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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오 름

따라비오름 나들이

by 똥벼락 2020. 12. 14.

 

●날      짜 : 2020년 12월 5일 (금)

 

●날      씨 :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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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스주차장 - 따라비오름 정상 - 주차장 (48분)


 

 

 

제주도에 수 많은 오름의 여왕중 하나인 따라비오름.

오름의 여왕이 참으로 많다.

여기 오름도 많이들 간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 잠시 올라가 보기로 한다.

 

바람은 많지만 하늘이 고운날.

제주시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따라비오름으로 간다.

어제 마신 술로 인해

뱃속에서 적벽대전이 일어났지만

슬프게도 따라비오름에는 화장실이 없다.

넓디 넓은 주차장에 화장실 하나 만들면 참 좋으련만

원희룡 지사는 나무베고 도로 확장하고

오름 밀어버려 제2공항 지을 생각에

화장실 하나 만들 생각할 겨를이 없는듯하다.

 

 

        따라비오름 입구

 

 

        초반은 올라가기...

 

 

        계단을 선호 하진 않으나 관광객이 많은곳이라면 이런 계단이 파헤쳐지는 등산로를 그나마 지킬수 있다.

 

 

        나무 숲을 빠져나오고...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제주도, 하지만 현대인들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

 

 

        뚜렷한 탐방로가 있어 길잃을 걱정이 없다.

 

 

       

 

        한라산을 뒤로 하고 터벅 터벅 걷는 희석..

 

 

 

 

        제주도의 기둥 한라산.

 

 

        따라이오름 정상

 

 

제주도 오름...

참 아름답다.

하지만 오름이 아름다운 이유는 조망이 트이기 때문이다.

큰 나무가 없어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반면 육지의 산들은 나무가 커서

나무에 가려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난 오름만큼 아름답지 않은 산이 없다 생각한다.

단지 산이 굵직한 나무들을 입고 있어

산의 속살을 들어내지 않을뿐이다.

속살을 드러낸 산은

인간의 눈에는 즐거움을 주지만

산은 살껍데가가 다 깍이고

산의 속살을 스스로 지켜내지 못한다.

나무는 산이 입고 있는 옷이다.

산이 입고 있는 옷을 함부로 벗겨버리면 안되는것이다.

 

조망이 확트이기에

사방을 둘러가며

주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정상을 밟고

바로 내려가지 않고

오름 한가운데로 나있는 탐방로를 더 걷는다.

 

 

 

 

 

 

        선풍기야 팡팡 돌아라. 그래야 주가가 오른다.

 

 

 

 

 

 

1시간도 채 걷지 않고

주차장으로 복귀한다.

눈이 즐거웠던 짧은 오름 산행.

이제는 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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