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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후망지맥(完)-056

[후망지맥] 분기점-구정봉-철마산-승주산-사직재

by 똥벼락 2021. 10. 12.

 

날 짜 : 2021년 10월 2일(토)

 

●날 씨 : 흐림

 

●코 스 :  분기점 - 구정봉 - 철마산 - 승주산 - 둥근산 - 사직재 (산행시간 6시간 30분)

             충남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 661-1 - 분기점 (접속 산행시간 8분)

             (총 산행시간 6시간 45분)

 

●참가인원 : 임해님, 맹돌이님, 진달래님, 홀산아님, 달그림자님 & 나 

 

●사용경비 : 산악회비 (50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우리집   03:50  
충남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 661-1 06:26    
       
충남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 661-1   06:30 00.00
후망지맥 분기점 06:38 06:45 00.24
구정봉 06:48 06:53 00.41
철마산 07:38 07:52 02.79
장재 08:17 08:17 04.43
다룡고개 10:00 10:00 08.23
승주산 10:16 10:18 08.73
사랑리재 (식사) 10:40 11:04 09.98
망월산 11:47 11:59 12.20
둥근봉 12:56 13:03 14.96
사직재 13:15   15.62
       
사직재   13:40  
대전 도안동 라도무스 예식장 15:35    

 

 

        ↑ 후망지맥 분기점~사직재 지도

 

 

 

 

요즘 마무리 하는 산줄기는 없기

그냥 계속 벌려만 두고있다.

오늘도 어제 마무리 할 지 모른체

또 하나의 지맥을 벌려놓는다.

 

태안의 후망지맥을 향한다.

원래 1박2일로 혼자 하려 했던 후망지맥인데

산악회에서 한다고 하니 함께 한다.

오늘은 사람이 유난히 더 적다.

나 포함 6명이다.

 

후망지맥 분기점을 가기위해

충남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 661-1으로 간다.

 

 

        ↑ 분기점에 오르기 위해 충남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 661-1으로 왔다. 

 

 

        ↑ 금북정맥때 걸었던 도로다.

 

 

초반 안좋은 길로 시작하여

얼마 안가 등산로를 만난다.

그리고 잠시후 후망지맥 분기점 푯말을 만난다.

 

 

 

 

후망지맥 분기점에서

막걸리 한잔 나눠 마신뒤

후망지맥을 시작한다.

 

 

        ↑ 구정봉 오름길

 

 

분기점에서 조금 걸오 오르니

후망지맥의 첫번째 봉우리, 구정봉에 도착한다.

구정봉을 알리는 팻말은 전혀 없다.

그래서 홀산아님이 하나 걸어 둔다.

 

 

        ↑ 구정봉에 걸린 리본들...

 

 

        ↑ 홀산아님이 현지에서 제작하여 하나 걸어둔다.

 

 

오늘을 포함하여

후망지맥 전체가 높은산은 없다.

대산 동네 야산을 많이 지나 잡목이 심하다 한다.

그래서 여름을 피해야 한다 하더라.

근데 잡목이 있긴 하지만

제법 여름이 지나서 그러한지

생각보다 잡목으로 인한 어려움은 덜하다.

 

 

        ↑ 잡목이 생각보단 심하지 않다.

 

 

        ↑ 오늘은 동네 뒷산을 걷다 싶이 하다 보니 임도를 만히 지난다.

 

 

 

 

        ↑ 좌측 봉우리가 철마산이다.

 

 

        ↑ 철마산 오름길

 

 

        ↑ 바다에 있어야 할것이 산에 있다.

 

 

어제 비가와서 나무가 물을 잔득 머금고 있다.

내가 가장 앞에서 걷는 시간이 많았는데

덕분에 옷부터 해서 신발까지

조금씩 젖어 들어간다.

 

 

 

 

 

 

        ↑ 철마산의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 철마산 갈림길...  방바위, 철리골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잠시 철마산을 들른다.

 

 

        ↑ 철마산

 

 

        ↑ 철마산에 부실한 사각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한잔 하고 간다.

 

 

 

 

        ↑ 장재

 

 

        ↑ 이런곳에 버스가 들어오나 보다...  장재 정상에는 버스정류장 표시가 있다.

 

 

장재 지나서 봉우리를 만난다.

153.9봉이고 서래야 아저씨가 장재봉이라 써서 걸어뒀다.

이 아래가 장재라서 장재봉이라 지었나 보다.

오랜만에 본 서래야 아저씨의 흔적이지만

오랜만에 봐도 반가움은 전혀 못느끼겠다.

 

오늘구간은 준.희님의 산패가 거의 없더라.

아마도 많이 회손되서 그렇겠지.

대신에 서래야 아저씨의 코팅지가 장악하고 있더라.

 

 

        ↑ 오랜만에 보는 서래야 아저씨의 코팅지다. 오랜만임에도 전혀 반가움은 없다.

 

 

 

 

        ↑ 민가로 내려간다.

 

 

우측으로 백화산이 보인다.

높지는 않지만 태안의 명산이다.

