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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연비지맥(完)-026

[연비지맥] 팔령치-삼봉산-지안재-팥두재-화장산-합수점

by 똥벼락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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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5월 22일(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매암님, 사인검님, 정도령님, 보만식계님, 가야산님,

                 맹돌이님, 진달래님, 홀산아님, 달그림자님 함께...

 

●코      스 :  팔령치 - 삼봉산 - 지안재 - 팥두재 - 화장산 - 합수점 (산행시간 10시간 55분)

                 금방동 마을회관 - 분기점 (접속 산행시간 15분)

                 (총 산행시간 11시간 13분) 

 

●사용경비 : 산악회비 45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3:55    
팔령치 06:08      
         
팔령치   06:13 00.00  
투구봉 갈림길 07:05 07:05 02.50  
투구봉 07:06 07:14 02.55  
삼봉산 08:12 08:33 05.29  
오도봉 09:01 09:02 06.79  
지안재 10:03 10:21 10.70  
팥두재 12:21 12:21 16.25  
도장골재 13:37 13:52 19.59  
화장산 15:22 15:28 23.29  
곰고개재 16:26 16:26 25.94  
합수점 17:08 17:11 27.76  
산악회 버스 17:26   28.52  
         
산악회 버스   17:48    
생초 모아식당 18:05 19:10    
대전IC 20:38      

 

 

↑ 연비지맥 팔령치~합수점 지도

 

 

 

 

작년 12월 12일 걷고 멈춰 있던 연비지맥.

오늘 마무리를 하러

팔령치로 향한다.

 

 

↑ 팔령치 버스정류장

 

 

↑ 팔령치

 

 

↑ 팔령치

 

 

↑ 흥부와 그 가족들, 없이 살면서도 애들은 포동포동 잘 키웠다.

 

 

 

 

오늘은 산행이 꽤 길다.

길기도 하지만 

먼저 걸은 이들의 산행기를 보면

잡목도 상당히 많아서

여름에 가지 말라고들 하더라.

그래서 난 시작부터 지안재까지만 갈 생각을 한다.

 

 

↑ 임도를 따라 걸으며 오늘 산행 시작

 

 

↑ 임도를 따라 걸으며 고도를 높인다.

 

 

↑ 임도는 이곳에서 끝내고 산으로 들어간다.

 

 

↑ 산으로 들어가는 길의 이정표

 

 

↑ 숲이 참 좋다. 등산로도 상당히 좋고...

 

 

 

 

 

 

 

 

↑ 연비지맥의 최고봉은 삼봉산

 

 

계속되는 오름길뒤에

투구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당연히 삼봉산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투구봉까지 근거리기에 투구봉을 잠시 다녀온다.

 

 

↑ 투구봉 갈림길 이정표

 

 

투구봉에 오르니

바로 정면에 지리산의 주 능선이 멋지게 병풍처럼 펼쳐진다.

 

조망을 바라본뒤

투구봉에서 간단히 술한잔 한다.

 

 

↑ 투구봉

 

 

↑ 투구봉에서의 조망

 

 

↑ 지리산 주능선이 쫙~ 펼쳐 보인다.

 

 

↑ 중앙에 보이는 세개의 봉우리. 하봉, 중봉, 천왕봉

 

 

↑ 반야봉

 

 

↑ 가야할 능선, 중앙 우측 가장 높은산이 삼봉산이다.

 

 

↑ 투구봉 정상석

 

 

 

 

술 한잔 하고...

나는 처음 시작부터 

지안재까지 갈까 고민을 했고

시간이 널널하여

서룡산을 다녀올까 생각을 했다.

왜 지안재까지 갈 생각을 했냐면

거리도 길지만

잡목이 심하단 산행기를 봤기에

잡목을 뚫고 가기 싫어

개인적으로 겨울에 한번 더 와야겠단 생각을 해서다.

하지만... 

일행들이 계속 가자고 하여...

일단은 서룡산은 가지 않고

일행들 따라 삼봉산으로 향한다.

