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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원진지맥(完)-027

[원진지맥] 분기점-원진산-노고산-안장고개-역치

by 똥벼락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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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5월 12일(수)

 

●날      씨 : 맑고 더운 날씨

 

●참가인원 : 나 홀로...

 

●코      스 : 분기점 - 원진산 - 진등고개 - 노고산 갈림길 -  안장고개 - 역치 (산행시간 7시간 6분)

                 부시치고개 - 월명산 - 분기점 (접속 산행시간 40분)

                 (총 산행시간 7시간 48분) 

 

●사용경비 : 역치(안현 버스정류장) - 부여읍  (1400원)

                 부여읍 - 대덕1리 (14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6:05    
역치 07:19 07:26    
안현 버스정류장 07:30 07:45    
부여읍 08:10 08:51    
부시치고개 09:40      
         
부시치고개   09:41 00.00  
월명산 10:16 10:16 02.09  
분기점 10:21 10:23 02.50  
원진산 10:55 10:56 04.45  
진등고개 12:40 12:40 10.29  
노고산 갈림길 13:02 13:02 11.26  
노고산 13:09 13:12 11.76  
마가산고개 13:32 13:41 13.10  
덕림고개 15:05 15:05 18.65  
안장고개 16:51 16:51 25.07  
역치 17:29   27.00  

 

 

↑ 원진지맥 분기점-역치 지도

 

 

 

 

우리집 기준으로 봤을때

원진지맥은 대중교통이 상당히 좋은편이다.

시작점인 부시치고개까지 가는 시간이 딱딱 맞아 떨어지고

하산지점인 역치도 교통이 상당히 좋은곳이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만 이용할까 했으나

오늘 많이 더워진다 하고

그럼 하신후 씻는것을 생각했을때

차를 가져가는게 낫단 생각이 든다.

 

역치에 차를 갖다 두기 위해

6시5분 집을 나선다.

 

 

↑ 오늘 산행의 하산 지점 역치, 왠 택시가 서 있는데 내가 타고온 택시는 아니다.

 

 

역치 도착하여

여유 부리며 신발 갈아신고

느긋하게 산행 준비를 한다.

그리고 400여미터 떨어진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려는 찰라...

부여 방향으로 버스가 지나간다.

조금만 서둘렀으면 탈 수 있었는데...

그래도 버스가 자주 있기에 별 걱정 없이

'안현'버스정류장으로 슬슬 걸어 내려간다.

 

 

 

 

↑ 역치에서 약400미터 떨어져 있는 안현 버스정류장

 

 

가만 보니 20여분에 한대 정도는 부여행 버스가 다닌다.

난 15분 기다리니 버스가 들어온다.

 

 

↑ 버스가 들어오고 있다.

 

 

부여터미널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잘못해서 한 정거장 더 갔다.

그래도 부시치고개 가는 버스 타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버스에서 내리니

길건너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그 버스정류장 앞에 콩나물국밥집이 있다.

시간은 남고, 아침밥은 안먹어서 국밥 한그릇 한다.

 

 

↑ 길건너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시간이 남아 콩나물국밥 한그릇 한다.

 

 

밥 먹고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부여 차고지에서 8시40분 출발하는 114번 버스를 기다린다.

8시40분차가 부시치고개(대덕1리 버스정류장)로 가는 첫차다.

 

 

↑ 부시치고개 (대덕1리) 가는 오전 버스 시간표

 

 

8시 50분 114번 버스에 오른다.

버스 종점, 대덕1리 버스정류장.

흔히 금북기맥 할때 우리는 부시치고개라 부르는곳.

대덕육교가 있는곳이 이 버스의 종점이다.

 

 

↑ 부시치고개 도착

 

 

작년 초.. 금북기맥때 왔던곳.

차에서 산행 준비를 다 했기에

버스에서 내려선 바로 출발한다.

 

시작과 동시에 부시치고개 앞에 있는 민가의 개가 짖어댄다.

쥔 아주머니 나와서는 어디 가냐고 물어온다.

산에 간다 하니 '아~ 그러세요~' 하고는

개에게 조용하라고 하곤 집으로 들어간다.

 

 

↑ 콘크리트길을 따라 절개지를 오른다.

 

 

↑ 내가 타고온 114번 버스는 부여로 가기위해 대기중이다.

 

 

↑ 금북기맥...

 

 

임도를 따라 절개지에 오르고..

산으로 들어선다.

 

 

↑ 산으로 들어가며 만난 나의 옛 흔적.

 

 

↑ 금북기맥은 길이 좋구나....

 

 

 

 

 

 

↑ 뒤돌아 보니 금북기맥의 옥녀봉이 보인다.

 

 

↑ 앞에 있는 월명산을 향해 가며 뒤에 있는 월명산을 바라본다.

 

 

 

 

 

 

↑ 오늘 가시거리가 길다. 덕분에 계룡산이 보이다.

 

 

 

 

↑ 금북기맥의 월명산

 

 

↑ 준희님은 월명산이 아닌 279봉으로 표기했다.