줌으로 땡겨 보고 싶었는데

오늘 들고간 카메라는 줌 기능이 없어

그냥 멀리 바라보이는 백화산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 중앙에 보이는 산이 금북정맥의 백화산이다.

 

 

 

 

        ↑ 정면에서 좌측으로 산에 오른다.

 

 

        ↑ 펜션인듯하네...

 

 

임도를 따르다가

위 사진의 펜션 앞에서 산에 올라야 하는데

전혀 등산로가 안보인다.

그래서 그냥 올라가려 하는데

이곳 주민이 등산로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가지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없다고 한거라 그냥 올라간다.

그 후로는 별 얘기는 없다.

 

 

        ↑ 오늘은 정상 팻말이 통~ 없네..

 

 

 

 

산에서 빠져나와 또 다시 마을로 내려선다.

농사 짓는 분이 우리에게 부럽다고 한다.

난 내 땅에서 농사짓는 어르신이 더 부럽다고 한다.

나도 내 땅 있으면 농사 짓지 산에 안간다고...

부천에서 오셨다 하더라.

 

 

 

 

 

 

 

 

        ↑ 잡목은 종종 있지만 가시나무가 그나마 심하게 많지 않아서 다행이더라.

 

 

111.4봉에 오른다.

서래야님의 코팅지가 보인다.

그리고 사기점봉이라 써 뒀다.

아마도... 코팅지에 111.4봉이라고만 쓰고

'사기점봉' 을 뺐으면

서래야님은 그래도 꽤 인정받고 존경받는 산꾼이 되었을것이다.

하지만....

봉우리 이름을 함부로 지은것 때문에

꽤 많은 산꾼들로 부터 질타를 받고 있고

어느분들은 이 코팅지를 제거하는분도 있더라.

 

 

        ↑ 111.4봉에는 사기점봉이라 서래야님이 써 뒀다. 여기서 사기점봉을 뺐어야 하거늘...

 

 

        ↑ 111.4봉에 걸린 리본들

 

 

        ↑ 다룡고개

 

 

 

 

 

 

 

오늘은 서래야님의 코팅지가 계속된다.

승주산에도 서래야님꺼만 있다.

승주산은 지도에도 나와 있는 산이다.

 

 

 

 

 

 

 

 

        ↑ 이런산 누가 온다고 이정표까지 만들어 뒀는지...  길이자 잘 정비하지.

 

 

 

 

        ↑ 사랑리고개에 주차중인 산악회 버스

 

 

        ↑ 사랑리고개

 

 

차에서 도시락을 꺼내서 식사를 한다.

등산화가 젖어서 엄청 꿉꿉하다.

빨리 산행이 마무리 하고 싶은 욕심만 생긴다.

술은 안마시고

밥만 먹고는 출발...

 

 

        ↑ 사랑리고개에서 이곳까지 임도 따라 오고...이곳에서 좌측으로 산에 들어간다.

 

 

        ↑ 생각보다는 심하지 않은 잡목이다.

 

 

        ↑ 은혜요양원

 

 

        ↑ 흔히 말하는 숲세권에 위치한 요양원이다.

 

 

        ↑ 폐.축사

 

 

        ↑ 이곳도 산이름은 내 지도에는 없는 이름이다.

 

 

 

 

        

 

        ↑ 망월산의 삼각점

 

 

 

 

망월산에서 술한잔 한다.

안마시려는데 계속 주길래 한잔 하고 간다.

 

 

 

 

 

 

 

 

        ↑ 이곳에 사창리라고 써 있는걸 보니...이 위에 봉우리는 사창봉이겠구나..

 

 

        ↑ 임도를 따라 간다.

 

 

 

 

        ↑ 임도 끝나고 산으로....

 

 

 

 

        ↑ 역시 나오는 사창봉....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둥근봉

 

 

        ↑ 둥근봉 정상부

 

 

 

 

 

둥근봉에서 잠시내려가서 도로를 만난다.

근데 산을 아주 깊게 파서 도로를 냈다.

우측으로 한참 돌아서 내려간다.

 

 

        ↑ 사직재

 

 

        ↑ 도로로 내려선다.

 

 

 

 

        ↑ 내려온길..

 

 

씻을곳이 없어서

씻는곳까지 생각하여

산악회 버스는 주차를 했다.

그래서 버스 있는곳까지 걸어간다.

 

 

        ↑ 이 앞에 버스를 주차했다.

 

 

        ↑ 폐도로라 구석에서 준비한 물로 씻는다.

 

 

씻고 옷갈아 입고...

따리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늘 토요일이면 함께 걷는 산객님의 경사로 인해

대전 도안동 예식장으로 간다.

산객님 딸 예식장에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집으로...

 

후망지맥은 잡목이 심하다 하여

꽤 걱정을 했는데

이제 한여름이 지나서 인지

생각보다 훨~~씬 양호한 길이였다.

이렇게 후망지맥 1구간을 끝냈고

2구간은 어제 할런지 기약은 없다.

 

이제는 여름에 잡목때문에 멈춰 있는

지맥들을 하나 하나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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