 

 

↑ 저번 걸은 오봉산

 

 

 

 

일행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며

그냥 편안한길을 걷다 보니

어려움 없이 삼봉산에 도착한다.

 

연비지맥의 최고봉은 삼봉산이다.

그리고 삼봉지맥이란 지맥은 없다.

그럼 왜 삼봉지맥이 아닌 연비지맥이라 했을까??

항상 최고 높은 산봉우리에서 지맥 이름을 따오진 않는다.

얼마전 했던 선은지맥 역시

최고봉은 연화봉이지만 선은지맥이라 칭했다.

아무튼 왜 삼봉지맥이라 하지 않은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연비지맥 최고봉에 왔으니

또 술 한잔 하고 간다.

 

 

↑ 삼봉산 정상석

 

 

↑ 삼봉산의 삼각점

 

 

↑ 삼봉산의 이정표

 

 

 

 

 

 

↑ 삼봉산에서 본 반야봉

 

 

 

 

 

 

 

 

↑ 왕산

 

 

↑ 황매산

 

 

↑ 삼봉산에서 정상주 한잔...

 

 

↑ 지리산 천왕봉

 

 

↑ 삼봉산 정상부, 삼봉산 뒤로 하고 출발...

 

 

↑ 계단이 젖어 있어 미끄럽다.

 

 

↑ 길이 조금은 안좋아 진다.

 

 

↑ 이 깊고 높은곳에 왠 발전기??

 

 

↑ 지리산 천왕봉은 계속 보인다.

 

 

오도봉에 오르니

정상부는 넓고 그늘져서 쉬기는 좋으나

조망이 전혀 없다.

하지만 아주 멋진 정상석이 있다.

 

 

↑ 오도봉 정상석

 

 

 

 

 

 

오두산 정상석 좌측 뒤쪽으로...

길이 없을듯한 곳으로 들어가며 지맥을 잇는다.

이제부턴 등산로가 더 안좋아진다.

 

 

↑ 등산로에 잡목이 서서히 늘어간다.

 

 

 

 

 

 

↑ 임도로 내려선다.

 

 

 

 

↑ 임도를 건너서 다시 산으로... 

 

 

 

 

 

 

↑ 511.4봉의 삼각점

 

 

↑ 511.4봉의 정상부

 

 

↑ 지안재에 주차중인 산악회 차가 보인다.

 

 

나 혼자만의 산행 종료 지점으로 생각한

지안재에 도착한다.

한데 산행이 너무 짧다.

시간도 이르고...

그리고 차도 마침 도장골재에서 한번 더 대기 할거란다.

그래서 밥은 지안재에서 먹고

도장골재까지 가기로 한다.

 

 

↑ 지안재

 

 

↑ 밥을 먹는다.

 

 

↑ 밥 먹고 지안재 출발

 

 

↑ 한동안 당그레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 당그레산 방향으로...

 

 

↑ 555.4봉 푯말

 

 

↑ 555.4봉의 이정표

 

 

 

 

↑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 중앙 좌측의 높은 산, 대봉산의 계관봉과 천왕봉, 그리고 우측으로 함양읍이 보인다.

 

 

↑ 가야할 능선

 

 

↑ 지나온 능선

 

 

↑ 중앙에 보이는 산이 화장산

 

 

↑ 왕산

 

 

 

 

↑ 491.6봉의 삼각점

 

 

 

 

 

 

↑ 선배치

 

 

↑ 당그레산 방향으로...

 

 

지안재부터 따라온 당그레산 이정표.

이름 모를 봉우리에서 당그레산 이정표와는 헤어진다.

 

 

↑ 당그레산 갈림길에 박혀 앴는 '뇽' 말뚝

 

 

↑ 갈림길에 이런곳도 있다.

 

 

엄청 덥다.

물도 많이 마신다.

잡목이 꽤 심하다던데

아직까진 나쁘지 않다.

그냥 평범한 지맥길 다운 등산로.

