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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작약지맥(完)-032

[작약지맥] 노루목재-칠봉산-바고지재-작약산-은점재

by 똥벼락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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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7월 4일(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봄비兄, 진달래姉, 주산자兄, 에마리오兄, 범산兄, 달그림자姉와 함께...

 

●코      스 : 노루목재 - 칠봉산 - 무운고개 - 작약산 - 은점재 (산행시간 9시간 25분)

                  은점재 - 저음리 은점골 (접속 산행시간 9분)

                  (총 산행시간 9시간36분)

 

 

●사용경비 : 회비 30000원

                 뒤풀이 식사 20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수침교   06:20    
노루목재 08:09      
         
노루목재   08:14 00.00  
칠봉산 09:58 10:10 03.67  
바고지재 (식사) 11:37 12:10 07.48  
뭉우리재 12:49 12:52 09.67  
갈티재 14:10 14:16 13.14 작약산 정규 등산로까지 잡목이 제법 있음
작약산 15:34 15:56 16.55  
거북바위 15:57 16:08 16.86  
시루봉 16:58 17:00 19.46  
은점재 17:39 17:41 21.28  
은점골 17:50   21.87  
         
은점골   19:26    
홍도화 매운탕 (뒷풀이) 19:45 21:01    
대전IC 22:34      

 

 

↑ 작약지맥 노루목재-은점재 지도

 

 

 

 

오늘 새벽까지 비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다.

좀 시원하길 바라며 집을 나선다.

 

저번은 르노 마스터를 타고 갔는데

오늘은 이스타나를 타고 노루목재로 향한다.

이스타나는 운전자 포함 8명이 타기에는

많이 불편하다.

 

 

↑ 노루목재 도착

 

 

이스타나 차량이 

중간의 바고지재에서 대기한다 하여

밥도 차에 두고

물도 조금만 들고 산으로 들어간다.

 

 

↑ 오늘의 산행 초입, 많은 리본들이 걸려 있다.

 

 

↑ 오늘 첫 개시하는 달그림자님의 리본

 

 

이 땅에서 45년 살면서 느끼지만

우리나라는 여름에 습도가 높아서

여름 나기가 참 힘들다.

오늘도 습도가 높고

시작부터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다 보니

땀이 한없이 흐른다.

 

그렇게 도착한 산불감시초소.

여기 초소 지킴이는 어디 갔는지 없다.

이분도 너무 덥고 습한 날씨에

많이 짜증이 나셨는지

초소 문까지 떼어 버렸다.

이 정도로 우리나라의 여름 나기는 힘이 든다.

 

 

↑ 주위에 잡목이 잔득한데 산불 감시를 할 수는 있을까??

 

 

↑ 초소 지킴이 아저씨는 여름을 나기 위해 문짝을 떼어 버렸다.

 

 

↑ 처음엔 유리창을 제거, 그래도 더워서 문까지 떼어버린것으로 추측된다.

 

 

↑ 황령사절고개

 

 

↑ 칠봉산인데....  이 삐쪽한걸 어찌 오른단 말인가....

 

 

↑ 남산과 국사봉

 

 

↑ 더 키워서 본 남산과 국사봉

 

 

 

 

 

 

 

 

어제는 검단지맥을

오늘은 작약지맥을....

연이틀 산행은 힘이든데

칠봉산 오름길은 왜 이리 가파른지...

땀 질질 흘린 뒤에야 칠봉산에 오른다.

 

 

↑ 꽤 힘들게 오른 칠봉산

 

 

 

 

칠봉산에서 숨 고르기를 한 뒤에

내려가기 시작한다.

칠봉산에서의 내림길은 위험구간이 있으니

조심조심 내려간다.

 

 

 

 

↑ 좌측 봉우리가 둔덕산

 

 

 

 

↑ 구왕봉과 희양산

 

 

 

 

↑ 칠봉산 지나서 내림길에서의 주의구간

 

 

 

 

↑ 보현지맥의 비봉산. 아직 못오른 산이다.

 

 

↑ 문수지맥의 학가산. 

 

 

↑ 좌측 높은산이 작약산

 

 

↑ 잠시후 가야할 능선

 

 

 

 

송이 채취구역으로 등산로 옆으로

가느다란 바인드끈이 쭉~~ 이어져 있다.

별거 아닌듯한데

가끔씩 걸리적거린다.

 

 

↑ 이 끈이 종종 걸리적 거린다.

 

 

여름에는 싸구려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데

그래서 원거리 촛점을 잘 못잡는다.

일반적으로 근거리 보단 원거리 촛점을 잘 잡는데

얼마나 형편없는 카메라 길래

원거리 촛점을 못 잡는 건지...

그래서 사진이 영~ 아니올씨다네.

 

 

↑ 뒤로 흐르게 보이는 비봉산

 

 

↑ 가야할 작약산

 

 

 

 

↑ 지금까지는 잡목도 별루 없고 양호하다.

