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21년 6월 20일(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봄비兄, 신샘兄, 한겨레회장님, 진달래姉, 주산자兄, 에마리오兄, 범산兄, 달그림자姉와 함께...
●코 스 : 분기점 - 갈령 = 두루봉 - 동네실재 - 국사봉 - 노루목재 (산행시간 8시간 12분)
갈령 - 작약지맥 분기점 (접속산행 31분)
(총 산행시간 8시간 51분)
●사용경비 : 회비 30000원, 뒷풀이 10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거리(km) | 비 고 |
우리집 | 06:00 | |||
갈령 | 08:39 | |||
갈령 | 08:46 | 00.00 | ||
작약지맥 분기점 | 09:17 | 09:26 | 01.36 | |
갈령 | 09:56 | 10:04 | 02.75 | |
두루봉 (식사) | 11:09 | 11:35 | 05.29 | |
서재임도 | 12:19 | 12:19 | 06.45 | |
삼면봉 | 12:43 | 12:54 | 07.07 | |
동네실재 | 15:48 | 15:50 | 13.80 | |
국사봉 | 16:54 | 17:00 | 15.50 | |
노루목재 | 17:38 | 17.51 | ||
노루목재 | 18:05 | |||
먹벙 감자탕 (뒷풀이) | 18:23 | 19:23 | ||
대전IC | 20:24 |
한때 1, 3주 일요일이면
산 마루금 위에 함께 땀을 뿌려가며
함께 막걸리 마시던 일행들이
가는 길이 서로 안맞아 개개인이 다녔었다.
그리고.. 뿔뿔히 흩어져
대중교통으로 산을 찾던 일행들은
또 다시 한명, 한명 모여
차량을 임대하여 이동할 만큼의 인원이 만들어 졌다.
6시25분...
수침교 앞에서 르노 마스터 차량에 오른다.
그리고 차는 갈령을 향한다.
대전IC로 진입하여
화서휴게소에서 휴식을 갖고
다시 갈령을 향한다.
화서IC에서 빠져 나갔어야 했는데
무엇이 문제였는지 화서IC를 그냥 지나쳐 버려
남상주IC까지 간다.
차를 돌려 다시 남상주IC 진입하여
화서IC로 빠져 나와 갈령으로 간다.
흔히 백두대간을 할 경우
갈령에서 끊는 경우가 많은데
난 백두대간을 두번 했음에도
갈령에서 끊은적이 없기에
갈령에는 처음으로 와 본다.
그냥...차를 타고 지난적은 있지만
갈령에 발을 내딛기는 처음이다.
고개비 뒷쪽으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작약지맥의 분기점을 향한다.
은근히 멀고
은근히 많이 올라간다.
작약지맥 분기점에 도착한다.
흔히들 갈령삼거리라 부르는 곳이다.
나는 더워서 마시지 않고...
일행들 막걸리 한잔들 마시기에 기다린다.
그리고는 작약지맥 시작...
다시 갈령으로 내려간다.
갈령 출발,
작약지맥 분기점 찍고 다시 갈령으로 와야 하기에
버스에 배낭을 두고 갔는데 차가 없다.
가장 뒤에서 내려 왔는데...
앞서간 일행들은 차에서 짐을 챙겼고...
버스 사장님이 다들 짐을 챙겨간지 알고 그냥 차가 가버린것이다.
그래서 전화하여 다시 와 달라고 부탁한다.
그늘에 앉아 차를 기다린다.
산악회 차 돌아오고...
배낭 꺼낸뒤 산으로 오른다.
두루봉까지는 계속 되는 오르막길이다.
꽤 한참을 올라간다.
그것도 가파르게....
꽤 많은 땀을 흘린뒤에야 두루봉에 도착한다.
사방이 나무로 둘러 쌓여 있고
나무들 사이의 바위 조망터가 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 마치고 두루봉 출발...
두루봉에서 서재 임도 가는 길은
제법 윗험한 바윗길이 있다.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서
조금만 신경쓰면 크게 위험할건 없다.
난 불편하고 조금은 위험해도
계단을 설치 하지 않고
이렇게 로프를 타고 오르내릴수 있는 산이 더 좋다.
자연스러운 산에 더 다가갈수 있는 느낌 때문에...
상주, 문경의 산들은 내 머리속에
늘 힘든 산으로 기억되어 있다.
오르내림이 많고 바위가 많고...
대신 화려한 조망을 갖고 있는 산들...
오늘 걸으며 느낀다...
역시나.... 그러하다고...
↑ 희ㅜ
서재임도에서 가파른 오름길을
꾸역꾸역 오르며 많은 땀을 흘린다.
그리고 도착한 798봉..
흔히들 삼면봉이라 한다.
삼면봉에서 휴식후 출발...
걷다 보니 바윗길이 나온다.
바윗길은 조심스럽지만 조망이 좋은 법.
오늘 엄청 더운날인데...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많아 진다.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동네실재까지 오는데
많은 체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더 가야 한다.
더구나 국사봉이란 큰 산을 또 넘어야 한다.
국사봉 가는 길오 가파른 오름길이 한참 된다.
오름길에 걸음을 멈추고
뒤따라 오는 일행을 기다릴겸 휴식을 갖는다.
일행들 하나, 둘 올라오고...
맥주를 마신다.
근데....
동네실재에서 산에 들어가자 마자...
얼마후에 귀한 약초를 하나 발견하였다는데...
그것이 산삼이다.
국사봉 정상도 바람이 참 좋다.
모두 앉아서 쉬며
남산을 가느냐 마느냐 얘기를 나눈다.
난 애초에 갈 생각이 없었고
대체적으로 남산을 안간다는 분위기.
그래서 모두들 남산은 안가기로 한다.
꽤 어려운 산행을 노루목재에서 마무리 한다.
앞으로 두번을 더 가야 하는 작약지맥인데
오늘보단 두번째가,
두번재 보단 세번째 산행이 쉽다고 한다.
준비한 물로 씻고 옷갈아 입은뒤
화서면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한다.
식사하며
산행중 못마신 술을 마신다.
산행때문이 이 좋은 술을 참아야 하니...
여름 산행은 고행이다.
식사 끝내고 이제는 집을 향해 출발~~
7월을 향해 가고 있는 작약지맥.
오늘 구간은 잡목이란 걸림돌은 없었다.
등산로가 상당히 양호 했으나
오르내림이 많았다.
갈령에서 작약지맥 분기점 가는 길도
은근히 한참을 올라가야 하고
갈령에서 두루봉 가는 길도 가파른 길을 한참 올라야 한다.
두루봉 정상을 출발하여 서재임도로 가는 내림길에는
꽤 위험 구간이 있고 로프가 있음에도
꽤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한다.
서재임도에서 삼면봉 오름길도 꽤 힘들다.
동네실재에서도 국사봉 오름길 역시 힘들다.
국사봉에서 남산 가는 길은 1시간 정도 소요 된다.
그것도 꽤 한참을 올라야 하기 난 포기했다.
오늘은 크게 오르락 내리락....
뭐 하나 편한곳 하나 없을 만큼
오르내림이 심하고 체력 소비도 크다.
꽤 힘든 구간이지만...
눈이 즐거운 구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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