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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문수지맥(完)-002

[문수지맥] 동막고개-만촌고개-나부산-사림봉-합수점-회룡포

by 똥벼락 2018.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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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지맥 졸업

 

 

●날      짜 : 2018년 11월 18일(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한겨레산악회원과 함께...

 

●코      스 : 동막고개-만촌고개-나부산-사림봉-합수점-회룡포 (산행시간 6시간 00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한겨레산악회비 40000원 (뒷풀이비 포함)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동막고개    09:26  00.00  
 만촌고개  10:08  10:08  02.78  
 산불감시초소  10:51  11:01  05.25  
 나부산  11:18  11:20  06.26  
 사림봉  12:36  12:41  10.21  
 합수점  13:50  13:55  13.79  
 회룡대  14:53  14:55  16.82  
 제2뽕뽕다리  15:08  15:08  17.73  
 회룡포 주차장  15:27    19.04  

 

 

      문수지맥 동막고개~회룡포 지도

 

 

  

 

4개월이란 짧은 시간동안

나의 놀이터가 되어준 문수지맥.

그 마지막 구간을 향한다.

 

서대전역에서 6시35분 한겨레산악회버스에 오른다.

3시간이 조금 안걸려 동막고개에 도착한다.

 

 

      문수지맥을 하는 동안 함께 했던 차량

 

 

      동막고개 이정표

 

 

      내성천이 낙동강에 합류되는 지점을 향해 출발~

 

 

      임도를 따라 오른다. 저번 걸은곳을 뒤돌아 보고...

 

 

      하늘이 화창하진 않지만 가시거리가 이정도면 만족한다.

 

 

 

 

      낙동강 넘어 보이는 비봉산, 비봉산 앞의 안개가 낙동강의 영향일테지...

 

 

 

 

      마지막 가을 분위기를 뽐내는 풍경

 

 

 

 

      만촌고개

 

 

      만촌고개, 좌측으로...

 

 

       고도는 얼마 안되도 아직까지 문수지맥은 싸라있네~

 

 

 

 

      보현지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비봉산

 

 

      지루하고 크게 힘들정도의 오르막이 없는 문수지맥 마지막 구간..

 

 

문수지맥 분기점에서 지금까지 걸으며 느낀것...

문수지맥은 화려한 산이 썩 많은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바위산이 거의 없고

능선이 참 곱더라.

큰 오르내림이 없어

빨래판 구간도 없고 전체적으로 힘든 코스는 아니였다.

물과 가까워 지는 구간이라

오늘도 큰 오르막 없이 부드러움은 끝까지 유지하는 문수지맥.

 

 

      멀리 뒤쪽으로 펼쳐지는 백두대간 능선..

 

 

 

 

      나부산

 

 

 

 

 

 

      산불감시초소에는 이미 회원들이 올라있다. 신선이 되어 막걸리 한잔 하고 있을텐지..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한다.

신선이 되어 있던 兄들은 배낭을 메고

나부산 정상을 향해 하나, 둘 출발하기 시작한다.

 

 

 

 

나부산 정상 옆의 봉우리에 위치한 산불감시초소.

차가 올라올수 있는곳이다.

조망....

문수지맥 최고의 조망터라 자부한다.

내 눈에는 학가산 그 이상으로 멋진 풍경이더라.

4방이 모두 조망이 트인다.

차가 올라올수 있는곳이기에

차박하기도 아~주 좋은곳.

텐트 치기도 아~주 좋은터다.

 

 

 

 

문수지맥을 4개월간 걸어오며

문수지맥 참 볼만한 산 없는 지맥이다...라고 생각했건만..

문수지맥 마지막 걸음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한다.

문수지맥 졸업 선물로 최고의 선물이다.

 

 

 

 

카메라 셧터를 마구 눌러대며

문수지맥의 졸업선물을 카메라에 담는다.

 

 

 

 

 

 

 

 

 

 

 

 

 

 

 

 

 

 

 

 

 

 

      비봉산은 확대 한번 해보고...

 

 

      사진을 몇장 이어보니.....

 

 

산불감시초소에서 눈이 호강하고

한참을 놀고서야

나부산을 향해 간다.

 

완만한 길을 따라 걸으며

산불감시초소에서의 감상평을 나누다 보니

어느덧 나부산 정상!!!

 

 

      나부산 정상목

 

 

      나부산 정상부

 

 

      나부산 정상에서 본 학가산

 

 

      오늘 이을 길을 가늠해본다.

 

 

      비봉산

 

 

나부산 출발...

오늘은 길이 무척이나 좋다.

지보면에서 이 등산로에 많이 신경썼단 얘기가 들리더라.

 

 

      문경 출신

 

 

224.2봉에 오른다.

서래야님의 푯말이 나무에 걸려 있다.

 

 

      서래야님이 작명한 산명인듯하여 확실한 이름이 아니기에 모자이크 처리했다.

 

 

서래야 박건석님의 푯말은 전국의 산에 수 없이 많이 걸려있다.

이곳 224.2봉과 함께 산봉우리명이 써 있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를 보면

224.2봉이라고만 있을뿐 산이름은 표기 되어 있지 않다.

최근 알았다.

서래야님은 본인이 산이름을 작명한다는것을....

 

물론 '알파인클럽 젋은 느티나무' 같이

자신들의 카페 회원들 이름으로

무명봉을 작명하지는 않는다.

'알파인 클럽 젋은 느티나무' 의 무개념 기사는

아래의 글을 보고 참고하면 된다.

누가 이 산의 이름을 바꾸워높았는가 ---> 클릭  

경석이,순정이의 만행--->클릭

 

서래야님은 '알파인클럽 젊은 느티나무' 같이

개념 없이 산명을 만들진 않고

주소 지명, 마을 이름, 저수지 이름, 계곡 이름, 하천 이름등

지역적인 명칭이란 틀에서 산명을 정한다.

