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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무성지맥(完)-009

[무성지맥] 임도3거리-무성산-질마고개-채죽산-합수점

by 똥벼락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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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0년 5월 10일(일)

 

●날      씨 : 흐림

 

●참가인원 : 주산자兄 & 달그림자姉와 함께...

 

●코      스임도3거리 - 무성산 - 갈미봉 - 질마고개 - 채죽산 - 합수점 (산행시간 7시간 43분)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임도3거리    07:57  00.00  
 봉화대  08:21  08:23  01.22  
 무성산  08:58  09:21  03.45  
 홍길동굴 갈림길  09:30  09:30  03.83  
 홍길동굴  09:33  09:33  03.95  
 갈미봉

 11:24

 11:26  10.23  
 식사  11:28  12:25  10.46  
 질마고개  13:59  13:59  15.89  
 채죽산 갈림길  14:36  14:37  17:21  
 채죽산  14:39

 14:41

 17.39  
 합수점  15:40    20.46  

 

 

       무성지맥 임도3거리~무성산~합수점

 

 

 

 

서대전사거리역에서 5시41분 반석행 지하철을 타기 위해

5시20분 오토바이를 끌고 집을 나선다.

지하철역 근처에 오토바이 세우고 역으로 내려간다.

코로나 때문에 한동은 텅텅빈 지하철역인데

이제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반석행 5시41분 열차를 기다린다.

 

 

6시30분 반석역에서 주산자님 만나고

오늘의 하산지점 근처인

평목리 마을회관 앞으로 향한다.

 

평목리마을회관 앞에서 달그림자님 만나고

차 한대 두고는

네비에 월가리 4-1를 입력후

오늘의 초입 다락골 임도3거리를 향한다.

 

오늘 아침까지도 살짝 비가 내리더니

오늘 산행 초입에 도착하니

안개가 가득하다.

 

 

       오늘 산행의 초입, 임도3거리 이정표

 

 

       임도3거리

 

 

저번 구간도 산행 중반부터 비를 맞기 시작하여

안개속을 걸었는데

오늘도 안개속을 헤치고 다니겠다.

그래도 잡목보단 안개를 헤치고 다니는게

비교 불가 할 만큼 행복한거지.

 

 

       유구천과 금강의 합수점을 향해 출발...

 

 

       안개가 아주 자욱하다...

 

 

우리 셋이 다닐때면

늘 선두는 주산자님, 중간은 달그림자님...

그리고 젤 뒤에서 쫓아 가는게 나다.

이렇게 안개속을 걷는데

뒤에서 무언가가 쫓아 오는 느낌이..

돌아보니 개 3마리가 보인다.

흰색 한마리와 검정색 2마리.

나와 눈이 마주치자 검은색 개 한마리가 마구 짖는다.

하지만 공격적이진 않다.

 

 

       이녀석이 마구 짖어댄다.

 

 

길을 막고 있나 싶어 길을 열어주니

흰색 개, 검은색 개 한마리가 우리 앞을 추월한다.

그리고 또 한마리 검은개는 우리에게 다가오지 못하고

추월도 못하고

그냥 멀뚱멀뚱 보기만 할뿐다.

그리곤 후에 등산로 옆길로 없어진다.

 

 

       이녀석은 겁이 많아서 우리를 추월하지 못한다.

 

 

완만하게 올라서 526봉에 도착한다.

삼각점이 있고...

날씨가 이러니 보이는건 뭐 하나 없고...

 

 

       526봉 정상부

 

 

       526봉의 삼각점

 

 

 

 

두마리의 검정색 개는

우리를 앞서간 후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하얀색 개는 계속 우리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삼각점 옆에 서 있는 개

 

 

526봉에서 무한도전클럽 다류대장님의 리본이 보인다.

어제 이곳을 걷는다 하더니

정말 걸었나 보다.

어제 종일 비가 왔는데....

이 시간 이곳에 리본이 걸렸단 얘기는

어제 종일 비맞으며 산행 했단 의미다.

 

 

       526봉의 다류님 리본

 

 

526봉을 출발한다.

오르내림도 거의 없고

등산로도 대단히 좋다.

이런 명품지맥길이 충남에 있다니....

 

 

       무성산 포토존 방향으로...

 

 

사각형 데크가 깔려 있고

전망대 형태로 된 곳,

무성산 포토존이다.

오늘은 뭐하나 보이는 날씨가 아니라 조망은 포기 하고...

근데 날씨가 좋아도 크게 조망이 좋을듯하진 않다.

조망이 트이는 곳이 너무 좁다.

눈이 시원해 지는 조망터는 아니다.

 

 

       무성산 포토존

 

 

       아름답구나!!! 안개가....

 

 

 

 

       봉화대, 단지 돌무더기만 있을뿐이다.

 

 

 

 

       홍길동성 방향으로...  홍길동성은 무성산성이다.

 

 

       요즘 다닌 산길중에서 으뜸으로 좋은 등산로다.

 

 

       오르내림도 크지 않고...

 

 

       명품 지맥, 무성지맥

 

 

 

 

 

 

       홍길동성의 흔적

 

 

무성산 정상부에는 묘가 몇기 있다.

