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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산/대청호둘레길(完)

[대청호둘레길] 찬샘마을-양지말-덕고개-비상여수로-대청호물문화관

by 똥벼락 201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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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13년 3월 1일 (금)
 

●날     씨 : 맑음

             

●코     스 : 찬샘마을-양지말-덕고개-여흥민씨종가집-비상여수로-대청댐물문화관 (산행시간 3시간 22분)             

 

●참가인원 : 희석과 함께...

 

◆산행기

자전거국토종주를 이어갈까 했으나

아직은 좀 쌀쌀한 날씨때문에

대청호둘레길으로 향한다.

오늘이 대청호둘레길 16구간으로 마지막 구간이다.

2011년 3월6일에 시작을 해서 2013년 3월1일에 마무리가 되니

16구간 하는데 2년이 걸린셈이다.

 

전날 소주 한잔해서리

09시30분버스를 타기로 하고

08시30분에 중앙시장앞 김밥천국에서 희석을 만난다.

식사를 하고

시간이 남아서 대전역 동광장 버스차고지에서 60번 버스를 승차한다.

 

09:30 60번버스 승차

 

 

       60번 버스 내부

 

 

버스안에서 꾸벅꾸벅 졸다보니

찬샘마을에 도착한다.

 

10:17 직동 도착

        60번 버스의 종점 직동(찬샘마을)에 도착한다.

        버스정류장에 앉아 신발끈을 멘다.

 

 

 

 

 

 

 

10:23 찬샘마을 출발

        두개의 개천을 건너야 하는데

        밤새 약간의 비가 내려 수량이 걱정이다.

      

 

 

 

 

 

 

 

       첫번째 개천...  이정도면 건널만 하다.

 

 

       두번째 개천, 이곳을 건너서 화살표 방향으로 가야한다.

 

 

       다리가 짧은 희석에게 익사 사고가 나는건 아닐까 걱정이다. 저정도 깊이면 희석의 가슴까지는 물이 올라 올텐데...

 

 

 

 

대청호둘레길이 생긴 후

대청호오백리길이 생겨났는데

90%이상이 겹친다.

하지만 홍보는 대청호오백기길로 대전에서 엄청 홍보를 하고 있다.

 

 

 

 

 

 

 

호수 바로 옆을 따라 걷는데

수량이 많을때는 이 길도 침수되는건 아닌가 싶다.

행여 침수가 된다면

대청호둘레길은 시기에 맞춰 진행해야 된단건데....

 

 

 

 

 

       대청호반길 이정표

 

 

이제 대청호반길은 역사속으로 사라진듯하다.

그러한 길이 있었다고 이렇게 흔적만 남아 있을뿐이다.

대청호반길이라고 해서 만들어진게

2년전인가 3년전 쯤 됐는데.....

얼마나 됐다고 벌써 포기하고 대청호오백리길을 만든건지....

 

 

 

 

 

       진흙길

 

 

길이 너무 좋지 못하다.

어제 비때문에 안좋은건지...

대청호의 물에 잠겨 있다 얼마전 들어난 길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미끄럽고.. 신발도 금새 더러워진다.

 

 

       이 물을 또 건너야 한다.

 

 

물을 건너서 길이 어찌된건지

이정표도 없고 표지기도 없다.

대충 가야할 길을 살펴 갔기에 망정이지

초행길인 사람들은 약간 헤멜수도 있을거 같다.

생각하니 나도 이 길은 초행길이네.

 

좋지도 못하고

뚜렷하지도 못한 길을

꾸역꾸역 지나니

아주 좋은 비포장임도가 나온다.

양지말까지는 이 길을 따라 가면 된다.

우측으로 펼쳐져 있는 대청호는 참 아름답다.

날씨가 좋으면 더 이뻤을것을...

날씨가 좀 흐려서리...

 

 

 

 

 

 

 

10:54 전망대 도착

        데크가 만들어져있고

        테이블이 있다.

        삼겹살 구우면 기막히겠다.

        삼겹살도 없지만 이곳은 취사도 할 수 없다.

 

 

 

 

 

       정면으로 성치산성이 보인다.

 

 

       찬샘마을이 살짝 보인다.

 

 

10:56 전망대 출발

        바람이 심해서 꽤 쌀쌀하다.

        그러함에도 곳곳에서 봄 소식이 들려온다.

        당장 개구리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고

        고인 물을 가만히 보면

        올챙이도 알에서 깨어나기 직전이다.

 

 

       알에서 깨어나기 지전의 올챙이

 

 

 

 

 

       찬산매을, 마을회관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가면 된다.  대청호반길 안하면 이런것 좀 치우지... 흉물~

 

 

 

 

 

 

 

 

       양지말이 보인다. 그리고 올라야할 산도 보이고...

 

 

       정원이 참 좋은집이구나~

 

 

       갈밭식당 뒤로 연봉이 보인다.

 

 

 

 

 

 

 

11:20 양지말

        한시간만에 양지말에 도착을 한다.

        양지말에는 갈밭식당이 유명한데

        돈이 없다 보니

        언제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

 

 

 

 

 

       묘지방향으로 해서 산에 오른다.

 

 

 

 

 

       묘지에서 본 양지말

 

 

묘지를 지나 산길로 들어서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오늘 처음으로 땀이 난다.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다 보니

연봉능선에 막혀 바람은 전혀 없다.

 

11:35 연봉 도착

        어라???

        잘못왔다.

        연봉을 오면 안되는데....

