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일기장을 꺼내며....

 

 

 

 

 

 

카오스....

과학서적이지만

최근 일주일의 내 심정을 잘 나타내는 책이다.

내용이 그러하단게 아니고

책 제목만으로 내 심정을 표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이 대단히 심란하다....

정신이 오락가락....

 

조금전....

차태현 주연의 '사랑하기 때문에'란 영화를 보며 맥주 한잔...

제목만으로 떠 오르는 고.유재하의 노래...  사랑하기 때문에...

군대 있을당시 초소 근무를 마치고 들어오면

항상 이 노래를 들으며 잠을 청했다.

 

영화를 보는데....

참 많은 과거와 함께...

최근 일주일....

혼란스러워진다.

 

최근 나의 모습을 어딘가 담고 싶어진다.

헌데 담을곳이 없다.

일기가 쓰고 싶어진다.

 

일기....

일기를 참 오래 썼다.

서랍장에...

금고에....

박스에....

여기여기 있는 일기장을 꺼내 헤아려 보니 26권이나 된다.

일기장을 꺼내다 보니

사진에 미쳐 있어 당시 여행다니며 찍은 사진들도 함께 나온다.

또한 알고 지내던 이들에게 받은 쪽지 하며

알고 지내던 이가 처음 알바를 했다며 내게 준 알바비...

일기장 곳곳에는 이런 메모지나

여행지 곳곳의 입장권도 그대로 꼽혀 있다.

 

참 오랜만에 일기를 쓰고 싶다.

일기장이 있음 지금의 내 심정을

넉두리 하듯 담고 싶지만 담을 곳이 없다.

 

잠도 안오고...

누군가에게는 얘기 못할 얘기...

내 얘기를 적고 싶어

답답함에 그냥 블로그에 넋두리를 늘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