이 꼭대기에 있는 묘인데도

꽤 관리가 잘 되고 있다.

이 묘를 지나서 무성산 정상석이 있다.

 

 

 

 

       묘 옆에는 할미꽃이 많더라.

 

 

       이곳이 무성산 정상

 

 

       무성산 정상부에 있는 묘

 

 

       무성산 정상의 삼각점

 

 

 

 

 

 

무성지맥의 주봉,

무성산에 도착했으니 막걸리 한잔 한다.

술마시는데 흰색 개는 우리 바로 옆에서

무언가를 얻어 먹으려 한다.

이제 우리에 대한 경계심이 완전 없어졌나 보다.

 

 

       우리 막걸리 먹는데 바로 옆에 와 있는다.

 

 

       막걸리 한잔 마시고 출발..

 

 

       무성산 정상 조금 지나니 이런 돌탑이 보인다.

 

 

 

 

홍길동굴 갈림길이 나온다.

갈길은 한천저수지 방향이지만

홍길동굴까지 100m라서 한번 가보기로 한다.

 

 

 

 

꽤 가파르게 내려간다.

내려가는데 전혀 동굴이 있을듯한 분위기는 아니다.

그리고 노란색 난간대 있는곳이 나오고...

 

 

       이곳이 홍길동 굴인가??

 

 

       아무리 봐도 굴은 없다. 낚였다.

 

 

 

 

       설마 이곳이 홍길동굴??

 

 

어디가 굴인지 알지를 모르겠다.

결국 다시 되돌아 가는데...

왔던길로 다시 오르지 않고

바윗길 사이로 해서 한바퀴 도는 형국...

그렇게 해서 다시 홍길동굴 갈림길에 올라선다.

 

 

       홍길동굴이 뭔지도 모르고 방황후 다시 갈림길에 섰다.

 

 

       날다란 헬기장을 통과

 

 

이곳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나...

많이들 다니나 보다.

바위나 돌도 없고

흙으로만 된 등산로에

길까지 널직하니

산악자전고, 오토바이가 다니기 좋을것이다.

 

 

       바퀴로 인해 파인 등산로가 곳곳에 보인다.

 

 

 

 

       보이는것 없이 그냥 계속해서 안개속을 걸을뿐이다.

 

 

       임도를 만난다.

 

 

 

 

       MTB코스란 이정표가 보인다. 이러니 등산로가 파여 있지.

 

 

 

 

MTB 급경사라고 써 있는 노란색 안내판을 지나고

조급은 가파르지만 아주 짧은 오름길.

오름길끝에 만나는 삼각점.

333봉이다.

 

 

 

 

       333봉의 삼각점

 

 

 

 

       333봉 정상부, 다시 내려가기 시작...

 

 

무성산 오를때도 썩 힘들지 않에 올랐다.

내림길도 완만하게 내려간다.

 

 

 

 

급경사 내리막 표시가 나온다.

안내판에는 산망가지는 행위라 써 있다.

나도 산에 자전고, 오토바이 타은 행위을

달가지 않은 시선으로 보지

자전거만이 산이 망가지는 행위가 아니고

등산도 산이 망가지는 행위다.

단지 자전거만큼 크게 훼손 시키지 않을뿐!!!

산을 정말 지키고 싶다면

산에 오르지 말고

일요일에 집에서 영상앨범 산을 지켜 보는것이다.

난 집에 TV가 없어 영상앨범 산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산에 올뿐이다.

 

 

       자전거는 산이 망가지는 행위란 건데...  등산 역시 산 망가지는 행위다.

 

 

 

 

       십승지 갈림길

 

 

십승지 갈림길 지나

갈미봉이란 코팅지를 만난다.

하지만 이곳보다 살짝 더 가서가

진짜 갈미봉이다.

 

 

       갈미봉, 하지만 조금 더 가서가 갈미봉이다.

 

 

조망이 전혀 없는 갈미봉.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 했으나

정상부가 썩 넓지 않다.

그래서 조금 더 가서 먹기로 한다.

 

 

       이곳이 진짜 갈미봉

 

 

 

 

 

 

       갈미봉의 삼각점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많이 흐릿한 날씨. 밥 먹는데 비가 잠시 쏟아진다.

 

 

1시간 정도 식사를 하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

이제는 날씨가 살짝 개는듯한 분위기.

 

 

 

 

       처음으로 조망이 좀 트인다.

 

 

 

 

       연미산도 살짝 보이고...

 

 

       연미산을 줌 인

 

 

       가야할 능선

 

 

       연미산

 

 

       질마고개 지나 가야할 두개의 산, 우측이 채죽산으로 무성지맥에서 살짝 비켜 있다.

 

 

 

 

       밤나무단지를 따라 간다.

 

 

 

 

 

 

       공주분기점, 이 도로는 당진영덕고속도로다.

 

 

       가야할 산, 가장 좌측산 연미산은 안가도 되고...

 

 

       공주분기점은 두번의 굴다리를 지나서 진행한다.

 

 

       고속도로 건너기, 첫번째 굴다리.

 

 

       이 앞의 묘로 가야 되는데 임도를 따라 가자는 분위기.