 

 

많이 놀고 쉰 덕에

3시간 20분이 더 걸려서 바고지재에 도착한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져서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 바고지재

 

 

↑ 바고지재

 

 

↑ 바고지재에 걸린 리본들

 

 

↑ 바고지재에 대기중인 차량

 

 

바고지재에서 식사를 하며 심각하게 고민한다.

여기서 그만 갈까??

아님 그냥 끝까지 갈까??

힘도 들고...

산행도 너무 늦고...

밥 다 먹도록 고민을 하고는

결국 다시 산으로 오른다.

 

 

↑ 앞의 절개지를 오른다.

 

 

 

 

↑ 삼각점

 

 

↑ 사현터널 위의 안부

 

 

뭉우리재에 도착하니 옛 도로이다.

신도로는 바로 옆에 있다.

커브길을 없애려고 새롭게 길을 낸듯하다.

뭉우리재는 무운고개로도 불린다.

 

 

↑ 뭉우리재

 

 

↑ 뭉우리재, 구도로

 

 

↑ 구도로 바로 옆에는 신도로가 나 있다.

 

 

 

 

↑ 뭉우리재에서 본 청화산 시루봉

 

 

↑ 뭉우리재에서 열심히 올라 도착한 무운봉

 

 

↑ 무운봉 정상석

 

 

↑ 무운봉에서는 이정도의 조망만 터진다.

 

 

↑ 무운봉에서 본 비봉산

 

 

↑ 등산로는 여전히 양호하다.

 

 

 

 

 

 

↑ 493.4봉의 삼각점

 

 

↑ 493.4봉 정상부

 

 

↑ 수예마을

 

 

↑ 갈티재

 

 

↑ 갈티재

 

 

↑ 후에 보니 네분이 산이 아닌 수예마을을 통해 작약산으로 올랐더라.

 

 

 

 

↑ 장뇌삼 울타리를 따라 간다.

 

 

↑ 엄청나게 짖어대는 멍멍이녀석...

 

 

↑ 짧게 임도 걷고 직진하여 산으로 들어간다.

 

 

↑ 길이 썩 좋지 않다.

 

 

길을 못 찾은 건지...

길이 원래 안 좋은 건지...

잡목과의 짧은 사투 끝에서야

작약산으로 오르는 널따란 등산로를 만난다.

 

 

↑ 잡목을 좀 뚫고서야 좋은 길을 만난다.

 

 

↑ 지금까지도 계속 오르내림의 연속였는데....  작약산은 언제 또 오르려나...

 

 

 

 

작약산 정상 도착 직전....

수예마을을 따라 오른 일행들을 만난다.

난 언제 추월했나 했는데

마을을 통해 와서 추월한 것이다.

 

작약산 정상에 도착한다.

조망은 좋은 편...

 

에마리오兄이 이곳까지 들고온 500ml 짜리 맥주 4개를 꺼낸다.

하지만 아직 일행 한명이 오르지 않아

맥주는 개시하지 않는다.

그래서 기다리며 거북바위를 다녀온다.

난 힘들어서 그냥 쉰다.

 

쉬면서 작약산에서의 조망을 사진으로 남긴다.

 

 

 

 

↑ 작약산의 조망

 

 

 

 

 

거북바위를 다녀오도록 한 명의 일행은 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맥주를 마시며 기다린다.

 

난 요즘 더워서 산에서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다.

작약산 도착하도록 한잔도 마시지 않았고....

맥주 역시 안 마시려 했으나

계속 권해서 감사히 한잔 받아 마신다.

 

 

↑ 아주 귀한 맥주를 작약산에서 한잔 얻어 마신다.

 

 

맥주 한잔의 힘으로 거북바위를 다녀오기로 한다.

작약산 정상보다 거북바위의 조망이 더 좋다고들 한다.

거북바위 가는 길은 오르막도 없고

워낙 근거리라 당연히 가봐야 할 곳이다.

 

 

 

 

 

 

↑ 거북바위

 

 

 

 

↑ 거북바위에서 본 구왕봉과 희양산

 

 

 

 

↑ 청화산

 

 

↑ 둔덕산

 

 

↑ 조항산

 

 

 

 

 

 

↑ 남산

 

 

 

 

 

 

 

 

 

 

 

 

↑ 팔음산

 

 

↑ 청계산

 

 

↑ 거북바위 위에 선 범산兄

 

 

거북바위에서 한참을 놀고

작약산으로 되돌아간다.

이미 일행들은 모두 출발하여 아무도 없다.

 

뒤에 한명의 일행이 있지만 앞서간 일행들을 따라가기 위해

되지도 않는 발걸음에 속도를 붙인다.

 

 

 

 

오늘은 봉우리 하나 쉽게 오르는법이 없다.

힘들게 시루봉에 오른다.

정상석은 있고 조망은 없다...