 

 

↑ 월명산 정상부

 

 

↑ 월명산 지나서 만난 원진지맥 분기점.

 

 

↑ 분기봉

 

 

이제 여름이 성큼 다가와서

이름난 산 아니면 잡목이 걱정이 된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원진지맥의 시작은 길이 괜찮다.

걷다 보니 때로는 안괜찮은 길도 제법 나오더라.

 

 

↑ 임도를 건넌다.

 

 

↑ 임도

 

 

↑ 임도에서 본 금북기맥

 

 

↑ 놋점이고개 넘어 봉림산, 천방산이 보인다.

 

 

↑ 군산의 오성산 정상 부분도 살짝 보이네!!

 

 

↑ 천방산

 

 

임도를 건너서 산으로 들어간다.

길이 뚜렷하고 갈림길도 없어 보였는데...

알바다.

그래서 트랙을 보며 다시 되돌아 왔는데

갈림길이 안보인다.

리본도 하나 안걸려 있고...

그래서 그냥 트랙 보고 따라 가니 길이 흐릿하게 나온다.

 

 

↑ 알바후 돌아온길..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길도 안보이고 리본도 하나 안걸려 있다.

 

 

잡목을 헤치며

흐릿한 길을 지나 임도로 내려서려는데

뱀의 꼬리부분이 보인다.

그래서 재빨리 임도로 내려와 보니

뱀이 축대로 쌓아둔 돌에 붙어서 꼼짝도 안하고 있다.

 

 

↑ 이쪽으로 내려왔는데... 순간 놀랬다.

 

 

↑ 누룩뱀인가??  누룩뱀은 독사가 아니라는데...

 

 

 

 

 

 

↑ 임도 건너서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임도 건너 잠시 동안의 오르막.

삼각점이 보인다.

이곳이 원진지맥의 주봉 원진산이다.

사방이 나무로 인해 조망은 전혀 없어 답답하다.

이런 답답한 산봉우리가 원진지맥의 주봉이다.

 

 

↑ 원진산 정상부

 

 

 

 

↑ 원진산의 삼각점

 

 

 

 

원진산 지나 밤나무단지로 빠져 나온다.

밤나무단지로 나오니 옥산 저수지와 함께 

금북기맥의 능선이 보인다.

 

 

↑ 밤나무단지에서 본 옥산저수지

 

 

↑ 옥마산

 

 

↑ 장군봉과 아미산

 

 

↑ 아미산

 

 

↑ 월명산

 

 

↑ 비홍산

 

 

 

 

↑ 부여군 옥산면

 

 

↑ 이름 모를 고개를 지난다.

 

 

 

 

↑ 한동안 길이 좋지 못했는데... 고개 지나서는 길이 좋아진다.

 

 

 

 

↑ 오늘은 밤나무 단지를 수 없이 많이 지난다.

 

 

오늘 왜 이리 길이 안보이는지....

알바도 하고...

길을 어렵게 찾아간다.

오늘은 엄청 무딘 느낌과

엄청 고생할듯한 불길한 예감이 든다.

 

 

↑ 오늘은 길이 통 안보인다.

 

 

↑ 그래서 있지도 않은곳에서 길을 찾아 헤매고 다닌다.

 

 

↑ 이렇게 좋은길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 오늘은 큰 오르막은 없다.

 

 

 

 

↑ 이런 고개 하나 지난다.

 

 

↑ 611도로로 내려선다.

 

 

↑ 611도로

 

 

↑ 611도로를 건너 다시 산으로 오른다.

 

 

↑ 좋은길 안좋은길이 반반 섞여 있다. 지금은 안좋은 길.

 

 

↑ 진등고개

 

 

↑ 바로 앞 도로가 보이는데 잡목 때문에 살짝 애먹으며 진등고개에 내려선다.

 

 

↑ 진등고개

 

 

↑ 이 길로 내려왔다.

 

 

 

 

진등고개를 지나 노고산 방향으로 오른다.

노고산은 원진지맥에서 비켜 있는 산이고

노고산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확 꺽인다.

사실...노고산 갈림길도 보지 못하고

그냥 앞만 보고 오르는데

지도를 보니 갈림길을 이미 지났다.

노고산 갈까 말까 고민 했는데

이미 노고산 방향으로 오르고 있기에

생각할것도 없이 노고산으로 오른다.

아~!!! 오늘은 길이 정말 안보이는 날이다.

이런날은 짧게 산행 마무리 해야 몸이 고생을 덜하는데

차를 역치에 갖다 둬서 역치까지 무조건 가야 한다.

 

노고산 오름길도 썩 어렵지 않게

정상을 밟을 수 있다.

 

 

↑ 노고산 정상 도착.

 

 

↑ 노고산의 삼각점

 

 

 

 

↑ 잠시후 걸어갈 능선...

 

 

↑ 갈 능선인데.. 딱 봐도 고도차 없이 완만하다.

 

 

↑ 노고산에서 천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천등산, 원진지맥에서 벗어난 산이라 갈 일 없는 산이다.

 

 

↑ 대둔산이 흐리게 보인다.