 

 

       이 마을 뒷산이 무성지맥 능선인데 임도를 따라 간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으며 또 다시 고속도로를 건넌다.

 

 

       굴다리 지나서...  산으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길에 계속 좋지 못하다.

 

 

       개성있는 삼각점

      

 

       연미산

 

 

       돌아본 고속도로

 

 

       이곳을 가야 한다.

 

 

 

 

 

 

       질마교차로, 밥값 벌러 다니며 수없이 다닌 교차로다.

 

 

 

 

 

 

       질마고개 버스 정류장

 

 

       질마고개비

 

 

버스정류장 뒤로 난 콘크리트 임도.

웅진엘크사슴농장 방향으로 간다.

 

 

 

       웅진엘크사슴농장 방향 가는길에 본 무성지맥 능선

 

 

농장으로 오르는데

농장 주인인지 누군지 오더니만

사유지라며 내려가란다.

뭐라 얘기를 해도 듣지을 않고

그냥 무조건 내려가라 할 뿐이다.

어디 다른길이라도 있냐 물어도

오로지 내려가란 말뿐이다.

즉...대화가 안되는분이다.

그래서 다시 질마고개로 내려오고

살짝 우회하여 밤나무 단지를 지나고

그리곤 숲으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산으로 들어간다.

 

 

얼마 안되는 길이라

잡목을 뚫고 가려 했으나

예상외로 잡목이 없어

쉽게 무성지맥 능선에 붙는다.

물론 좀 가파르지만...

 

 

       무성지맥 능선에 다시 오른다.

 

 

172.7봉에 도착한다.

아무것도 없다.

꽤 가파른 길을

조금 서둘러 올랐기에

물을 마시며 짧은 쉼 시간을 갖는다.

 

 

       172.7봉

 

 

조금 쉬고 길을 잇는다.

그리고는 채죽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다들 채죽산은 가기에

우리도 채죽산으로 향한다.

 

 

       채죽산 갈림길

 

 

       채죽산 정상은 그리 볼 것이 없다.

 

 

 

 

       채죽산 정상부

 

 

다시 되돌아 가고

능선을 따라 간다.

밤나무단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 하는데

리본 하나 안보인다.

그래서 방향만 잡고 그대로 내려간다.

 

 

       사람이 안사는듯한 민가를 만난다.

 

 

       임도를 건너 다시 산으로 올라야 한다.

 

 

       임도

 

 

채죽산 지나서 금방일거라 생각했는데

채죽산 지나서도 한참을 간다.

등산로가 썩 좋지 않아서

방향만 잡고 갈 뿐이다.

이렇게 등산로가 좋지 않은 곳은

리본도 잘 안보이더라.

 

산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내려오니... 좌측으로 부엉산이 보인다.

내려오는 하산길에 리본이 보였는데...

지도를 봐서는 살짝 잘못 내려온것이다.

아무튼 부엉산은 다들 안가기에

우리 역시 안가기로 했기에

합수점을 향한다.

 

 

       살짝은 능선을 잘못잡았다. 부엉산이 앞에 있어야 하는데 좌측으로 있다.

 

 

       합수점으로 향한다.

 

 

       내 머리 위의 도로는 논산천안고속도로다.

 

 

       좌측 봉우리에서 우측 부엉산으로 이어지는게 무성산인데...  잘못내려와서리...

 

 

       합수점으로 가는길..

 

 

 

 

 

 

 

 

       임도를 따라 간다.

 

 

       그리고는 유구천이 금강에 합류되는 지점에 도착한다.

 

 

합수점에 도착하며

짧은 지맥 하나를 완주하게 된다.

이런 합수점을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봐야 하나...

 

 

       위에 도로는 논산천안고속도로, 아래는 공주 부여를 잇는 백제큰길이다.

 

 

 

 

 

 

       우측의 천이 유구천...

 

 

합수점까지 확인하고

다시 왔던길을 따라 되돌아 나온다.

그리고는 차를 세워둔 팽목리마을회관으로 향한다.

 

 

 

 

팽목리 마을회관에는 화장실이 열려있더라.

이곳에 들어가서 씻고 옷도 갈아 입는다.

수압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게 물이 나온다.

 

 

 

 

       이러한 수도꼭지도 있어서 등목하기도 좋다.

 

 

차 회수하러 오늘의 산행초입으로 향한다.

차 회수하고 세종 대평동 시장에 가서

칼국수에 수육과 함께 소주 한잔 하고

집으로....

 

시작부터 공주분기점까지는 길이 대단히 좋다.

한여름에 산행해도 전혀 잡목으로 부담 되지 않을정도로...

하지만 그 후로는 길이 꽤 고약하다.

질마고개 넘어 웅진엘크사슴목장으로 오를땐

쥔장 눈치를 잘 봐야 할것이다.

눈에 띄면 무조건 내려가란다.

대화가 안되고 대화를 하려고도 안하는 양반이다.

 

오르내림도 거의 없을 정도로 편하고

가파른 길도 없었다.

등산로도 전체적으로 양호했고....

위험구간도 없고...

즉.. 명품 지맥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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