당그레산 갈림길에서 잠시 쉬었다 길을 잇는다.

 

갈림길 지나....

100여미터 지나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앞만 보다 내려가서 잠시 알바를 하고 복귀 한다.

 

나뭇잎들 때문에 리본도 잘 안보이고

길도 잘 안보여서

걸으며 신경을 쓰며 걸어야 한다.

생각없이 그냥 가다 보면 알바 할 곳이 몇몇 있다.

 

 

 

 

 

 

↑ 왕산

 

 

 

 

↑ 천왕봉

 

 

팥두재에 도착한다.

사실 팥두재에서 마무리 하면 

함양읍에서 가까워서 좋긴 하다.

하지만 산악회 버스 안에 짐이 있어

어쩔수 없이 도장골재까지 가야 한다.

 

팥두재에서 도로 건너 산으로 가는게 맞지만

그리 하면 채석장을 지나고 임도로 내려서는 길이

꽤 조심스럽단다.

그래서 채석장을 피해서 가기 위해

함양 방향의 도로를 따라 200여미터 내려간다.

 

 

↑ 팥두재에 도착한다.

 

 

↑ 팥두재가 함양읍에서 가까워서 이곳에서 마무리 하고 싶은데... 산악회 버스가 없어서 안된다.

 

 

 

 

↑ 채석장을 피하기 위해 200여미터 함양읍 방향으로 간다.

 

 

↑ 이곳 개구멍으로 들어간다.

 

 

↑ 그래서 임도를 따라 간다.

 

 

↑ 내가 온길이 아니고 채석장을 경유하면 이 로프를 타고 임도로 내려와야 한다.

 

 

임도에서 산으로 오르고...

잠시 걷다 보니 도로공사 현장을 만난다.

 

 

↑ 도로를 내고 있다.

 

 

↑ 이곳으로 내려온다.

 

 

↑ 함양읍 뒤로 보이는 산이 백암산

 

 

 

 

↑ 지나온 공사현장

 

 

 

 

↑ 343.2봉의 삼각점

 

 

 

 

↑ 잠시 임도를 따라 간다.

 

 

 

 

 

 

 

 

나만의 산행 종점 도장골재에 도착한다.

그리고 트랙을 끈다.

그러며 잠시 쉬는데

일행들이 계속 같이 가자고 한다.

버스 사장님도 얼음물을 주면서 

계속 가라고 떠민다.

 

 

↑ 도장골재, 난 여기까지...

 

 

↑ 도장골재에 주차중인 산악회 버스

 

 

 

 

↑ 도장골재에서는 합수점 근처의 버스정류장 장항리마을회관에서 함양가는 버스가 지난다.

 

 

도장골재에서 그만 두려 했는데

계속 끝까지 가라고들 하여

어쩔수 없이 산으로 끌려 들어간다.

그래서 다시 트랙을 켠다.

체력 미달로 그만 간다는데

계속 산으로 떠미는건 무슨 경우인지...

난 존중 받고 싶은데

산악회에서도 존중 받지 못한다.

우울한 나의 인생.

우울한 마음에

발걸음이 천근, 만근 무겁게 느껴진다.

 

 

↑ 대성사 방향으로 가면 길이 좋다 하여 대성사 방향으로 간다.

 

 

↑ 대성사

 

 

대성사를 지나는데 스님이

이쪽으로 가면 안된단다.

우리는 몰랐다며 죄송하다 하니

오늘 이렇게 왔으니 그냥 가고

다음부터는 이쪽으로 오라 말라 하여 알았다 한다.

 

산길을 걷다가

또 다시 도로공사현장을 지난다.

이번에는 동물이동통로가 있어

그곳으로 지난다.

동물이동통로 가기전...

배가 고파 빵하나 먹고 간다.

 

 

↑ 동물이동통로로 공사장을 지난다.

 

 

↑ 동물이동통로 위

 

 

↑ 동물이동통로 위에서...

 

 

 

 

↑ 사진 중앙의 도로가 대구광주고속도로이고 그 우측으로는 매봉산과 거창 감악산이 보인다.