 

 

↑ 대둔산이 보이면 천등산 같이 보이는건 당연하지.

 

 

↑ 뒤로 흐리게 보이는 계룡산, 우측 향적산으로 뻗어가는 금남정맥... 이 능선 앞으로는 노성지맥 주봉 노성산도 보인다.

 

 

↑ 축흉봉

 

 

↑ 망신산

 

 

↑ 저번달 다녀온 칠갑산도 보인다.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라 하더니..

노고산 정상의 햇빛 아래 있으니 엄청 뜨겁다.

조망만 살짝 훌터 보고는 

올랐던 길로 다시 되돌아 내려간다.

 

 

↑ 노고산 갈림길

 

 

 

 

↑ 마가산고개

 

 

↑ 마가산고개

 

 

↑ 도로 건너 산으로 오르는 진입로 그늘에 앉아 떡 하나 먹는다.

 

 

↑ 오늘 산행... 은근히 잡목도 많고.. 길은 눈에 안들어오고.. 재미가 없다. 그냥 빨리 집에 가고 싶기만 하다.

 

 

↑ 이런 임도를 건넌다.

 

 

 

 

 

 

↑ 월명산

 

 

↑ 축흉봉

 

 

 

 

↑ 이런걸 차돌바위라 하나??

 

 

 

 

↑ 또 다시 밤나무밭을 지난다.

 

 

 

 

 

 

 

 

 

 

↑ 우측 끝 봉우리가 노고산

 

 

↑ 천등산

 

 

↑ 철조망을 넘어 도로에 내려선다.

 

 

↑ 문이 열려 있었네.. 그럼 철조망 안넘었을것을..

 

 

↑ 칠선로

 

 

↑ 이곳으로 들어가서 임도를 따라 능선으로 오른다.

 

 

↑ 이곳은 호두나무 농장이다.

 

 

↑ 임도를 따라 간다. 앞의 능선을 향해...

 

 

 

 

↑ 사람 하나 없을듯 한데 왠 이정표?? 이정표가 보이면서부터 등산로가 굉장히 좋아진다.

 

↑ 207.1봉으로 가는길은 대단히 좋다. 덕림고개까지는 등산로가 아주 좋다.

 

 

↑ 207.1봉을 두리봉이라 부르나 보다.

 

 

 

↑ 207.1봉의 정상부

 

 

↑ 한동안은 길이 계속 좋다. 잡목에서 벗어 나니 살만하다.

 

 

 

 

 

 

↑ 칠갑산

 

 

↑ 덕림고개

 

 

↑ 덕림고개의 이정표

 

 

↑ 덕림고개

 

 

↑ 임도를 따라 오른다.

 

 

↑ 최근 만들어진듯한 납골당을 지난다.

 

 

 

 

 

 

 

 

 

 

↑ 좋은 등산로는 여기까지...

 

 

↑ 낙산방향으로... 이제부터는 또 다시 길이 안좋아진다.

 

 

 

 

↑ 뚜렷치 않은 등산로..

 

 

↑ 복금저수지

 

 

↑ 복금저수지 뒤로 보이는 높은 산은 금강기맥에 포함 되는 익산의 미륵산이다.

 

 

↑ 벌목지를 지난다.

 

 

↑ 이런길을 참 많은 시간을 잡아 먹는다.

 

 

 

 

 

 

↑ 뜨거운 햇볕 받아가며 벌목지를 오른다.

 

 

↑ 이건 뭐하는것인가?

 

 

↑ 복금저수지

 

 

↑ 벌목지와...

 

 

↑ 잡목길을 오가며 진행한다.

 

 

 

 

↑ 193.7봉의 삼각점

 

 

 

 

 

 

 

 

↑ 안장고개 넘어 갈 산이 보인다.

 

 

↑ 이거만 넘으면 역치인데....

 

 

↑ 안장고개에 도착하니 정면에 곤포사일리지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 안장고개

 

 

↑ 안장고개

 

 

↑ 농장의 임도를 따라 또 오른다.

 

 

↑ 이곳에 오니 조망이 좋다.

 

 

↑ 햇볕이 뜨거워서 사진만 찍고는 바로 산으로 들어간다.

 

 

 

 

 

 

↑ 뜨거워서 바로 산으로 들어간다.

 

 

↑ 이제는 그늘이 좋은 계절이 왔다.

 

 

↑ 마지막 역치로 내려가는길... 잡목이 심하다.

 

 

↑ 잡목 다 뚫고...역치가 보인다.

 

 

↑ 오늘의 산행 종점 역치 도착.

 

 

↑ 역치

 

 

내려오자 마자 씻고 싶다.

준비해온 물을 들고 숲으로 들어가

대충 씻고 옷갈아 입으니 이제야 살만하다.

잡목이 많을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잡목이 심한 산행였다.

잡목도 잡목인데

오늘 통 길을 찾지 못해 더 고생스러웠다..

마음은 다음주 원진지맥을 끝내고 싶은데

다음주는 바쁠듯하여

2주 후쯤이나 원진지맥을 마무리 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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