하지만....

내 자식 이름도 아닌

이 국토의 산 이름을 산을 좋아하는 한 개인이

함부로 산이름을 만다는것은 잘못됐다 생각한다.

내가 아는 산꾼은 서래야님의 푯말을 보면 다 뜯고 다니기도 한다.

과한건 부족한것만 못한다고

그냥 224.2봉이라고 썻으면

산을 다니는 사람으로서 고마운 일이었을텐데

과하게 산이름을 작명하여

그 산의 이름이 작명한 그 봉우리인듯

산이름을 함부로 지어선 안될일이라 생각한다.

 

서래야 박건석님의 취미는 산이름짓기 1 ---> 클릭  

서래야 박건석님의 취미는 산이름짓기 2 ---> 클릭 

 

 

 

      224.2봉 정상부

 

 

      224.2봉의 삼각점

 

 

      224.2봉을 지나서도 완만한 능선과 좋은 등산로는 계속 된다.

 

 

       내림길에 길바닥에서 식사하는분들이 있다. 가만보니 우리편... 그리서 함께 식사하며 식구가 된다.

 

 

밥먹고 임도를 따라 가는데

소 한마리가 보인다.

살아있는 녀석들을 보면

특히나 눈망울을 보면

이녀석들을 어찌 먹나 싶다.

 

 

 

 

      마산고개

 

 

 

 

회룡포의 본 보습을 볼 수 있는곳.

사림봉에 오른다.

전망 데크가 있어 회룡포가 조망되는곳이다.

 

 

 

 

      1구간 땜빵 한다는데 그 오지 마을을 어떻게 땜빵하려나?? 몹시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회룡포, 내성천의 물이 산을 돌고 돌아 낙동강으로 흘러 내리고 있다.

 

 

      선달산 생달샘에서 발원하여 낙동강을 향해 흐르는 내성천

 

 

 

 

합수점을 향한다.

내성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지점...

 

 

 

 

 

 

이곳은 문수지맥이 아닌 뒷동산 같이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예전 차 타고 회룡포 온적 있는데

8월부터 봉화에서 쭉 걸어오고 나니

난 참 가난한 삶을 사는구나...란 딱한 생각이 든다.

부자가 되고 싶다.

왜 부자가 되고 싶냐 묻는다면

난 너무 가난하거든....

 

 

 

 

 

 

      곳곳에 안내지도도 잘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용포대

 

 

 

 

      용보대에서 본 회룡포

 

 

 

 

      삼강주막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터

 

 

      삼강주막이 보인다. 여기 주모가 절세미인이라는데...  난 술을 찾아는 가지만 미인을 찾아 가진 않는다.

 

 

      낙동강자전거길일테지..  이 물을 따라가면 안동댐이 나올테고...

 

 

      점점점점점 고도가 떨어진다. 나뭇가지 뒤로 내성천이 낙동강에 합류되는곳이 보인다.

 

 

 

 

 

 

      이젠 다 내려왔다.

 

 

 

 

      낙동강

 

 

      발길이 닿을수 있는곳. 그 끝까지 걸어가보자.

 

 

      삼강교

 

 

      합수점까지 가는데는 길이 썩 좋지 않다.

 

 

 

 

      우측 내성천이 좌측 낙동강에 합류되고 있다.

 

 

      합수점...  문수지맥 끝!!!!!!

 

 

      좌측 낙동강 물과 우측 내성천 물이 만나고 있다.

 

 

       손이 참 깨끗하다~ 이름은 더러워도 나름 잘 씻고 살거든...

 

 

      낙동강11경 삼강절경

 

 

되돌아간다.

회룡포 주차장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

 

 

 

 

      문수지맥이 끝났다고 길이 이렇게 좋아지나~~???  비단길이다.

 

 

 

 

      회룡대에서 뿅뿅다리로 내려갈 예정이다.

 

 

      봉수대

 

 

 

 

 

 

 

 

      회룡대

 

 

 

 

 

 

      여기에서도 회룡포가 아닌 산만 보고 있다니... 내 눈이 어찌된걸까...

 

 

 

 

      제2뿅뿅다리 저 다리로 내성천을 건널 예정이다.

 

 

 

 

 

 

회룡대에서 부지런히 내려간다.

가장뒤에 있어서리...

너무 놀았다.

 

 

 

 

 

 

      제2뿅뿅다리

 

 

 

 

      제2뿅뿅다리를 건넌다.

 

 

      건너온 제2뿅뿅다리

 

 

 

 

      커피를 그냥 건너띄지 못하는 달그림자姉

 

 

 

 

 

 

      제1뿅뿅다리

 

 

 

 

      회룡포 주차장 도착 직전...

 

 

      회룡포주차장 도착...

 

 

주차장에 도착하며 문수지맥을 끝낸다.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에는 뜨신물이 펑펑 나온다.

요즘은 뜨신물 나오는 화장실이 많아서 좋다.

뜨신물 나와서 좋아라 하는것은

씻기 좋아서 그런게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화장실 문화가 선진대열에 진입한듯하여 뿌듯하기 때문이다.

 

장안사 주차장에 있던 산악회 차가 회룡포주차장으로 온다.

차에 있던 옷을 들고 화장실로가서는

선진국민답게 뜨신물로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입니다.

그리고는 뒷풀이 하러 용궁순대로...

 

 

 

 

      예천은 순대가 유명하다 하더라.

 

 

오늘로서 문수지맥은 끝...

아마 내 평생 다시 문수지맥이란 놀이터에 올 가능성은 거의 제로 일것이다.

그동안 4개월간 땀 흘려가며 열심히 잘 놀았다.

 

이제는

호미지맥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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