 

 

 

 

↑ 시루봉

 

 

↑ 시루봉 지나서 만난 헬기장

 

 

발걸음에 속도를 붙힌덕에

앞서간 일행들을 만난다.

그리곤 하산까지 함께 걷는다.

 

 

↑ 이곳에서 탈출해도 되지만....  은점재까지 향한다.

 

 

↑ 다음에 갈 은점봉

 

 

↑ 오르기 힘들어 보이는 은점봉. 다음에 만나기로 해서 참 다행이다.

 

 

↑ 은점재 도착.. 이곳에서 하산한다.

 

 

은점재에서는 안용저수지로 내려가는 길도 있으나

우리는 저음리, 은점골로 내려가기로 한다.

 

 

↑ 하산..  딱 봐도 사유지다.

 

 

↑ 우회하여 오르지 않은 암봉

 

 

↑ 마을로 내려선다.

 

 

↑ 반가운 산악회 차량

 

 

↑ 어젯밤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물이 펑펑 흐른다.

 

 

씻고....

아직 내려오지 못한 한명의 일행을 기다린다.

그런데....

충분히 내려올때가 지났음에도 하산을 안한다.

전화를 해도 안받고...

이 지역의 산은 통달한분인데

연락이 안되니 더욱 걱정이 크다.

술을 많이 마셔서 사고가 난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한참의 전화 시도 끝에 연락이 됐고...

통화한분 왈, 지금 위치를 모른단다.

그리고 술에 취한듯 발음이 꼬인단다.

점점 어두워지고 심각한 상황이다.

시루봉은 지났다는데...

그럼 성산방향으로 간건가???

근데 알바할만한 분은 아닌데....

현재 위치를 핸드폰으로 캡쳐해서 보내달라 하지만

서로 소통이 안되는듯 하다.

혀도 꼬여 있고....

그래서 에마리오兄이

벗어둔 등산복으로 다시 갈아 입고

슬리퍼를 등산화로 갈아 신으며

다시 산에 오를 준비를 한다.

해도 서서히 질듯하여 혼자 보낼순 없기에

난 반팔, 반바지에 양말도 안신고 맨발로 등산화만 신는다.

그리곤 산에 오른다.

 

은점재로 다시 오르며....

에마라이兄은 시루봉 방향으로 가보고

난 은점봉 방향으로 가보기로 한다.

왜??  현재의 위치를 모른다 하여 은점재를 지났쳤을까봐...

은점재 도착쯤...

아래의 일행이 전화가 오고

시루봉 지나 헬기장은 지나지 않았다고 통화를 했단다.

그래서 은점봉으로 갈일은 없어지고

시루봉 방향으로 간다.

이미 씻은 얼굴과 몸에는

땀이 비오듯 흐르고 갈아 입은 옷은 땀에 젖어든다.

발걸음은 서둘러 시루봉 방향으로 걷는다.

헬기장 도착 무렵....

전화가 온다.

하산하지 않은 일행.

헬기장이란다.

통화후 1~2분만에 만난다.

알고보니 산에서 잠이 들었단다.

난 배낭을 달라서 받아 멘다.

아무튼...  잘 걷기에

배낭 받아 메고 후딱 먼저 내려와 버린다.

 

모두 하산 하니....

아래 일행들 말하길 농장 주인이 사유지인데 

가지도 않고 계속 있는다며 쥐랄쥐랄이란다.

산에 다시 올라간 나와 에마리오兄이나,

밑에서 농장주인에게 잔소리 들은 일행이나....

산에서 자느라 늦은 일행이나...

누구 하나 무탈한 사람이 없구나!!!

아무튼... 모두 내려오고는

바로 출발한다.

 

가은까지도 시간에 제법 오래 걸리더라.

가은에 가서 매운탕을 먹기로 한다.

 

 

↑ 이곳에서 늦은 식사를 한다.

 

 

 

 

 

 

↑ 메기매운탕 中

 

 

식사 끝내고....  집으로...

수침교에 내리니 22시30분 가까이 됐다.

1,3주 일요일은 늘 귀가 시간이 늦으니...

이거 계속 가야하나 말아냐 하나 고민이 크다.

다음날 너무 힘들다.

들어가자마자 후딱 배낭 정리하고는

후딱 잠을 청한다.

 

오늘 시작부터 끝까지...

오르내림의 연속으로 만만치 않은 구간였다.

갈티재에서 작약산의 널따란 정규등산로 까지는 잡목이 좀 있다.

정규 등산로 만나서 부터는 잡목은 없지만

그 후로도 오르내림은 계속된다.

은점재에서 은점골로 하산을 했고

개울이 있어 씻기는 했지만

주민이 사유지에 들어 왔다고 엄청 뭐라 하더라.

접속이 길지만 안룡저수지로 하산하는것도 나쁜진 않을듯 하다.

작약지맥 두번을 했는데....

두번 다 오르내림이 상당히 심하다.

고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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