 좋은길로 가도 좋겠지만

그냥 두발과 두손을 이용해 기어서 오른다.

 

 

       간판 뒤쪽, 뒤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지금까지는 전체적으로 길이 썩 좋은편이 아니였으나

공사장 지나서

녹산교 도착할때까지는 길이 잘 나있다.

동산 같은 분위기...

 

 

 

 

 

 

 

 

       나무 뒤로 봉화산이 보인다.

 

 

       서낙동강이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봉수대 도착 직전 ...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과 봉수대

 

 

 

 

봉수대에 올라 사방을 빙~ 둘러가며

봉수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아직은 더 가야 한다.

 

 

 

 

 

 

 

 

향토모산 봉화산.

고향땅의 어머니 산 봉화산.

그런뜻인듯하다.

277.8m 이라 쓴것은 377.8으로 수정했다.

초대형 오타가 났다.

100m나 깍아 먹었으니...

 

 

 

 

 

 

봉화산을 떠난다.

녹산교를 향해...

아직 갈길은 멀다.

장고개에서 녹산교까지 봤을때

이제 겨우 반정도 온것이다.

 

 

 

 

 

 

       전망대 방향으로...

 

 

       전망대

 

 

 

 

 

 

       두개의 철탑중 우측에 있는 철탑 있는 봉우리가 노적봉이다.

 

 

 

 

 

 

       전망대에는 이렇게 운동기구도 있다.

 

 

       녹산보건지소방향으로...

 

 

       짧지만 이쁜길

 

 

노적봉 갈림길에도 운동기구가 있다.

노적봉까지는 거리가 얼마 안되기에 올라본다.

 

 

 

 

       노적봉 정상에 위치한 철탑

 

 

 

 

       노적봉 정상의 돌탑

 

 

       노적봉 정상부

 

 

조망 하나 없는 노적봉.

푯말 정도만 찍고는 다시 왔던길로 돌아와서는

가던길을 이어간다.

 

 

       하산이 가까워지고....  이런 전망대를 만난다.

 

 

       서낙동강과 족산교

 

 

전망대에서 조금 가고..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이 주의할곳.

 

그동안 계속 직진였으나

우측 녹산보건소 방향으로 가야한다.

 

 

       녹산보건소 방향으로....

 

 

잠시 내려가니 빨간색 산불감시초소와 함께

마을 골목길이 나온다.

 

 

 

 

 

 

골목을 빠져 나오고 

대로를 건너 녹산교 앞까지 향한다.

 

 

 

 

       황단보도를 건너 녹산교로...

 

 

서낙동강을 만난다.

그러며 신낙남정맥의 맥은 다 한다.

난 용지봉에서 너더리고개까지를 이어야 한다.

 

원래 용지봉에서 녹산교까지 신낙남정맥은

28km정도로 30km가 살짝 안된다.

그래서 일찍이 이곳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려고

일정을 다 짜놨었다.

헌데 오늘 이렇게 반을 와버렸다.

 

 

      

 

       서낙동강

 

 

       MB의 작품, 훈훈하다.

 

 

 

 

       녹산교

 

 

 

 

녹산보건소 옆에도 수도꼭지가 있으나

버스에서 거리가 좀 멀어

그냥 마을의 수도꼭지에서 씻는다.

 

갑자기 더워져서 뒤에 오는 兄들 오면 맥주 한잔 하라고

댓병 맥주 한병을 사온다.

그리고 혼자 홀짝 홀짝 마시며 兄들을 기다리지만

1시간 넘도록 오질 않는다.

그 사이 이 큰 맥주를 혼자 다 마신다.

 

 

       혼자 마시기 시작..

 

 

한병 다 먹고...

兄들 내려오면 줄 맥주가 없어 한병 더 사온다.

그러는 사이 어처구니兄이 내려오고...

한잔 따라 준다.

 

 

 

 

兄들 하나, 둘 내려오고...

편의점에서 맥주 두병을 사들고 산으로 오른다.

그래서 내려오는 兄 한바가지씩 맥주를 따라준다.

 

 

       맥주 배달 가서...

 

 

후미까지 맥주 한잔 따라주고

함께 걸어내려온다.

혼자 맥주 한통을 마시니 알딸딸하다.

 

산악회 버스는 명지시장으로 이동하여

김해횟집을 향한다.

 

 

 

 

 

 

 

 

 

 

김해횟집에서 회와 함께

낙남정맥, 신낙남정맥 완주 뒷풀이를 한다.

이곳에서도 술 거하게 마시고

난 지금의 나를 서서히 잊어 간다.

 

 

 

 

 

 

거~하게 술 마시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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