 

 

↑ 화장산 가는길에 잡목이 상당히 심하다던데.. 생각보단 길이 괜찮은편이다.

 

 

↑ 지리산

 

 

↑ 합양읍

 

 

 

 

 

 

↑ 화장산..

 

 

 

 

↑ 이 이정표까지가 길이 좀 안좋고..이 이정표 이후로 화장산까지는 아주 좋다.

 

 

↑ 이제 부턴 길이 좋아진다.

 

 

 

 

↑ 화장산 가는 길...

 

 

화장산 정상에 오르니 

아주 관리 잘된 헬기장과 함께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큼지막한 정상석이 있다.

조망도 대단히 좋다.

 

 

↑ 화장산 정상

 

 

↑ 화장산 정상석

 

 

 

 

↑ 화장산에서 지리산을 가르키며...

 

 

↑ 화장산의 삼각점

 

 

 

 

 

 

 

 

 

 

 

 

 

 

 

 

↑ 지리산 천왕봉

 

 

↑ 황매산

 

 

↑ 화장산의 이정표

 

 

화장산 정상에 마땅히 그늘이 없어

산불감시초소 뒤에서 잠시 쉰뒤 길을 이어간다.

초반에는 잠시 길이 좋고....

그리곤 좋은길 버리고 거친 산길로 들어간다.

 

 

↑ 길이 썩 좋지 못하다.

 

 

 

 

 

 

↑ 임도로 내려선다.

 

 

↑ 임도 건너서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 이제 끝이 얼마 안남았다.

 

 

 

 

 

 

 

 

 

 

 

 

↑ 임도로 내려간다.

 

 

↑ 1034도로, 곰고개재.

 

 

↑ 이제 길이 좀 좋아 지려나??

 

 

 

 

↑ 연비지맥의 마지막 봉우리

 

 

↑ 마지막 봉우리에 이런게 있네..

 

 

 

 

277봉에서 아주 가파르게...

너무 가파른 내림길이라

살짝 우회하여 합수점으로 내려간다.

 

 

↑ 합수점 도착

 

 

↑ 좌측이 남강, 우측이 임천... 

 

 

↑ 이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차 있는곳으로 가는데... 이곳도 길이 썩 좋지 않다.

 

 

↑ 임천

 

 

 

 

↑ 마지막까지 길이 마음에 안든다.

 

 

↑ 산악회차 도착.

 

 

이렇게 또 하나의 지맥이 완주 된다.

26개째 지맥 완주다.

 

오늘 이곳까지 올 계획이 아니였는데

어쩌다 보니 이곳까지 왔고

어쩌다 보니 오늘 또 하나의 지맥이 완주가 됐다.

 

난 요즘 산행에 대한 열정이 많이 식었고

잡목을 헤치며 걷는 산행을 무척 싫어해서

오늘 구간은 두개로 나누려 했으나

날 존중해 주지 않는 일행들에 이끌려

하나의 지맥을 마무리 하게 됐다.

 

오늘 산은 길기는 했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더라.

이제는 완전 여름산행이라 물이 많이 먹혔다.

앞으로 물을 넉넉히 준비할때가 온것이다.

 

준비한 물로 씻고 옷갈아 입은뒤

생초면으로 이동하여 

매운탕을 먹기로 한다.

 

 

↑ 생초 모아식당에서 먹는다.

 

 

↑ 생초가 매운탕이 용하단을 오늘이 돼서야 알게 됐다.

 

 

 

 

 

 

↑ 배가 고파 메인이 나오기 전 반찬을 계속 먹게 된다.

 

 

↑ 잡어매운탕 주문...

 

 

↑ 내 입맛에는 그다지...

 

 

식사 끝내고 이제는 대전 집으로 간다.

요근래 이렇게 오랜시간 많은 거리 걸은적 없었는데...

오늘은 많이 걸었다.

내일은 개인적인 산행을 가는날이지만

피곤해서 그냥 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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