        그나저나 연봉은 처음 왔는데

        조망은 그리 볼폼이 없다.

        나뭇가지때문에 보이질 않는다.

 

 

       연봉

 

 

 

 

11:36 연봉 출발

        연봉에서 길을 착각해서 엉뚱한 길로 간다.

       

 

       난 이 봉우리가 연봉인지 알았다. 그래서 알바를 했지..

 

 

길이 뚜렷치 않았지만

꾸역꾸역 내려선다.

거의 내려서서....

그때서야 느낀다.

모든게 잘못되었단것을...

그렇다고 꺼구루 다시 올라갈수는 없고

그냥 덕고개로 향한다.

 

 

       잘못내려왔다.

 

 

       덕고개로 향한다.

 

 

 

 

12:03 덕고개 도착

        잘못내려와서

        중간의 산길 다 빼먹고

        마을길로 덕고개에 도착한다.

 

 

       덕고개

 

 

 

 

12:10 덕고개 출발

        덕고개부터 대청댐까지는 예전 한번 와본적이 있다.

 

 

 

 

 

 

 

덕고개를 지나 203봉으로 오르는데

이정표가 우측으로 있다.

이상하다 했으나 이정표대로 간다.

사실 연봉에서 이정표가 있었으나

말 안듣고 가서 고생을 했는지라....

헌데 이정표대로 따라 가니 203봉을 우회하는거다.

왜 203봉을 안가고 돌려 놨나....

길이 그냥저냥 나있는거 같았는데....

 

 

       203봉을 우회에서 가는길에 만난 묘지

 

 

       중간에 우뚝 솟은 산이 뭔지 궁금하다. 하지만 찾아보긴 귀찮다.

 

 

도로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1분정도 걸어 오르면

여흥민씨종가집이 나온다.

 

 

       도로에 도착하면 우측으로 간다.

 

 

 

 

12:45 여흥민씨종가집

 

 

       여흥민씨종가집

 

 

       여흥민씨종가집 맞은편의 도로를 따라 간다.

 

 

 

 

 

 

 

 

 

 

 

 

 

 

 

 

아스팔트를 따라 가는데 대청댐 비상여수로 공사현장을 만난다.

이것을 보니 또 울꺽한다.

 

비상여수로 공사비는 1903억이다.

사대강은 22조원이다.

만들어진 보는 16개이다.

그럼 보 한개 건설하는데 평균 1조3750억이 나온다.

그럼 대청댐 비상여수로 공사비보다 7배가 더 들어간다.

자전거를 타며 완성된 보를 볼때

공사 규모를 보면 보 보다는 비상여수로 공사비가 월씬 많이들어가 보인다.

비상여수로 공사는 그정도로 엄청난 공사이다.

이 비상여수로 공사의 7배에 달할만큼 보 하나 만드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나???

대체 22조원의 사용내역은 왜 발표를 안하는지....

하긴...

대전의 저번 박성효 시장도 조경회사

아직도 발표 안한걸로 아는데....

전직 대통령도 그러한 마당에

시장이 발표할리 없지...

왜냐면 지들이 불리하니까....

 

 

 

 

 

 

 

 

       아무리 삽질해도 보 7분의1 공사비다.

 

 

       댐 위를 지나 온다.

 

 

 

 

비상여수로를 지나

산길로 들어서서 2~3분정도 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면 지락산 가는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대청댐으로 가는 길이다.

지락산을 가서 쭉 진행하면 조망 좋은곳이 나온다.

하지만 이미 가본적이 있는지라

지락산은 포기하고 좌측길, 대청댐방향으로 간다.

 

 

 

 

 

       대청호둘레산길은 또 뭐라냐~~~~

 

 

 

 

 

 

 

 

 

 

 

 

 

대청댐에 가까워지고

14:10분차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부지런히 한다.

이 버스를 놓치면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13:45 대청댐 물문화관 도착

        2년여만에 대청호둘레길 16구간을 모두 완주 한다.

        꽤 지루함이 있었으나

        대전을 상당호 포함되어 있다보니

        대전 사람이라면 한번 해볼만하다 생각한다.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버스는 아직 와있지 않다.

 

 

 

 

 

 

 

 

 

 

14시10분이 지나도 73번 버스는 안온다.

시청은 당연히 전화 안받고

120번으로 전화해서 알아보니 버스는 출발했단다.

 

후에....

알아보니 위 사진 72번버스칸에 써 있듯이 공휴일과 토요일에 버스가 이곳까지 안온단다.

그럼 73번도 써둬야지 72번 버스칸에 안내문을 써 두면 헷갈릴수 있는거 아닌가??

시청에서 전화 와서는

미안하단 얘기도 없이

그냥 삼일절이라 버스가 안왔단다.

일 참 편하게 하는 양반이다.

그리고도 내 세금으로 월급은 꼬박꼬박 챙겨먹겠다.

 

 

 

 

버스가 오지 않고

80분간 기다릴수 없어

신탄진역까지 걸어간다.

 

 

 

 

 

 

 

 

 

 

 

 

 

 

       노산리에서 신탄진까지 다리가 놓여지나보다.

 

 

신탄진역 앞에서 닭갈비에 막걸리 한잔하고는

703버스를 타고 집으로 온다.

 

닭갈비집 방문기 -> 클릭

 

이번달부터 정맥은 하지만...

멀리 가기 애매한 경우...

어디로 가야할까???

특별히 갈곳 없을때 대청호둘레길로 가기 괜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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